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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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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19.11.11 16:13
연재수 :
4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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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글자수 :
1,379,605

작성
18.08.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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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심연의 정화도시. 이곳 주민들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DUMMY

그렇게 공개처형이 되어버려 공석이 되어버린 군단장은 달기가 다시 세우면 그만이다.



ZPU-4 대공기관포. 적룡군단 녀석들은 이걸 참 다양한 용도로서 아주 우려먹는 모양이다. 차량에 장착해서 ‘자주대공기관포’ 그걸로 쓰는 건 물론이거니와 공개처형을 위한 무기로도 잘 사용하고 있다. 적룡제국의 저고도 방공망을 맡는 주요 무기들 가운데의 하나가 바로 이거라고 하면 되겠지. 하여간 적룡군단은 모든 차원종 들에 있어서 ‘공공의 적’ 이라 찍힐 만도 하다. 이것들은 ‘차원종판 중화사상’ 이라는 것이 아주 뼛속 깊이까지 새겨진 터라 모든 이들은 자신들에게 조공을 바쳐야 한단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자신들이 이 세상의 중심이고, 나머지들은 모두 속국이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룡해방구’ 지역을 제외하고서 외부차원 전체로 퍼지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모든 군단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고 있다는 이름없는 군단, 그리고 용의 군단도 저 녀석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데, 하물며 소규모 군단들이 용납하기야 할까? 더군다나 제국의 에벨스 에르네스트 황제는 적룡군단에 대해 ‘그 세포’ 라고까지 부르며 극히 멸시한다. 그 세포가 뭔지는 다들 알 것이며, ‘불량 세포’ 라는 표현도 미화 행위라고 생각한다.



“적룡군단 이 녀석들...... 이거 아무래도 확실히 ‘그 세포’ 라고 취급해버려도 되겠지.”


“그 세포?”


“체내에서 가장 유해한 세포. 그게 뭔지는 알고 있겠지?”


“......아아, 그거 말이군요.”


“그 녀석들에게는 ‘불량 세포’ 라는 표현도 아깝다. 그 표현도 미화하는 걸로 보인다.”


“그럼 황제 폐하께선 뭐라고 부르실 겁니까?”


“......이 세상에 태어난 거부터가 죄악 된 존재. 그 말이 뭔지는 알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그건 ‘대역죄’ 에 해당이 되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사형’ 에 해당하는 죄. 말이군요.”


“흐레스벨그 사령관. 그것도 혹시 미화하는 거라면...... 이거 사양인데?”


“황제 폐하. 적룡군단이 오염지옥 거기로 막 몰려들고 있다는 첩보가......”


“그래? 아무래도 그 오염지옥에 아주 재밌는 게 숨어있는 모양이로구나.”



구 아프리카연합. 그러니까 구 AU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아디스아바바.



그곳이 바로 지금 현재, 아프리카 제국. 현 에벨스 제국의 수도다. 아프리카 전체를 다 장악한 제국은, 여러 예하 제국들로 이루어진 사실상의 ‘국가연합’ 비슷한 방식의 제국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 물론 노블레스 제국과 중화제국은 에벨스 제국에 흡수되어서 지금은 에벨스 제국, 그리고 칼자스 제국으로 양분되어 있다. 옛 남아공 영역을 담당하는 칼자스 제국. 지금 그 제국은 열악한 군사력 문제해결을 위해 외부차원을 포함해 주요 분쟁지역들에 적극 파병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 에벨스 제국에서는 ‘오염지옥 심연’ 이라는 곳을 전혀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 어느 누구도 그 심연의 정화도시를 결코 알아서는 안 된다. 만일 누군가가 이를 외부에 퍼트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말이다. 그 국가의 생존여부를 결코 장담할 수가 없고, 이는 당연히 그곳 주민들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된다. 인류와 군단 모두에게 버림을 받은 자들과 그 후손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인데 과연 어느 누가 살려두겠는가? 유니온은 나치 독일 잔당들의 후손 이란 죄목을 만들어서 처분할 수도 있고, 군단들은 배신자와 그 후손들의 집합체라고 죄목을 만들어서 없애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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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정화도시. 그 국가의 주민들이 프리에이 팀에 부끄럽지 않게 정말 잘 싸운다.



“메이디.”


“네. 작은 언니.”


“이곳 주민들... 정말 대단한데? 개개인이 다들 ‘명사수’ 라고 불러주고 싶을 정도야.”


“이런 상황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싸우다니. 이건 사실상의 군대나 마찬가지에요.”


“저기... 메이디. 이거 뭔지 알아?”


“이건...... 이곳 경비대의 정신교육 교본... 같은데요?”


“......‘국가가 없으면 가족도 친구도 없다.’ 라는 문구가 있네? 이거 어디선가 많이 들은 거 같은데?”


“작은 언니. 어떤 드라마에서 나왔던 대사 아닌가요?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국가가 없으면 가족도 친구도 없다. 이곳 주민들은 언제나 그걸 마음에 새긴다고 한다.



인류와 군단 모두에게서 철저히 버림을 받고 쫓겨난 이들이 모인 이 나라를 결코 빼앗길 수가 없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대목. 어차피 이들에게는 결코 어디로도 갈 수가 없는 운명. 그렇기에 어떻게든지 이곳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아무튼 지상에서는 경비대와 의용군들이 싸우고, 해안가에서는 경비함들이 128mm 구경의 함포를 포함해서 55mm 구경의 자동장전 대공포좌를 직사화기 형태로 맞추고서 적들을 향해 쏴댄다. 당연히 산산조각이 나는 적룡군단들. 그러나 그 수가 너무나도 많기에 그 어떤 공격도 결국 다 의미가 없는 그런 거라고 부를 수가 있겠지.



적룡군단이 전혀 규모가 줄어들 기세가 없다. 인구조절을 명목으로 이렇게 계속 전쟁을 일으켜대도 되는 것인가? 어쩌면 진정으로 전쟁에 대해 무감각한 것들은 바로 적룡군단이 아닐까? 사실상 매일 전쟁을 일으키는데도 이 녀석들의 규모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덕분에 모두가 다 본인들을 적으로 돌리게 되더라도 어차피 결국 자신들이 이기게 될 거라고 확신하는 터라 저렇게 막장드라마 저리 가라는 식으로 하는 거겠지. 그리고 그 행동들의 내막엔 당연히 달기가 있는 것이고.



“적룡군단은 전혀 지치질 않네요?”


“오염정화 캡슐도 먹지 않고서 저렇게까지 막무가내 돌진을 고수하다니......”


“의도가 뭘까요?”


“어떻게 알겠어? 달기 녀석의 생각을 우리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그렇네요?”


“......”


“작은 언니......”


“언니, 앙클, 크리스가 셋이서 저들과 싸우고 있어. 우리들도 뒤에서 적극 지원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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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그곳에서 국장과 더스트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야, 국장. 네가 하도 사정사정을 해서 이 정도의 선에서 타협해주니 감사해라?”


“네...... 더스트 님.”


“흑수선은 아직 없어? 요즘은 안 오는 모양이네?”


“요즘 흑수선 부국장은 ICFC 청사에 살고 있어서 여긴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프리에이 팀은 왜 연락이 안 되는 거야?”


“쥬이스 와도 교신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한 건...?”


“습격이라......? 천하의 프리에이가 습격을? 정말 대단한 녀석들인데?”



천하의 프리에이 팀이 외부의 습격을 받아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를 못하고 있다고 하면, 그 자들은 얼마나 강한 자들이라는 걸까? 그건 그렇고, 더스트가 말한 ‘이 정도의 선에서’ 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국장이 하도 사정사정을 해서 봐주는 거라고 말한 만큼 더스트가 정말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그런 걸 말하는 것이겠지. 요즘 차원정보국이 뭐라 눈에 보일만한 활동이 보이지를 않는데, 본래 정보기관이 은밀하게 활동하는 만큼 알려지지 않은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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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그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하는 달기의 거침 없는 행보. 18.08.29 95 0 8쪽
270 몽환세계 연무극장. 공주의 첩보원 들과 백작과 알파퀸. 18.08.28 113 0 8쪽
269 [외전.] 몽환세계, 연무극장. 그곳으로 온 불결한 손님들. 18.08.27 122 0 9쪽
268 승리. 하지만 의미를 따로 두기에도 어려운 애매한 승리? 18.08.26 125 0 7쪽
267 언제나 달기에게 호통 소리를 듣는 적룡군단 중군위. 18.08.25 111 0 8쪽
» 심연의 정화도시. 이곳 주민들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18.08.24 92 0 8쪽
265 [Case 47-2.] 적룡제국 차원해방군 VS 심연정화왕국 경비대. 18.08.23 121 0 8쪽
264 오염지옥 심연의 결계가 깨지다. 공공의 적, 적룡군단. 18.08.22 104 0 9쪽
263 오염도 7단계, 지하 7층. 심연의 정화도시. 18.08.21 120 0 8쪽
262 [Case 47.] 프리에이 팀의 전용 난이도 오염지옥, 오염지옥 심연. 18.08.20 88 0 8쪽
261 달기. 생각이 없어 보이겠지만, 매우 지능적인 여자. 18.08.19 79 0 7쪽
260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적룡군단의 규모. 답이 없는 녀석들. 18.08.18 79 0 8쪽
259 적룡군단 차원해방군. 달기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실험체들. 18.08.17 86 0 8쪽
258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그리고 플레인 게이트의 알파퀸과 알파퀸. 18.08.16 74 0 8쪽
257 인구 조절을 위해 병사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적룡제국. 18.08.15 7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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