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마왕
"그래서...우리가 마왕을 잡으러가야한다 이건가?"
"네!!"
"정말 미안하지만 안된다면 그냥 빠져도 돼.."
"마왕이래 마왕!"
"난 빠..빠질래"
"마왕인가요.."
가브리엘과 함께 앉아서
신이 우리보고 마왕을 잡으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조금더 자세하게 했다
그래봤자 가브리엘은 계속
신님의 명령이라며
소리칠뿐 쓸만한 정보가 없었다
"그래도 일단 신이라는 애가 우리한테 축복 같은걸 내려줘서
강하게 만들어준다니까 할수있는거 아니야?"
"신님보고 애라니.."
"그치만 프렌, 아무리그래도 마왕이잖아"
"그 이상한 우리 엄마아빠도 마왕간부를 하나 잡았는데
우리가 못할게 뭐있겠어!"
"...얻어걸린거잖아"
"뭐 어때, 그치 그렌!"
"싫어..마왕에게 걸리면
마물을 낳는 기계가 되서
평생 농락만 당하다가.....갈까?"
"야, 거기서 마음이바뀌면 안되지"
"저는 뭐..딱히 상관은 없지만..갑자기 스케일이 커졌네요"
"동료중에 드래곤이 있는데 뭐 그정도야"
"아니 갈까말까가 아니라 너희는 가야해! 그게 신님의 뜻이니까!"
"넌좀 닥쳐봐"
"뭐??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까! 난 천사장이라고!"
"아이드, 부탁해"
"그래"
"야 지금 뭐!!"
아이드는 가브리엘을
얼음안에 가둬버렸다
"죽지는 않지?"
"물론, 이건 보통 얼음이 아니라 저렇게 가두기위한 특별한 얼음이니까 걱정마라"
"그럼 됐어..그래서 다들 일단 찬성인거야?"
"응! 마왕이랑 싸워보고싶어!"
"나도 뭐..나쁘진 않으려나"
"저도 여러분들이 간다고 하시면 가야죠"
"나도 내 아내가 간다고하니 당연히 간다"
"아이드님은 언제 그렌님이랑 결혼하셨어요?"
"너다"
"에이~농담도 잘하셔라"
"아이드,너도 슬슬 포기해라"
"뭐? 드래곤 속담에 이런말이 있다
[100억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라는 말이지"
"....의외로 현실적이네"
우리는 약 5분간의 회의를 거듭한뒤에
마왕을 쓰러뜨리기로 결정을 했다.
"이 천사라는 놈은 이대로 가둬두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지않나?"
"약간 그럴것 같기도 한데
얘도 좀 쎈거같으니까 일단 데려가지뭐, 도움이 안되면 방패로라도 쓰고"
"그런데 마왕을 잡으려면 그 밑에있는
간부 같은것도 잡아야하는거 아니야?"
"간부라고 해봤자 네명정도니까 일주일만에 끝내면 된다"
"어..그래..말이야 쉽지"
나는 애들이 마왕이라고 하면
겁먹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마왕을 너무 쉬운 적으로 보고있었다.
"그럼 몇일정도 준비를 했다가
다음주 쯤에 북쪽대륙으로 가자
너무 머니까 중앙대륙에 한번 들렸다 가는게 좋을수도 있겠다"
"나는 한번에 날아갈수 있다만"
"갈매기들은 아니야"
"그런가? 그럼 내가 먼저가서 간부 하나정도를 처리해 둘테니
따라와라"
"아니..그냥 같이좀 가자
명색이 마왕군 간부인데 쎌거아니야"
"뭐, 너가 말한다면야"
아이드 얘는 언제부터
내 말을 잘들었다고 내가 말한다면야 라는거지?
그냥 생각해보니 무서웠다거나 그런건가
"아무튼 다음주 출발로 잡고
일주일동안 뭐 훈련을 하던 아무거나해"
"루미너스, 그럼 우린 데이트하자"
"마왕 잡는 준비로 데이트?"
"응!"
"....좋아"
"그럼 레이아, 나랑 결혼하지 않겠나"
"않을래요"
"난...방에 갈게..하악.."
우리가 마왕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보다 가볍게 마치고
흩어지려고 할때였다
퍼벙 콰과과광 쿠왕
오늘 지은 새로운 집이
다시 터졌다
"뭐..뭐야!! 다들 안죽었어?"
"난 살았어!"
"나한테 이정돈 별거 아니다"
"가..감사합니다 아이드님"
"....콜랙션 겨우 찾아놨는데.."
갑자기 집이 터지면서
우리는 날아갔고
나와 그렌은 왜인지
그냥 상처도 별로없이 살아남았고
아이드가 레이아와 그렌을 감쌌다
"저기봐!"
그때 프렌이 부숴진 집쪽을 가르켰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오고있었다
걸어나오는 것은 사람은 아닌것 같았다
거대한 날개의 실루엣이 보이며
머리위에는 뿔이 있는 것 같았다
"저..저건"
점점 우리에게 걸어오며
모습이 점점더 확실해졌다
그의 모습은 마치 악마를 연상시켰다
"후우...착지하다가 발이 미끄러졌네"
걸어나온 남자는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옷에 뭍은 먼지를 털어낸뒤
우리를 쳐다봤다
"후우...내이름은 카란드 마왕군 간부다.
마왕님의 명령에따라 너희들을 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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