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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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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19.11.14 17:04
연재수 :
416 회
조회수 :
42,460
추천수 :
36
글자수 :
1,382,806

작성
18.08.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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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언제나 달기에게 호통 소리를 듣는 적룡군단 중군위.

DUMMY

만일 적룡군단이 그 정화도시 전투마저도 패배한다면, 정말 제대로 먹칠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중앙군사위원회는 그 어떤 희생을 하게 되더라도 무조건 성공시켜야만 한다. 그렇다면 육군을 지금보다도 더 많은 병력을 침투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그곳으로 바로 가는 방법이 없으니 오염지옥에서 더 깊숙한 심연으로 오로지 맨몸으로 돌진해야만 하는 일. 오염지옥 심연. 그곳으로는 해군도, 공군도 투입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곳이라 오로지 육군만으로 가야만 한다. 그럼 장갑차와 전차 등을 동원할 수가 있을까? ‘궤도전투차량’ 이라는 거 말이다. 안타깝지만 그거도 가져올 수가 없다.



전차도, 장갑차도 없이 오로지 보병만으로 공격해야 하는 곳이 바로 심연의 정화도시. 정화왕국인 것이다. 오로지 순수 보병 전력만으로 시가전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자. 그 어떤 전투장비들의 화력지원도 받을 수 없으며 오로지 보병만으로 하라면 뭐 어떻게 싸우라는 걸까? 박격포? 그거 들고 다니는 것이 가능한 거라면 그거정도는 가능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병이 직접 가지고 다닐 수 없는 무기들은 모두 사용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자. 휴대가 가능한 무기가 아니라면 동원할 수 없다.



“야, 중군위 연합참모부는 지금 뭐 하고 있다고 하냐?”


“다... 달기 님!”


“연합참모부장. 이거 어떻게 설명할 생각이지? 이렇게까지 작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야 적룡제국의 위신이 서겠어?”


“면목 없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병력을 보내줘야 네가 만족할 수가 있을지가 궁금하네?”


“구... 군단장 님은!?”


“너도 알잖아? 용의 군단에 군사기밀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공개처형을 했다고.”


“......”


“참모부장? 지금까지 소모된 병사 숫자가...... 5,000,000여 마리도 넘는 건 알지?”


“......”


“오염지옥 심연으로 진입을 하는 과정에서, 심연에 진입하자마자, 심연의 지하 7층까지 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7층에서의 교전 과정에서.”


“......”


“참 많은 녀석들이 죽어나갔지? 뭐 괜찮아. 어차피 병사들은 ‘일회용품’ 에 불과하니까.”



적룡제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오늘도 달기에게 호된 소리를 다 듣고 있다.



아무리 중군위가 군사 지휘권을 갖고 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국가안전부 측의 결재가 필요한 법. 국안부가 결국 적룡군단에서 가장 위라는 거다. 군단장을 자기 마음대로 공개처형을 하고도 다들 아무런 찍소리도 내지 못하는 데엔 역시나 국안부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이다. 만일 반란을 시도한다면? ‘외부차원 최고의 정보기관’ 들의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국가안전부의 그 무시무시한 정보수집능력을 뚫고 반란을 할 수 있을까? 설령 반란에 성공한다고 해도, 국안부가 언제든지 암살한다.



반란에 실패하면 당연히 공개처형이고. 국가안전부를 우습게 보는 건 곤란하다. 적룡군단의 모든 분야에 첩보원들을 심어 놓고서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다 감시하는 녀석들을 뚫고 반란? 그 어느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회용품 들이 버려지게 될까? 기대되지 않니?”


“달기 님...... 면목 없습니다.”


“왜 자꾸 사과하는 건데? 그 뇌에 구멍이 뚫린 군단장이 정말 멍청한 거지.”


“......”


“군단장은 정말 멍청한 녀석이었지. 얼음 세계의 군주에까지도 침공을 시키다니.”


‘그거 달기 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래서 결국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전락하지 않았습니까!?’


“연합참모부장. 혹시 말인데, 지금 날 비꼬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당연히 연합참모부장은 아니라고 열심히 둘러댄다. 달기는 그냥 봐주겠다는 입장.



만일 숙청을 선언했다면? 그 즉시에 연합참모부 청사로 국안부 요원들이 들이닥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즉시에 참모부장을 포함해 그곳에 있는 녀석들의 가운데 고위 간부들을 죄다 끌어내서 ‘ZPU-4’ 대공기관포로 무차별적 사격을 가해 공개처형을 했겠지. 이미 적룡군단은 용의 군단에 군사기밀을 몰래 빼돌렸던 한 차원종을 체포해서, 무려 지대공미사일에 몸을 포박하고서 발사해 공중폭발을 시켜 처형해버리기까지 한 것은 비밀. 지대공미사일에 묶어 놓고서 발사해 공중폭발? 정말 무섭다.



이런 국안부의 극한 공포지배가 그 어떤 반란의 낌새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적룡해방구 내에서 반란은 결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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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와중에 달기는 중군위 부위원장을 새로운 적룡군단장에 앉히게 된다.



그리고 부부장을 부위원장에 앉혀 중앙군사위원회. 약칭 중군위가 정상적으로 다시 작동되도록 한다. 일단 이렇게는 했으나 정작 중요한 것은 결국 군단장은 ‘바지사장’ 역할에 불과하다는 것을. 달기 이 여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까지 하는지는 결코 알 수가 없겠지. 달기 최종보스 설? 설령 달기가 최종보스가 맞다고 해도, 그녀는 결코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워낙에 신출귀몰하고 직감도 좋다.



공격하는 쪽에선 오직 보병으로만 공격해야 하는데, 정작 방어하는 쪽인 왕국 경비대는 궤도전투차량까지 가지고 있다. 인간 세계에서 소위 실패작으로 취급했던 무기들까지도 가져와 자신들이 개조를 해서 ‘전차 토치카’ 비슷한 개념으로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MBT-70’ 이라는 건데 그것을 고정식 전차 토치카로 개조하고, 나아가서는 포탑의 위에 ‘배틀 벙커’ 까지도 장착시켜서 몇 명의 병사들이 들어가 소총사격도 할 수 있게 하여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제일 큰언니! 이곳 정화도시의 주민들, 도시가 더욱 커지면 ‘비행장’ 까지 만드는 거 아니에요?”


“......크리스. 너 방금 ‘비행장’ 이라고 했나.”


“네! 근데 그게 왜요?”


“아주 훌륭한 말을 했구나. 도시의 규모가 더 커지면 비행장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 말은!?”


“이곳 주민들은 외부의 지원 없이 스스로 모든 자급자족을 해왔던 걸 감안해라.”


“그렇다는 건!?”


“지상 활주로는 민간 국제공항용, 지하 활주로는 군사용 공군기지용. 이렇게 말이다.”


“한 공항에 지상과 지하 활주로를 같이 만들 수 있어요?”


“이곳 주민들을 결코 과소평가를 하면 곤란하다.”



왜 한참 전투중인 상황에서 크리스가 내뱉은 말을 마에라드가 동의하는 걸까?



이들은 모든 문제를 자기네들 스스로 자급자족을 하는 식으로 해결해왔다. 남들이 쓰지 못하는 무기들을 가져와 자신들의 방식으로서 개조를 하고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한다. 아무리 일개 도시국가라 해도, 그리고 오염지옥 심연의 지하 7층이라고 해도 어느 한 지역을 방불케 할 만큼으로 크고 넓은 면적이라 차후 비행장을 지어 ‘민군복합형 다목적 비행장’ 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무슨 의도로 말하는 거지.”


“......아니요. 그냥.”


“크리스. 너 아무래도 인간들이 퇴역을 시킨 전투기를 저들이 격납한 거라도 봤나.”


“아... 아닙니다!”


‘아니... 그런 식의 질문을 했다는 거 자체가 넌 이미 봤다는 의미다.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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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외전.] 마에라드 VS 서유리, 바이올렛, 파이(소드 & 걸스) 18.08.31 104 0 8쪽
271 그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하는 달기의 거침 없는 행보. 18.08.29 96 0 8쪽
270 몽환세계 연무극장. 공주의 첩보원 들과 백작과 알파퀸. 18.08.28 113 0 8쪽
269 [외전.] 몽환세계, 연무극장. 그곳으로 온 불결한 손님들. 18.08.27 122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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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달기에게 호통 소리를 듣는 적룡군단 중군위. 18.08.25 112 0 8쪽
266 심연의 정화도시. 이곳 주민들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18.08.24 92 0 8쪽
265 [Case 47-2.] 적룡제국 차원해방군 VS 심연정화왕국 경비대. 18.08.23 121 0 8쪽
264 오염지옥 심연의 결계가 깨지다. 공공의 적, 적룡군단. 18.08.22 104 0 9쪽
263 오염도 7단계, 지하 7층. 심연의 정화도시. 18.08.21 121 0 8쪽
262 [Case 47.] 프리에이 팀의 전용 난이도 오염지옥, 오염지옥 심연. 18.08.20 88 0 8쪽
261 달기. 생각이 없어 보이겠지만, 매우 지능적인 여자. 18.08.19 80 0 7쪽
260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적룡군단의 규모. 답이 없는 녀석들. 18.08.18 80 0 8쪽
259 적룡군단 차원해방군. 달기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실험체들. 18.08.17 87 0 8쪽
258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그리고 플레인 게이트의 알파퀸과 알파퀸. 18.08.16 75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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