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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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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19.11.14 17:04
연재수 :
416 회
조회수 :
42,456
추천수 :
36
글자수 :
1,382,806

작성
18.08.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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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승리. 하지만 의미를 따로 두기에도 어려운 애매한 승리?

DUMMY

“저기... 리나 여왕 님.”


“......이번 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비행장 건설을 시작한다. 확보한 부지에.”


“네. 알겠습니다.”


“설계도에 나온 그대로, ‘민군복합형 다목적 비행장’ 으로 하면 되죠?”


“그래. 지상 활주로는 민간 국제공항용으로 해서 모두의 눈을 속이고, 지하 활주로도 함께 만들어서 군사용 공군기지로 쓴다.”


“이번 사태가 무사히 잘 해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심연의 정화도시. 적룡군단은 이 이상의 공격은 결국 다 무의미한 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려나? 오염지옥에 들어가고 더 깊이 있는 심연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들 중독되어 죽어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 오염정화 캡슐도 먹지 않으면서 들어가니 피해는 배가 될 수밖에 없는 것. 달기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이런 식의 공격이 의미가 있는 것일까? 천하의 달기도 이런 공격은 아예 처음부터 결코 의미가 없는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그런데도 왜 공격을 할까?



인구 조절을 위해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참 궁금하다. 아무리 다른 군단들을 침공해봐야 별로 성과가 없어 그나마 제일 만만해 보이는 녀석들을 골라 침공한 걸로 보이지만 그럴 때 마다 꼭 제3의 방해요소가 등장하는 바람에 참 그것도 쉽지 않다. 이래도 저래도 결국 미래가 불투명한 적룡군단의 전쟁수행 방식. 하긴, 달기가 대놓고 병사들을 ‘일회용품’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거만 해도 알 수가 있다. 달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상황을 관전하며 희열을 느끼고 있다.



달기에게 있어 ‘전쟁’ 이라는 것은, ‘심심풀이를 위한 가장 최고의 유희’ 라고 할까?



------------------------------------------------------------------



적룡군단의 침공은 약 3시간 정도 더 계속되나 결국에는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만다.



적룡군단이 더 이상 병력을 투입하지 않게 됨으로 결국 방어에 성공한 것. 하지만 실질적으로 적룡군단 녀석들은 별로 인명피해가 너무 미미하다. 뭐랄까? 4초에 1,000,000여 마리나 계속 생산이 되는 녀석들이니 아무리 계속 죽어나가도 아무 해가 없는 일. 아무리 정화도시 측이 방어에 성공했다고는 하나 이쪽의 사망자가 없는 것도 프리에이 팀이 앞에서 전부 다 상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 주민들도 부상자가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이겠지. 전쟁에서 전사자가 없는 거 자체가 기적이다.



“마에라드. 우릴 도와줘서 고마워......”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들을 결코 모른 척하지 말고 돕는다. 내가 알고 지내던 분이 귀에 붙을 만큼으로 했던 말이지.”


“그게 네 본심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도와줘서 살았잖아?”


“그래. 고맙다.”


“이제 돌아가려고?”


“우리들은 우리 갈 길을 가야 하니까. 앞으로도 이곳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라. 너라면 분명히 할 수 있다.”


“조심해서 가. 마에라드. 군단 세계에서 ‘절대무적의 피를 잇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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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라드가 현재 사용하는 가칭 강습형마광검. 겉으로 보면 양손검 그 자체다.



겉으로 보면 양손검인데 어떻게 마에라드는 한 손으로 들고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까? 이제 오염지옥 심연을 지하 7층으로 가도 집으로 귀환하지 못한다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원 게이트를 열 수가 있는 자들에 한해서지만. 그러나 만일 리나가 지하 6층까지로 오염위상 정화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그것도 다 옛 이야기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녀가 외부 세계와의 교역 및 개방을 선언하게 될 때의 얘기라서 별로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ICFC. Intelligence Combined Forces Command. 정보연합군사령부 청사의 상공으로 프리프리 함이 도착한다. 당연히 이는 프리에이 팀이 돌아온 것을 의미하는데 흑수선이 마에라드에게 잘 돌아왔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한다. 정보연합사 청사 옥상의 국기게양대를 보면 정보연합사 깃발, 차원연합 정보사령부 깃발이 게양되어 있다. 차원종판 UN 직속 정보기관의 역할도 수행하는 곳이다. 아무튼 청사에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고, 정보연합사 지하의 정비창에선 프리프리 함을 정비한다.



“마에라드. 내가 너에게 긴히 할 얘기가 있어서 불렀어.”


“네. 흑수선 님.”


“이미 그간에 많이 했던 말이지만...... 만일 내가 네 친엄마라면 뭐라고 할 생각이야?”


“사령관 님이 저의 진짜 친엄마라 하면...... 말입니까.”


“그래.”


“......”


‘당연하지만 보나마나 왜 자신을 버렸냐고 물을 생각이겠지? 너라고 결코 예외는 없어.’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응?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네. 흑수선 님이 저의 진짜 친엄마라고 해도 제가 결코 놀라야만 하는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마에라드의 말은 흑수선이 자신의 진짜 친엄마라 해도 별로 놀랍지 않단 것.



왜 고작 그런 거에 놀라야만 하는 것인지를 결코 이해할 수가 없다는 입장. 고작 ‘출생의 비밀’ 따위를 갖고 이런 저런의 감정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결코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진짜 친부모가 설령 살아있다고 해도 본인이 굳이 억지로 찾아 나서야만 하는 이유가 어디에도 없으며, 지금 자신에게는 부모를 찾는 거보다도 지금 나에게 있는 동생들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만일 평생 부모님을 찾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단다. 어차피 ‘사후세계’ 라는 곳에서 만나게 될 테니까.



“역시 마에라드는 마에라드. 너라면 역시 한 결 같이 그 태도로 나올 줄 알았다.”


“......”


“출생의 비밀에 결코 연연하지 않는 너. 역시 최고의 모범답안 그 자체야.”


“저를 다른 인간들과 같이 친부모 찾아 나서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그러한 족속들로 취급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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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하지만 의미를 따로 두기에도 어려운 애매한 승리? 18.08.26 12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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