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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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3.1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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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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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정보기관 들의 제각기 복잡하고도 태평한 계획들.

DUMMY

A 라는 자가 B 에게 말하는 건지, 아니면 둘 이상이서 얘기를 나누는 건지는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을 테니까. 프리에이 팀의 멤버들 가운데에 마에라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싸우고 있다. 저 테러조직 녀석들이 온갖 무기들로 공격하고 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저들의 한가운데에 주저 없이 뛰어드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친히 연출하고 있는 상황. 오로지 동생들을 위해 자신이 모든 걸 희생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만 같은 생각이다.



이거 아무래도 차원테러조직이 새로운 방안을 동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최고지도자는 전략로켓 부대에 지시를 내리는데, 바로 스커드 미사일을 추격 섬멸전에 사용하라는 의미. 이에 자칭 차원국가의 군부가 스커드 미사일 차량들을 격납고에서 꺼내더니 그곳을 향해 이동하도록 한다. 아무리 자신들이 복제생산을 했다고는 하나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만 발사할 수가 있을 정도로 성능이 조금 미약하기에 이동시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게 나올 경우를 위해 공주님도 직속 특수부대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적룡군단 위치를 포함해 그 일대를 감시하고 있다.



적룡군단을 몰아낸 덕에 이제는 차원테러조직 들이 마음대로 날뛰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적룡군단을 놔둬선 안 됩니다.”


“당연하지. 안 그래?”


“물론입니다.”


“공주님은 그럼 이제 어쩔 생각이야? 혹여 로켓을 내놓으면 부술 생각?”


“당연합니다. 그게 당연한 상식 아닙니까.”


“하긴 그렇지? 그나저나 그 수호천사 작전은 어때?”


“제1군, 제2군이 구출 성공했지만 아직 퇴각하는 부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선봉부대는 구했지만, 아직 후발부대가 남았다는 거네?”


“네. 결국 녀석들이 전투기 공습으로도 되지 않으니 별 걸 다 꺼낼 겁니다.”


“전투기 공습으로 안 되면 뭔가 다른 꺼낼 게 있어?”


“공격기를 이용하는 겁니다. 공격기를 이용해 마에라드와 크리스의 견제를 무력화하는 거죠.”



하지만 과연 그 테러조직 녀석들에게 그런 게 있기는 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녀석들을 결코 우습게 볼 수가 없는 노릇이라서 뭐든지 다 생각해야만 하는 일. ICFC 청사에서는 이런 저런의 일들을 다 생각해야만 한다. 작전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결국에는 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 테러조직을 포함해 적룡군단, 그리고 그 외의 여러 불한당 세력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외부차원은 사냥터지기 성과 마찬가지로 첩보 전선이 형성되어 몇 개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을 지경. 원래 첩보전이 그런 거지만.



본진을 잃고 퇴각한 후로 국가안전부의 행방이 많이 묘연하다. 아무래도 그 테러조직과 가장 가까이서 사실상 대치가 아닌 대치를 하고 있으니까. 그쪽 정보기관과 이쪽 정보기관이 서로의 위치를 다 파악하고 있는 바람에 양 측의 접경으로 무기들이 더 많이 집결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쩔 수가 없는 일. ICFC 청사에선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감시자산들이 동원되며 현 작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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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라드를 포함한 프리에이 팀의 도움으로 선발 퇴각부대에 이어 주력부대들도 모두 퇴각에 성공하고 있다. 차원연합군이 다들 무사히 기지로 퇴각하는 모습을 보이자, 녀석들은 결국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을 대거 격납고에서 나오게 하더니만 이동을 시작한다. 그것들이 연합군 퇴각로로 이동하니 어디선가 무인항공기 들이 여럿 날아오더니만 미사일을 발사해 그 차량들을 기습 선제타격을 가해 파괴시킨다. 글로벌호크 데드카피 무인항공기인 덕에 미사일도 많이 장착할 수가 있다.



“아주 대단하군. 이거 아무래도 우리들도 적극 활용을 해야만 하겠어.”


“달기 님.”


“부부장. 우리들도 ‘암검’ 무인공격기가 있지?”


“네. 기존의 버전을 포함해서... 전투기 수준으로 크게 만든 것도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그걸로 괜찮지.”


“뭘 하실 생각입니까?”


“다 방법이 있지. 안 그래?”


“......?”


“부부장은 걱정하지 말고 일단은 계속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요즘 국안부가 조용하게만 있는 데에는 본진을 잃은 것으로 인해 정보력을 상당수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봐도 되겠지. 제국이 정말 작정하고서 선제공격을 가해 그야말로 뭐라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로 초토화를 시켜버렸으니까. 그 날려먹은 정보력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 국안부가 아주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 그 정보력 복구에는 달기가 기어이 해낼 것이다.



국안부가 해외공작에 집중을 한다면, 공안부는 현재 방첩 활동에 집중한다.



적룡제국 공안부. 그러니까 경찰청 말이다. 원래는 국안부가 방첩, 공작, 군사정보까지 전부 다 하고 있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그럴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으니 방첩수사는 공안부에 다 맡기고 있는 게 현실. 차원 공화국과 적룡제국이 서로 경계를 맞대고서 있기에 이들은 언제라도 붙을 수 있기는 하나, 적어도 ‘제국’, ‘이름없는 군단’, ‘용의 군단’ 으로 인해 당장에 붙을 가능성은 적다. 아무튼 국안부가 예전처럼 중군위까지도 쥐락펴락 하는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더욱 고군분투해야 한다.



“......뭡니까?”


“일단 당분간은 느긋하게 지켜보기나 하자고. 안 그래, 부부장?”


“......그렇다면야 알겠습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방 되찾을 테니. 우리 국안부의 그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까운 미래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 군단이 현재까지 유지되는 것은 바로 우리들 덕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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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군수기업 벌처스. 사실 벌처스는 타 경쟁업체들이 보낸 스파이가 많다.



그러니까 ‘산업스파이’ 말이다. 김가면 사장, 그리고 이사진들도 모르게 철저하게 그 스파이 녀석들을 처리해버리는 것이 바로 벌처스 정보부. 지금도 이사진들은 그곳을 ‘중정’ 이라고 부르며 심히 두려워하고 있는데, 가장 무서운 곳은 바로 벌처스 제1정보부. 그러니까 뭐랄까? ‘벌처스판 모사드’ 라고 부르는 그곳. 홍미진 정보부장도 제1정보부 출신으로 생각하면 된다. 과거에는 유니온 국제정보국 요원으로 있었고, 그 이후에는 벌처스 정보부를 세우자마자 정보부장 겸 제1정보부 중심으로.



“......VCIA. Vultures Central Intelligence Agency. 라고 부르나? 벌처스 중앙정보부.”


“전임 사장님은 그렇게 부르셨죠. 그리고 지금도 이사진들은 ‘중정’ 이라 부릅니다.”


“맞는 말이야.”


“정보부장 님. 산업스파이 들을 보낸 경쟁업체들은 지금도 응징하고 있습니까?”


“당연한 거 아니니? 해당 경쟁업체의 사장, 이사진들은 전부 공중에서 폭파시켜버렸고~ 그 업체에도 침투해 모든 데이터를 빼낸 다음에 완전히 파괴시켰지.”


“복구 불가능 수준으로 부쉈다는 거군요.”


“당연하지. 별도의 바이러스도 설치하는 건 기본 상식이기도 하고 말이야?”


“......백신을 사용하거나, 프로그램 복구가 되고자 할 시에 아예 모든 걸 제거해버린다.”



그러니까 복구나 백신 치료 등등을 시도할 시에, 자동적으로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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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4) 23.01.05 23 1 9쪽
849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3) 23.01.04 23 1 9쪽
848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2) 23.01.02 22 1 8쪽
847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이곳은 무슨 장소일까? (1) 23.01.01 27 1 9쪽
846 [외전.] 프로미넌스의 어느 비밀 의뢰. 유니온의 옛 비밀 지하 방공호. 22.12.31 25 1 9쪽
845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4) 22.12.30 23 1 10쪽
844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3) 22.12.29 33 1 11쪽
843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2) 22.12.28 24 1 9쪽
842 악룡 티어매트 구출 작전. 특수 군사작전명 대청소. (1) 22.12.27 24 1 11쪽
841 [외전.] 고룡의 감옥성 ??(Extreme) 난이도. A. 오직 그녀만을 위해 준비된 「특별」 전용 난이도 22.12.26 25 1 10쪽
840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3) 22.12.25 23 1 9쪽
839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2) 22.12.24 28 1 11쪽
838 ??? : 나의 위에는 오직 태자 전하만이 계실 뿐이다. (1) 22.12.23 23 1 9쪽
837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4) 22.12.22 26 1 9쪽
836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3) 22.12.21 16 1 9쪽
835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2) 22.12.20 17 1 9쪽
834 A. 특별하신 그 분을 만나기 위한 그녀의 움직임. (1) 22.12.19 20 1 10쪽
833 [Case 135.] 누군가에게 찾아온 어느 특별한 손님. 그들의 이야기. 22.12.18 19 1 9쪽
832 ??? : 모두가 당신을 잊더라도, 저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22.12.15 2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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