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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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3.13 03:4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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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글자수 :
3,615,163

작성
18.10.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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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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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Case 54.] DLA 조직의 대규모 무장테러 계획 방해 작전.

DUMMY

DLA 전시 최고사령부. 이른바 ‘해방군최고사령부’ 라고 부르는 바로 그곳이다.



“RS-24 ICBM 발사 차량들은 지하 땅굴로 계속 옮기고 있나?”


“계속 옮기고는 있지만, 차량이 너무나도 커서 전부 이동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용의 군단도, 이름없는 군단도 모두가 다 우리 앞에 굴복할 건데.”


“맞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


“아무리 에벨스 제국까지도 군단의 편이라고 해도, 결국 우리 DLA 군이 이긴다.”


“옳습니다.”


“신속히 움직이도록 한다. 두 군단들을 반드시 멸망시켜야만 한다.”



차원해방군, DLA 녀석들이 RS-24 ICBM 데드카피 발사차량을 대거 지하 땅굴을 통해 이동시키고 있다. 혹시 말인데, 땅굴 속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아주 기가 막힌 행동을 하려는 것은 아닐까? 지하 땅굴에서 직접 미사일을 쏜다? 지하 미사일 격납고의 방식을 약간 모방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땅굴 속에서 ICBM 미사일을 쏘는 식으로 ‘이동식 지하 미사일 격납고’ 형태로 하겠다는 걸까?



근데 발사대가 과연 90도 직각으로까지 올라올 수가 있을까? 근데 그러기 위해서는 도대체 지하 몇 m 깊이까지 파야만 하는 걸까?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 RS-24 데드카피 차량의 발사대가 90도 직각으로 세울 수 있는 수준으로 지하를 깊이 파야만 하는 건데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아마도 데스 스트라이크가 병사들을 실컷 괴롭혔을 거다. 물론 뒤에서 시키기만 했을 지라도 한 것은 엄연히 한 거다.



과연 이들은 외부차원 전역을 상대로 계획하는 테러를 정말 실행할 수가 있을까?



“녀석들이 절대 포착할 수가 없도록, 지하에서 미사일을 쏴야 하는 것이오.”


“물론입니다.”


“녀석들이 절대 집중하지 못하게 사방에서 지속적으로 게릴라를 하기 바라오.”


““예!””


“먼저 박사는 지금까지 비축해둔 생화학무기를 외부차원 곳곳에 터트리시오.”


“알겠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


“또 장군은, TNT 폭약을 주요 마을들에 설치하고 돌격대들에 폭탄을 채워 자폭공격을 정확히 하도록 유도하시오.”


“예! 데스 스트라이크.”


“그리고 왕장. 두 군단들을 적극 교란하여 미사일 들을 포착하지 못하게 견제하시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데스 스트라이크.”



DLA 녀석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차원정보국을 포함해 제국의 국가보안본부도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 사실. 용의 군단도 정보총국이 동원되고, 민간 군사용역업체인 드래곤 메이드도 슈타지를 긴급 투입하며 추적을 벌인다. 전략정찰기, 공중조기경보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이 동원한다.



첩보전을 위해서라면 공작원을 몇 명이고 투입해서 철저히 정보 수집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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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 측의 자체 정보기관은 아직도 그 명칭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긴, 워낙에 베일에 싸인 존재라서 그럴 수밖에. 지금 그 녀석들이 보낸 공작원들의 수도 심히 많아서 이를 견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 그렇기에 차원연합 정보사령부도 정말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이 아닌 다행이 굳이 있어야만 한다면, MSS 녀석들이 DLA 본진으로 공작원 들을 대거 투입하여 여러 정보들을 빼내고 있으며, DLA 정보기관을 수색하고 있다는 것.



“정말로 피곤하지? 공주님도 요즘 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현실이잖아?”


[어쩌겠습니까. 차원연합 정보사령부의 부사령관인 터라 말입니다.]


“그렇지? 적룡군단을 몰아내니, 이젠 DLA 녀석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잖아?”


[자신들에게 있어서 심히 적대관계인 그들이 약해졌으니 실컷 날뛸 명분을 얻은 겁니다.]


“그러네? 그래서 이제 어쩌려고?”


[이번에도 프리에이 팀의 도움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렇지? 역시 걔네들이 아니면 안 되는 거겠지?”


[네. DLA 녀석들의 미사일 테러 작전을 어떻게든지 막아내야만 하는 겁니다.]



정보연합사라 불러도 되지만, ‘차원종판 UN’ 직속 정보기관이기도 하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은 ‘정보연합사’ 라는 표현보다 ‘차원연합 정보사령부’ 라는 표현을 더욱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름이 너무 길다면 ‘차련정보사’ 라고 불러도 좋다. 정보연합사는 차원연합 정보사령부를 겸한다는 것은 이미 다들 잘 알려진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곳에서는 여러 정보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어쩌면, 외부차원의 여러 정보기관 들의 가운데 가장 많은 정보들이 모인 곳이 여기가 아닐까?



“요즘은 공주님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잖아. 안 그래?”


[밤낮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요원들에 비한다면, 그래도 잠을 많이 자기는 합니다.]


“하긴 그렇지?”


[물론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알고 있도록 하지. 그럼 다음에 또 연락하자고?”


[알겠습니다. 흑수선 님.]



일단 얘기는 대충 해두고 이내 교신이 끝난다. 현재까지는 별 일이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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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 국가안전부. 그간 모르는 사이에 적룡군단을 좌지우지하던 시절로 복귀한다.



자신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공안부장을 암살해서 없애버린 것으로 모자라 자신들에 반항을 하려던 여러 간부들까지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 씌워 전부 공개총살을 시키기에 이른다. 적룡제국 국가안전법. 이거 정말 무서운 법이다.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그냥 사형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자. 만일 사형을 피한다면? 그렇다고 해도 무조건 좋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수용소로 끌려가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수용소가 ‘살아생전에는 결코 석방이 없는’ 곳으로 심히 악명이 높으니까.



“크크큭. 감히 우리 국안부에 반항을 하다니. 이런 녀석들은 국안법 위반 혐의로 제거한다면, 어느 누구도 반발하지 못하지.”


“국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군사재판 자동 회부를 원칙’ 으로 한다는 조항도 좋습니다.”


“크크큭. 그렇지? DLA 녀석들도 잡혀서 모두 처리했고. 아주 좋은 것이지.”



적룡군단 국안부 측이 아무리 약해졌어도, 결코 그들이 강해진 것이 아니다.



적룡군단은 ‘국가안전법’ 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들 ‘국안법’ 이라고 부른다는데 이걸 얼마든지 해서 국가안전부에 반항하는 이들을 처리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국안법은 결코 폐지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을 박은 터라 소위 ‘헌법소원’ 이란 것도 원천적으로 금지. 더욱 강화하는 식으로 개정은 되지만, 완화나 폐지는 결코 대상이 아니라고 규정되어 있는 국안법이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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