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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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v
작품등록일 :
20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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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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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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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 세 명의 지원자

DUMMY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소?”


로스 카운티(Ross County)의 구단주 로이 베넷(Roy Bennett)이 근심에 가득 찬 얼굴로 책상 너머 반대편에 서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남자는 대런 코너(Darren Connor)라는 이름의 단장으로, 베넷은 그에게 지금 책상에 놓인 세 명의 지원자들의 이력이 정리된 서류에 관해서 묻고 있던 참이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단장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세 명 모두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걸 나도 알고 있으니 이렇게 묻는 겁니다!”


책상을 쾅 내려치는 소리에 코너는 몸을 움찔거렸다.


“긍정적이고 뭐고 간에 애초에 쓸 만한 후보군이 아예 없지 않소?”


“그건 그렇습니다만, 구단 사정상 만족할만한 사람을 구할 수가······.”


두툼하게 나온 아랫배가 책상에 거치적거리는 탓에 옆으로 살짝 몸을 뉘었던 구단주는 이번엔 의자를 살짝 뒤로 빼며 양쪽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놓고 지끈거리는 이마를 감싸 쥐었다.


“······더 추가적인 지원자는 없습니까?”


코너는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이것이 데렉이 떠난 뒤로 3개월 동안 구인하여 겨우 추려낸 결과입니다.”


“후······.”


스코틀랜드의 많은 클럽 중에서도 소규모에 속하는 이곳을 선뜻 맡아줄 적임자가 쉽게 나타나 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으나, 상황은 베넷의 머릿속보다 더욱 심각했다.


시즌이 이제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완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사실 진작 구할 수는 있었다. 다만 그가 원하는 인물이 없었을 뿐이다.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무모한 욕심을 구걸한 결과는 한 달 조금 넘게 남은 시간과 초라한 스펙의 이력서 세 장이었다.


그나마 적격이라 생각했던 후보들은 모두 다른 구단의 손에 넘어가 버렸다.


베넷은 잉글랜드 클럽인 폴리머스 아가일의 러브콜을 받고 떠난 전임감독 데렉 아담스(Derek Adams)에게 원망이 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 미미한 클럽을 이끌며 승격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세운 인물이다. 그 공적을 높게 샀기에 서로 좋게 이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고 있었지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cottish Premiership).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스코티시 최상층의 리그, 이곳에서 데렉 없이 버티려고 했던 것이 무모한 결정이었다.


“잔류를 최우선의 목표로 두었다지만 대체 이 리스트는······.”


베넷은 한 번 더 길게 한숨을 내쉬며 책상에 놓인 세 명의 지원자들을 다시 살펴보았다.


알란 윌슨(Alan Wilson), 경력은 나름 있으나 로스 카운티보다 좀 더 상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세인트 미렌에서 강등 위기까지 갔었기에 그리 달가운 인물이 아니다. 심지어 데렉에게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남자.


스콧 휴튼(Scott Hawton), 4부 리그 격인 곳에 속해있는 이스트 스털링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지만, 승격을 이룬 적도 없다.


그곳에서 고작 5위? 별다른 성과도 거두지 못한 주제에 무슨 배짱으로 여기 문을 두드린 건지. 자신을 우습게 보는 것 같이 느껴져 베넷은 화가 나기까지 했다.


아무리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둡다고는 하지만 엄연한 1부 리그 팀이다. 그런데 감히 삼류만도 못한 감독 나부랭이가 기웃거리다니.


하지만 정말 화가 나는 사실은 따로 있었다.


안토니오 델 레오네(Antonio Del Leone).


도대체 이건 뭐 하는 작자란 말인가?


고작 세리에 C(Serie C : 이탈리아 3부 리그)에 처박혀 있는 비첸자란 팀에서 프로 선수를 얼마 지내지도 못하고 일찍이 은퇴, 감독직을 수행한 경력도 고작 사수올로에서 U-19팀을 맡았던 정도.


거기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력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게 어쨌단 말인가? 그래봐야 유스 리그일 뿐인데.


고작 이런 성적표를 가지고 당당히 지원서를 보냈다는 것은 자신을 비롯해 스코티시 리그 자체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코너 단장은 무슨 생각으로 저 작자의 서류를 처분하지 않은 건가?


베넷은 양쪽 관자놀이에 편두통이 오는 걸 느꼈다.


“델 레오네, 그 사람은······.”


“볼 거나 있습니까? 이 서류, 보기도 싫으니 당장 휴지통에 처박아 버려요!”


“······제 개인적 견해로는 그자가 셋 중에는 그래도 가장 나아 보입니다.”


“어떤 근거로? 설마 코흘리개들과 들어 올린 우승컵을 보고 하는 소리요?”


“마땅한 근거는 없습니다만···그와 잠깐 통화를 했을 때 느낌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요?”


“대런?”


베넷은 신경질적으로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 말장난을 하자고 부른 게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저 역시 처음엔 정중히 거절할 생각으로 연락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통화를 나누면서 들은 플랜과 전술론은 그 사람이 결코 이 일을 가볍게 지원한 게 아니란 느낌을 주었기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술?”


베넷은 코웃음을 쳤다.


“알 만한 사람이 왜 그럽니까? 여긴 스코티시에요. 그따위 것보다 장기적인 레이스에 뒤처지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경력자가 필요한 것이지, 경험도 미천한 자의 헛된 이상만으로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SPL은 셀틱(Celtic)과 글래스고 레인저스(Glasgow Rangers)가 양강 체제로서 수년간 서로 왕좌 다툼을 하던 곳이다. 그 아래에 있는 팀들은 그저 들러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그 유일한 호적수였던 레인저스가 사기꾼들에 의해 무지막지한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2012년, 법인세 체납 문제로 법정 관리를 받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1년간의 선수 영입 금지 처분과 함께 4부 리그로 강등되는 조치를 받고 말았다.


더 이상 셀틱의 독주를 막아설 자가 없다는 얘기다.


로스 카운티에게 셀틱이란 팀은 무엇인가?


좀 과장되게 말하면 그들에게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그 날 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 상대였다.


그 외에 당장 걱정해야 하는 팀도 한 둘이 아니다. 그들보다 위에 올라서는 건 전혀 기대하는 사항도 아니었다.


그저 원하는 건 일정에 따른 관리만 충실히 하여 안정권에 머무르게 해주는 것뿐.


물론 이탈리아 출신들이 전술에 뛰어나다는 얘기는 베넷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저 부질없는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


전술이라는 것도 그것을 받쳐줄 기반이 되어야 판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이곳의 척박한 환경에서는 현대 축구사에 혁명을 일으켰던 압박의 창시자 아리고 사키(Arrigo Sacchi)가 와도 쉽지 않을 것이며,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 같은 전술의 귀재도 고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물며 이렇다 할 것도 없는 무명의 이방인이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새로운 지원자는 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속는 셈치고 한번 만나보심이 어떻겠습니까?”


베넷은 머리가 지끈거리다 못해 현기증이 올 것만 같았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하루라도 시즌 준비를 더 하려면 이제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그래도 저 이탈리안은······.”


“하지만 구단주님, 생각해 보십시오. 강등까지 몰렸던 졸장과 올라오지도 못하는 삼류들 이외에 선택권이 없다면 차라리 아예 큰 도박을 걸어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


시원찮은 건 여전했지만 그 말에 틀린 부분은 없었다. 베넷은 머리를 부여잡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내 결심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단장을 쳐다보았다.


“일단은 만나봅시다. 그러나 그자만을 신뢰할 수는 없겠소. 세 명을 전부 다 만나보고 결정을 짓도록 하죠. 미팅을 준비해 주시오.”


*******


“어서 옵쇼.”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 딩월(Dingwall).


그곳에서 허름한 펍을 운영하고 있는 조지 맥도넬(Jeorge McDonell)은 잔을 닦다 말고 입구에 들어선 남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 지역 사람이 아니구먼.”


“그게 보이시는 모양이군요.”


“여기에 삼십 년을 있었어. 당신도 그 세월 동안 손님을 받다 보면 알게 될 거요.”


들어온 남자는 웃는 얼굴로 자리에 앉았다.


“그것도 그렇겠습니다.”


“외지인이 영어가 꽤 유창하시군.”


“앞으로의 일을 대비하기 위해 배우고 있죠. 세 개 국어는 간단하게 할 줄 압니다.”


“대단한데? 그런 양반이 무슨 일로 이런 촌구석까지 방문하셨나?”


“스코틀랜드가 술로 유명하다 들었습니다만.”


“그거라면 잘 찾아오셨군. 이 나라에 왔으면 역시 위스키를 한번 맛봐야 하지 않겠소? 우리 가게가 또 맛이 끝내주기로 유명하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말이지만.”


맥도넬은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빈 잔을 꺼내 올려놓았다.


“원하는 거 있소?”


“주인장께서 추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뭐, 그렇다면 내 특별히 손님을 위해서 기막힌 걸 하나 만들어 드리지. 기존에 판매하는 것들 보다도 더 끝내주는 맛일 거요. 우리 가게에만 존재하는 비법이 있거든. 거의 특제품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말이야.”


맥도넬은 능숙한 솜씨로 여러 위스키들을 섞어내더니 맛깔스러운 색을 띤 술잔을 손등으로 가볍게 밀어주었고, 남자는 잔을 받아 쭉 들이키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맛이 좋군요. 저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렇지? 하지만 불행히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그게 참 아쉬울 따름이라오.”


“이 정도면 충분히 입소문이 돌 법한데 이상하네요.”


“시골 동네에다가 작고 허름한 술집. 그게 이유겠지.”


맥도넬은 닦다 말던 잔을 다시 집어 들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술과 함께 열광할 거리가 없는 게 가장 클 거야. 이를테면 축구 같은 유흥거리 말이오. 우리 마을의 축구팀은 정말 인기가 없거든. 난 응원한 지 수십 년이 넘어가는 열성적인 서포터지만.”


“이 지역의 축구팀이라면, 로스 카운티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알고 계시는군. 원래 하부 리그에 상주하던 팀이었다오. 구단 지원도 시원찮아서 버티는 것도 기적이었던. 근데 데렉 아담스라는 사람이 오고 나서 많은 게 변화했었지. 팀을 승격시키고 다시 강등당할 거라던 전문가 놈들의 예상까지 통쾌하게 뒤집어 버리고 말이야.”


맥도넬은 낯선 남자에게 자신의 팀을 맡았던 전임 감독이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었는가를 거듭 언급하며 자신의 왕년 시절을 얘기하듯 자랑스럽게 늘어놓았다. 남자는 묵묵히 얘기를 듣더니 장황한 열변이 끝나자마자 질문을 던졌다.


“그랬던 그가 떠났고, 지금 감독 자리는 공석인 상태. 맞지요?”


“그게 문제야. 우리가 원했던 후보들은 다 거절하거나 다른 곳으로 떠나버렸고, 대체 누가 이런 변두리 클럽을 맡아주겠소? 보드진 놈들도 일 처리가 영 어설퍼. 결국 어중이떠중이 하나 데려와 앉히겠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게 눈에 선해.”


맥도넬은 그렇게 말하더니 바닥이 꺼지도록 울적함을 토해내었다.


“데렉 씨가 그렇게 떠나버릴 줄은 몰랐어.”


“너무 상심 마십시오. 어쩌면 더 뛰어난 인물이 뒤를 잇게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글쎄올시다. 데렉 아담스보다 더 뛰어난 인물? 그게 로스 카운티에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는 건 지금 당장 이곳이 파리들 대신 손님들로 가득 찬다는 소리만큼이나 허무맹랑하거든.”


남자는 그 말에 피식 웃음을 짓더니 나머지 잔을 단숨에 비우고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탁자에 올려놓았다.


“아무튼 잘 마셨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좋은 이야기도 듣고 갑니다.”


“벌써 가는 거요? 간만에 좋은 말동무를 만났다 싶었는데.”


“마음 같아서는 더 머물고 싶으나 누굴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서 어쩔 수가 없군요. 하지만 술맛은 분명 최고였습니다. 언젠가 꼭 다시 들르고 싶을 정도로요.”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입구로 나서다가 다시금 맥도넬을 돌아보았다.


“주인장의 술집은 분명 번창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장하죠.”


그리고는 그가 무언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맥도넬은 입구 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남자가 한 말이 무슨 의미인가를 한참 동안 해석해야 했으나 결국 속 시원한 답을 찾아낼 수는 없었다.


작가의말

본 글의 배경 연도는 2013년으로 시작됩니다.

반갑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4

  • 작성자
    Lv.99 리라드
    작성일
    18.01.07 01:30
    No. 1

    추천글보고 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8.01.12 10:04
    No. 2

    쥔공이 한국인이 아니고 이탈리아 사람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8.01.28 14:22
    No. 3

    전작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첫화부터 오랜시간을 글쓰기에 투자한듯한 내공이 느껴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라우비스
    작성일
    18.02.02 14:26
    No. 4

    시작이 산뜻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5 Judi
    작성일
    18.02.02 23:35
    No. 5

    시작 좋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3 신수하
    작성일
    18.02.03 10:52
    No. 6

    주인공이 한국인이 아니여서 하차

    찬성: 3 | 반대: 23

  • 작성자
    Lv.61 kundera
    작성일
    18.02.03 21:38
    No. 7

    외국인은 몰입이ㅠㅠ

    찬성: 3 | 반대: 12

  • 작성자
    Lv.25 th***
    작성일
    18.02.09 09:12
    No. 8

    주인공이 한국인이 아니라서 하차한다는 사람들은 그냥 상상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인가...

    찬성: 13 | 반대: 8

  • 작성자
    Lv.59 아나바아나
    작성일
    18.02.27 19:29
    No. 9

    콘테인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uan
    작성일
    18.03.06 00:23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3 Diov
    작성일
    18.03.07 02:25
    No. 1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8 리앜
    작성일
    18.03.18 07:53
    No. 12

    정주행후 이글이 이렇게 낮은순위인게 이해가 안됐음
    정말 재밌어요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18.03.29 11:58
    No. 13

    간숨 이후로 감독물이 땡기는데..ㄱㄷㅈ는 영 별로라
    일단 추천보고 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조빔
    작성일
    18.03.29 19:44
    No. 14

    아 감독만 한국인이었으면 딱인데. 아쉽다

    찬성: 1 | 반대: 10

  • 작성자
    Lv.93 다크기사
    작성일
    18.03.31 14:02
    No. 15

    주인공 멋지네요 ㅋ 쿨가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초장
    작성일
    18.07.22 10:07
    No. 16

    잘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바나카
    작성일
    18.07.24 23:08
    No. 17

    한국인 아니라 더 마음에 드네요.. 현실가능성이 거의 없죠 커리어 거의 없는 동양인이 유럽팀 감독하는게..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8.08.27 15:11
    No. 18

    이탈리아 출신들이 전술지능이 매우 뛰어나죠.
    다만 전술이 뛰어나도 팀을 휘어잡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jake5
    작성일
    20.04.05 14:35
    No. 19

    폴리머스 아가일
    플리머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뚜루뚜뚜
    작성일
    21.03.02 00:34
    No. 20

    우와.. 작가님 글 잘 쓰신다. 뭔가 글이 잘 읽혀요! 특히 구단주가 뱃살 때문에 앉은 자세를 고치는 부분은 뭔가.. 뭔가.. 인상깊었어요. 잘 쓰신다! 라는 느낌을 팍 주는 부분이었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돌이
    작성일
    21.06.29 12:14
    No. 2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룰루랄라7
    작성일
    22.06.28 21:08
    No. 22

    추천글 보고 왔어요! 선작 추천하고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na******
    작성일
    23.01.13 19:48
    No. 23

    감독이 한국인이 아니라서 보기 싫다는 의견도 이해가 됨. 하지만 주인공이 한국인이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까? 동양인 이면 애초에 저런 자리 지원조차 하지 못 했을거임. 인종차별이라는 벽이 정말 높으니까. 만약 감독이 되더라도 한국인 주인공이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인정받는 스토리가 들어가야만 하는데 감독직으로 인정 받으면서, 인종차별을 뛰어넘는 스토리라.. 너무 험난한데? 실력이 뛰어난 명장들도 선수들과의 마찰로 종종 새팀에 들어가서 고생만 하다가 쫓겨나곤 하는데, 동양인 감독? 자신의 실력을 들어내기 전에 마찰로 쫓겨날듯.. 아니면 개연성 박살내고 인종차별이 없는 구단정도인데 그러면 퀄리티가 떨어질테고..
    미드 볼때, 파란눈쟁이 주인공한테 몰입하면서 보듯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몰입될꺼임 천천히 읽어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칼리귤라
    작성일
    23.09.04 19:13
    No. 24

    다 좋은데 연재 주기를 감내해야 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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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185. 새로운 국면 (3) +8 23.08.19 1,135 45 22쪽
184 184. 새로운 국면 (2) +8 23.08.04 1,184 40 26쪽
183 183. 새로운 국면 +7 23.07.13 1,258 56 22쪽
182 182. 지상 최고의 팀 (4) +8 23.06.28 1,235 50 29쪽
181 181. 지상 최고의 팀 (3) +5 23.06.16 1,131 39 24쪽
180 180. 지상 최고의 팀 (2) +6 23.05.27 1,244 50 24쪽
179 179. 지상 최고의 팀 +5 23.05.07 1,331 50 27쪽
178 178. 승부욕의 화신 +3 23.04.22 1,259 50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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