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팬픽·패러디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19.12.10 14:55
연재수 :
431 회
조회수 :
42,780
추천수 :
36
글자수 :
1,435,109

작성
18.07.28 17:23
조회
92
추천
0
글자
8쪽

차원종판 레이디 데스. 그녀의 총은 매우 신비로운 총이다?

DUMMY

ISI. Inter-Services Intelligence. 외부차원 회군 국가정보청. 혹은 삼군통합정보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녀석들은 외부차원 각지의 극단주의 무장테러조직 들에 무기를 계속 지원한다. 근데 이건 다들 알고나 있을까? ‘ISI’ 라고 불리는 이 녀석들이 그 무장테러조직 창설에 기여를 했을 뿐만이 아니라, 저게 무장테러조직 들이 보유한 정보기관인 셈. 저게 내부 방첩기관, 해외 첩보기관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방식. 과거 동구권 국가들의 방식 그대로 차용하고 있는데 이 녀석들이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가 있는 데에는 바로 힐다 녀석의 무기지원 덕분이라고 해도 되지.



소문일 뿐이지만, 이 녀석들로 인해 그 무장테러조직 녀석들이 ‘Mig-21’ 전투기도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무장테러조직이 전투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름이 돋는 일이다. 현재까지는 그저 지하갱도에 숨겨놓고 있는 상태라서 다행이기는 하나 언제든지 대지공격을 위해 사용할 수가 있다. 어쨌든 이 녀석들에 대항하기 위해선 정말 어떻게든지 손을 써야만 하는 것이다. ISI 녀석들은 일단 그 특수부대 측에 맡기도록 하고, 프리에이 팀은 힐다 녀석을 어떻게 한 번 해보도록 하자.



“안 그래? 마에라드.”


“힐다. 레이디 데스, 네 녀석이 고용한 것이겠지. 혹시 내 말이 틀렸나.”


“무슨 소리야, 갑자기!?”


“이거 모르겠나. 이 탄환. 이건 ‘차원종판 위상관통탄’ 이란 거다. 하지만 좀 더 상세내역을 말해본다면.”


“......?”


“이건 ‘APFSDS’ 탄이다. 허나 이건, 왠만한 저격총들은 사용하지 않는 탄이지.”



APFSDS.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다들 ‘날탄’ 이라고 줄여 부른다고 알려진 탄이다.



일반적으로는 전차포에서 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포에서 발사한 포탄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날아가면 포탄이 날개가 펴지듯 외피가 벗겨진다. 그리고 그 속에 있던 화살처럼 생긴 철심. 바로 이 철심이 핵심인데, 이 철심이 마치 로켓 날아가듯이 일직선으로 빠르게 날아가서 적 차량의 장갑을 뚫고 안으로 파고든 이후 여러 파편으로 쪼개져 차량 승무원 전체에게 피해를 가하는 그런 방식이란다. 근데 그걸 저격총에 적용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것인데 이걸 차원종이 쓴다고?



아무래도 레이디 데스 녀석의 전용 SVK-12 반자동 저격소총은 사용자 본인이 위상력을 얼마 만큼을 주입하고 쏘는지에 따라 위상관통탄의 구경이 마음대로 바뀌기라도 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탄창 부분이 사실상 ‘장식이 아닌 장식’ 이라는 것. 그 탄창에는 위상력이 응축되어 있다가도 쏘기 전에 그걸 소비해서 탄을 만들어내고 그걸 쏘는 방식이겠지. 어쩌면 말이다. 본인의 위상력을 더 주입해서 15.2mm 구경이나 20mm 구경까지도 확대가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 그렇다고 하면......



“숨어 있지만 말고 그냥 나와주면 좋겠는데. 레이디 데스.”


“벌써 들켰네?”


“......”


“근데 너 말이야. 내가 여기에 있었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


“......정말로 궁금한가. 이곳에 처음 들어오고 뭔가 직감을 느낀 순간부터 알았지.”


“이... 이봐. 그건 너무 사기잖아.”


“하지만 사실이다. 네가 나에게 첫 조준을 할 때에, 그 순간에 직감을 느꼈다.”


“......이게 사실이면, 네 녀석은 누구에게도 암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만 같잖아!?”


“왜 이 정도로 놀라지. 나보다도 훨씬 더 직감이 좋은 생명체도 이 세상에 널렸다.”



마에라드는 자신이 결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말하며, 자신보다도 훨씬 더 우위에 있는 자들로 이 세상에 가득한데 고작 자신을 갖고 그렇게까지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한다. 이에 레이디 데스가 우리 이렇게 싸우지나 말고 서로 거래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다. 바로 공동의 적인 적룡군단, 그리고 유니온 녀석들을 자신이 제거하는 걸 도와줄 것이니 적어도 그 때까지는 휴전하자는 것.



당연히 이것이 마에라드는 좋게 보일 수 없다. 만일 휴전에 동의해도 저 녀석들이 언제 파기하게 될지 알 수가 없으니까. 약속은 본래 어제 해놓고도 오늘 바로 파기하라고 존재하는 것. 마에라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레이디 데스의 말을 들을 리가 없다. 약속을 어제 해놓고도 오늘 바로 깨는 것이다? 마에라드가 과거 ‘구북한’ 이라는 곳을 봐오면서 세삼 느꼈던 거라 하면 되겠지. 느꼈다는 것도 맞고, 세삼 배웠다고 해도 되겠지. 약속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지 파기해도 다 용납된다는 걸.



마에라드는 그 레이디 데스에게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서 부럽단다.



“네 녀석이 왜 레이디 데스. 그러니까 ‘죽음의 숙녀’ 라고 불렸는지 알겠군.”


“......?”


“이런 저런을 다 얘기해봐야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지. 네 녀석의 SVK-12 저격총은 힐다 녀석이 만들어서 준 것일 수도 있나.”


“이봐, 힐다 님이......”


“그 말은 하지 마라고 했을 텐데?”


“......!?”


“......그렇군. 레이디 데스. 네 녀석이 존댓말을 쓰는 걸 보면 힐다는 보통 나이를 먹은 인간이 아니라는 거겠군.”


“보통 나이를 먹은 인간이 아니라니.”


“쉽게 말해서, 신체가 어려지는 약을 주기적으로 먹어 젊은 나이와 육체를 계속 유지하는 거라 부르면 되나.”



몸이 어려지는 약을 먹어야 하는 시기가 될 때마다 먹어서 환생 아닌 환생을 한다?



이거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 혹은 만화에서 주로 언급되는 소재가 아닌가? 이게 가능한가? 라고 생각될 수가 있겠지만 유니온 과학기술국장 출신 힐다가 과연 이런 걸 만들지를 못할까? 힐다 녀석에게 이런 건 가능한 일이겠지. 힐다가 지금 어디까지 할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김유정파’ 전원 몰살을 이루기까지는 온갖 발악을 해서라도 장수하고자 할 것이다. 힐다는 레이디 데스에게 프리에이 팀을 처단할 것을 지시하고 이내 차원 게이트를 열어 사라져버리고 만다.



“벌써 도망치다니, 역시 재미가 없군.”


“언니, 저 레이디 데스.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어차피 저 녀석은 내가 직접 나서서 상대하기를 원하잖아. 그렇다면 장단에 맞춰줄 필요가 있지.”


“......;;;;;;”


“저기... 메이디 언니? 왜 그러세요?”


“앙클. 큰언니가 저렇게 사악하게 미소를 짓는 모습. 정말 처음 봐요.”


“......?”


“설마 시작부터 ‘그걸’ 사용하겠다는 건가요...... 큰언니.”



마에라드가 레이디 데스를 향해 미소를 짓자 진한 보랏빛의 위상력이 뿜어져 나온다.



진짜 악마가 어떤 미소를 짓는지를 연상케 하는 그런 느낌인데, ‘진한 보랏빛의 위상력’ 이라고 했는데 이는 위상력과 본인의 몸속에 가득 있는 맹독이 서로 섞여져서 저런 것이다. 모든 것을 부식시키는 산성도 극상의 맹독. 저게 모이고 또 모여서 거대한 응축 덩어리가 되더니 잠시 후, 그게 뭔가 거대한 생명체의 형상을 한 게 드러난다. 머리가 무려 8개나 되고, 등에는 날개가 달렸으며, 붉은 몸의 용이다.



“자아, 외부차원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자는 재판까지 갈 필요도 없이 처벌하겠다.”


“역시나 언니... 저거 소환할 줄 알았다.”


“언니들... 저거 뭐에요?”


“......어떤 이야기에서는 ‘묵시록의 붉은 용’ 이라고 표기를 한다더군.”


“......!?”


“크리스. 언니가 저걸 소환했다는 건... 저 녀석, 여기서 바로 단죄하겠다는 소리야.”



사악한 미소를 짓는 마에라드. 그녀가 미소를 짓는 걸 보는 것은 엄청난 행운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2 [외전.] 마에라드 VS 서유리, 바이올렛, 파이(소드 & 걸스) 18.08.31 104 0 8쪽
271 그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하는 달기의 거침 없는 행보. 18.08.29 96 0 8쪽
270 몽환세계 연무극장. 공주의 첩보원 들과 백작과 알파퀸. 18.08.28 113 0 8쪽
269 [외전.] 몽환세계, 연무극장. 그곳으로 온 불결한 손님들. 18.08.27 122 0 9쪽
268 승리. 하지만 의미를 따로 두기에도 어려운 애매한 승리? 18.08.26 126 0 7쪽
267 언제나 달기에게 호통 소리를 듣는 적룡군단 중군위. 18.08.25 112 0 8쪽
266 심연의 정화도시. 이곳 주민들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18.08.24 93 0 8쪽
265 [Case 47-2.] 적룡제국 차원해방군 VS 심연정화왕국 경비대. 18.08.23 121 0 8쪽
264 오염지옥 심연의 결계가 깨지다. 공공의 적, 적룡군단. 18.08.22 104 0 9쪽
263 오염도 7단계, 지하 7층. 심연의 정화도시. 18.08.21 121 0 8쪽
262 [Case 47.] 프리에이 팀의 전용 난이도 오염지옥, 오염지옥 심연. 18.08.20 89 0 8쪽
261 달기. 생각이 없어 보이겠지만, 매우 지능적인 여자. 18.08.19 80 0 7쪽
260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적룡군단의 규모. 답이 없는 녀석들. 18.08.18 80 0 8쪽
259 적룡군단 차원해방군. 달기에게 있어 아주 훌륭한 실험체들. 18.08.17 87 0 8쪽
258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그리고 플레인 게이트의 알파퀸과 알파퀸. 18.08.16 75 0 8쪽
257 인구 조절을 위해 병사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적룡제국. 18.08.15 80 0 8쪽
256 [Case 46.] 얼음 세계의 군주 VS 적룡제국 차원해방군. 18.08.14 83 0 8쪽
255 의미가 없는 첩보 활동. 그리고 적룡군단의 대규모 행동. 18.08.13 91 0 8쪽
254 이런 저런 노력을 해도, 결국은 다 의미가 없을 겁니다. 18.08.12 92 0 7쪽
253 흔한 권선징악 스토리 보다, 악이 이기는 결말도 필요한 법. 18.08.11 79 0 8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크라레트'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