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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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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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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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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62.] 적을 속이고자 한다면, 먼저 아군부터 속여라.

DUMMY

가칭 외부차원 조약기구. 일명 ‘ODTO’ 조직의 본부 청사가 건립되어 세워지게 된다.



차원종판 유엔이라고도 불리는 차원연합. 그 UD 본부의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차원연합 직속 군사조약기구란 점을 사실상 인정하는 거라고 보면 되겠지. 클로저 들이 외부차원 침공을 정말 단행하게 될 경우에 모두 함께 맞서 싸우기 위한 군사조약기구라 생각하자. 외부차원 조약기구를 차원종판 나토라 불러도 된다. 오늘도 에벨스 제국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인간 세계, 차원종 세계 모두에게 영향을 행사하려는 에벨스 제국. 어떻게 보면 심히 무시무시한 제국이 아닐 수가 없다. 대만에 추가 주둔을 위해, 대만 내에서 인구가 적은 곳들을 중심으로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지를 더 건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누가 보면 ‘영구적 전략기지’ 라고 착각할 것만도 같은 그러한 느낌이 아닐 수가 없다. 최소 대도시 면적이니.



“기다리고 있었소. 메가 젠틀의 사장.”


“네. 부르셨습니까? 에벨스 황제 폐하.”


“그대에게 따로 부탁하고 싶은 게 하나가 더 생겨서 불렀소.”


“말씀만 하십시오.”


“아직 데이터가 남아있소? ‘공중정거장 티알피’ 말이오.”


“네. 그거 이곳 외부차원과 인간 세계의 경계선상에 있는 그거 아닙니까?”


“티알피 데이터도 많이 모였으니, ‘이동식 공군기지’ 라도 만들어볼 수가 있겠소?”



이동식 공군기지?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소재다. 아무래도 티알피 와도 같이 공중에 뜬 상태로 이리저리 이동도 할 수가 있는 공군기지를 말하는 모양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에벨스 황제도 TV를 너무나도 많이 본 것은 아닐까? 되든 그렇지 않든 누가 뭐라고 해도 결국 제국은 마이웨이. 제국은 지금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ODTO 창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게 현실.



또한 제국은 ODTO 창설 이후, 방위비 분담을 ‘공동분담’ 형태로 하길 원하고 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다 부담하는 그런 형태가 아닌, ODTO 회원국들이 모두 공평한 비율로서 방위비 분담을 하길 원하는 것. ODTO 본부 건물이 현재 차원연합 본부의 옆에 건설이 되고 있는데 왠지 완공이 빨리 이루어질 수가 있을 것만도 같은 그런 분위기다. 뭐 아무튼 그거 관련한 논의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 상황이니 창설도 빨리 이루어질 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왔냐? 니아.”


“네. 에벨스 황제 폐하.”


“요즘은 무슨 문제가 없는 거지?”


“네. 적룡군단도, DLA 녀석들도 모두 조용히만 있어 따로이 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군. 이렇게 조용하게 있는 때일수록 더욱 주의해야만 하는 것이지.”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있을 때에 더욱 날뛰게 되기 때문이지.”



경계는 항상 철저히 해야만 한다. 경계에 실패한 것을 용서할 수는 없는 게 제국이다.



------------------------------------------------------------------



O. 그러니까 레아스는 마에라드도 자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정말로 마에라드가 ‘A’ 라는 그 코드네임이 맞다면, 과연 그 A 라는 것은 무엇의 약자일까? 레아스는 알고 있겠지만 굳이 말로 하지를 않는 것으로 보면 뭔가 더 지켜보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레아스와 마에라드가 프린세스 프린서플 함의 내부에 있고, 그녀의 동생들도 모두 있다. 당연히 동생들은 겉으로 뭐라 말은 하지를 않지만 이제 뭔가를 느끼고 있겠지. 선택의 순간을.



“.......”


“.......”


““.......””


[마에라드 님. 그 분이 혹시 ‘레아스’ 라는 분입니까?]


“그래. 쥬이스. 네가 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겠구나. 그간에 몇 번 만나서 얘길 나눴던 적은 있었어.”


[그렇군요. 레아스 님이라고 하셨습니까? 당신에게서 강한 위상력이 느껴집니다.]


“농담이라도 고맙군. 이 세상에는 훨씬 더 강한 자들로 넘쳐나는데 말이지.”



당연하지만 레아스도 자신은 결코 강하지 않단 말을 잊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자신보다도 훨씬 더 강한 자들로 가득하며, 자신은 결코 ‘최종보스’ 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는 것. 왜냐하면 인간 세계에만 해도 강자들이 차고 넘치는데 왜 자신이 보스가 되어야만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 거기에다 외부차원에도 더스트가 ‘주인님’ 으로 섬기는 그 이름없는 군단의 최고위급 존재도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마에라드는 레아스가 ‘밴시 추종자’ 라는 그 대규모 군사집단의 리더인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여기서 밝히는 것은 결코 모두와 그녀 본인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이기에 그건 말하고 싶지 않다. 레아스가 자기 입으로 스스로 다 밝히기까지는 그냥 비밀을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다.



“마에라드. 따로 할 얘기가 있는데, 잠깐 나가서 얘기를 좀 하면 좋겠군.”


“.......”


“왜 그러지.”


“아니다. 갑자기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아주 중요한 얘기인 모양이구나.”


“그게 아니면 뭐라 생각을 했던 거지.”


“그렇군.”


“그럼 우선은 밖에 나가서 얘길 하도록 하지. 마에라드.”


“그래. 레아스. 쥬이스. 그럼 애들을 부탁한다.”



마에라드가 차원의 틈을 열고, 이내 레아스와 함께 그 안으로 들어간다.



------------------------------------------------------------------



프린세스 프린서플 함의 바깥. 프리프리 함의 천정인지 갑판인지 그 위로 이동한다.



레아스는 마에라드에게 네가 가장 마지막이자 최종 리미터를 해제할 수가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바로 본인의 목에 채워져 있는 위상증폭 초커. 그걸 해제시키면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기존 늑대개 팀의 멤버들이 착용하고 있는 초커와는 기능이 어느 정도의 선에서는 차이가 있는 거 아닐까? 일반적인 ‘개목걸이’ 라고 부르던 그런 정도가 아니라, 위상력 발동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레아스는 마에라드에 그 초커를 왜 없애지 않는 거냐고 묻는다. 마에라드의 힘을 이용하면 그냥 지금 당장에라도 떼어낼 수가 있는데. 당연히 그녀는 이건 과거에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 로서 있던 시절에 착용했던 것이고, 또한 이것은 그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게 해주는 유일한 매개체란 말을 한다. 그래서 이건 벗을 수 없다고.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의미는 저 동생들을 지키기 위한 목숨의 맹세란다.



“......‘동생들을 지키기 위한 목숨의 맹세’ 라고 했나.”


“나는 분명히 동생들에게 그 어떤 경우라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말로만 하는 약속은 얼마든지 뒤집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초커를 폭파시키는 리모컨. 즉, 폭파 스위치를 동생들에게 주저 없이 넘겼다.”


“그러니까, 네가 정말로 저 동생들을 배신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스위치를 눌러 널 폭파시켜라. 그 뜻인가.”


“그래. 나는 내 목숨으로 동생들에게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보증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네가 그 약속을 정말 끝까지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왠지 여러 사정들이 얽혀서 파기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나.”


“당연하지. 그게 아니라면 말을 할 이유가 없잖아.”


“내가 말했잖아. 그럴 일이 생기게 될 경우에 주저하지 말고 눌러서 날 폭파시키라고.”



그 어떤 경우라도 동생들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키겠다는 확신을 주는 식으로 말하는 마에라드. 단 1% 확률로라도 자신이 동생들을 배신하게 될 경우에는 절대 주저하지 말고 그 스위치를 눌러 자신을 폭파시키라고 했던 것. 지금도 그 리모컨은 이노센티아가 가지고 있다. 프리에이 팀의 활동이 예전처럼 많이 활발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변함이 없는 건, 그들은 각자 비공식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거다.



레아스는 마에라드의 그 초커를 풀어버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뭐라고 말을 더 잇는다.



그냥 그 맹독 위상력으로 바로 녹여버리면, 너의 마지막 리미터를 없애버리게 되는 건데도 그런 것에 얽매여서 포기할 것인지를 묻는다. 하지만 마에라드는 완강히 거부한다. 이걸 끊지 않고도 얼마든지 모든 힘을 사용할 수가 있게 된다면 그게 곧 해낸 것. 역시 마에라드는 초커를 풀어버릴 생각이 없다. 초커가 해제되는 그 때? 마에라드가 약속을 파기해버릴 때에 폭파당하는 경우. 그 때만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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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외부차원 조약기구 VS 차원 협력 기구. 과연 가능성이 있을까? 19.01.25 46 0 10쪽
354 맞는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그대는 누구인가? 19.01.24 38 0 7쪽
353 그녀는 오직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그것도 되어 줄 수가 있어. 19.01.23 46 0 8쪽
352 제국의 메가 젠틀을 건드릴 수가 없는 이유와 적룡군단의 패기. 19.01.22 4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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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e 62.] 적을 속이고자 한다면, 먼저 아군부터 속여라. 19.01.20 5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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