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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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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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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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폭발을 위한 폭탄과 드래곤 메이드의 외부차원 좌지우지?

DUMMY

중국 원정군 총사령부의 사람들만 들어갈 수가 있는 특수 카드를 포함해 의상차림도 모두 그들과 완벽하게 똑같이 맞춘 프리에이 멤버들. 그렇다면 바로 작전을 시작하도록 하자. 중국군 방어선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곳 지하벙커부터 무력화를 하면 다른 것들은 정말로 빨리 이루어질 수가 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이런 중요한 작전에는 반드시 프리에이 팀이 동원되는 법. 다른 첩보원 팀들을 동원하기에는 너무 위험요소가 크니까. 프리에이 팀이 임무수행을 하는 정도가 낮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남들이 극히 기피하는 요소의 중요 작전들을 죄다 떠맡는다.



중국군 총사령부의 지하벙커를 프리에이 팀이 무력화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드래곤 메이드 공군 측에서는 조기경보기, 전략정찰기 등을 이용해 중국군의 주요 동선을 빨리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주요 전략시설들까지 찾아내어 타격을 위한 그 요소로 활용하면 된다. 드래곤 메이드 공군. 공군은 어떻게든지 중국군이 프리에이 팀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적극 견제하는 것이 필요한 현실. 중국군의 지대공미사일 포대들을 일일이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로 타격하는 공군 녀석들이다.



중국군 총사령부 지하벙커. 프리에이 팀이 작전을 시작한다.



통풍구에서 나오자마자 그녀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차원 게이트의 중앙통제시스템. 이것을 먼저 파괴해야만 하는데 역시나 고위급 간부들이 있다. 내장형 소음기식 기관단총으로 죄다 사살해버리도록 하자. 아무리 소음기관단총이 ‘딸깍이’ 라고 부를 만큼으로 소음이 적고 이는 곧 ‘총성이 총성으로 들리지 않는’ 효과까지 있다고 해도 가까이서 순찰하고 있던 녀석들까지 속일 수가 있다고 보긴 애매한 것이 사실. 중국군 순찰병들에 들킬 경우에도 주저 없이 녀석들을 바로 사살해버리자.



“들킨 속도가 너무 빠르군.”


“언니.”


“신속히 작전을 완료하도록 한다. 중앙통제시스템의 모든 전원을 끄고, 폭탄도 곳곳에 설치해야만 하겠지.”


“물론이에요!”


“그럼 마저 마무리하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도록 하자.”



중국군 순찰병들에 들킬 때마다 주저 없이 소음기관단총으로 쏴서 사살해버리는데 이런 거에 있어서는 절대로 주저함이 없는 것이 바로 프리에이. 작전지역들이 상황정리가 완료될 때마다 그곳에 폭탄을 대거 설치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모든 작업이 다 끝나자마자 그 즉시에 스위치를 눌러 지하벙커를 폭파시키기 위해서다. 지하벙커를 폭파하기 위해선 단 1명의 중국군도 절대로 이 지하벙커의 바깥으로 나갈 수 없도록 해야만 한다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가 있다.



“가져온 폭탄이 부족할 경우, 초소형 차원 게이트를 열어 보급하면 되니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언니. 근데 이 설치형 폭탄들은 다 뭐에요?”


“제국에서 개발한 신형 폭탄인데, 폭발력이 정말 굉장하다고 한다.”


“불발하는 거 아니에요?”


“불발할 리는 없어. 만일 녀석들이 해체하겠다고 배선을 단 1개라도 절단할 시엔, 이것과 연계된 모든 코드가 작동해서 관련 폭탄들이 모두 폭발하게 된다.”


“해체할 수가 없는 폭탄? 결국 ‘오로지 폭발하기 위해 태어난 폭탄’ 이라는 거네요?”



배선을 단 1개라도 절단할 시엔 그것과 연동된 모든 폭탄들이 일제히 작동하여 폭발한다는 그런 원리. 그러니까 오로지 폭발하기 위해 존재하는 폭탄이란 그런 의미. 제국이 중국침공을 위해 무슨 짓이든지 할 수가 있는 만큼 이런 폭탄을 개발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저게 ‘초미니 전술핵’ 이라는 의혹도 있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알 수가 없는 일. 설치형 폭탄을 전술핵으로 만들 수가 있는 걸까? 그러고 보니 적룡군단이 군단의 공존을 위해 평화협정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군단이 응할까? 어떤 경우라도 평화협정 수락은 절대 없다.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제국은 절대 ‘평화협정’ 이라는 문구를 극히 저주한다. 싫어하고 반대하는 정도가 아니라 극한까지 저주한다는 그런 의미. 차라리 둘 중의 하나가 완전히 멸망하기까지 전쟁할 뿐이지 절대 평화협정으로 돌리지는 않는단 의미. 이를 크게 확대하면 절대로 ‘휴전협정’ 그거마저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제국에게 있어 휴전협정, 평화협정 모두 극히 멸시의 대상. 완전히 어느 한 쪽이 멸망하기까지 전쟁을 계속 진행할 뿐. 설령 자신들이 패해서 멸망하더라도 휴전, 평화협정 어느 쪽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제국은 그 어떤 이유라도 그것들은 절대 안한다.



[마에라드 님. 적룡군단이 용의 군단에 휴전을 제의했다고 합니다.]


“......휴전. 휴전 같은 소리나 하는 재밌는 녀석들이군.”


[네?]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제국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 어느 한 쪽이 완전히 멸망해서 없어지기까지 그건 모두 무효거든.”


[그렇습니까?]


“제국이 휴전도 거부하는 녀석들인데, 평화협정을 받아들일 녀석들로 보이나. 만일 그런 걸 하고자 한다면... 그 회담장을 핵공격해서라도 무효로 만들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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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방어선. 드래곤 메이드 공군 측에서 계속해서 공습하고 있다.



방어선을 확실하게 무력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양의 백린탄을 투하하여 공세를 퍼붓고 있는 드래곤 메이드 공군. 역시 ‘차원종 최대 규모의 민간군사기업’ 이라는 그 칭호가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공군이 열심히 백린탄 폭격을 가할 때에 육군도 다연장로켓을 가차 없이 퍼부으며 중국 육군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열압력탄은 기본이거니와 공중폭발 백린탄까지도 절대 사용에 주저함이 없는데, 차원종 녀석들의 사이에서도 드래곤 메이드는 정말 유명한 PMC 라고.



드래곤 메이드. 제국의 지원을 많이 받아온 덕분인지 이젠 ‘민간군사기업’ 이라 불러도 되지만 동시에 ‘군산복합체’ 라고 불러도 된다. 지금의 드래곤 메이드는 대기업 수준의 민간군사기업을 넘어 사실상의 국가나 다름이 없는 존재. 지금 이 순간에도 녀석들은 양산병들을 계속 생산하고 있고, 동시에 중국침공을 위한 전선과 이곳 외부차원 전선을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차원종 녀석들도 드래곤 메이드를 보며 좋아하고는 있으나 반대로 우려도 하고 있는데, ‘군사 분야의 민영화’ 때문이다.



“드래곤 메이드의 사장, 아스모데우스. 이거 잘만 한다면......”


[네. 흑수선 님. 드래곤 메이드가 군단의 모든 군사 분야를 지배하게 될 겁니다.]


“정말 그렇게 될 거 같아, 공주님?”


[적어도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천하의 군단도 ‘국가상비군’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으니, 그걸 피하기 위해 드래곤 메이드에 상당한 부분을 위임한다?”


[네. 그리고 드래곤 메이드를 전선에 내보내는 것이야말로 자신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가 있는 아주 매력적인 방법이죠.]


“민간군사기업을 이용해 ‘대리전쟁’ 이라는 것을 치르게 해서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한다. 더스트도 잔머리를 잘 굴리는데?”


[이대로 드래곤 메이드가 더욱 거대화가 되면 이름없는 군단, 용의 군단의 모든 상비군을 흡수하고 ‘외부차원 제국’ 이라도 수립할 수가 있겠죠.]



먼 미래에는 민간군사기업이 국가안보,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



공주님은 드래곤 메이드가 분명히 그렇게 될 거라고 한다. 일개 민간군사기업이 몇 개 국가에 해당하는 군사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이는 외부차원의 모든 안보 문제를 드래곤 메이드가 독점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다. 물론 군단장들이 설마 하는 모양이지만, 이미 드래곤 메이드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거고 언젠가는 외부차원 세계에서 드래곤 메이드가 모든 군사 분야를 지배하게 될 거다.



여러 차원종 녀석들이 원하든, 아니면 원하지 않든 드래곤 메이드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대로 더욱 커지게 되면 국가나 다름이 없는 수준으로 될 것인데 이미 지금도 국가나 다름이 없는 규모라 보면 된다. 드래곤 메이드가 외부차원의 안보 분야를 독점적으로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이 될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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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패신(覇神)의 길. A와 누군가의 재미없는 시시한 대화. 21.12.29 15 1 8쪽
730 [Case 125.] 프린세스 에이전트, 패신의 길. 백작도 싫어할 거 같은 IF 세계. 21.12.28 18 1 9쪽
729 D 백작. 그의 비위를 맞춰주자. A가 제안하는 어느 IF 세계는? 21.12.27 17 1 9쪽
728 [Case 124.] A가 감정을 갖게 할 수는 없을까? 백작의 어느 IF 세계. 21.12.25 19 1 9쪽
727 "밴시"에게 인간적인 "감정"이 생기는 것은 실패작인가? 21.12.19 18 1 10쪽
726 A. ADMINISTRATOR. 전혀 능동적이지 못한 그녀. 21.12.18 18 1 8쪽
725 IIA SAC VS PGI, MfS. 유니온과 군단의 보이지 않는 물밑의 전쟁? 21.12.17 18 1 9쪽
724 또 다른 IF 세계. 그녀들이 무대의 앞으로 나온다면? 21.12.16 19 1 9쪽
723 프리에이 그녀들의 강하고도 조용한 무대 뒤에서의 활동. 21.12.15 19 1 8쪽
722 무엇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어느 깊고도 깊은 지하. 21.12.14 19 1 9쪽
721 어떤 요새의 깊은 지하갱도.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21.12.13 17 1 10쪽
720 [Case 123.] 프린세스 에이전트. 그녀의 태스크포스 승급 재시험 (?) 21.12.11 18 1 9쪽
719 언제나 항상 무대의 뒤에서만 활동을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21.12.06 19 1 9쪽
718 A. 그녀는 일개 요원인가? 아니면, 비공식 군단장인가? 21.12.05 18 1 9쪽
717 [Case 122.] PGI. 공주친위대 정보국은 차원종 측 비공식 군단이 맞을까? 21.12.04 17 1 9쪽
716 잊혀진 옛 왕국. 보이지 않게 움직이며 바꾸는 이들. 21.11.13 18 1 9쪽
715 잊혀진 옛 왕국.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법이다? 21.11.11 19 1 9쪽
714 잊혀진 옛 왕국. 팽당한 어느 대륙이자 섬의 상황. 21.11.09 16 1 9쪽
713 잊혀진 옛 왕국. 지금 외부차원은 왕국 흔적 찾기 이벤트? 21.11.07 17 1 8쪽
712 잊혀진 옛 왕국. 어느 것이 사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가? 21.11.06 1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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