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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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3.1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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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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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에 훼이크. 속임수에 속임수에 대한 카운터.

DUMMY

리벨리온 사법재판소. 일종의 ‘대법원’ 비슷한 거라 생각하자.



리벨리온 측의 재판은 철저하게 1심이다. 2심은 없다. 설령 2심이 있다고 해도 왠만하면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것인지도 모르는 일. 어쨌든 적룡해방구 내의 핵시설 폭격 작전. 제국의 ‘Junkers Ju-390’ 하르파스 폭격기 중심의 선제타격 훈련은 계속 진행되며 이는 곧 극비리에 이루어진다. 제5핵시설의 모든 방공망과 내부의 연구원들은 모두 크리스가 사살하는데 성공하고 이어서 핵시설의 모든 전원을 꺼버리고, 이어서 모든 발전기들을 부숴 작동을 아예 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제4핵시설 이라 불리는 그곳도 앙클이 역시나 무력화에 성공한다.



적룡해방구 내의 제3핵시설. 여기서부터는 적 방공망을 포함해 경비를 서는 병력규모가 진짜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당연히 핵시설의 규모도 크고, 안에 있는 연구원들의 수도 많다. 아무래도 중국의 핵관련 기술자들을 대거 납치해와서 부려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메이디가 3호기라고 해도 혼자서 이를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개인 사병부대를 움직이기에도 부담이 너무 크다. 그렇다면 ‘MfS’ 라고 불리는 그 정보기관을 동원하자. MfS. 바로 ‘국가보안부’ 라고 부르는 그 정보기관을. 차원 게이트를 열자마자 요원들이 나온다.



메이디의 개인 사병부대, 가칭 드래곤 메이드. 그 부대의 자체 정보기관인 국가보안부.



다들 ‘슈타지’ 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이제 이들이 함께 이번 작전에 동원될 차례. 마신 아스모데우스는 병력이라면 얼마든지 더 지원해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다시 기지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이제 바로 제3원자로 무력화 작전을 시작하자. 작전 진행을 위해 동원된 슈타지 요원들은 대략적으로 30여 명은 족히 되어 보인다. 방공시설 수가 꽤나 많은 만큼 여러 군데를 동시에 습격해서 일제히 무력화하도록 하자. 드래곤 메이드 국가보안부 요원들은 요인 암살, 방화, 테러 등과도 같은 훈련도 평상시에 받기에 이런 걸 수행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자.



“메이디 님. 방공망들을 모두 무력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닙니다. 저 핵시설 내의 연구원들도 없애야만 해요.”


“알겠습니다.”


“어딘가에 국안부 요원들이 있을지 모르니, 이걸 심히 염두하고서 진행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단 1명의 적도 절대로 살아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만전을 기해야만 합니다.”



메이디가 밖에서 지휘하고, 슈타지 요원들이 안으로 진입해 핵시설 내의 연구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혹시라도 밖으로 도주하는 자들이 발생할 경우, 소음기관단총을 동원해 즉시에 사살해버리면 그만. 설령 밖으로 나온다고 해도 역시나 거기에서 대기하고 있는 요원들이 사살해주면 역시나 오케이. 핵시설 작동에 필요한 모든 발전기들을 부수고, 비상발전기도 역시나 부숴서 혹시라도 있을 비상발전마저 차단시킨다. 원래는 파괴하기까지 해야 하겠지만 국안부 녀석들이 혹시 알아채기라도 하면 곤란하기에 일단 핵시설만 그대로 놔두고, 모든 발전요소들을 끊어버린다.



제2핵시설의 경우는 어떨까? 2호기 이노센티아가 맡는다. 이노센티아가 마치 괴도를 방불케 하는 매우 민첩한 능력을 발휘하며 그곳의 모든 이들을 실컷 괴롭혀주고 동시에 핵시설, 방공망 무력화도 잊지 않는다. 그 내부에 국안부 요원들도 있단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인지 그 녀석들을 먼저 신속하게 없애는 것도 잊지 않는데 아무리 방공망이 견고하고 경비부대가 많아도 그녀 혼자서 다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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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 제1핵시설. 여기가 가장 큰 핵시설이고, 동시에 가장 조밀한 방공망이다.



가장 조밀한 방공망을 지녔고, 동시에 가장 많은 수의 경비병들도 있는데 이걸 마에라드가 혼자서 뚫겠다? 정말 이게 가능한 걸까? 하지만 본인이 홀로 하겠다고 한 만큼 어떻게든 하겠지. 적룡군단 국안부 요원으로 변장하고서 핵시설 내부에 안전하게 들어가는 그녀. 출입을 위한 지문인식기? 그거 ‘인공지문’ 이라는 걸로 얼마든지 속일 수가 있다. 얼굴 인식을 거친다고? 그것도 마스크 팩을 얼굴에 붙여서 얼마든지 모두를 속일 수 있다. 마에라드는 아무래도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제1핵시설 무력화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서 진행하려는 그런 생각을 하는 모양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마에라드는 제1핵시설 무력화 작전을 과연 어떻게 수행할까?



제1핵시설이 바로 핵무기를 정말로 많이 찍어내는 곳이라 봐도 무방하겠지. 방공시설들을 지키던 병사들이 모두 들어오는데, 당연히 안에 있던 이들과 교대하려는 바로 그 순간! 마에라드가 주머니에 넣어둔 스위치를 눌러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버린다. 발전기, 비상발전기까지도 모두 일시에 중단시켜버리는 스위치로 보이는데 당연히 열리지를 않으니 녀석들이 어쩌질 못한다. 이때가 바로 마에라드의 작전 개시의 시간! 마에라드가 진한 보랏빛의 위상력을 사방으로 방출하는데, 방출하자마자 무색으로 바뀌고 그에 노출된 모든 이들이 쓰러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바로 무색무취!



[마에라드 님. 설마 ‘맹독’ 방출을 시작하신 겁니까?]


“......”


[마에라드 님?]


“......임무 완료.”


[......]


“제1핵시설 내의 모든 생명반응 제로. 귀환한다.”


[......]


“......”


[......]



무색무취의 맹독을 살포해서 적들을 모두 싹쓸이를 해버리는 마에라드.



갑자기 마에라드의 행동이 잠시 멈칫하는 게 보이는데, 그녀가 잠시 과거를 회상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사실상 태어나자마자 유니온 과학기술국에 의해 납치되어 온갖 인체실험을 당해왔던 그녀. 잠시 생존자들과 함께 탈출하여 살다가 18살 정도가 되어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 나머지 실험들을 자처해서 받은 덕분에 지금의 마에라드가 탄생할 수가 있었던 것. 당시 유니온 과학기술국장 힐다가 미치광이 박사나 다름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녀석의 무자비함으로 인해 지금의 자신이 될 수가 있었으니까. 무작정 싫진 않게 되었다는 것이 아마 지금의 마에라드의 생각이겠지.



핵시설의 모든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나아가 ‘냉각로’ 까지도 파괴시킨 이후......



“쥬이스. 혹시 폭격이 시작되었나.”


[네. 5군데의 핵시설 무력화가 모두 완료되자마자 바로 출격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5군데 모두 터지겠군. 그리고 쥬이스. 하나 더 해주길 바란다.”


[네? 무슨 부탁을......]


“쥬이스. 지금 즉시 ‘KEPD 350 TAURUS’ 열화우라늄 벙커버스터를 쏘기 바란다.”


[타우러스 열화우라늄 벙커버스터를 말입니까?]


“그래. 지금부터 좌표를 전송하겠다. 좌표에서 지시하는 곳으로 쏘기 바란다.”



제국 측에서 데드카피 형태로 개발한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의 벙커버스터 버전.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의 외모를 그대로 베꼈으면서도 ‘벙커버스터’ 계열에 더욱 충실한 형태. 아무튼 마에라드가 알려주는 좌표를 쥬이스가 받아서 해독해보니 적룡군단 영역 내에서도 사실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뭔가 의아하다고 판단해서 자세히 보니 ‘초거대 지하핵시설’ 이란 것을 확인한다. 진짜 본체는 바로 이것이라는 것. 프리프리 함이 곧바로 무장창을 열고는 타우러스 열화우라늄 벙커버스터 미사일이 발사되고, 그곳을 향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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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외부차원에선 전쟁을 흥정할 수가 있습니다. (?) 21.04.05 2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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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4) 21.03.27 24 0 9쪽
642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3) 21.03.26 28 1 10쪽
641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2) 21.03.24 2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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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 달기 님. 저기...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1.03.14 30 1 8쪽
636 [Case 108.] ??? : 공주님. 저기...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1.03.13 2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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