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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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3.1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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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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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8.] 최선의 방어는 선제공격. 대(對) 적룡군단 선제타격 작전.

DUMMY

“달기 님?”


“공병부대에 요청해서 클로저 국련군 기지 공사작업을 빨리 끝내도록 하라고 했어.”


“유니온을 최대한 압박해야만 하는 것이겠죠?”


“당연하지. 언제까지고 그렇게 안이하게 있는 건 용납하지 못하겠어.”


“유니온 기지 건설을 최대한으로 당기는 것도... 유니온을 압박하는 수단인 거야.”


“그렇습니까?”


“그런 것이지. 기지를 다 완성하면 이제 이곳으로도 무기를 몰래 반입시키면 된다.”



적룡해방구 내의 클로저 국제연합군 기지 공사는 현재까지도 진전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신서울과 동일 면적으로 건설이 되고 있으므로 빠르게 될 리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서 그 공정률을 높이기 위해 중군위를 압박해 공병부대를 대거 동원하게 한 것이다. 인간이 차원종을 지배하는 참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 녀석도 반차원종 이나 다름이 없는 모습이기에 인간이 차원종을 지배한다는 표현은 왠지 부적절할 수도 있다.



달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 인간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을 하고 있으며 아주 여유만만인 반응을 보인다. 어차피 국가안전부의 정보망을 피해갈 수가 있는 것들은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이미 국안부는 중군위 측을 아주 그냥 닦달을 해대면서 예산까지도 죄다 뜯어가더니 이내 군사용 첩보위성까지 자체개발을 더 하기에 이른다. 이를 국가로 비유하면, 정보기관이 국방비 예산을 죄다 빼앗아서 자신들의 활동을 위한 자금으로 죄다 소비한단 의미.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이러다간 정보기관이 자체 군사조직까지 만드는 거 아닐까?



“자체 군사조직? 왠지 모르게 좋은 생각인 거 같은데? 부부장.”


“그렇습니까? 그냥 해본 소리인데... 말입니다.”


“어떻게 하길 원하는 건데?”


“용의 군단의 GRU 녀석들의 방식을 참고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럴까? 아주 좋은 방법이로군.”


“그럼 그렇게 한 번 해보겠습니다.”


“당연하지.”


“알겠습니다.”



정보기관이 직속 군사조직을 만들 시도를 하는 모습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달기가 무슨 생각으로 또 이러는 것인지는 결코 알 겨를이 없는데, 원래 이 녀석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심히 어려운 일. 그렇다면 무슨 방법이 없을까? ICFC 측에서도 뭐라 알아보고는 있는데, 국안부의 그 방첩망을 뚫고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국안부의 방첩망을 뚫게 되더라도 공안부 녀석들까지 가담하는 바람에 상당히 꼬이게 된다. 혹시 말인데, 현재까지도 그 명칭이 알려진 적은 없지만 군사정보 분야를 맡는 군사 정보기관도 현재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닐까? 물론 지금까지는 국안부가 군사정보 분야까지도 모두 했지만, 혹시 최근에라도 분리했을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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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차원 내의 여러 군단들의 기술고문 들을 포함해 주 외부차원 제국군 기술부대가 프리프리 함을 주기적으로 성능개량 작업을 해준다. 그렇기에 그 시기가 될 때마다 성능이 계속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일. 차후에 ‘양자컴퓨터’ 라는 것이 개발을 성공하고 또한 상용화까지 된다면 현 오퍼레이터 쥬이스도 슈퍼컴퓨터에서 양자컴퓨터로 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자통신 분야가 상용화가 된다면, 적어도 ‘GPS’ 라고 부르는 그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프리프리 함이 몇 번이나 성능개량을 한 덕분인지 이젠 온갖 역할들을 죄다 해낸다.



이제는 무장을 더 많이 할 수가 있게 되어서 ‘공중 아스널쉽’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미사일 탑재를 많이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차르봄바를 해제하는 대신에 공대함, 공대지, 공대공미사일 등등을 덕지덕지 붙여서 공중 화력지원함 수준의 공격력을 낼 수가 있게 되어버린 것. 어차피 차르봄바를 프리프리 함의 내부무장창에서 해제해도, 그 대신에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 들을 무장시켜서 공중 아스널쉽 역할을 하게 할 수도 있다. 차르봄바를 없애는 대신 적극적 참수작전을 가능케 한 거다.



물론 성능개량으로 인해 차르봄바를 무장할 수가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제국제 미사일 들이 정말로 많이 무장되었군요.”


“어때? 굉장하지, 마에라드?”


[흑수선 님의 말대로, 차르봄바를 해제한 대신 ‘공중 아스널쉽’ 수준의 화력을 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선제타격 그걸 통한 공격이 가능하게 한다는 거로군요.”


“마에라드 너도 알잖아? ‘최선의 방어는 바로 공격’ 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맞습니다. 최선의 방어는 바로 선제공격인 것이죠. 선제타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당연하지. 선제공격 교리는 교과서에도 나오는 기본 상식이잖아?”


“그런 상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프리에이 팀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지. 차르봄바가 없어도 괜찮아. 어차피 제국 공군이 대신 얼마든지 사용하면 되고, 프리프리 함에 무장된 각종 미사일 들이 모두 ‘열화우라늄’ 으로 만들어서 관통력도 굉장하고, 심지어는 ‘핵탄두’ 까지 장착된 것도 있어. ‘생화학탄두’ 라는 것이 장착된 미사일도 소량이 있지.”


“모든 미사일 들은 열화우라늄으로 만들되, 핵탄두와 생화학탄두 미사일은 소량. 이겁니까. 흑수선 님.”


“당연하지! 이거면 너희들도 상관 없잖아?”



프리프리 함은 여러 차례의 성능개량을 통해서 ‘화생방 방호 시스템’ 이란 것도 아주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슈퍼컴퓨터 쥬이스의 각종 첩보 활동들도 매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그 슈퍼컴퓨터도 성능개량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던 것도 사실. 지금의 프리프리 함은 말이다. 공중 아스널쉽, 공중조기경보기, 가변익 초음속 전략폭격기, 전략정찰기, 첩보기 역할까지도 전부 다 수행할 수가 있다. 프리프리 함은 그야말로 온갖 역할들을 죄다 해내는 것이 가능해 뭐라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프린세스 프린서플. ‘Princess Principal’ 이라고 부르는 공중전함. 정말 무시무시하다.



에벨스 제국 측에서 ICFC 에게 지원해준 Ju-390 하르파스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기반으로 하는 파생형이 몇 대가 있다. 전략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 등등이 있다. 최근에 정보연합사는 제국의 ‘메가 젠틀’ 사에게 공중 아스널쉽 버전 파생형도 추가로 주문한 상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조기경보기나 전략정찰기가 함께 편대 비행을 한 상태에서 적을 언제든지 선제공격을 통해 없애버릴 수가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할 모양이다. 차원종판 유엔 직속 정보기관인 만큼 ‘제국판 Tu-160 백조 폭격기’ 그게 많이 필요하다.



“엔진 성능도 많이 강화되었어. 이전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낼 수가 있으며, 차원 게이트를 자체 개방하는 수준도 많이 다를 거야.”


“네. 알겠습니다.”


“프리프리 함으로 ‘프롬프트 글로벌 스트라이크’ 그게 가능해지면 좋겠군.”


“......아아, 지구의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타격한다는 개념 말이군요.”


“제국도 미국 따라하고 싶어서 ‘지구권타격사령부’ 창설을 오래 전에 했잖아?”


“지구타격사 주력 무기가... 하르파스 폭격기의 공중 아스널쉽 버전이겠군요.”


“당연하지. 제국판 공중 아스널쉽은 Su-57 데드카피 전투기 엔진 4대를 달았다고 하네?”


“아무리 4개라고 해도 전투기 엔진을 폭격기에 무장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안 되면 되게 하라! 그거 매일 외치는 구호 아니었어? 이 구호는 결코 장식이 아니다?”



정말로 정보연합사가 공중 아스널쉽을 대거 들여온다면, 적룡군단이 정말 화가 날 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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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4) 23.01.05 2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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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2) 23.01.02 22 1 8쪽
847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1) 23.01.01 27 1 9쪽
846 [외전.] 프로미넌스의 어느 비밀 의뢰.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22.12.31 25 1 9쪽
845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4) 22.12.30 23 1 10쪽
844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3) 22.12.29 33 1 11쪽
843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2) 22.12.28 24 1 9쪽
842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1) 22.12.27 24 1 11쪽
841 [외전.] 고룡의 감옥성 ??(Extreme) 난이도. A. 오직 그녀만을 위해 준비된 「특별」 전용 난이도 22.12.26 25 1 10쪽
840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3) 22.12.25 23 1 9쪽
839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2) 22.12.24 28 1 11쪽
838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1) 22.12.23 23 1 9쪽
837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4) 22.12.22 26 1 9쪽
836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3) 22.12.21 16 1 9쪽
835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2) 22.12.20 17 1 9쪽
834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1) 22.12.19 20 1 10쪽
833 [Case 135.] 누군가에게 찾아온 어느 특별한 손님. 그들의 이야기. 22.12.18 19 1 9쪽
832 ??? : 모두가 당신을 잊더라도, 저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22.12.15 2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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