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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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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임HG
작품등록일 :
2017.10.26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3 23:00
연재수 :
1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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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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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83,061

작성
18.0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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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리에의 왕자(108)

DUMMY


리오넬 메시에게 정면을 승부를 건 임명호는 주특기인 팬텀드리블로 그를 제치려고 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을 때마다 리오넬 메시와의 거리를 좁혀져갔고 임명호는 팬텀드리블을 하며 리오넬 메시의 움직임을 살폈다.

짧은 순간에 판단을 해야할 만큼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고 임명호는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됐다.’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그를 제치려고 했다.

자신있는 스피드로 세계최고를 눌러버리려고 하는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그렇지만 리오넬 메시의 머리에는 그의 스피드가 이미 계산이 다 되어있었다.

그가 내딛는 움직임이 눈에 훤히 보였다.


‘아직 어설퍼.’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지만 리오넬 메시가 보기에는 그에게 아직 어설픈 점이 보였다.

옆으로 지나치려는 그 순간.

리오넬 메시는 발을 뻗어 볼을 툭- 차내며 손쉽게 임명호의 드리블을 막아버렸다.


[리오넬 메시에게 막혀버린 마테오 임!]

[너무 손쉽게 막아낸 것 같습니다.. 마치 그쪽으로 올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고 수비를 한 것 같습니다.]

[저렇게 완벽하게 막아버리면 마테오 임 선수...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죠.]


제쳤다고 생각했었다.

완벽하게 리오넬 메시의 옆을 지나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에 차있었지만 막히는 그 순간.

마치 거대한 벽에 가로막히는 심정이었다.

임명호는 숨을 몰아쉬며 리오넬 메시를 보고 있었고 그는 어느 새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기 위해 1선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단 한 순간의 플레이었지만 그게 임명호의 가슴에 강하게 와닿아있었다.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리오넬 메시에게 완벽하게 막혀버린 그는 고개를 숙였다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고 귓가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은 그때.


“야 이 멍청한 놈아!! AC밀란 에이스면 고개 숙이지 말고 더 달려들어야지!!”

“고개 들어! 함부로 숙이지마!!”


관중석에 있는 AC밀란 서포터즈들의 말이 귓가에 들려왔다.

그 소리가 들려오는 순간에 임명호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어 리오넬 메시의 등 뒤를 바라봤다.

세계최고의 등.

임명호는 그의 등을 보고서 ‘이기고 싶다.’라는 열망으로 사로잡혔고 발을 내딛었다.


타닷-!


그를 보고서 임명호도 하프라인을 넘어 수비에 가담하기 위해 달려갔다.

카를로스 안첼로티는 그런 임명호를 보고 공격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라고 벤치에서 소리치고 있었다.


“라인 내려오지 말고 지금 자리 유지해! 야!!”


하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이끌림.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보고 있는 임명호는 묘한 이끌림에 그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가 볼을 잡는 순간에 임명호는 빠르게 그의 앞을 막아섰다.


“이야.. 진짜 스피드 하나는 일품이네.”


방금까지 꽤나 먼 거리에 있었는데 그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오는 압도적인 스피드.

그 스피드를 본 관중들을 모두 감탄을 하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는 앞을 막고 있는 그를 보고서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즈를 봤다.


툭.


간단한 원투패스.

오로지 리오넬 메시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임명호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 선수에게 농락을 당해버렸다.

그는 오로지 볼만 보고 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불안한 모습의 임명호를 보고 있는 수많은 시선 중에 AC밀란 벤치는 가장 답답했다.


“완벽하게 흥분했군.”


카를로스 안첼로티는 머리를 쥐어잡으며 한 숨을 쉬었다.

지금 임명호의 상태는 누가봐도 리오넬 메시에게 이기고 싶어 안달난 선수처럼 보였다.


"저러다가 무너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세드릭 준비 시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게."

"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경계선.

그 경계선 위에 있는 임명호는 카를로스 안체로티의 눈에 위태로워 보였다.

그래서 임명호가 무너지는 순간에 교체를 해줄 요량으로 세드릭 디아고를 준비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상태를 보고 있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다.


“저렇게 혼자 날뛰어주면 우리에겐 더 이득이지.”


루이스 수아레즈와 원투패스로 기회를 만든 리오넬 메시는 AC밀란의 골문을 힐끔 바라봤다.

그 시선을 본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언제라도 슈팅을 할 수 있는 리오넬 메시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위압적으로 느껴졌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반드시 막아낸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더 이상의 골은 내 자존심상 허용할 순 없지.’


[리오넬 메시! 단번에 슈팅공간으로!!!]

[다시 한 번 슈팅을 때릴까요? 옆으로는 루이스 수아레즈가 안으로 침투합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루이스 수아레즈를 마크하기 위해 따라갔고 리오넬 메시를 막기 위해 프랑코 미노티가 가로막았다.

AC밀란이 전성기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로 거론 되던 시절에 프랑코 미노티는 AC밀란의 핵.

리오넬 메시는 신인선수였다.


‘많이 컸네.’


그때도 성장할 줄은 알았지만 세계최고가 되어있는 리오넬 메시를 상대하는 그는 감회가 새로웠다.

리오넬 메시는 프랑코 미노티를 두고 AC밀란의 골대 왼쪽으로 슈팅을 하려는 모션을 취하는 순간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건 바로 임명호의 슬라이딩 태클 때문이었다.

잔디를 가르며 들어온 슬라이딩 태클은 완벽하게 볼을 쳐내고 리오넬 메시는 그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과감하잖아..’


도저히 신인이라고 할 수 없는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그를 보고 리오넬 메시는 순간 당황했다.

그렇지만 금세 냉정하게 생각을 하고 일부러 거칠게 넘어졌다.

반칙을 얻어내기 위한 영리한 행동이었다.


[아!! 마테오 임의 태클이 깊숙이 들어왔는데요? 이건 프리킥을 줘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가까운 거리라 프리킥을 주면 AC밀란에게 위험한 상황이었다.

모두가 주심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었고 프랑코 미노티와 크리스티앙 바르조는 주심을 보고 있었다.

반칙을 선언하면 언제든지 가서 항의할 수 있게.


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AC밀란의 손이라도 들어줬는지 주심의 판단은 경기속행이었다.


와아아아아아!!!


[바로 경기속행!!!]

[느린 화면으로 보면 마테오 임의 태클이 완벽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는 그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이네요.]

[와... 저렇게 어린 선수가 어떻게 저런 식의 태클을 할 수 있는 거죠? 왠만한 강심장을 가지고는 절대 하지 못할 플레이입니다!!]


이제 막 20살의 선수가 보여준 슈퍼 플레이.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그가 보인 플레이는 누가봐도 흥분해 있는 상태지만 위기를 막아내고 또 공격권이 넘어오자 바로 앞으로 튀어나가는 스피드.

그를 보고 카를로스 안첼로티는 흐뭇하게 웃으며 임명호가 뛰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내 판단이 틀렸군.. 저 녀석은 흥분한 게 아니라.. 누구보다 집중하고 있다.’


자칫 흥분해보일 수 있지만 임명호는 잘 흥분을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원래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단지 텐션을 올린 것만으로도 흥분했다고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다시 공격권을 가진 AC밀란.

그 공격을 이끄는 것은 방금까지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임명호였다.


[단번에 하프라인까지 올라온 마테오 임!!]

[에릭 라멜라가 중앙으로 오는 마테오 임의 보폭에 맞게 패스를 해줍니다!]


달려가는 속도에 알맞게 들어온 패스.

덕분에 임명호는 계속해서 가속도를 내며 바르셀로나 진영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의 앞을 막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임명호는 오늘 경기에서 계속해서 막히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이겨낸다는 생각에 달려갔다.


“패스해!!”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당연히 승부를 걸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흥분을 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고 임명호는 마르코 바지오가 침투하는 걸 보고 ‘뻥!’ 스루패스를 찔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패스라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그 패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패스를?’


잔디를 빠르게 가르는 패스.

그 패스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지나 토마스 페르말런 헤라르드 피케의 사이로 침투하는 마르코 바지오에게 향했다.


“막아!!”


마르코 바지오가 혼자서는 절대 못 뚫을 상황이었다.

양쪽에서 최고의 수비수들이 달려오는 것을 본 마르코 바지오는 침투하는 것처럼 하다가 패스가 도달하는 것을 보고 씩- 웃음을 지었다.


‘난 미끼야.’


툭.


자신을 미끼라고 표현한 마르코 바지오는 패스 오는 공을 잡지 않고 뒤꿈치로 힐 패스를 줬다.

완벽하게 반동을 흡수하고 한 힐 패스.

오로지 마르코 바지오만 쫓던 토마스 페르말런과 헤라르드 피케는 당황했다.


‘뭐야..?’


그 선수들이 당황하는 순간 들려오는 소리.


“뒤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큰 소리로 외쳤고 마르코 바지오가 힐 패스를 한 그곳으로 임명호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압도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마크를 따돌린 후에 만들어낸 찬스.

두 선수의 호흡이 아니었으면 만들어내지 못했을 찬스였다.


‘그렇게 마음 먹은데로 되진 않을 거다.’


헤라르드 피케는 바로 자세를 고쳐잡으며 임명호 쪽으로 달려갔다.

거리가 좁혀오는 것을 본 임명호는 마르코 바지오 쪽으로 시선을 한 번 옮기는 척하다가 노룩 패스로 헤라르드 피케의 왼쪽으로 툭 밀어줬다.

임명호 승부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모든 사람들을 속이는 플레이.

그런 상황에 그곳으로 파고드는 선수는..


[도, 도니 반 데 벡이 중앙으로 대쉬!!!]


빠른 발로 넬손 세메두를 아주 조금의 차이지만 제쳐낸 도니 반 데 벡이었다.

도니 반 데 벡은 임명호의 플레이를 믿고 반드시 패스를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망설임 없이 달려왔고 도니 반 데 벡은 볼을 잡아두지 않고 논스톱으로 오른쪽 상단으로 강하게 찼다.


뻥-!!


헤라르드 피케가 막으려고 돌아서는 순간에 터진 슈팅.

그 슈팅은 슈테켄이 막고 있는 골문으로 강하게 날아갔고 곧.


철렁-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뒤흔드는 골이 터져나왔다.

캄프 누 경기장의 공기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골이 나오자 AC밀란 원정 서포터즈들은 모두 함성을 지르며 관중석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어안이 벙벙한 채, 침묵했다.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76분에 터진 AC밀란의 역전골!! AC밀란의 삼각편대가 완벽하게 해냅니다!!]

[마테오 임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바지오가 힐로 내주고 다시 받은 마테오 임이 도니 반 데 벡에게! 패스가 장점인 바르셀로나를 패스로 무너트리는 대범한 젊은 콤비!!]


완벽하게 패스로 무너트린 것이었다.

모든 것이 원터치로 이루어진 것이라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던 모든 이는 AC밀란의 역전골이 나오자 침묵했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AC밀란은 역전골을 집어넣음으로서 바르셀로나의 심장에 칼을 꽂아버렸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길게 연재가 없어서 떠나신 분들이 계실테지만.. 남아서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사에 사표를 내고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자유를 한 번 맛 봤더니 정말 꿀맛이더군요.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글을 쓰는 게 재미있어서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글도 이번이 처음이고.. 그런데 지금까지 군대를 제대하고 돈만 벌려고 살다가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낀 게 바로 글을 쓰고 독자분들과 소통을 하는것이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휴재를 한터라 조회수며 추천수며 모든 것이 떨어지겠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가실 때 추천과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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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세리에의 왕자(146) +10 18.04.26 6,181 146 10쪽
146 세리에의 왕자(145) +12 18.04.26 6,195 137 11쪽
145 세리에의 왕자(144) +24 18.04.25 6,331 152 10쪽
144 세리에의 왕자(143) +17 18.04.23 6,496 186 11쪽
143 세리에의 왕자(142) +13 18.04.20 6,681 175 12쪽
142 세리에의 왕자(141) +14 18.04.19 6,575 148 10쪽
141 세리에의 왕자(140) +13 18.04.18 6,610 14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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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세리에의 왕자(138) +17 18.04.16 6,829 174 9쪽
138 세리에의 왕자(137) +12 18.04.16 6,598 16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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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세리에의 왕자(133) +11 18.04.06 7,512 180 12쪽
133 세리에의 왕자(132) +11 18.04.05 7,318 189 12쪽
132 세리에의 왕자(131) +14 18.04.04 7,400 178 12쪽
131 세리에의 왕자(130) +43 18.04.03 7,529 199 13쪽
130 세리에의 왕자(129) +25 18.04.02 7,609 202 11쪽
129 세리에의 왕자(128) +18 18.03.30 7,717 183 11쪽
128 세리에의 왕자(127) +18 18.03.29 7,538 182 12쪽
127 세리에의 왕자(126) +17 18.03.28 7,691 177 10쪽
126 세리에의 왕자(125) +24 18.03.27 7,635 18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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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세리에의 왕자(123) +21 18.03.23 7,702 1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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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세리에의 왕자(120) +21 18.03.20 8,132 2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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