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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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183
추천수 :
4,092
글자수 :
1,113,665

작성
18.03.30 12:50
조회
1,468
추천
13
글자
8쪽

15. 홀 섬(1)

DUMMY

시청으로 들어가 시장을 만났다.


[어서 오게! 늑대랑득템을! 자네를 기다리고 있었네!]


늑대랑득템을을 반갑게 맞아주는 해피니스 마을의 시장.


[자네가 암흑신교를 퇴치해주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네! 하하하!!]

[더구나 암흑신교의 본거지의 신전마저 점령해서 지금은 우리 해피니스 마을의 경비병들이 가 있다네!]

[남아있는 암흑신교의 신도들을 모두 붙잡고 심문을 하고 있는 중이라네! 하하하!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 하하하!!]

[이제 불법 동물 밀렵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어! 다 자네 덕분이야!]

[이것을 받아두게! 늑대랑득템을!]


해피니스 마을의 시장이 무언가를 늑대랑득템을에게 건넸다.


[배표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1,000,000을 획득했습니다.]


헉! 이게 뭐야?

100만 골드나!!!^^


[이번에 가는 홀 섬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네! 하하하!!!]


시장은 큰 소리로 웃으며 늑대랑득템을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아마도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를 하는 동작인 것 같았다.


[배표를 클릭하면 곧바로 항구로 가게 될 거네. 자네의 여행에 평안히 있기를 바라겠네!! 하하하!!]

[잘 가게!! 그동안 고마웠네!!]


시장과의 대화가 끝났다.

대화로 추리해보건대 이건 다음 마을로 가는 퀘스트였다.

이제 50레벨이 되었으니 이곳 해피니스 마을에서 할 일을 모두 한 것이다.

잘 다란 서브 퀘스트가 남아있을 수는 있지만......

이곳에서 올릴 레벨과 필요한 경험치를 채웠다면 굳이 필요 없을 것이다.

시장과 작별하고 시청을 나온 늑대랑득템을은 경매장 게시판으로 가서 자신이 올린 아이템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폈다.

다행히 높은 인기가 있는 보스 아이템이라 모두 판매되어 있었다.


“67 코인이 들어왔군. 이제 모두 189 코인.”


구마원은 이렇게 코인을 수를 계산하며 중얼거렸다.

주변에는 많은 유저들이 경매장 게시판을 클릭해 바라보며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들을 고르고 있었다.

늑대랑득템을은 유저들이 부디 좋은 아이템을 찾기를 바라며 경매장이 있는 곳에서 떠났다.

광장으로 온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자. 이제 가볼까.]


시장이 준 배표를 더블 클릭하자 모니터 화면이 환하게 변하며 변화를 일으켰다.


[늑대랑득템을 : 다음 마을로 가는구나!^^]


+++++


화면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도착한 곳은 항구였다.

시장의 말대로 항구에 도착한 것이다.

그럼 아직 다음 마을이 아니란 말인가??????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늑대랑득템을은 사방을 모두 바라보았다.

그러나 항구라고 생각되는 배경만이 있었다.


[늑대랑득템을 : 흥분하지 말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호흡을...... 하아...... 하아......]


구마원이 심호흡을 하고 나자 항구를 돌아다니는 NPC들이 눈에 보였다.


[늑대랑득템을 : 내가 당황했었구나. 저렇게 잘 보이는데 못 봤었다니.]


늑대랑득템을은 바로 앞에 있는 NPC에게 다가갔다.

NPC와의 대화를 시도해야 그다음 상황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우스로 한 NPC를 클릭하는 구마원.


[NPC 에이스 : 지금 바쁩니다! 나중에 오세요!!]

[NPC 에이스 : 바쁘다니까요!! 나중에!! 나중에 오세요!!!]


NPC 캐릭터인 에이스가 바쁘다면서 나중에 오라고 한다.

늑대랑득템을이 보니 NPC 캐릭터인 에이스는 펜을 들고 서류에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그리고 NPC 캐릭터인 에이스 앞으로 짐을 든 사람들이 간이 다리를 건너 배로 건너갔다.


[늑대랑득템을 : 짐을 옮기나 보네.]


늑대랑득템을은 다시 NPC 캐릭터인 에이스에게 접근해서 말을 걸었다.


[NPC 에이스 : 짐을 옮기면 임금을 주느냐고?]

[NPC 에이스 : 당연한 말을 하는군. 일거리가 필요한가?]

[NPC 에이스 : 자루당 20골드야! 귀한 식량이니 조심스럽게 옮겨주게!]

[NPC 에이스 : 배 위로만 옮기면 돼! 거기서 다시 배의 창고로 옮기는 사람에게 맡기면 되니까!]

[NPC 에이스 : 자! 원한다면 당장 시작하게!]


이 퀘스트는 ‘네’와 ‘아니요’의 선택 없이 강제로 수락이 되었다.

NPC 캐릭터인 에이스의 주변을 보니 식량 자루를 쌓아놓은 곳이 황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그곳으로 걸어가서 자루를 클릭하니 어깨로 자루를 들어 올린 자세가 되었다.

그 자세 그대로 NPC 에이스의 곁을 지나 배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다른 NPC 캐릭터가 자루를 내려놓는 곳을 클릭하여 자루를 내려놓고......

배 안을 둘러보니 몇 명의 선원이 있었다.

대화를 시도하니 아무도 반응이 없었다.


[선원 1 : ......]

[선원 2 : ......]

[선원 3 : ......]


이상히 생각하다가.


[늑대랑득템을 : 이거 자루를 다 옮기고 해야 하나 보네.]


이런 생각이 들어 자루를 모두 옮기기로 했다.

다시 간이 다리를 건너 자루 하나를 옮겨 왔다.

자루가 쌓여있는 곳에 내려놓으니 나타나는 메시지!


[식량 자루를 2자루 옮기셨습니다.]


이 메시지가 왜 지금 나오지?

처음에는 왜 안 나왔어?

이런 의문을 가질 때였다.


먼저 말을 걸 때 아무 말이 없던 선원 1이 풍선 대화를 머리 위에 띄웠다.


[선원 1 : 정말 수고하는군.]


아! 풍선 대화가 머리 위에 뜬다.

늑대랑득템을이 궁금증으로 선원 1을 클릭했다.


[선원 1 : 자네 힘이 좋군.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있나 보군.]

[선원 1 : 여기 식량 자루는 전부 저기 보이는 홀 섬으로 가는 거야.]


늑대랑득템을이 보니 정말 저 멀리 있는 것이 섬인 것 같았다.

더 이상의 대화는 없어 다시 간이 다리를 건너 배를 나왔다.

식량 자루를 쌓아놓은 더미는 아직도 황금빛으로 빛났다.


[늑대랑득템을 : 음. 한 자루 더 옮겨보자.]


식량 자루를 어깨에 메고 배로 연결된 간이 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자루를 내려놓으니 이번에는 선원 2가 풍선 대화를 시도해왔다.


[선원 2 : 자네 저 섬으로 가려는 건가?]

[선원 2 : 그렇군. 그렇다면 저 섬에 대해서 아는가? 잘 모른다고?]

[선원 2 : 저 섬의 이름은 홀 섬이야. 저 섬에는 식량과 생필품을 가져다줄 때만 배가 들어가네.]


풍선 대화가 거기서 끝났다.

다시 대화를 시도했지만 같은 대화만이 나왔다.

선원 3이 남아 혹시나 역시나 하면서 식량 자루를 들고 다시 배 위로 올라왔다.


[선원 3 : 자네 제법이군! 이렇게나 많은 자루를 나르다니. 허허허!]

[선원 3 : 정말 힘이 좋군!!]

[선원 3 : 저 섬은 주의하는 것이 좋아! 이상한 사람들이 들어갔다고 하더군.]

[선원 3 : 그러니 정말 저 섬에서는 주의해서 다니게!! 알겠나?]


선원들과의 대화가 끝나자 더 이상 쌓아놓은 식량 자루들이 반짝이지 않았다.

식량 자루는 선원들과의 대화를 통화여 정보를 수집하는 수단인 것이 틀림없었다.

NPC인 에이스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있어 가보니 100골드 식량 자루 운반비로 주었다.


[골드 100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NPC 에이스의 머리 위에 풍선 대화가 떠올랐다.


[NPC 에이스 : 정말 수고했네!!]

[NPC 에이스 : 4자루나 옮기다니 대단하네!!]

[NPC 에이스 : 저기 있는 선원들은 한 자루만 배 위로 가져가고는 내려오지를 않고 있었거든.]

[NPC 에이스 : 원래 자네 임금 80골드에 20골드를 더 넣었네!!^^]

[NPC 에이스 : 앞으로도 수고해 주게!!]


퀘스트가 끝나 배가 출발하나 했는데 계속해서 자루를 운반하는 선원들이 있었다.

여기가 시장이 준 배표로 배를 타는 곳이 아닌 것을 직감하고 너털웃음이 나왔다.


[늑대랑득템을 : 하하하! 다시 찾아야 하네!!]


그때 저쪽에 선장 복장을 한 사람이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서 있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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