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재벌집 슈퍼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김신金信
작품등록일 :
2017.11.28 00:43
최근연재일 :
2018.02.24 20: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077,849
추천수 :
28,707
글자수 :
240,268

작성
18.02.13 20:00
조회
16,094
추천
513
글자
13쪽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씬 4 정거장. 단풍잎들이 굴러다닌다. 미현은 낡은 벤치에 앉아있다. 옛날 버스 하나가 들어온다. 타는 입구 옆에 미현이 넘어지면서 남겼던 스크래치 줌 인 아웃. 미현이 미리 준비한 동전을 요금기에 넣으려고 한다. 기사는 손으로 막는다.”

“회수권만 되오.”

“이제 몇 장 남지 않았어요. 전 꼭···.”

“그건 당신 사정. 나는 내 사정. 회수권만 받소.”


버스 기사를 맡은 공도식과 미현 역의 주영희 대사가 매끄럽다.

이런 대단한 사람들 앞에서 생전 처음 연기를 하려 하니 두근거림이 멈추지를 앉는다.

불쾌할 정도다.

차라리 노래를 부르라면 부르겠다. 부르는 게 좋아서 어느 상황이든 노래에만 빠져들 수 있으니까.

씬 5 버스 안의 대사까지 끝나고 대본을 넘겼다.


“씬 6 연하대학교 정문. 봄. 거리 곳곳 촌스러운 복장의 사람들. 녹슨 이정표 하나 붙어있는 정거장에 버스가 선다. 두 손을 꼭 잡고 있던 미현은 기사를 바라본다.”

“내리시오. 오늘 버스는 여기가 종점이오.”

“감사합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뛰어 내려가던 미현. 버스 후문을 내러 가며 중년 미현의 모습이 점점 젊어지고 당시 옷차림으로 바뀐다. 버스 기사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한다. ”

“잠깐. 앞으로 회수권이 몇 장이나 남았소?”

“이제 3장이요.”

“... 원하는 걸 꼭 이루길 바라오”


씬 6 진행되면 될수록 시선이 쏠린다. 내게로. 씬 7은 신촌거리를 주영희가 헤메는 장면이라 금방 넘어간다.

그리곤 씬 8에 처음으로 젊은 윤현이 등장한다.

모두 기대감인지 적개심인지 알 수없이 섞인 눈치로 흘끔흘끔 쳐다보았다.

공도식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말에 연기 하게 되었지만 긴장된다. 뱃속 어딘가가 쪼이는 기분.

대망의 씬 8.

진 PD는 목이 타는지 앞에 놓인 물 마시고 지문을 읽었다.


“씬 8 록카페 라퓨타 안. 해가 지지 않아서 사람이 없다. 미현은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무대 위에는 간이 의자에 앉아있는 젊은 윤현이 있다. 윤현 옆에는 낡은 통기타 하나. 손에는 최영미의 시집이 들려 있다.”


들어서며 기대 어린 미현의 눈빛.

돌아보며 혹시나 하는 표정. 그리고 날 보며 짓는 애달픔과 기쁨의 복합된 얼굴.


“윤현 씨?”


조심스러운 주영희의 대사. 네까짓게 따라 올테면 따라와 봐라 하는 수준의 연기력이 뿜어진다. 고작 회의실이지만 대사 한 마디로 공간의 느낌을 바꾼다.

어째서 그녀가 쉴새없이 캐스팅되는 배우인지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윤현이다.

시집을 읽고 록카페에서 밤마다 노래하며 지하 단칸방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던 젊은 시절의 윤현.

미현을 만나기 전.

초원을 홀로 뛰던 가젤, 윤현.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건 자신 있지만 이게 연기가 되는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끊임없이 내가 그 자리의 윤현이라 다짐하는 수밖에.

대본을 시집처럼 잡았다. 몸을 뒤로 뉘였다.

그리고 주영희에게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리며 대사를 읽었다.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누구시죠?”


주영희의 차례.

그녀는 미묘한 얼굴로 인상만 찌푸렸다. 진 PD 역시 애매하다는 듯 고개를 좌우로 갸웃거리기만 했다.

다행히 킥킥거리는 웃음까진 튀어나오지 않았다.

대신 미묘한 느낌의 침묵이 감돈다.


짝-

공도식 선생님은 한 번 박수를 치며 모두 자신을 쳐다보게 만들곤 내게 의자를 틀었다.

고개만 옆으로 돌려 애매한 얼굴을 한 주영희에게 말했다.


“일단 이번 씬은 다시 하자.”

“...네 선생님.”

“작가님. 지금부터 제가 할 말은 좀 더 배우 일을 했던 사람의 잔소리일 테지만 조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님이 생각하기에 연기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주름진 공도식의 얼굴에서 가장 빛나는 게 있다면 회색빛이 감도는 그의 눈이다.

그 회색의 눈이 날 정확히 바라보며 어쩌면 가장 답하기 무서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하게 연기하기 전 다짐했던 걸 털어놓았다.


“배우가 대본의 캐릭터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요새 애들이 말하는 메소드연기를 말하는군요. 그럼 감독님에게 묻겠습니다. 조금 전 백 작가님 연기 어땠습니까? 윤현 같았습니까?”

“분명 젊은 윤현 같긴 같았습니다만 뭔가 좀···. 연습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연습이라. 영희야. 네가 상대역이었으니 말해 보거라. 예전에 있었던 일로 단정 짓지 말고 선배 배우로서만. 어땠지?”


주영희는 쉽게 입이 안 떨어지는 건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양이었다.

입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깊은숨을 내뱉었다.


“처음 생각보단 잘해요. 발성이나 발음부터 강약까지 노래 잘 부른다는 말도 이해가 가요. 케이시에게 기대했던 정도보다도 지금은 낮지만, 처음이라 생각했을 때 실제 슛이 들어가고 제가 이끌고 하면 괜찮아질 수준 같네요.”

“그럼 네 말도 진 감독이랑 같이 강혁이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는 말이구나. 그렇게 완벽히 윤현을 그려내라는 뜻이고.”

“네. 일단 싹은 보이니···.”

“이젠 연기했던 본인에게 다시 묻겠습니다. 어땠던 거 같습니까?”


'생각보단 괜찮다.'

그게 30년 경력의 여배우와 감독의 말이라면 맞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굳이 공도식이 한 명 한 명 물었던 이유가 있을까.

왜 처음에 연기란 무엇인가를 물었던 건가.

이런저런 여러 사람을 봐왔을 공도식이 그 판단하날 못해서 그랬을 리 없고. 공도식은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며 따스한 어조로 말했다.


“머리로 판단하지 말고, 가슴으로 생각해 보세요. 작가님.”

“이 대본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쓴 겁니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이 자리 있는 누구보다도 젊은 윤현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요.”

“그래서 그대로 연기하니까 잘 되셨습니까.”

“아뇨. 분명 머릿속으로 아는 걸 표현해 본 건데···. 맞지 않는 바지에 억지로 다리를 껴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긴장 때문에 두근거리던 게 아니었다.

공도식의 차근차근한 질문과 생각의 틈으로 가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했던 연기는 윤현을 따라 하려고 했었을 뿐 윤현이 될 수는 없는 연기였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색하고, 어딘가 어긋나있고. 작은 조각들만 보면 괜찮았지만 모여서 보면 안 좋은 실패한 모자이크 같은 마음이다.


“배우는 그 배역이 돼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만 꼭 그럴 필욘 없습니다. 전 방금 본 연기 실망이었습니다. 그날 제가 봤던 모습은 배역이 되려는 모습이 아니라 배역이 백강혁이 되게 만드는 모습이었으니까요.”


내가 윤현이 돼야 하는 게 아니라, 윤현이 내가 되게 하라?

주영희는 공도식의 말이 황당했는지 끝나자마자 말을 이었다.


“서사적 연기···! 선생님. 이제 처음 연기를 하던 사람에게 너무 어려운걸 시키시는 거예요.”


공도식은 그러든 말든 나만 쭉 지켜본다. 그녀는 공도식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그게 가능한 배우는 거의 없어요. 톰 크루즈처럼 자기 색이 드러나면서 캐릭터와 분리하고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려면 캐릭터를 무엇보다 잘 알고···?”


그녀는 말하다가 하나의 점으로 모이는 결론을 느꼈다.

날 쳐다봤다.

그리곤 눈을 감아버린다.

소문으로는 같이 일하는 배우들에게 잘하는 사람이라던데, 무슨 이유로 나한테만 이렇게까지 깐깐하게 구는지 알 수 없다.


그와 반대로 공도식 선생님이 내게 내려준 결론.

가슴이 편안해진다.

탄산을 한 병 마신 후에나 느낄 거북함이 사라지고 이게 정답이었다는 듯 긴장이 녹는다.


“제 식대로 윤현을 표현하라는 말씀이시죠?”

“그렇지. 그날처럼. 빛이 오기 전.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뛰쳐나와 도심 속에서 절규하던 팬텀. 자네처럼.”


이런 기분은 생소했다.

머리로 이해 한게 아니라 몸이 이해했다. 난잡했던 퍼즐에서 딱 하나를 움직이자 완전해지는 기분. 몸에 남겨진 기억들이 답을 주는 건가.

이게 내가 이제 영영 알 수 없을 백강혁의 모습이었나.


“알겠습니다. PD님 다시 시작하죠.”


진 PD는 대본을 다시 잡고 지문을 읽었다. 주영희는 그동안 눈을 감고 있다가 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듯한 애처로운 눈동자.

떨리는 입술.

콧등까지. 미현과 동화한 주영희의 모습.


“윤현 씨?”


난 나다.

젊은 윤현을 억지로 흉내 내려 할 필요 없다.

나에게 윤현이 젖어 든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듯 권력이 공백을 허용하지 않듯. 자연스럽게.

그러나 폭풍처럼.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손에 들렸던 마음속 시집을 내려 둔다.

그리고 나른한 얼굴을 돌린다.

주영희를 바라본다.

살짝 내려다봐야겠지.

처음 만나는 여자.

알바하는 장소까지 찾아온 그리고 내 이름을 부르는 여자.

그런 여자에게 윤현인 나라면 처음으로 할 말.


“누구시죠?”


공도식이 웃으며 끄덕인다.

이 상황을 구경하던 스태프들 중 하나는 놀라 헉- 소리를 냈다. 그리곤 손으로 입을 막고.

진 감독은 휙 고갤 돌려 날 봤다.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리고 지어지는 희망찬 미소.

이야기의 매력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물의 매력은 떨어지는 게 이번 작품의 단점이었다. 그걸 위해 진덕헌은 이름값 있는 배우들을 원했었다.

연기자로 인물을 채우려는 욕심.

그리고 지금 딱 부족한 한 조각을 채울 인물이 날아올랐다.


“다...”


주영희는 대사를 치지 못했다.

말없이 나만 응시하다가 눈을 감았다. 그리고 크게 숨을 들이쉬며 예열을 한다.

눈을 다시 떴을 때 그녀는 사별했던 남편 윤현을 과거에서 다시 만난 미현.

한 방울 눈물을 흘린다.


“다시 처음 뵙겠습니다. 미현이라고 합니다.”

“다시? 제가 윤현입니다.”


지금. 이 순간.

품에서 미현의 눈물을 닦아 주려고 손수건을 꺼내는 연기를 할 때.

작가 백강혁과 배우 주영희는 없다.

단지 과거를 그리워하는 여자 미현과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시절의 윤현. 내가 만났다.


# # #


“후, 이 비서님. 잠깐만 이대로 있어도 될까요.”

“네.”


이 비서는 켜졌던 내부 등을 껐다. 뒷좌석에 늘어지게 누우며 처음 겪었던 연기 그리고 케이시등의 일을 떠올렸다.

단순히 작가라는 이름만으론 겪을 수 없던 일들, 연결 들.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

내가 천재까진 아니지만 나름 영재라고 생각했었지만 하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하나 분명한 걸 배웠다.

가슴에 손을 올린다.

조용한 가운데 규칙적으로 뛰고 있는 박동. 두 사람의 몫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그 수레를 끄는 건 나 혼자라고.


오늘 그게 아니란 걸 느꼈다.

백강혁이 남긴 건 단순히 몸만이 아니라는걸.

수레를 끄는 내 옆에 녀석이 있어, 활짝 웃고 있다고.


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감았던 눈을 뜨면서 일어났다. 선팅을 좀 짙게 해둬서 밖에선 쉽게 안 보일 거다.

거기다 지하주차장이니.

이미연 비서는 보조석의 창문을 조금 내렸다.

보이는 건 주영희 씨였다.


“여기 백강혁 작가님 계시나요? 감독님이 비싸 보이는 차라던데 바로 알겠네요.”

“웬일이십니까? 다음에 뵙는 건 촬영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아는 척을 하자 이미연 비서는 센스 있게 내 옆좌석 창문을 내려 줬다.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 비서다.


“아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녀는 조금 뒤로 물러나더니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그녀의 단발이 후드득 땅을 향했다. 그 자세 그대로 멈췄다.

내가 아무리 뻔뻔한 놈이라고 해도 나이가 쉰 가까이 되는 배우의 인사를 뒷좌석에 앉아서 받고만 있을 수 없다.

생김새야 분장에 조명까지 때려 박으면 20대 후반까지도 보이지만.


문을 열고 나가서 그녀를 세웠다.

주영희는 내게 다시 한번 고개를 깊게 숙였다.


“아닙니다. 저보단 더 당황하셨을 공도식 선생님이나 감독님에게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한테야 당연한 소리 하셨는걸요.”

“우선 작가님에게부터 해야죠. 제가 괜한 선입견으로 작가님을 단정 지었었어요. 백 씨라면 지긋지긋하면서 미현이 때문이라는 핑계만 대서 참여해선 어깃장만 두고. 나이만 먹었지... 정말 죄송합니다.”


백 씨···?

내 이름 앞에 붙어있는 백 씨?

주영희랑 누군가 뭔 관계가 있던 건가?




댓글은 저도 잘 달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추천 한 번은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해서 자주합니다. 지금 작가가 되어보니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괜찮게 읽으셨다면 '재밌어요!' 를 한 번만 클릭해 주시면 아주아주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재벌집 슈퍼스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037~38 Let it go가 합병되었습니다. (댓글보존) 18.02.18 7,973 0 -
49 #049 오래전 그날의 빚 NEW +1 1시간 전 962 52 13쪽
48 #048 때론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15 18.02.23 6,314 256 13쪽
47 #047 멈춰라. 아름다운 순간이여 +12 18.02.22 9,076 334 14쪽
46 #046 내가 다 가지고 있네요? +17 18.02.21 10,034 395 14쪽
45 #045 진흙 속의 칼날 +17 18.02.20 10,885 399 13쪽
44 #044 호두는 맨손으로 깨야 제맛 +14 18.02.19 11,232 407 13쪽
43 #043 오늘, 백강혁, 로맨틱, 성공적. +28 18.02.18 11,888 438 13쪽
42 #042 서시 序詩 +19 18.02.17 13,005 460 13쪽
41 #041 미쳐라. 미칠 것이다. +15 18.02.16 13,541 479 12쪽
40 #040 Mr. Perfect +10 18.02.15 14,268 474 13쪽
39 #039 꿈이 달아난 상처 +24 18.02.14 15,121 506 13쪽
»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13 18.02.13 16,095 513 13쪽
37 #037 Let it go +35 18.02.12 16,402 515 16쪽
36 #036 너나 잘하세요 +25 18.02.11 17,891 562 13쪽
35 #035 99도의 함정 +24 18.02.10 18,481 561 13쪽
34 #034 낡은 서랍 속의 연애소설 +17 18.02.09 19,202 571 12쪽
33 #033 지옥행 불꽃 열차 2 +20 18.02.08 19,723 596 12쪽
32 #032 지옥행 불꽃 열차 1 (수정) +27 18.02.07 21,583 604 13쪽
31 #031 두근두근 금송아지 +22 18.02.06 22,468 665 13쪽
30 #030 지금 만들러 갑니다 +17 18.02.05 23,177 683 11쪽
29 #029 단타보단 장기투자 (1권 끝) +15 18.02.04 23,657 659 11쪽
28 #028 별을 향한 사다리 +19 18.02.03 24,206 704 11쪽
27 #027 지상의 별 +29 18.02.02 25,191 670 12쪽
26 #026 대부 그리고 거장 +24 18.02.01 25,917 698 12쪽
25 #02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33 18.01.31 25,707 772 13쪽
24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71 18.01.30 25,223 763 12쪽
23 #023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1 +39 18.01.29 24,959 687 11쪽
22 #022 밥은 먹고 다니냐 2 (수정) +63 18.01.28 25,447 667 12쪽
21 #021 밥은 먹고 다니냐 1 +33 18.01.28 24,679 688 12쪽
20 #020 거부할 수 없는 거래 2 +29 18.01.27 24,035 724 13쪽
19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25 18.01.27 24,412 752 12쪽
18 #018 누구냐 넌 2 +27 18.01.26 23,878 703 11쪽
17 #017 누구냐 넌 1 +24 18.01.25 24,171 608 9쪽
16 #016 너 혓바닥이 좀 길다? 2 +18 18.01.24 24,148 653 10쪽
15 #015 너 혓바닥이 좀 길다? 1 +22 18.01.23 24,744 684 9쪽
14 #014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2 (수정) +24 18.01.22 25,654 617 13쪽
13 #013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1 +18 18.01.21 27,043 552 8쪽
12 #012 울지마라 2 +26 18.01.21 27,470 609 8쪽
11 #011 울지마라 1 +21 18.01.20 27,828 636 6쪽
10 #010 죽은 자를 위한 건배 2 +18 18.01.20 27,924 619 8쪽
9 #009 죽은 자를 위한 건배 1 +15 18.01.19 28,413 648 8쪽
8 #008 진실의 방으로 2 +18 18.01.18 28,201 619 8쪽
7 #007 진실의 방으로 1 +10 18.01.17 28,775 603 8쪽
6 #006 병원 속의 슈퍼스타 2 +12 18.01.16 29,348 630 6쪽
5 #005 병원 속의 슈퍼스타 1 +12 18.01.15 30,889 692 8쪽
4 #004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2 +21 18.01.14 31,545 667 8쪽
3 #003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1 +15 18.01.13 31,934 642 7쪽
2 #002 삼류작가 강혁 2 +20 18.01.12 32,405 646 7쪽
1 #001 삼류작가 강혁 1 +12 18.01.12 38,525 625 8쪽

신고 사유를 적어주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김신金信'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