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제해(百家濟海): 1. 형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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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無名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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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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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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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문주왕 붕(崩)

DUMMY

서기 477년 음력 9월의 어느 날이었다. 신소도국(臣蘇塗國) 천군 달온은 기도를 끝내고 높아가는 햇살이 내려쬐는 솟대 광장의 끄트머리 그늘 밑에 서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작은천군 다래가 천천히 그에게 다가왔다.


“천군님, 무엇을 생각하시는지요?”


“옛 작은천군 봄낮님의 행방을 감지했습니다.”


달온은 큰 솟대를 응시했다.


“네? 떠나신지 두 해가 다 되어 가는데... 어디 계신지 느껴지시는군요!”


“예... 그 동안 어둠에 가린 듯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희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동남쪽 멀리에 계시군요.”


“아... 동남쪽... 가야의 어느 나라일까요?”


“그 분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을 따르는 게 아니라 대적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결국, 버림받았다는 느낌에 울분을 이겨내지 못했군요.”


달온은 고개를 끄덕이며 초가 장막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래는 그를 따랐다.


“그 분은 결국 큰 난리를 일으키고야 말 겁니다. 그래도 그건 천간(天干)이 한 바퀴 돈 이후에야 벌어질 일이지요. 지금은 웅진성과 대두성을 주시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두 해... 하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자들끼리 진왕(辰王)의 자리를 건 아귀다툼이 극에 달할 것이고요. 우리는 이 싸움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예... 천군님. 10년 후에 큰 난리라... 봄낮님의 행방은 좋은 소식이 못 되는군요. 진왕 폐하께서 병관좌평 겸 내신좌평 해구를 따라 사냥을 위해 대두성으로 행차하셨다 합니다. 조만간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나겠군요!”


“맞습니다. 그게 신호가 될 겁니다. 며칠 내로요!”


장막에 들어온 달온은 갑대(甲隊) 소집 때 입는 흰색 갑옷을 바라보며 답했다.


“대두성과 정착촌의 백성들이 또 고난을 겪을 테니, 우리는 약속한 대로 그들을 지켜내야 하고요!”


다래는 달온의 당부에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럼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천군님, 오월(吳越)에서는 아직도 서신 한 통이 없습니다. 백가 별장님, 아니 은솔님께서 잘 살아계신다고 확신하시는지요?”


달온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바다 건너 오월도 오래 전부터 길고 큰 싸움 가운데 있습니다. 그 분도 고생을 겪겠지만 잘 이겨낼 겁니다.”


이 무렵 대두성 동북쪽의 들판에는 크고 화려한 군영(軍營)의 천막이 여러 개 늘어섰고 적어도 천 명은 넘는 군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석양이 짙어지고 있을 때 이 군영의 가장 큰 군막 안에서는 갑옷을 입은 문주왕과 해구가 독대하여 술자리를 시작할 참이었다.


“해 좌평, 잔을 받으시지요. 노고가 많소. 내일 사냥을 위해 조금만 마시고 일찍 쉬시지요.”


문주왕이 따르는 술을 받은 해구는 공손한 표정으로 잔을 내려놓고 술병을 들었다.


“폐하, 황공하옵니다. 진왕의 사냥이란 본래 폐하와 이 나라를 지킬 정예병을 단련시키는 훌륭한 방도! 당연한 일을 노고라 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폐하께서도 요즘 옥체가 그리 편치 못하셨으니 푹 쉬시옵소서.”


“고맙소, 해 좌평. 짐이 어쩐 일인지 속이 좋지 않아 사냥 행차가 힘들지 않을까 했었는데 좌평의 도움이 컸소. 덕분에 내일 사냥을 나갈 정도는 될 듯 하오이다. 사실 하루가 멀다 하고 병석에 눕는 태자의 일이 더 걱정입니다만...”


해구가 따르는 술잔을 받은 문주왕이 한탄했다.


“그래도 태자 전하께서는 병치레를 하셔도 곧잘 털고 일어나시곤 하오니 심려 놓으시옵소서.”


문주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때 밖에서 나솔 비석(飛石)이 아뢰는 소리가 들렸다.


“대왕 폐하! 좌평 각하! 정찰병들이 북쪽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하옵니다.”


해구가 고개를 돌렸다.


“뭐라? 혹시 고구려군이 아닌가? 알겠다. 흠... 폐하. 폐하의 행차를 알고 기습하거나 자객을 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신 경계 태세를 점검하러 잠시 자리를 비우겠나이다. 용서하소서!”


“아니오, 갔다 오시오. 기다리겠소이다.”


문주왕이 허락하자 해구는 예를 표한 후 군막 밖으로 나갔다. 왕은 술상을 바라보며 혼자 생각했다. 그에게는 불현 듯 사냥 행차 전 웅진성에서 좌평 진남(眞男)이 아뢰었던 경고가 떠올랐다.


‘폐하, 대두성은 해 좌평의 본거지이고 병권이 그에게 있는지라 폐하의 행차를 빌미로 반역을 꾀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하시옵소서! 만약을 대비해 웅진성의 군사들을 몰래 북상토록 준비하겠사옵니다!’


“흠...”


문주왕은 여러 가지 경우를 떠올렸다.


‘그가 반역을 꾀한다면 당할 수밖에 없단 말인가. 어떻게 나를 도모할 것인지... 따라온 군사들은 다 좌평의 끄나풀일 뿐인가. 혹 옛날 좌현왕 부여곤이 왜국 하내(河內)에서 벌인 일처럼 사냥터에서?’


왕은 생각을 계속하면서 술잔을 들어 무심코 들이켰다. 빈 술잔을 바라보던 왕은 문득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아뿔싸!’


그에게는 이미 늦었다는 느낌을 넘어 오장육부에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크억!”


왕은 술상에 피를 토하며 엎어졌다. 희미해져 가는 그의 눈에 달려 들어온 해구가 보였다.


“폐하! 무슨 일이시옵니까!”


놀라는 듯 했던 해구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품에서 아주 작은 약병 두 개를 꺼냈다. 예전 그가 부여곤 암살을 위해 해례곤에게 줬다가 반역 누명을 씌우며 목만치의 자택에서 회수했던 약병들이었다. 왕은 고통 속에서 분노하듯 핏발 선 눈에 힘을 주었지만, 무엇을 외치려는 듯 입을 벌렸음에도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해구는 미소 띤 얼굴로 왕을 향해 고개를 숙여 조용히 속삭였다.


“이 중 한 병은 지금 썼지요... 다음은 누가 되겠습니까? 태자 전하는 어디 계시지요?”


“으...”


왕은 팔을 움직이려 했지만 이내 피를 더 토하며 눈을 뜬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해구는 약병들을 다시 품속에 집어넣고 무릎을 꿇고는 눈물을 흘려가며 외치기 시작했다.


“폐하! 폐하-!”


비석 등의 장수와 군사들이 군막으로 뛰어 들어와 상황을 확인하고 일제히 무릎을 꿇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계속 ‘폐하’를 외치는 해구의 눈에는 집념의 독기와 기쁨이 묻어났다.


그날 밤이 깊은 후 칠흑 속의 웅진성에는 급보를 알리는 전령의 말발굽 소리가 정적을 깨웠다. 문주왕이 자리를 비운 왕도의 수비 임무를 맡아 궁에서 머무르던 좌평 진남과 이하 신료들에게 진왕 붕어(崩御)의 소식이 전해졌다. 신료들은 일제히 무릎을 꿇고 통곡했다.


“대왕 폐하-!”


한동안 계속된 통곡이 잦아들자 진남과 신료들은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문주왕의 사인을 따지고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태자 전하를 돌보고 있는 어의를 들라 하라!”


어의가 회의장에 들어오자 진남이 추궁했다.


“대두성에서 온 전령의 말대로라면 폐하께서는 본래 가지고 계시던 속병이 급히 도져 각혈하시고 손쓸 틈도 없이 붕어하셨다고 한다! 어의는 그런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기는가?”


“좌평 어른의 질문이니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답하시게!”


은솔 진로(眞老)가 눈을 부릅뜨고 어의에게 엄포를 놓았다.


“흔... 흔한 일은 아니오나... 폐하께서 속병을 가지고 계셨음은 저도 알았던 사실이고... 그 병은 위장에 독기가 쌓여, 급히 진행되면... 피를 토하는 증상이 있고...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것도... 사, 사실이옵니다..”


어의가 벌벌 떨며 대답했다.


“그러니, 폐하께서 붕어하셨음이 결국 속병 때문이라는 건가? 혹 독극물로 말미암은 건 아닌가?”


“그, 그게...”


“똑바로 답해야 할 것이야!”


진로가 다시 한 번 진남의 질문을 거들어 어의에게 소리쳤다.


“독극물...일 가능성도 없다고 할 수는... 없사옵니다만... 저는 물론 다른 의원이라도... 구별하기는 힘, 힘드옵...”


“좌평 각하, 독살일 수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병관좌평의 짓이 틀림없습니다! 역도들과의 일전을 각오해야...”


“자네는 가만있게!”


진남이 진로의 말을 가로막았고 좌중은 조용해졌다.


“폐하께서 피를 토하실 때 머무르시던 군막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술을 한 잔 드셨다고 하니 누군가 술에 독극물을 탔을 가능성도 있는데...”


“전령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독에 대해 잘 아는 군사가 있어 술을 검사해보았는데, 술에 독은 없다고 했습니다!”


달솔 연신이 반론했다.


“흥, 병관좌평께서 의심을 받지 않으시려면 당연히 술에 독이 없어야겠지요. 술이 아니라 술잔에 독이 묻어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오월에서 독살된 우현왕 전하의 마지막 모습과 너무 흡사합니다!”


진로가 이죽거리며 연신을 바라보고 말했다.


“병, 병관좌평이라니! 설사... 독살이라고 해도, 그게 병관좌평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소이까!”


“훗, 그럴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달솔 어른! 아무리 병관좌평의 최측근이시라지만 그리 화내실 것까지야...”


“뭐요!”


“그만, 그만들 하시오!”


진남이 소리치자 좌중이 다시 조용해졌다. 그가 말을 이었다.


“전령에게서는 술잔에 대한 언급이 없었소. 그것까지는 확인할 생각을 못했겠지요. 지금으로서는 독살의 증거가 없으니... 일단 병환으로 붕어하셨다고 믿을 수밖에 없소이다. 일단 대왕위가 비어 있는 상황이니 태자 전하의 즉위 준비를 서두르도록 하고, 병관좌평과 군사들이 돌아오는 대로 사당 설치와 국상(國喪) 절차를 진행하십시다!”


“예, 좌평 각하!”


진남의 결론에 신료들이 동의했고 회의는 마무리되었다. 회의장에서 나오는 진남에게 진로가 조용히 물었다.


“좌평 어른. 솔직히 해구의 소행이 틀림없지 않습니까? 계획대로 군사들을 은밀히 북상시켜 견제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까지 폐하의 붕어는 옥체의 병환 때문이고 독살이 아닌 셈이다. 의심은 충분히 가지만 병관좌평의 짓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군사들을 움직일 명분이 없구나.”


진남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끙...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어둠 속의 궁궐 안길을 걸어갔다.


다음날 저녁이 다 되어 해구가 이끄는 백제군의 긴 행렬이 문주왕의 시신을 앞세우고 백강을 건너 웅진성에 다다랐다. 이들을 맞으러 성문 앞에 도열한 좌평 진남과 신료들 사이로 13세의 태자 삼근(三斤)이 아직 병색이 가시지 않은 창백한 얼굴로 달려 나와 문주왕의 시신이 실린 수레 옆에 무릎을 꿇었다.


“폐하, 폐하-! 이게 어인 일이옵니까! 소자를 이리 놓아두고 가시면 어찌하시옵니까... 흑흑흑...”


삼근은 한동안 통곡을 하다 이내 어지러움을 느끼는 듯 몸을 잘 가누지 못했고, 내관들이 달려와 부축했다. 신료들은 물론 해구와 군사들 모두 침통한 얼굴로 고개를 들지 못했지만, 좌평 진남은 그 와중에도 눈을 살짝 들어 반대편 말 위에 앉은 해구의 표정을 주시했다. 해구는 짐짓 슬픔에 가득한 찌푸린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가 삼근을 향해 말문을 열었다.


“태자 전하, 심성을 굳건히 하시고 옥체를 보전하소서. 곧 27개월의 국상을 선포하시고 능이 완공될 때까지 폐하의 옥체를 일단 저 곳 정지산(艇止山) 정상에 모시면 어떨지 아뢰옵니다!”


태자 삼근은 내관들의 팔에 몸을 기댄 채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태자 전하, 백제 대왕의 위(位)는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법인바, 조속히 즉위식을 거행하도록 준비하겠사옵니다! 병관좌평께서도 이의는 없으시겠지요?”


좌평 진남이 해구를 쏘아보며 삼근에게 청했다.


“소신의 생각도 같사옵니다. 다만 태자 전하의 심신이 허하심을 감안하여 조금 시일을 두셔도 좋을 듯하옵니다!”


해구는 진남의 시선을 맞받으며 삼근에게 말했다. 삼근은 겨우 눈을 제대로 뜨고 입을 떼었다.


“경... 경들의 뜻대로 하시오...”


“속히 전하를 침소로 모시도록 하라!”


진남의 명에 내관들은 다시 축 늘어진 삼근을 부축하여 신료들 사이를 지나 성문 안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병관좌평께서는 잠깐 저를 보셨으면 합니다만...”


“흠... 뭐, 그러시지요!”


진남이 제안하자 해구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흔쾌히 승낙했다.


술시(戌時)가 되어 호롱불이 여러 곳 밝힌 왕궁 안 회의장에는 진남과 해구 두 사람만 있었다. 침묵이 잠시 흐른 후 진남이 추궁했다.


“솔직히 말씀하시지요. 나는 병관좌평이 의심스럽소이다!”


해구가 눈을 크게 떴다.


“뭘 말입니까? 설마, 저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모든 정황이 병관좌평을 가리키고 있소!”


“허!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란 건 알겠소. 하지만 폐하의 속병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었는지 제가 알 리도 없었고, 술을 검사해 봐도 독이 발견되지 않았잖소? 자, 진 좌평. 증거도 없이 의심하지 마시고 이왕 이렇게 된 것, 앞으로의 일을 더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소이까?”


“후... 좋소이다. 아직도 의심이 가시지 않지만 폐하의 병환은 누구나 알고 있었으니 더 추궁하지는 않겠소! 앞으로의 일이라... 말씀 잘 하셨소. 앞으로 내가 폐하의 붕어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씨(眞氏) 씨족에 대한 홀대를 거두셨으면 하오!”


“홀대라니요? 역적 부여곤을 처단한 뒤에 백성들에게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져 눈치를 보느라 진씨의 인재들을 더 높이 중용하지 못한 건 송구하게 생각하오이다. 그게 그렇게 서운하셨다니 거듭 사죄드리오. 태자 전하의 대왕 즉위와 동시에 진씨 신료들의 벼슬을 올려드리도록 약조하지요! 하하하...”


진남은 파안대소하는 해구를 보며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내가 이런 부탁까지 해야 하다니... 두고 보자 해구 네 이놈! 지금도 이런데 네가 해씨 왕조를 연다면 진씨의 앞날은 불 보듯 뻔하지.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그 전에 역적의 실체를 까발려 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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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동성왕 즉위 (1부 완결) 19.04.10 167 3 16쪽
61 61. 전환(轉換)의 해 (2) 19.04.03 97 1 22쪽
60 60. 전환(轉換)의 해 (1) 19.03.27 94 1 14쪽
59 59. 상봉(相逢) 19.03.20 61 1 12쪽
58 58. 일식(日蝕)과 참새 19.03.13 106 1 15쪽
57 57. 탈환(奪還) 19.03.06 98 1 12쪽
56 56. 두 번째 사신단 19.02.27 88 1 17쪽
55 55. 백강격변(白江激變) (3) 19.02.20 117 1 11쪽
54 54. 백강격변(白江激變) (2) 19.01.30 84 1 14쪽
53 53. 백강격변(白江激變) (1) 18.12.26 106 1 14쪽
52 52. 강좌일변(江左一變) (3) 18.12.19 88 1 17쪽
51 51. 강좌일변(江左一變) (2) 18.12.12 108 1 16쪽
50 50. 강좌일변(江左一變) (1) 18.12.05 112 1 13쪽
49 49. 미대(尾代)의 전쟁 18.11.28 151 1 16쪽
48 48. 기생반(紀生磐) 19금 18.11.21 64 1 10쪽
» 47. 문주왕 붕(崩) 18.11.14 13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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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새로운 국면 18.07.10 23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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