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일반소설

Diov
작품등록일 :
2017.12.04 19:58
최근연재일 :
2024.03.18 20:47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1,077,044
추천수 :
33,696
글자수 :
1,864,586

작성
18.02.10 09:24
조회
8,472
추천
246
글자
14쪽

49. 새로운 바람

DUMMY

“경고 한 장을 더 받으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어. 최대한 조심하려 했는데도 결국 이렇게 되네. 너희들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


“주장은 그저 열심히 뛰었을 뿐이잖아요.”


아르킨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꾸했고, 보이드 역시 그에게 웃는 얼굴로 말했다.


“괜찮아, 리차드. 미안해할 것 없어.”


“솔직히 그거 경고까지 줄 만한 파울인가 싶긴 했는데. 충돌이라 하기에도 뭣할 만큼 가볍게 스친 정도 아니었나?”


“혹시 주심이 셀틱 팬인 거 아니에요? 그쪽에 돈이라도 걸었거나······.”


“잠깐만, 에이든. 그건 너무 나갔어.”


어떻게든 애써서 위로해주려는 팀원들의 모습에 브리튼은 참지 못한 웃음을 한 움큼 내뱉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자리에 걸터앉은 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시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꼭 나가고 싶었는데.”


손으로 거칠게 얼굴을 아래로 한번 훑었다.


개막전에서도, 그다음 경기에서도 그는 관중석에 앉아 동료들이 뛰는 걸 지켜보아야 했다. 올해 새로 온 이탈리안 감독이 만들어가고 있는 이 팀에서 스코티시 최강 팀과 겨루는 걸 고대해왔건만, 또다시 물거품이 되고 만 것이다.


“이게 마지막인 건 아니잖아.”


보이드가 옆에 앉아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브리튼은 고개를 미세하게 끄덕였다.


“그래, 마지막은 아니지.”


로스 카운티가 상위 그룹에 들어가는 건 확정되었다. 그렇다면 스플릿 리그에서 셀틱과 한 번 더 마주칠 수 있다. 물론 1위 자리를 빼앗는 건 이제 많이 힘들어졌지만.


현재 셀틱의 승점은 78점, 로스 카운티는 67점이다.


11점의 차이를 따라잡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셀틱이 남은 경기에서 몇 번 미끄러지는 횟수가 있더라도 로스 카운티 역시 휘청거릴 가능성을 논외로 둘 수 없으니까.


게다가 현재 25승 3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그 팀이 미끄러지면 얼마나 미끄러질까.


어쩌면 다음에 만났을 때 이미 그들은 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놓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그때 가서 붙어봐야 김이 다 빠져버린 콜라처럼 밋밋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브리튼은 어깨에 얹혀있는 손에 자신의 손을 덮었다.


“셀틱전, 너희들이 내 몫까지 뛰어줘라.”


“당연하지.”


보이드가 대답했다.


“주장만 그놈들에게 목말라 있는 게 아니거든.”


그렇게 말하며 앞에 있는 선수들을 보았다. 모두들 어느새 진지한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부주장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한 마디 덧붙였다.


“우리는 셀틱 파크에서 개막전의 빚을 되갚을 날만 기다려왔다고.”


*******


양 팀의 격돌이 벌어지기까지 삼 일.


그리 길지도 않은, 짧다고 할 수 있는 기간이었음에도 스코티시의 축구 애호가들은 그것조차 기다리기 힘들어 보였다.


셀틱의 서포터들은 지난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던 수모를 갚길 원했고,


로스 카운티의 서포터들은 셀틱 파크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가길 원했으며,


그 외의 다른 팀의 팬들 또한 이 빅매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었다.


‘빅매치라고?’


셀틱과 로스 카운티의 클럽 엠블럼이 나란히 놓여 있는 일정을 보며 ‘빅매치’라는 언급을 하는 것에 위화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작년만 해도 셀틱이 이길 게 당연한 대수롭지 않은 경기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제 조금은 인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1위 팀과 2위 팀의 대결.’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로스 카운티라는 팀을 인식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그 팀 연고지 바깥에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각자 예상 라인업을 만들며 주장하기 바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서는 몇몇을 초빙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전에도 계속 나오지 못하긴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브리튼이 이탈한 건 정말 뼈아픈 겁니다. 이로써 선택의 폭은 좁아졌어요. 셀틱은 4-2-3-1을 고수할 테고, 그에 맞서 필드 싸움을 밀리지 않기 위해 로스 카운티는 세 명의 미드필더를 내보낼 겁니다. 그렇다면 유력한 건 캐리와 케틀웰, 그리고 클락이겠죠. 기용할 선수는 그들밖에 없으니까요.]


[퀸이 나올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퀸을 내세우기엔 셀틱의 미드필더 진이 만만찮으니까요. 그는 전진할 때 빛을 보는 선수예요. 저번에는 홈이었고, 캐리가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라 어쩔 수 없이 기용했겠지만 이번엔 원정이니 수비적인 운영을 우선시하는 게 답이겠죠. 제아무리 델 레오네 감독이라 해도 1위 팀 앞에서 그런 과감한 수를 쓰지는 못할 겁니다.]


언론 역시 삼 일간 두 팀에 대한 기사를 중점으로 뽑아대었고, 사람들은 당일 경기를 기다리며 한창 떠들썩해 있었다.


작은 도시 딩월의 허름한 술집 주인, 조지 맥도넬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리, 또 마가렛과 싸운 거야?”


“어떻게 알았나?”


“빤하지. 자네가 아침 말고 이 시간에 여기 오는 건 대부분 그녀와 말다툼을 하고 집에서 쫓겨났을 때니까.”


해리 윌슨은 맥도넬의 말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한 번 흔들며 바 테이블에 앉았다.


이어 두 개의 맥주잔이 올라왔고, 두 사람은 잔을 부딪치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윌슨이 푸념을 늘어놓으면 맥도넬이 들어주며 장단을 맞춰주는 식이었다.


“우리 마누라, 바가지 긁는 게 날로 심해지고 있다니까.”


“근데 자네의 말을 쭉 들어보면 결국 마가렛 말이 옳던데?”


물론 순순히 맞춰주지는 않았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던 중 윌슨은 이번에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문득 위에 설치된 TV를 보았다. 화면에서는 두 명의 아나운서가 나와 축구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오늘 자네 팀 경기 있나?”


평소엔 다른 방송을 틀어놓다가 중계가 있을 때만 스포츠 쪽에 채널을 돌려놓는 친구의 습성을 윌슨은 알고 있었다.


“아아, 조금 있다가 셀틱하고 경기가 있지.”


“근데 왜 직접 안 가고?”


“원정이거든. 셀틱 파크까지 가야 하니까.”


맥도넬이 대답했다.


“마음먹으면 가게 문 닫고 갈 수야 있겠지만, 막상 가서 우리 팀이 두들겨 맞는 모습만 보면 어떻겠어? 그래서 난 이때까지 한 번도 셀틱 원정 경기를 직관한 적이 없다고.”


“그렇구먼.”


윌슨은 수긍했다는 듯 말하며 남은 맥주를 들이켰다.


“이 얘기는 자네에게 한 번 해주지 않았던가?”


“잊었었나 보네. 나야 축구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니까.”


“그렇지.”


맥도넬은 살짝 슬픈 표정을 지으며 대꾸했다.


“그럼 이제 갈 건가? 곧 중계를 시작할 거거든.”


“글쎄, 오늘 마가렛이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라 좀 늦은 시간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


윌슨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이참에 경기나 좀 보고 가지, 뭐. 상대가 셀틱이면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겠군.”


“하필 자네에게 이 경기를 보여주게 되다니.”


맥도넬이 씁쓸한 듯 입맛을 다셨다.


“이전에 맞붙었을 땐 우리가 이겼는데, 그 놀라운 기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겠지. 더군다나 셀틱 파크에서 말이야.”


빅토리아 파크에서 이겼던 그 날의 경기에서는 커먼스, 포스터 등 핵심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기에 유리했던 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복귀했다. 그리고 로스 카운티는 브리튼이 빠져있다. 셀틱은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갚으려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맥도넬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는 로스 카운티의 열렬한 서포터였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었다.


다만 모처럼 친구와 함께 보는 축구에서 처참한 광경만 벌어지지 않기만을 빌 뿐이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곧 32라운드 셀틱과 로스 카운티의 경기가 시작되겠습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해설자의 소리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위로 향했다.


*******


< Scottish Premiership 32 Round >

셀틱 : 로스 카운티

2014년 3월 29일 (토) 15:00

셀틱 파크 (관중 수 : 47,875명)



경기를 앞두고 전광판에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나오고 있었다.



[셀틱 / 4-2-3-1]

ST : 테무 푸키

AM : 크리스 커먼스 / 셀소 보르헤스 / 제임스 포레스트

CM : 스콧 브라운 / 니르 비톤

DF : 에밀리오 이사기레 / 에페 암브로즈 / 버질 반 다이크 / 미카엘 루스티그

GK : 프레이저 포스터


[로스 카운티 / 4-4-2]

ST : 에이든 딩월 / 요앙 아르킨

MF : 제임스 블랜차드 / 알렉산더 캐리 / 대런 케틀웰 / 에드빈 데 루어

DF : 니코스 바실라스 / 스콧 보이드 / 얀 송고 / 대니 패터슨

GK : 마크 브라운



“4-4-2 라고? 괜찮은 건가, 이거······.”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나온 포메이션을 보며 로스 카운티의 서포터들은 놀라움과 불안함이 섞인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4-4-2, 개막전 초반에 셀틱을 강력하게 몰아붙였던 그 진형이다.


동시에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진형이기도 하다.


당시 셀틱의 측면을 제어하지 못하고 후반에 무너져 내렸던 로스 카운티는 이후 두 번째로 만난 경기에서 세 명의 미드필더를 두고 중앙 싸움을 강하게 가져가면서 승리를 거뒀다. 전문가들이 전부 4-3-3으로 예측한 건 그 까닭이었다.


그런데 셀틱에게 털렸던 그 진형을 다시 들고나오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관중석에 앉은 모두가 이탈리안 감독의 생각을 읽어내지 못했다.


클락의 기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가는 걸까? 실제로 그는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 진형으로 셀틱의 공세는 어떻게 막아낼 셈인가?


그리고 그것 외에도 다른 부분에 의문점을 가지는 이들이 있었다.


“뭐야? 또 우측에 대니 패터슨?”


“저 자식이 왜 또 오른쪽에 있는 건데?”


위에서 심기 불편한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성난 숫사슴들’이었다. 한동안 잠자코 경기를 지켜보던 그들은 최근 연달아 일어난 무승부와 더불어 지금의 라인업이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었다.


“저놈을 중앙에 세우는 건 그나마 봐줄 만 한데, 오른쪽에서 뛰는 꼬락서니를 보면 혈압이 오른다고!”


“시코스가 서브에 있는데 왜 저 자식을 오른쪽에서 봐야 하지? 빌어먹을 이탈리안 새끼, 또 정신 놓은 거냐?”


다시금 관중석에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어이, 거기 윗놈들 입 닥쳐!”


그때 비뚤어져 있는 숫사슴들에게로 누군가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중년의 나이를 넘어 노년의 경계선을 걸친 것 같은 나이로 보였지만 운동을 꽤나 했는지 떡 벌어진 어깨에 체격이 단단해 보이는 남자였다.


“성적도 좋은데 뭐가 그리 극성이야? 네놈들은 로스 카운티가 원래 어떤 팀이었는지 알기나 하는 거냐?”


“영감탱이야말로 조용히 하쇼. 우리는 서포터로서 정당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뿐이라고.”


“지랄하고 있네, 역겨운 훌리건 자식들. 불만 있으면 여기서 꺼져! 그 병신 같은 플래카드 전부 잡아 찢어버리기 전에.”


“뭐라고? 이 망할 노인네가!”


그리고 이내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언제나 스탠드 석의 일부분을 차지해 무법자처럼 휘두르고 다니던 ‘성난 숫사슴들’과 그들보다도 거친 폭언을 퍼붓는 노인의 대립은 빅매치가 시작되기 전부터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잉글랜드 팀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었던 감독 중 하나인 마틴 욜(Maarten Jol)을 연상케 하는 강인한 외모의 남자가 다수의 훌리건들과 기죽지 않고 맞서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래, 예전부터 팀을 무턱대고 욕하는 게 보기 좋지는 않았어.”


“괜히 물 흐리지 말고 그쪽들도 일단 좀 조용히 보는 게 어때? 아직 경기 시작도 안 했잖아.”


그리고 그건 다른 이들에게도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었다.



“이건 또 색다른 장면이군.”


로스 카운티 담당 기자, 프리먼은 멀찍이서 그 모습을 구경하는 관객 중 하나였다. 언제나 악성 무리가 주도권을 쥐던 그림에서 새로운 현상이 발견되고 있었다.


“성난 숫사슴들과 신흥 숫사슴들의 대립이라고 해야 하나?”


후반기도 반 이상 넘어온 지금, 로스 카운티는 잘도 미끄러지지 않고 성적을 유지하며 상위 스플릿 그룹에 들어가는 데까지 성공했다.


그 행보에 이끌려서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혹은 새로 합류한 서포터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말은 곧 신임 이탈리안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저 사람은 다시 돌아온 쪽인가?”


프리먼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직도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신사 숙녀 여러분 - 셀틱의 용맹한 전사들을 뜨거운 환호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와아아아아 -


하지만 그 자그마한 해프닝은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경기장을 진동하는 홈팬들의 함성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반대편 스탠드에서는 한동안 잔잔했던 녹색 물결이 거친 파도처럼 일렁이기 시작했다.


“언제 봐도 정말 무서울 정도의 위압감이야.”


프리먼은 혀를 내둘렀다. 스코티시 최고 구단이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레인저스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저 정도의 위용까지는 살짝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듣고 있으니 말이다.


어떤 팀이라도 셀틱 파크에서 위축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어서 터널 밖으로 선수들이 줄지어서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담당 기자의 눈은 로스 카운티의 선수보다 그들을 뒤따라 나오는 정장 차림의 신사를 좀 더 주목했다.


“어떤 숫사슴들이 유리하게 될지는 오늘 저 남자에게 달렸군.”


그렇게 중얼거리며 노트북에 손가락을 미리 갖다 대었다. 일분일초도 쉬이 놓쳐서는 안 될 경기를 앞두고 그는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


삐익 -


이윽고 전반 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들려왔다.


작가의말

흑...늦어서 죄송합니다.

재밌는 주말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8.02.10 09:38
    No. 1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전념
    작성일
    18.02.10 09:54
    No. 2

    아 하루하루 이거보는 재미에 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씹노잼임
    작성일
    18.02.10 10:55
    No. 3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th***
    작성일
    18.02.10 11:09
    No. 4

    좀 쌓이면 봐야겠어요 궁굼해서 중간에 끊기면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clove
    작성일
    18.02.10 11:12
    No. 5

    양이 어마어마하군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thunders
    작성일
    18.02.10 11:37
    No. 6

    가라 이탈리안! 젊은놈들의 입을 닥치게 만들라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KH용이다
    작성일
    18.02.10 13:57
    No. 7

    녹용 해 먹자 ㄱ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Judi
    작성일
    18.02.10 14:17
    No. 8

    갈수록 절단마공 실력이 향상되는군여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성실
    작성일
    18.02.10 14:28
    No. 9

    아르킨은 나이도 젊고 신체조건도 좋아서 프리미어 중하위권팀이 탐낼 선수로 보이네요. 요즘 미친 이적시장이라면 연장하고 싶어도 금방 뺏길듯. epl에서도 귀하디 귀한 포스트형 원톱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아히야
    작성일
    18.02.11 09:03
    No. 10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하태연
    작성일
    18.02.11 11:34
    No. 11

    크으 진짜 명작이다 명작ㅋㅋㅋ 너무재밌네요 어차피 팀들을 죄다몰라서 정확한수준은 모르겠지만 대충 스코틀랜드리그면 j리그정도의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까요? 그래도 기본피지컬들이 있을테니 j리그보단 윗줄급이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Judi
    작성일
    18.02.12 10:50
    No. 12

    옛날에는 나름 나쁘지 않은 리그였는데 (퍼거슨 감독시절), 축구가 날로 자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빈인빈 부익부화 되면서 지금은 잉글 3부리그급 취급받는다네요. 존 듀어든이 기성용이 K리그 베스트 11급 활약하고 셀틱갈 때 왜 하필 스코틀랜드 리그냐 면서 (유럽 중상위권으로 가라고) K 리그보다 나을게 없는 리그라고 했었죠. 기성용이 처음엔 수비, 몸싸움 때문에 적응문제로 고전하다 다음시즌부터 리그 씹어먹었으니 기술수준에선 K리그랑 비슷하고 다만 좀 더 거칠고 피지컬한 리그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참고로 스코틀랜드 국대를 보면 셀틱과 레인저스의 핵심선수들 + 잉글 2부리그의 주전 + 잉글 1부리그 하위권팀 선수들이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파레토
    작성일
    18.02.13 05:20
    No. 13

    오늘휴재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Garcian
    작성일
    18.02.14 22:32
    No. 14

    아.. 괜히봤다.. 기다리기 힘들어.. 이런글은 한번에 죽 봤어야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니꼬알
    작성일
    18.02.18 08:12
    No. 15

    잘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g4******..
    작성일
    22.01.02 13:06
    No. 16

    셀틱 ??? 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15/16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스포일러 주의) 23.01.14 546 0 -
공지 2014/15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스포일러 주의) +4 18.09.04 2,076 0 -
공지 연재 주기에 관한 공지입니다 +4 18.04.11 3,266 0 -
공지 독자분들께 공지 하나 드립니다 +11 18.02.08 5,460 0 -
공지 2013/14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9 17.12.19 18,392 0 -
202 202. 공간 싸움 (3) +5 24.03.18 402 31 25쪽
201 201. 공간 싸움 (2) +11 24.02.27 592 38 31쪽
200 200. 공간 싸움 +6 24.02.06 702 36 26쪽
199 199. 대립 +5 24.01.25 746 32 26쪽
198 198. 대면 +5 24.01.14 800 34 25쪽
197 197. 팀의 완성도 +8 24.01.04 775 42 24쪽
196 196. 신뢰의 결실 +5 23.12.23 832 37 28쪽
195 195. 한 마리의 송골매 +5 23.12.10 821 39 23쪽
194 194. 두 마리의 사자 (2) +5 23.12.02 828 41 25쪽
193 193. 두 마리의 사자 +4 23.11.22 886 42 25쪽
192 192. 캡틴 잭 +3 23.11.10 847 40 26쪽
191 191. 경기장 위의 숫사슴들 +6 23.10.31 897 35 28쪽
190 190. 계몽의 시대 (3) +3 23.10.20 922 44 23쪽
189 189. 계몽의 시대 (2) +5 23.10.08 937 39 26쪽
188 188. 계몽의 시대 +4 23.09.26 983 42 26쪽
187 187. 새로운 국면 (5) +7 23.09.15 1,036 45 22쪽
186 186. 새로운 국면 (4) +6 23.09.03 1,062 42 25쪽
185 185. 새로운 국면 (3) +8 23.08.19 1,146 45 22쪽
184 184. 새로운 국면 (2) +8 23.08.04 1,192 40 26쪽
183 183. 새로운 국면 +7 23.07.13 1,272 56 22쪽
182 182. 지상 최고의 팀 (4) +8 23.06.28 1,247 50 29쪽
181 181. 지상 최고의 팀 (3) +5 23.06.16 1,140 39 24쪽
180 180. 지상 최고의 팀 (2) +6 23.05.27 1,252 50 24쪽
179 179. 지상 최고의 팀 +5 23.05.07 1,339 50 27쪽
178 178. 승부욕의 화신 +3 23.04.22 1,267 50 2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