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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白狼)
작품등록일 :
2017.11.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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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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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화 왕교두는 연안부로 도주하고 구문룡은 사가촌에서 큰 소동을 일으키다(3)

DUMMY

왕진은 한 동안 구경하다가 무심결에 부질없는 말을 한마디 던졌다.

"몽치는 잘 쓰는데 아직도 빈 구석이 있어서 강한 적수한테는 못 견디겠군."


그 말을 듣고 젊은이는 대노하여 욕을 한다.

"웬자가 주제넘게 남의 법수를 이러니저러니하고 비웃는거야? 난 적어도 이름난 스승을 7, 8명이나 모시고 배웠는데 그래 너만 못하단 말이냐? 어디 한번 겨루어보자!"


그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태공이 나타나더니 젊은이에게 호령한다.

"이놈아, 버릇없이 굴지말아라!"

"저 괘씸한 작자가 저의 몽치쓰는 법수를 함부로 비웃으니 그러지요."

"손님도 창이나 몽치를 잘 쓰시는 모양이구려?"


태공의 물음에 왕진은 대답하였다.

"예, 아주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존장께 묻기는 황송합니다만 이 젊은이가 댁의 누구십니까?"

"내 아들놈이우다."

"그렇습니까? 댁의 자제분께서 혹시 배우실 마음이 있다면 소인이 서투르나마 법도대로 좀 고쳐드릴가 하는데 어떻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시다면야 오죽 좋겠수."


태공은 자기 아들을 보고 왕진을 스승으로 모시라고 분부하였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절은 고사하고 오히려 성이나서 말하는것이다.

"아버지, 저자가 함부로 지껄이는걸 곧이 듣지 마십시오. 저하고 한번 겨루어봐서 만일 저보다 웃수라면 그때에 스승으로 모시겠습니다."

"도련님이 정말 그러시다면 어디 한번 겨루어볼가요?"


그 젊은이는 빈터 한가운데 나서서 손에 든 몽치를 마치 풍차처럼 윙윙 휘두르며 왕진에게 도전한다.

"자, 어서 덤벼들어! 겁을 내면 대장부가 아니야!"

그러나 왕진은 그저 웃기만 할뿐 좀체로 솜씨를 보이려 하지 않았다.


"손님께서 기왕 저놈을 가르쳐주실라면 한번 솜씨를 보여주시는것이 어떠시오?"

"그러다가 혹시 자제분을 다치기나 하면 어쩝니까?"

왕진이 웃으며 말하니 태공이 대답한다.

"무방하외다. 설혹 팔다리가 부러진대도 거야 제 잘못이지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왕진은 병장기를 세우는 틀에서 몽치를 골라잡고 뜰에 나서서 자세를 갖추었다.

젊은이는 왕진을 노려보며 몽치를 추켜들고 달려들었다.

왕진은 몽치끝을 땅에 끌며 한쪽으로 피했다.

젊은이는 몽치를 허공에 윙윙 휘두르면서 쫓아왔다.

별안간 홱 돌아선 왕진은 몽치를 번쩍 들어 땅바닥을 겨누고 내리치는데 젊은이는 자기 몽치로 그것을 막으려 한다.

순간 땅을 내리치던 왕진은 몽치를 도로 당기더니 어느결에 젊은이의 가슴을 찌른다.

순간 젊은이의 손에 들렸던 몽치는 허공에 날려가고 젊은이는 뒤로 벌렁 자빠졌다.


왕진은 얼른 몽치를 내던지고 앞으로 달려가서 젊은이를 부축하여 일으키며 사과하였다.

"안됐소. 용서하시오!"


툭툭 털고 일어선 젊은이는 마당가에 놓인 걸상을 가져다 놓고 왕진을 낮힌 다음 절을 하며 말했다.

"이제 알고보니 저는 여태껏 반푼어치도 못 가는 스승들만 모시였습니다. 별수 없으니 이제부터는 선생님께서 배워야 되겠습니다."

"저의 모자가 여러날 댁에서 페를 끼치면서도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었는데 그러시다면 제 재주껏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태공은 대단히 기뻐서 곧 아들더러 옷을 입게 하고 함께 후당으로 들어갔다.

그는 머슴을 불러서 양을 잡게하고 또 술과 과일 등을 갖추게 한 후, 왕진의 모친도 한자리에 모셨다.

네사람이 좌정한 후, 태공은 잔을 들어 권하면서 말한다.

"선생의 능숙한 무예로 보았을 때, 필시 일반인은 아닌것 같은데 눈은 있어도 태산을 못 알아본다는 격이었소."


"간악한자도 속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어르신을 어찌 기만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저는 동경 80만 금군교두 왕진이올시다. 지금까지 저는 창법과 몽치쓰는것을 일삼아왔습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고태위가 이전에 저의 선친과 원수를 진 사이라 부득이 노모를 모시고 연안부로 피신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댁에 와서 존장어른 부자를 만나게 되어 매일 이렇게 외람한 대접을 받을뿐더러 노모의 병환까지도 신세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자제분께서 저의 보잘것 없는 법수나마 배우실 마음이 계시다면 소인이 아는데까지 가르쳐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제분께서 지금까지 배우신 법수는 거의다 눈얼림으로 놀리는 장난이라,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정작 진짜싸움판에 나가서는 아무 소용도 없으니 소인이 처음부터 새로 가르쳐드릴가 합니다."


왕진이 웃으며 하는 말을 듣고 태공은 아들에게 말하였다.

"봐라! 그러니 네가 지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 선생님께 다시 한번 큰 절을 올려라."

젊은이는 다시 왕진에게 절을 하였다.


스승되기 원하는자 이름뿐이면

제아무리 애쓴들 그 누가 감복하리.

가슴속에 참다운 재주 있어야

데설궂은 사람도 스승이라 모시네.


태공이 입을 열었다.

"교두게 말씀드립니다만 우리는 선조때부터 대대로 내려오면서 이 화음현에 살고 있소이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소화산이고 이 마을은 사가촌인데 지금 이 동네에 사는 3, 4백호 되는 사람들은 성이 모두 사(史)씨 올시다. 우리 이놈은 애시적부터 농사에는 손도 대지 않고 그저 밤낮 창과 몽치장난에만 정신이 팔렸기때문에 제 어미가 타이르다 못해 그만 심화로 죽어버렸수다. 나도 별 도리가 없어서 저 하자는대로 숱한 재물을 써가면서 많은 선생을 모셔오기도 하고 솜씨있는 장인을 청해서 이놈의 몸에다 용을 아홉이나 새기게 했수다. 그래서 이 근경에서는 누구나 이놈을 구문룡 사진(九紋龍 史進)이라고 부른답니다. 교두께서 기왕 저의 집에 오셨으니 이놈의 소원이 성취되도록 잘 가르쳐주시우, 사례는 아끼지 않고 하리다."


"태공께서 염려마십시오. 기왕 말씀이 그러시니 재주있는데까지 자제분을 가르치리다."

왕진은 기뻐서 이렇게 선선히 승낙하였다.


그날부터 사진은 왕진을 모시고 18반무예를 한가지씩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그 18반무예란,

矛(모, 삼모창), 鎚(추, 철퇴), 弓(궁, 활), 弩(노, 쇠뇌), 銃(총),

鞭(편), 簡(간), 劍(검), 鏈(연, 사슬), 朳(팔, 권법),

斧(부, 도끼), 鉞(월), 戈(과, 장창), 戟(극, 양지창),

牌(패), 棒(봉), 槍(창), 檛(과, 작살)


사진은 왕교두 모자를 극진히 대접하면서 날마다 무예를 배웠다.

세월은 어느덧 흘러 반년이 지났으니,

창밖의 햇빛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자리의 꽃그림자 눈앞에서 옮겨지네.

술 한잔 기울이기전에 생황불어 배웅할제

섬돌아래 진패는 신간을 알리누나.


반년동안 사진은 18반무예를 처음부터 배우기 시작한것이 벌써 매우 능숙하게 되었다.

이는 왕진의 자신의 술수를 다 써서 가르친 덕분이였다.

사진의 무예가 능숙해진것을 본 왕진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여기 있는것은 좋기는 하나 장구지책은 아니다."


그래서 하루는 생각끝에 주인에게 하직하고 연안부로 떠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사진이 붙잡고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스승님, 아예 여기서 지내십시오. 제가 스승님 모자 두분을 한평생 모시겠습니다!"


"자네 호의도 고맙고 우리도 여기 눌러있으면 좋기는 하겠네만 고태위가 나를 붙잡으러 오는 날이면 자네에게까지 누가 미칠 일이라 나는 늘 그것이 마음에 켕기네. 그러니 처음에 마음먹었던대로 연안부로 가서 무슨 구실이든 얻어 하려네. 거기는 변방을 지키는 곳이라 사람을 쓸것이니 몸붙여 살만 할거네."


사진과 태공은 만류하다 못해 하는수없이 송별연을 차리고 사례로 비단 두필과 은전 백냥을 소반에 받쳐 내왔다.

이튿날 왕진은 짐짝들을 수습하고 말에 안장을 지운 후, 모자가 함께 사태공에게 하직하고 연안부를 향해 길을 떠났다.

사진은 멜대짐을 메워가지고 10여리나 배웅하고 눈물을 뿌리면서 스승님과 작별하였다.


왕진이 군역에 들어간 이야기는 그만두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 사진은 날마다 기력을 단련하였다.

워낙 장정인데다 아직 처자도 없는지라 야밤삼경에도 일어나서 무예를 닦았고 낮에는 뒤울안 넓은 마당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렸다.

반년이 되나마나 해서 사태공이 병환으로 드러눕자, 사진은 유명하다는 의원들은 모두 청해다 보였으나 종처럼 효험을 보지 못하고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사진은 관곽을 갖추고 중들을 불러서 49일 대제를 지내고 태공의 영혼이 승천하여 극락세계로 가도록 도사들을 불러다 10여차례 큰 제사를 지내는데 온 동네의 3, 4백호의 사씨네가 모두 상복을 입고 와서 호상하였다.

그로부터 사진의 집에는 가사를 보살필 사람이 없었지만 그는 농사는 돌볼념을 하지 않고 창법이나 몽치쓰기 법수를 겨루는 일로 세월을 보냈다.


사태공이 세상을 뜬 후, 또 서너달이 지났다.

때는 바로 6월 중순이라 날씨가 무척 더웠다.

하루는 사진이 아무련 소일거리도 없는지라 탈곡장 옆의 버드나무아래에 앉아서 소풍을 하는데 마침 맞은편 솔밭으로부터 서늘한 바람이 선들선들 불어왔다.

"에, 시원하다!"


그가 이렇게 소리까지 쳐가며 바람을 쏘이는데 어떤 자가 수상쩍게 기웃거리며 이쪽을 살피고 있었다.

"수상한 놈! 웬 놈이 남의 집을 기웃기웃 엿보는거야?"

사진은 고함을 지르며 벌떡 이러나서 나무뒤로 쫓아가보니 그것은 투창으로 토끼사냥을 하는 이길이란 자였다.

"이놈, 왜 남의 집 동정을 힐끔힐끔 살피는거냐? 넌 도적놈들의 염탐군으로 왔지?"


사진이 호령하는 바람에 이길은 앞으로 나와서 굽실거리며 말한다.

"아닙니다 도련님, 사실 소인은 댁의 난쟁이 구을과 술을 한잔 해볼가고 찾아왔는데 마침 도련님이 여기서 소풍을 하시기에 어려워서 감히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내 너에게 물을 말이 있다. 전에는 네가 가끔 들짐승을 잡아가지고 팔러 오던것이, 요즘엔 얼씬하지도 않느냐? 내가 너한테 손해입힌적도 없는데 네놈이 아마 나에게 돈이 없다는 깔보는거냐?"

"지나친 말씁입니다. 제가 어찌 감히 그러겠습니까! 요즘은 짐승이 통 잡히지 않아서 감히 오지 못합니다."

"허튼소리 말아! 저 크고 넓은 소화산에 노루 한마리 토끼 한마리도 없단말이냐?"


"그건 도련님께서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지금 저 소화산에는 화적패가 들어앉아서 큰 산태를 치고있습니다. 졸개도 6, 7백명이나 되고 말도 백여필이나 된다느데 들리는 말에 그 화적패의 첫째 두령이 신기군사 주무(神機軍師 朱武)고 둘째 두령은 도간호 진달(跳澗虎 陳達)이고 셋째 두령은 백화사 양춘(白花蛇 楊春)이라고 합니다. 그 셋은 앞장서 돌아가며 노략질하는 바람에 화음현 고을에서도 어쩌는 수가 없어 상금 3천관을 내걸고 그놈들을 잡으로가 한답니다. 그렇지만 누가 감히 붙잡으러 올라가겠습니까? 그러니 소인들도 요새는 산에 얼씬도 못합니다. 글쎄 뭘 잡아야 팔러라도 옵지요!"


"나도 도적패가 났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놈들이 그렇게 엄청나게 강한 줄은 몰랐다. 필경 인심을 소란시킬거다."

이길은 굽신거리며 가버리고 사진을 속궁리를 더듬었다.

"그놈들이 그렇게 강한진대 필시 우리 장원에 와서도 성가시게 굴것이다. 그럴바엔..."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곧 머슴을 불러서 살진 물소 두마리를 잡게 하고 술을 준비하게 한 후, 장원에 사는 3, 4백호의 사씨 일가들을 모두 청해오게 하여 나이차례로 좌석을 정하고 술을 따르고 허두를 떼였다.

"내가 듣건대 도적 세놈이 소화산에서 노략질을 한다는데 언젠가는 우리 장원에도 와서 성가시게 굴겁니다. 그 일때문에 오늘 여러분을 청해서 상의하려는 것입니다. 혹시 그놈들이 오더라도 우리는 각기 미리 준비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이후 그런 일이 있으면 큰 목탁을 쳐서 신호를 할테니 여러분은 창이나 몽치를 들고 서로 도우며 장원을 지키도록 합시다. 만일 그 도적놈들 두목들이 오면 그것은 저에게 맡기시오."


"우리 농군들은 그저 도련님만 믿고 시키는대로 하리다. 목탁소리를 듣구서야 나서지 않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여러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


그날 저녁 술잔치가 끝나자 그들은 각기 집으로 돌아가서 병장기들을 갖추었다.

그날부터 사진은 대문과 담장을 수리하는 등 안팎을 돌아가며 손질하고 큰 목탁을 몇군데다 달아놓았으며 갑옷과 병장기며 말까지도 다 정비해서 언제든지 도적을 막을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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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3) 18.02.19 96 0 13쪽
48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2) 18.01.04 129 1 12쪽
47 24화 왕노파는 돈을 탐내어 뚜쟁이질을 하고 운가는 분노하여 찻집에서 야단치다 18.01.02 162 2 13쪽
46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2) 17.12.24 153 2 12쪽
45 23화 시진은 손님을 만류하고 무송은 경양강에서 범을 때려잡다 17.12.23 150 2 9쪽
44 22화 염노파는 관청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주동은 의리로써 송공명을 놓아주다 17.12.22 120 3 19쪽
43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2) 17.12.22 133 1 14쪽
42 21화 염노파는 급시우를 집으로 청하고 송강은 노하여 염파석을 죽이다 17.12.22 150 1 14쪽
41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2) 17.12.21 139 1 11쪽
40 20화 호걸들은 조개를 추대하고 유당은 달밤에 운성현으로 가다 17.12.11 157 2 13쪽
39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2) 17.12.10 158 3 14쪽
38 19화 임충은 왕륜을 죽이고 조개는 양산박을 쉽게 빼앗다 17.12.08 163 3 11쪽
37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2) 17.12.06 146 4 12쪽
36 18화 송강은 조개를 돕고 미염공은 조천왕을 도망케 한다 17.12.06 136 3 11쪽
35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2) 17.12.05 154 2 12쪽
34 17화 화화상은 이룡산을 치고 청면수는 보주사를 빼았다. 17.12.05 138 2 13쪽
33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2) 17.12.02 144 3 15쪽
32 16화 양지는 생신예물을 호송하고 오용은 지혜로 생신예물을 빼앗다 17.12.02 164 1 12쪽
31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2) 17.12.01 190 2 13쪽
30 15화 오학구는 원씨 삼형제를 데려오고 공손승은 7성중에 가담하다 17.12.01 157 2 11쪽
29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2) 17.11.30 177 2 9쪽
28 14화 적발귀는 취하여 영관전에서 자고 조천왕은 동계촌에서 호걸을 알아보다 17.11.29 173 2 12쪽
27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2) 17.11.29 179 2 8쪽
26 13화 급선봉은 동곽에서 공을 다투고 청면수는 북경에서 무예를 겨루다 17.11.28 210 2 13쪽
25 12화 임충은 양산박에서 녹림객이 되고 양지는 변경성에서 보검을 팔다 17.11.27 216 2 17쪽
24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2) 17.11.27 297 2 12쪽
23 11화 주귀는 수정에서 효시를 쏘고 임충은 눈오는 밤 양산으로 가다 17.11.26 19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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