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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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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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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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매트 여왕님. 그녀의 "자체 정보력" 갖춰지다!

DUMMY

티어매트가 프리에이 팀이 제공해준 인간들을 모아 본인의 직속 정보부대를 창설한다.



그러니까 ‘IU’ 라고 줄여서 부를 수 있을까? ‘Intelligence Unit’ 말이다. 티어매트에 그나마 우호적인 세력이 바로 리벨리온인 덕에 사실상 티어매트의 독자적 정보부대를 훈련시킬 곳이라면 결국 RCIA 뿐이다. 원래 티어매트는 그녀의 제안을 거부하고자 했지만 그래도 본인 혼자서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가 없으므로 결국 리벨리온에 손을 내미는 수밖에 없는 일. 티어매트가 직접 리벨리온 중앙정보국을 방문해 국장의 동의를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티어매트의 독자적 정보부대를 우선 RCIA 소속 부대로 편제한다. 티어매트의 정보부대. 일단 그쪽에서 부여한 명칭은 뭘까?



일단 RCIA 측은 ‘해병 제25여왕수색대’ 라고 명명한다. 해병 특수수색대로 명명한 건데, 제주도 서부 지하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리벨리온 해병대교육사령부. 리벨리온 해병교사 측으로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은 당연한 우선적 절차. 6주 정도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친 이후, 이젠 리벨리온 중앙정보국에 들어와 RCIA 소속 해병대 정보부대로 자대배치를 받는다. 리벨리온의 해병 제25 여왕수색대. 티어매트가 무슨 목적으로 독자적 정보부대를 만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이 여왕님도 마에라드를 보면서 큰 자극을 받은 모양이다. 프리에이와 같은 게 필요했나보다.



리벨리온 중앙정보국 RCIA 측의 주도로 티어매트 정보부대는 ‘해병대 특수수색대’ 수준의 훈련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눈에 돋보이는 소수의 인물들은 따로 차출하여 무인항공기 조종사로의 훈련도 시키는데 이는 전방의 전선 지역을 정찰하기 위한 전술정찰기, 그리고 후방의 주요 전략시설들을 정찰하기 위한 전략정찰기. 리벨리온이 비록 소수에 불과해도 정찰기를 참 많이 보유하고 있는 걸 보면 RCIA 측이 매우 중요시하고 있는 걸 파악할 수가 있다. 리벨리온 항공기들은 제국의 항공기들을 면허 생산한 것들이지만, 접이식 날개를 추가한다. 그 이유는 바로 지하화가 되어 있으니까.



“리벨리온은 모든 비행장이 지하에 있기 때문이지.”


“정말이에요, 언니?”


“그래. 리벨리온은 모든 해군, 공군기지를 지하화 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리벨리온 공군은 지하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거군요?”


“그래.”



제국 무기들을 리벨리온이 면허생산 방식으로 도입한 것들이 많지만 정작 여왕수색대를 상대로 훈련시키는 것은 중고도, 고고도 무인항공기 관련 훈련이 대부분. 물론 이건 아까도 언급했듯이 유독 특별하게 눈에 띄는 이들이고, 대부분은 해병 특수수색대 수준의 훈련을 받는데, 대부분은 특수부대로서의 역할을 맡고 소수는 무인항공기 담당이라 하면 되겠지. 티어매트 여왕의 독자적 정보부대인 만큼 가르쳐줘도 되는 만큼만 가르쳐주는 거라고 봐도 되려나? 어차피 100/100 수준으로 다 가르쳐주는 것은 RCIA 측도 어려운 게 사실. 본인들이 허락한 범위 내에서 열심히 가르쳐주자.



“마음에 드는군.”


“여왕님. 여왕님이 마음에 든단 말을 하다니 의외로군.”


“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신기한가?”


“그래. 나는 그렇게 생각해. 여왕님.”


“역시 너는 참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는 면이 있어.”


“그런가.”


“난 이만 가도 되나.”


“그러든지. 마에라드.”


“그럼 여왕님. 우리들은 그냥 가겠다.”



------------------------------------------------------------------



프리프리 함으로 돌아온 프리에이. 얼마 후에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리벨리온 해병 제25여왕수색대가 티어매트에 다시 돌아왔다는 것. 리벨리온 측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티어매트 직속 부대로 다시 돌아온 건데 리벨리온이 면허생산 방식으로서 제국에게 도입한 중고도, 고고도 무인항공기를 많이 구매해온 것도 확인한다. 당연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글로벌 호크. 미국제 글로벌 호크를 제국이 데드카피 방식으로서 개발한 제국판 글로벌 호크를 리벨리온이 전량 면허생산 형태로 들여온 것을 여왕수색대가 어느 정도 구매해서 확보를 해온 것. 그럼 이것들로?



티어매트의 직속 정보부대는 다른 세력들의 규모에 비하면 정말 작은 게 현실. 그래서 이쪽에서는 자체적인 ‘정보기관’ 설립을 해도 될 정도로 크지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티어매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으로 규모를 더 늘리는데 성공하게 되면 그 때야말로 여왕의 자체적 정보기관을 차리면 되는 거니까. RCIA 측의 훈련과 방식을 지켜보면서 정보기관 관련 기술 및 노하우들을 많이 익혔을 테니. 티어매트 여왕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적이 매우 많은 게 사실이다. 그 많은 적들에 대응하기 위해 지피지기를 넘어 ‘자체 정보력’ 까지도 충분히 갖춰야만 하는 것이다.



[마에라드 님. 티어매트 여왕이 자체적으로 정보기관 설립을 하면......]


“혹시 말인데, ‘여왕정보국’ 이라고 명명하는 거는 아니겠지.”


[여왕정보국이요?]


“그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지.”


[그런데 티어매트의 적은 누굴까요?]


“아주 많겠지. 일일이 다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군단에 복수하는 거로 알고 있지만.”


[군단? 그럼 이름없는 군단 그쪽이 아닐까요?]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그럼 적을 훈련시켜준 것이 아닙니까?]


“첩보원들의 세계에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어. 그저 지금 당장에 누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이거지. 적어도 우리들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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