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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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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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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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이들만을 위한 디바인 배틀 특수 전용 무대. 혼돈의 카오스.

DUMMY

디바인 배틀 무대 가운데에서도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전용 무대. 이곳은 과연 뭘까?



실비아, 그리고 마에라드가 이들에 가세하여 배틀의 강도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 P는 실비아에게 내 편을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O도 마에라드에 설마 당신이 여기에 붙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마에라드는 각자 생각하는 이해관계가 그저 그러할 뿐이라고 하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면 좋겠단 말을 한다. O는 그런 거라면 그런 거라고 화답한다.



아무튼, 이제 실비아와 마에라드가 가세했으니 디바인 배틀 2라운드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도그라와 마그라 자매들도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일. 가뜩이나 2명만 해도 너무한데 이제는 다른 2명까지도 왔으니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되더라도 뭐라 할 말이 없는 셈. 결국 마그라, 도그라는 더욱 강력한 차원종 소환수를 꺼내지 않으면 안 된다. 훨씬 더 강력한 소환수? 꺼낼만한 것은 바로?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 설마 반차원종이 된 호프만 박사의 가짜 분신을 불러들이다니.”


“그거로도 모자라 징벌자 이리나, 지고의 심판자 데이비드, 칼바크 턱스. 강적 녀석들은 전부 다 불러모았군.”


“언니. 이건 너무 치사하잖아!?”


“동생아? 네가 O, 그리고 마에라드. 둘을 네 편으로 불렀기 때문이야.”


“언니! 그럼 언니와 P, 그리고 실비아에 맞설 애들을 부르겠어!”


“......애들?”


“엠프레스 서큐버스, 그리고 ‘바이스토’ 소환이다!”


“......바이스토?”



바이스토. 별로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 바이테스, 메피스토. 둘을 융합한 형태니까.



만일 바이테스, 메피스토. 이 둘을 융합 합체를 시킬 수가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얼마나 거대 몬스터가 될까? 전신에 ‘중장갑’ 수준의 전신갑주를 둘러 방어력이 심히 상당하기 그지없다. 얼마나 맷집이 강하냐면 ‘타임 스탑 무시’ 라는 능력까지도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일. 이에 언니는 동생에게 너야말로 진정 치사하기 그지없단 말을 내뱉는다. 그렇다면 엠프레스 서큐버스는 뭘까?



그간에 언급이 되었던 엠프레스 서큐버스. 결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엠프레스 코쿤이 정상적으로 부화하여 완전한 반차원종이 된 유하나. 그런 유하나의 모습을 상상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일 유하나가 완전한 ‘반차원종’ 형태의 ‘서큐버스’ 모습으로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을 한 번 상상해보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그게 바로 엠프레스 서큐버스이기 때문이다.



“동생 녀석이야말로 훨씬 더 치사한데? 채찍검을 든 엠프레스 서큐버스 라니?”


“닥터 호프만 반차원종화 버전을 내놓은 언니가 할 소리는 아니다?”


“애초에 O, 그리고 마에라드를 끌어들인 네가 할 소리는 아니거든?”


“흥! 그러는 언니는 P, 그리고 실비아. 괴물들을 끌어들였으면서?”


“야야, 그만하자! 동생인 네게 공룡이 진정한 최고 생명체란 것을 증명하겠어!”


“닭을 치는 소리나 하고 있네? 진짜 최고는 바로 로봇 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어!”



도그라, 마그라 자매가 동시에 디바인 배틀에 나선 것으로 2라운드가 시작된다.



말이 좋아서 ‘2라운드’ 라고 부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강적들을 전부 다 부른 것이라고 해도 좋다.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 징벌자 이리나, 지고의 심판자 데이비드, 칼바크 턱스, 엠프레스 서큐버스, 바이스토 등등이 모두 다 등장하는 수준. 이건 뭐랄까? 이건 공연이 아니다. 진짜 대규모 전쟁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싸우는 이들. 소환수들을 불러 모아온 것만 해도 너무하다.



“이것이 바로 인간들이 말하는 소위 ‘개판’ 이라는 건가.”


“마에라드. 그 ‘개판’ 이라는 용어가 뭘 말하는 거지.”


“O. 뭐라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 어떤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혼돈의 아수라장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맞든 아니든은 결코 중요하지 않지.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동생 편에 섰으니까.”


“언니 쪽에서도 우리를 보고 화가 잔뜩 난 모양이로군.”


“아스타로트, 공포의 아스타로트, 그 외의 강적 소환수들을 전부 다 부르고 있군.”


“그에 반해서 동생 녀석은 뭐 내놓지도 못하고 있나.”


“......꽤나 재밌는 소환수를 불러내는군. 바로 ‘에벨스 에르네스트’, 그리고 ‘고스트 헬 스나이퍼’ 말이야.”



제국의 에벨스 황제를 기반으로 만든 소환수, 그리고 고스트 헬 스나이퍼는 뭐지?



바로 홍미진 정보부장의 유령 시절 모습이다. 과연, 몽환세계에서는 결코 소환하지 못하는 녀석이 없다는 것이겠지? 당연하지만 각자의 본체를 소환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곳 몽환세계 내에서 재구성을 해낸 일종의 ‘실체를 가진 환상’ 이라고 하면 될까? 실체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저 환상일 뿐인 소환수들.



맞든 아니든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고. 아무튼 이들의 전투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환수들이 온갖 기술들을 남발하는 덕에 연무극장 전체가 지금 발칵 뒤집혀지고 있는 상황.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D 백작’ 이라는 자는 과연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할 말이 없다는 식으로서 전개가 되고 있겠지. 지금의 이 디바인 배틀 상황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참혹하다.



지금 이곳에서는 공연이고 디바인 배틀이고 뭐고 아니라 그냥 학살극인 것만 같다.



“......마에라드. 지금의 이 상황이 말인데.”


“O. 왜 그러지.”


“당신이 말했던 그 ‘개판’ 이라는 거. 바로 지금의 상황을 말하는 것만 같군.”


“아까부터 그렇게 말했잖아. 지금 천정을 보도록 해. 다들 위상력 개방 능력을 너무 남발한 덕에 극장 전체가 무너지게 생겼다.”


“어차피 이 극장, 무너져봐야 백작이 다시 재건하면 그만이다. 마에라드.”


“그래. O. 당신이라면 위상력 개방 그걸 최대치로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발동해봐라.”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다.”


““히이익?!””


“왜 그러지. P. 그리고 실비아.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


“O 너 이 자식!? 설마 최대치로까지 충전해서 위상력 개방을 할 생각인 거야?!”


“그... 그랬다가는... 이 극장이...?”


“어차피 백작 녀석이 다시 원상복구를 시킬 것인데, 그까짓 거 폭파시켜도 죄가 되지는 않는다.”



이윽고 O. 그 자가 위상력을 최대치로까지 끌어올리자마자 바로 발동한다.



O. 그 자의 최대치까지 끌어올린 위상력 개방. 마에라드를 능가하는 사상 최강의 폭음 소리를 방불케 하는 게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심히 거대한 버섯구름이 형성된다. 이건 뭐 차르봄바나 그 이상의 수소폭탄이라도 터트린 것만 같은데, 그 영향인지 연무극장 전체가 폭파되려고 한다. 백작은 이 세계가 어떻게든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주 애를 쓰고 있는 상황. 두 자매들도 이를 거든다.



이대로 이 극장이 무너지면? 모두가 함께 무너지는 극장 속에서 깔려 죽는 거다.



“......역시 O. 당신은 정말로 강하군.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를 설명할 수가 없어.”


“나는 결코 약하다.”


“......무슨 소리지.”


“마에라드. 너는 내가 강하다고 말하지. 하지만, 세상에는 나보다도 훨씬 더 강한 자들로 넘쳐난다.”


“......‘최강자의 위에 더 최강이 있다.’ 라는 말인가. 비위 맞춰주는 겸 그렇다고 생각해주도록 하지.”



O. 이 자는 자신보다도 더 강자들이 차고 넘친단다. 이 말은 과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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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적룡군단의 진짜 실세 조직. 24.03.13 6 0 10쪽
969 밴시. 제4의 종족은 이레귤러? 세계의 버그와 같은 존재인가? (2) 24.03.10 7 0 10쪽
968 밴시. 제4의 종족은 이레귤러? 세계의 버그와 같은 존재인가? (1) 24.03.06 7 0 9쪽
967 [Case 148.] 노아의 박물관. 무대 커튼 뒤의 은밀한 불한당들. 24.03.03 8 0 10쪽
966 [가상][후일담] A. 밴시 그녀들은 "인간"의 나이와 "진짜" 나이가 다르다? 24.02.24 8 0 12쪽
965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4) 24.01.27 10 0 11쪽
964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3) 24.01.26 10 0 11쪽
963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2) 24.01.23 10 0 10쪽
962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1) 24.01.21 9 0 9쪽
961 A. 예나 지금이나 개인 행동만 지속하는 그녀. (2) 24.01.20 10 0 9쪽
960 A. 예나 지금이나 개인 행동만 지속하는 그녀. (1) 24.01.17 8 0 9쪽
959 A. 예나 지금이나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학대하는 그녀. 24.01.15 10 0 10쪽
958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5) 24.01.13 11 0 11쪽
957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4) 24.01.11 10 0 10쪽
956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3) 24.01.08 12 0 9쪽
955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2) 24.01.04 9 0 10쪽
954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1) 24.01.03 11 0 10쪽
953 [가상.] 이름없는 군단 VS 클로저 국제연합군. 인류의 외부차원 침공. 24.01.02 10 0 10쪽
952 ??? : 너는 왜 다른 클로저들과는 다른 부류의 무기를 사용해? 24.01.01 1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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