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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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132
추천수 :
4,092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3.28 12:50
조회
1,449
추천
10
글자
8쪽

14. 랜덤 밀수 상자(6)

DUMMY

마을로 돌아온 늑대랑득템을은 경매장에 올린 아이템들이 모두 판매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해서 이미 올려둔 아이템들이 모두 코인으로 판매되어 78개의 코인이 모였다.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힘줄 : 75,000골드 : 7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무기 : 지옥개의 이빨 : 75,000골드 : 7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장갑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장갑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신발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방패 : 65,000골드 : 6 코인]

[늑대랑득템을 : 5성 : 방어구 : 지옥개의 투구 : 65,000골드 : 6 코인]


먼저 올린 아이템들이 금방 판매되어 인기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늑대랑득템을은 가격을 올렸다.

방어구 가격 5 코인을 6 코인으로, 무기 가격 6 코인은 7 코인으로.

그리고 그에 따라 골드 액수도 10,000골드씩 올렸다.

무기와 방어구 장비는 아깝지 않았다.

왜냐하면, 밀수단원으로부터 드랍 받은 랜덤 밀수 상자에서 나온 아이템의 옵션 숫자는 여전히 2개였기 때문이다.

3개짜리는 나오지 않았다.


“전부 판매되면 44 코인이나 475,000골드구나!”


구마원은 아이템이 유저들에게 판매된 후의 금액을 계산했다.

많은 금액이었다.

구마원은 경매장에 아이템을 등록한 후 다시 던전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강석피디 : 와! 늑대랑득템을님이 다시 던전 아이템을 등록했어!!!]

[강화맨 : 놀랄 일이야!!! 0_0;;;]

[혼자다하는 : 혹시 정말 던전을 혼자 도시는 게 아닐까???]


“헉!!”


들키는 건가?!

구마원은 채팅창에 올라온 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암흑신교의 미궁처럼 경매장 아이템목록에 있는 닉네임 때문에 자신이 던전 아이템을 올린 것이 알려지게 된 것!


[강석피디 : 그럴 리가!! 혼자 하다니! 혼자 할 난이도가 아닌데!]

[강화맨 : 맞아요! 맨 마지막 보스 지옥개는 혼자서 잡을 만한 난이도가 아니에요!]

[혼자다하는 : 흠~ 그런가요?]

[혼자다하는 : 장비 좋은 플레이어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강화맨 : 좋은 장비라도 혼자서는 보스 아이템 획득 불가능!]

[강화맨 : 마지막 보스를 잡을 수가 없어요!]

[강석피디 : 장비 좋고 스킬 레벨 높은 힐러, 방어력 높은 워리어, 딜 좋은 딜러가 있어야 해요.]

[강석피디 : 최소 인원이 3명인데...... 혼자서라......]

[혼자다하는 : 으음...... 그래요?]


“안 들키나?”


구마원은 채팅창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다음 말이 궁금했다.

자기 캐릭터인 늑대랑득템을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혼자다하는 : 그럼 장본인한테 물어보죠!]

[강석피디 : 장본인이요??]

[강화맨 : 늑대랑님이 여기에 있어요?? 어디??]

[혼자다하는 : 경매장 게시판 앞에 서 계시잖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혼자다하는은 늑대랑득템을이 서 있는 곳을 빙글빙글 돌았다.


[강화맨 : 어...... 어디...... ]

[강석피디 : ???]

[강석피디 : 엇?! 계신다!!]

[강화맨 : 앗! 정말!!!]

[혼자다하는 : ^^ 있죠^^]


“하하! 이런!”


구만원은 자신의 주위를 돌고 있는 혼자다하는의 캐릭터를 보았다.

자신의 닉네임도 그 많은 닉네임들 중에 그렇게 가려져 있지 않았다.


“후~”


한숨을 내쉬는 구마원.


[혼자다하는 : 안녕하세요!! 늑대랑득템을님!! ^^]

[늑대랑득템을 : 안녕하세요^^]

[강석피디 : 오! 있다!]

[강화맨 : 와!! 0_0]

[킹중킹 : 늑대랑득템을이 여기 있었어!!!]

[환생자 : 어디 어디 0_0;;;]

[킹중킹 : 오! 닉네임 찾았다!]

[환생자 : ㅎㅎ! 나도 찾았다!!^^]


주변에 있던 유저들도 늑대랑득템을의 닉네임을 찾아 클릭하며 확인하고는 관심을 가졌다.

어떻게 경매장 목록에 던전 아이템을 저렇게 많이 등록할 수 있는지!!!


[혼자다하는 : 어떻게 하신 거예요?]

[혼자다하는 : 어떻게 그 많은 던전 보스 장비를 등록하실 수 있는 거죠???]

[강석피디 : 궁금......]

[강화맨 : 저도 궁금......]

[킹중킹 : 궁금해요!!]

[환생자 : 저도요!!]

[늑대랑득템을 : 아! 그거요! 그건......]


늑대랑득템을은 말을 해줄까 망설이다가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혼자다하는 : 헛! 그런 방법이!!]

[킹중킹 : 그럴 수가...... 있군요!!]


킹중킹이 눈을 크게 뜨고 모니터 화면을 보며 늑대랑득템을의 설명을 자세히 읽었다.


[강석피디 : 하하하!!! 그런 뻔한 방법이 있다니!!!]

[환생자 : 그러니까 노말 던전에 들어가면]

[환생자 : 밀수단원들을 처치하면 랜덤 밀수 상자라는 것을 준다고요?]

[늑대랑득템을 : 네!]

[혼자다하는 : 그리고 랜덤 밀수 상자를 열어 보스 아이템을 얻고?]

[늑대랑득템을 : 네.]

[혼자다하는 : 아하!! ㅎㅎㅎ!!!]

[킹중킹 : 노말 던전은 파티로도 어려워서 보통 난이도만 플레이했는데]

[킹중킹 : 그렇게 하는 방법도 있구나!!]

[킹중킹 : ㅎㅎㅎㅎ]

[강화맨 : 던전 1스테이지 졸 몬스터만 잡는 거라니! ㅎㅎㅎ!!!]


자신감에 차오르는 유저들.

그런 유저들에게 늑대랑득템을이 주의하라는 글을 올렸다.


[늑대랑득템을 : 졸 몹이라고 해도 체력이 2,000이나 해요!]

[혼자다하는 : 그 정도야 뭐^^]

[강석피디 : 모두 몇 명이죠?]

[늑대랑득템을 : 10명이에요.]

[킹중킹 : 크~ 10명!]

[킹중킹 : 그 정도면 혼자서도!!]

[킹중킹 : 보스는 어떤가요?]

[늑대랑득템을 : 혼자 못 잡아요. 5방에 누웠어요.]

[환생자 : 회복 물약이 없으셨어요?]

[늑대랑득템을 : 연속 5방.]

[환생자 : 아하!]


들을 정보는 다 들었다는 듯이 유저들의 채팅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줄어들었다.


[혼자다하는 : 그럼 노말 암흑신교의 신전에 들어가서 던전 처음에 나오는 체력 2,000의 밀수단원 10명을 잡으면 되는 거네요?]

[늑대랑득템을 : 네. 그렇죠!]

[혼자다하는 : 밀수단원을 잡다 보면 랜덤으로 랜덤 밀수 상자를 주는 거구요?]

[늑대랑득템을 : 네. 그래요!]

[강석피디 : 저기 그 랜덤 밀수 상자를 얻으면 100% 아이템이 나오는 건가요?]

[늑대랑득템을 : 아뇨! 골드가 나오기도 해요.]

[강석피디 : 아! 골드가!]

[환생자 : 골드도 나오는 거구나!]

[강화맨 : 얼마나 나와요?]

[늑대랑득템을 : 10만에서 100만 골드까지 받아봤어요.]

[강화맨 : 정보 감사합니다!]

[혼자다하는 : 저번 암흑신교의 미궁 필드 던전도 고마웠었습니다.]

[혼자다하는 : 이번에도 그렇구요^^]

[늑대랑득템을 : 감사합니다!! 다 공유하며 지내는 거죠!^^]


늑대랑득템을의 말을 들은 유저들은 빠른 속도로 암흑신교의 신전으로 향했다.

암흑신교의 신전 지도와 열쇠를 가진 유저라면 모두 향했을 것이 분명했다.

경매장 게시판 앞도 광장도 모두 비어 있었으니까!

모니터에 보이는 채팅창의 글을 보면서 구마원이 한숨을 내뿜었다.


“후~!! 또 하나의 독점이 끝났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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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47. 마왕의 궁전(3) +2 19.01.21 541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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