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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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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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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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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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76.] 드래곤 메이드의 어느 비밀 시설 습격 작전.

DUMMY

이름없는 군단 국가안전보장국. DIA 국장은 그곳을 가리켜서 ‘NSA’ 라고 부른다.



NSA. National Security Agency. 일단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익히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름없는 군단은 인간 세계의 ‘미합중국 정보공동체’ 라는 것을 벤치마킹하여 그것을 그대로 하는 식으로서 따르고 있다. 이번에 NSA 의뢰를 받은 외부차원 최대 규모의 민간군사기업인 드래곤 메이드. 거기에서 흑룡군단의 잔당 소탕을 명분으로 어느 전략시설에 침투한다. 동원된 헬기만 해도 무려 4대나 된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드래곤 메이드 병사들은 ‘M1956’ 이라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과거 인간 세계에서 구동독군 이라고 불렸었던 국가인민군. 그들이 사용했다고 하는 그 헬멧을 자신들이 쓰고 있는 것. 외형은 그걸 그대로 따르지만, 지금 시대에 맞는 수준으로 향상된 형태의 방탄헬멧을 쓰고 있다. 전투복? 메이드복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전투 메이드에 맞게 개량되었고, 군용 방탄복이다.



소음 카빈형 돌격소총도, 어디까지나 ‘StG-940’ 돌격소총 기반의 파생형이라 한다.



“작전 상황은 지금 어떻지.”


“제1부대는 중앙통제실, 제2부대는 자료보관고, 제3부대는 동력원, 그리고 제4부대는 생산설비라인. 이렇게 각각 맡았기는 하지.”


“4곳을 일시에 침투한다. 이것을 위해 정말로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군.”


“이번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프린세스 에이전트 팀도 비공식적으로 참가했다고 하네?”


“프리에이 팀이? 그 팀이 온단 말은 없었잖아.”


“그게...... 따로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투입된 걸로 보이는데 말이지.”



이번 작전에 투입된 드래곤 메이드 국가보안부 직속 특수부대. 무려 4대의 헬기가 동원되었다는 것은, 무려 4개의 부대가 투입되었다는 소리. 한 곳만 공격하기에는 여러 위험요소가 크니 정문, 후문, 그리고 숨겨진 비밀 문까지도 무력화시킨 후에 침투하는 모습이 보인다. 흑룡군단 녀석들은 무장 괴한들이고 테러리스트들의 침입이라 외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둘러서 지원도 요청하지.



흑룡군단 녀석들이 유독 많이 배치된 곳은 무턱대고 치는 것은 위험요소가 크다.



하지만, 소이수류탄 등을 투척한다면 얘기는 달라지지. 수류탄 등도 적극 사용하도록 하자. 어차피 곳곳에 CCTV 들이 있다고 해도, 이 녀석들은 모두 방탄헬멧에 방탄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다. 방탄마스크로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다 보호하고 있으므로 얼굴 생김새를 볼 수가 없는 게 당연지사. 아니지, 그 방탄마스크의 눈 부분도 선글래스 유리로 되어 있어 눈도 가려져 있다.



“하아... 이 방탄마스크 때문에 담배도 피울 수 없잖아.......”


“다 끝나기까지만 좀 참아줬으면 좋겠군.”


“알았다니까.”


“흑룡군단 잔당 녀석들, 역시 그 네 군데에 집중적으로 많이 배치되어 있나보군.”


“아 놔, 귀찮네... 이거.”


“그냥 확 터트리고 싶나. 어차피 수류탄으로 날리면 그만이다.”



사방에서 지금 교전이 벌어지고는 있지만, 얼마 가지를 않아 상황이 빠르게 바뀐다.



수류탄을 적극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디서든 적을 저격할 수가 있도록 저격병들까지 주요 지점마다 배치되어서 흑룡군단 차원종 녀석들을 계속 쓰러트리는 중이다. 적들이 많이 배치되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까지도 예측한 걸로 보이는데, 허나 이렇게 시간을 길게 끈다면 곤란하다. 최악의 경우, 적룡군단이나 DLA 녀석들에게 이 소식이 알려진다면 바로 지원군을 보낼 거고, 완전히 막혀버릴 수가 있다.



그렇기에 늦어도 1시간 이내에 모든 작전을 끝내고서 철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


“야, 근데 정말로 프리에이 팀이 참가했다는 것은 사실이야?”


“그렇다니까. 근데 보이지를 않네.”


“......야, 잠깐만.”


“왜 그래? 형님?”


“제1부대의 중앙통제실을 장악했다고 하네? 에... 에레시키갈 이라고?”


“뭐? ‘클래스 에레시키갈’ 이라고? 서... 설마...?”


“아... 아하하하하... 프리에이 팀이 참전한 건 맞나 보네? 그 엄청난 거물이 나서다니.”



클로저들로 비유하면 클래스가 무려 ‘에레시키갈’ 이라고 알려져 있는 그 존재.



바로 A. A가 직접 중앙통제실에 침투해 그 안에 있던 녀석들을 죄다 맹독 스킬로 녹여버렸다고 한다. 물론 그곳에 있던 가장 높으신 분은 빼고. 이곳 최고지도자를 붙잡고서 이런 저런의 협박을 가한 이후에 정보란 정보는 싹 다 잘라내고서 붙여 넣는 식으로 탈취해간다. 그리고 녀석에게 방독면을 건네주는 척을 하고서는 바로 권총을 꺼내 사살해버리지. 그 대화 내용은 고스란히 지휘관에게 전해진다.



“그 막힌 길을 에레시키갈이 바로 뚫어버리네. 그냥 진작부터 했으면 정말 좋았겠어.”


“이봐, 형님.”


“또 뭔데.”


“제2부대가 자료보관고 장악에 성공했대. 그게...... 메이디가 처단을 도와줬대.”


“메이디? 전 드래곤 메이드 회장님? 저... 저... 전 회장님께서 어떻게.”


“제3부대가 동력원 장악에 성공했대. 동력원은 크리스 도움이 있었대.”


“......그리고 제4부대와 합류해 생산라인 파괴를 도운 건, 앙클. 프리에이... 정말 무섭군.”



이런 와중에 국가보안부 청사의 가장 높으신 분. 바로 드래곤 메이드 슈타지 국장, 김유진의 지시 연락이 온다. 적룡군단과 DLA 녀석들이 갑자기 특이 동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아무래도 이곳에 침투한 것을 혹시 눈치라도 챈 것은 아닐까? 자료들을 전부 챙기는 대로 서둘러서 빠져나가야만 한다. 흑룡군단 잔당은 여전히 어딘가에 숨어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어서 빨리 탈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전략시설을 이대로 놔둘 수는 없으므로, 전략공군사령부에 폭격을 요청하도록 하자.



물론 자신들도 어느 정도의 역할은 해야 하기에, 제1부대는 중앙통제실 컴퓨터를 완전히 폭파시키도록 하고, 제3부대도 동력원을 확실히 폭파시키자. 폭탄을 설치하고서 재빨리 빠져나가는 이들. 혹시라도 빈틈이 생길 것을 대비하기 위해, 그리고 확실하게 없애버리기 위해 소이탄도 함께 설치하도록 하자. 탈출한 부대들은 챙겨온 여러 자료들과 함께 헬기에 탑승하고서 신속히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봐, 형님. 우리들도 이제 그만 나가야지?”


“그래야지. 어서 가자.”


“형님. 진작에 그랬으면 우리도 편하고 좋잖아.”


“시끄러워.”


“......어, 형님.”


“또 왜 그래, 갑자기.”


“DLA 녀석들이 전투기들을 급히 출격시켰다는데?”


“이런 망할. 어서 서두르자. 보나마나 여기로 올 거 같으니까.”



드래곤 메이드 병사들은 물론이거니와 최고 작전 지휘관으로 보이는 자도 서두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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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적룡군단의 진짜 실세 조직. 24.03.13 6 0 10쪽
969 밴시. 제4의 종족은 이레귤러? 세계의 버그와 같은 존재인가? (2) 24.03.10 7 0 10쪽
968 밴시. 제4의 종족은 이레귤러? 세계의 버그와 같은 존재인가? (1) 24.03.06 7 0 9쪽
967 [Case 148.] 노아의 박물관. 무대 커튼 뒤의 은밀한 불한당들. 24.03.03 8 0 10쪽
966 [가상][후일담] A. 밴시 그녀들은 "인간"의 나이와 "진짜" 나이가 다르다? 24.02.24 8 0 12쪽
965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4) 24.01.27 10 0 11쪽
964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3) 24.01.26 10 0 11쪽
963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2) 24.01.23 10 0 10쪽
962 A. 그녀의 정말로 보기 힘든 모습. 언제 볼 수 있을까? (1) 24.01.21 9 0 9쪽
961 A. 예나 지금이나 개인 행동만 지속하는 그녀. (2) 24.01.20 10 0 9쪽
960 A. 예나 지금이나 개인 행동만 지속하는 그녀. (1) 24.01.17 8 0 9쪽
959 A. 예나 지금이나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학대하는 그녀. 24.01.15 10 0 10쪽
958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5) 24.01.13 11 0 11쪽
957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4) 24.01.11 10 0 10쪽
956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3) 24.01.08 12 0 9쪽
955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2) 24.01.04 9 0 10쪽
954 A. 허울 뿐인, 그리고 이름 뿐인 가짜 참모장. (1) 24.01.03 11 0 10쪽
953 [가상.] 이름없는 군단 VS 클로저 국제연합군. 인류의 외부차원 침공. 24.01.02 10 0 10쪽
952 ??? : 너는 왜 다른 클로저들과는 다른 부류의 무기를 사용해? 24.01.01 1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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