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일반소설

새글

Diov
작품등록일 :
2017.12.04 19:58
최근연재일 :
2024.03.18 20:47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1,074,383
추천수 :
33,686
글자수 :
1,864,586

작성
18.03.31 00:32
조회
7,511
추천
286
글자
14쪽

70. 새로운 시즌 준비

DUMMY

유난히 화려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스코티시 이적 시장이었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끓어오르는 곳이 있었다.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을 개최 중인 브라질이었다.


안 그래도 대부분 언론들이 그 대축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던 마당에 모든 축구팬들의 이목을 쏠리게 만드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바로 스페인의 몰락이었다.


그들은 네덜란드와 만난 첫 경기에서 1 : 5라는 참담한 스코어로 무너지더니, 이어서 만난 칠레에게도 0 : 2로 충격 패를 당하며 대회 참가국 중 제일 먼저 짐을 싸야 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온갖 대회의 우승컵을 싹쓸이하며 세계를 주름잡았던 무적함대가 침몰하는 순간이었다.


수많은 축구 전문가들에게는 열띤 토론을 벌이기에 안성맞춤인 주제였다. 몇몇은 스페인에게 벌어진 이 사태가 전혀 갑작스러운 게 아니며, 여기저기에 곯아있던 고름들이 마침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대표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비센테 델 보스케(Vicente del Bosque) 감독이 문제를 방치한 장본인이라며 혹독한 비판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영원한 우승 후보는 없다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 스페인이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다니. 대다수의 축구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로스 카운티에게는 먼 세상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 팀의 나라인 스코틀랜드는 애초에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고, 소속된 선수들 중에서도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이는 아무도 없었으니 말이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리 월리스와 폰투스 얀손이 대표팀에 발탁되었던 선수들이긴 하지만 스코틀랜드는 방금 언급했다시피 탈락했고, 얀손의 나라 스웨덴 또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있었는데, 다음 상대인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하면 잉글랜드의 뒤를 따라 조기 탈락하는 굴욕에 놓일 판이었다.


델 레오네는 자신의 조국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코스타리카에게 승리를 내주는 걸 지켜보고는 혀를 차며 TV를 꺼버렸다.


그리고 삼 일이 지났다.


2014년 6월 23일, 월요일.


로스 카운티의 스텝들이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는 날이었다. 구단주를 비롯해 코너 단장과 이탈리안 감독은 진작 그 전부터 도착해 일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선수 영입, 구단 시스템 개편, 다음 시즌 준비 등 할 게 산더미였다.


작은 규모의 클럽이었기에 모두가 열심히 움직여야 했다. 구단주 로이 베넷은 단장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조율하고 있을 동안 구단 시스템 개편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주요 사항은 감독이 요청했었던 식단 개선과 코치진, 스카우트 팀의 개선이었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변화가 일어난 건 스카우트 팀.


베넷은 해고된 캠벨 화이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수석 스카우트 자리에 앉을 인물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서 일하고 있던 폴 몽고메리(Paul Montgomery)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과 버밍엄, 아스톤 빌라 등 여러 잉글랜드 클럽에서 숱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일각에서는 ‘슈퍼 스카우트’라고 부를 만큼 뛰어난 안목과 수완을 지니고 있는 능력자였다.


하츠가 강등을 당한 터라 제법 여러 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그 경쟁에서 베넷이 최종 승리자가 된 것이다.


여기엔 작은 일화가 있었는데, 감독을 통해서 아서 마틴의 능력에 대해 듣게 된 베넷이 진심으로 감탄하며 그에게 팀을 총괄하는 역할을 줄 생각까지 했지만 그 청년이 단칼에 거절한 일이었다.


“그런 일은 복잡해서 질색이에요. 직책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선수들을 관찰해 나가는 게 제가 추구하는 낙이거든요.”


전혀 예상치도 못한 대답이었기에 베넷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말단직에서 더 좋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인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거부해 버리다니.


결과적으로 유능한 스카우트 한 명을 더 데려온 셈이니 잘된 일이지만 말이다.


또한 그는 몽고메리를 도와 일을 처리할 보조 스카우트로 이완 프레일(Ewan Frail)과 그레이엄 홀(Graham Hall)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로써 아서 마틴과 유소년 담당 케빈 호프를 포함하여 다섯 명으로 구성된 스카우트 팀이 만들어졌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로스 카운티는 세 분야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냈다.


영국 내에서 끊임없이 인재를 조사해나갈 몽고메리와 그 바깥 세계를 돌아다니며 숨겨진 진주를 탐색할 마틴, 팀의 미래가 될 어린 선수를 위주로 발굴 작업에 나설 호프까지.


안팎으로 레이더망이 가동되는 이 시스템은 감독이 꺼낸 제안이기도 했다. 규모가 약할수록 스카우트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그의 말에 베넷도 깊이 동감하고 있었다.


그렇게 작년까지만 해도 가장 녹슬어서 돌아가지 않던 곳이 최고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다음엔 구단 내에 있는 식당의 인테리어를 산뜻하게 바꾼 뒤 식단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줄 영양사와 함께 요리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


동시에 감독은 앞으로 식사를 무조건 팀 단위로 함께 해야 하며, 특정 날을 제외하고는 식당 외의 음식을 먹어선 안 되는 엄격한 규정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코치진.


베넷은 바이어 04 레버쿠젠(Bayer 04 Leverkusen)에서 수석 코치와 2군 감독을 맡았다가 그만둔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던 울프 키르스텐(Ulf Kirsten)을 코치로 데려왔다.


그는 선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350경기 동안 182골을 넣은 수준 높은 클래스의 공격수였으며, 독일의 전설적인 게르트 뮐러(Gerd Muller)와 비교되기도 하던 인물이었다.


로스 카운티 정도의 구단에서는 분명 그가 가진 경험과 기술적인 능력이 큰 힘으로 발휘할 수 있었다. 델 레오네 또한 그 거침없는 추진력과 수완에 감탄을 보였다.


그 외에도 서포터 규모를 확대시키기 위한 홍보팀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코너 단장의 제안이었다. 이전 시즌에 전례가 없는 성과를 냈으니 그 여세를 몰아서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베넷도 그에 동의하며 두 명의 마케팅 담당을 구인했고, 콜린 와트(Colin Watt)와 마리 코넬(Marie Connell)이라는 인물들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뭔가 굉장히 바글바글해진 것 같군. 이게 구단이 돌아가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지.”


베넷은 예전에 몇 안 되는 인원들로만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며 만족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제 로스 카운티는 이 정도 인력을 기용해도 여유가 있을 만큼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6월 25일.


드디어 선수들이 돌아와 라커룸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어 줄 차례가 되었다.


*******


“역시 일찍 왔네요.”


블랜차드는 가장 먼저 와 있는 사람을 확인하고는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너도 일찍 왔네, 제임스.”


그리고 브리튼이 대답했다. 이 두 사람은 언제나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는 성실함의 소유자들로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 소집에도 어김이 없었다.


다만 이 둘이서만 있을 때는 민망할 만큼 분위기가 서먹해진다.


“얘기 들었어. 셀틱의 제안을 거부했다던데?”


“뭐······. 딱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짧은 대화를 주고받다 금세 조용해져 버리곤 한다.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었다. 브리튼도 묵묵한 편인데 블랜차드의 무뚝뚝한 성격까지 더해버리니 서로 할 말을 찾지 못하는 것뿐이다. 이곳이 화기애애해지기 위해서는 분위기 메이커가 와야만 했다.


“벌써 와 있는 거야? 역시 두 사람의 부지런함은 이길 수가 없다니까.”


첫 주자로 스콧 보이드가 출발을 끊었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일찍 도착해있을 수 있는 거야?”


“더 일찍 일어나서 더 빨리 준비하면 돼.”


“오, 그건 사양하겠어. 이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고.”


고작 한 명이 더 들어왔을 뿐인데 적막했던 공기가 달라지고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다들 휴가 잘 보냈어요?”


이어서 선수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두 번째 주자. 아니, 분위기 메이커로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든 딩월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니 또 한 번 분위기가 시끄럽게 변했다.


“진짜 모두 보고 싶었다구요!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몰라요. 물론 휴가도 즐겁게 보냈죠. 전 딱히 어디 가지는 않고 집에서 푹 쉬었지만요. 아무튼 올해도 즐겁게 시즌을 시작하는······제임스!”


딩월은 주절거리다가 조용히 앉아 있던 블랜차드를 보더니 이름을 외치며 빠르게 다가갔다.


“셀틱의 제안을 뿌리쳤다면서? 정말 대단해! 거기서 영입하려고 할 정도면 진짜 잘했다는 거잖아. 그래, 대단한 활약이긴 했지. 로스 카운티 올해의 선수로 꼽힐 정도였으니까. 근데 그 셀틱을 거부하고 여기 남겠다니, 나 그 말 듣고 진짜 감동했다니까. 제임스가 떠났으면 정말로 슬펐을 거야.”


“아니······너 때문에 남은 건 아니야.”


“그거야 알지. 당연해, 당연하고말고. 로스 카운티에 애정이 있으니까 남은 거겠지! 어쨌든 중요한 건 올해도 같이 뛸 수 있다는 거잖아?”


“······.”


어느새 조용했던 라커룸이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야아, 다들 어디서 오퍼를 받은 거예요? 부럽네. 나한테는 아무도 제의를 안 하던데.”


“그 말은 제의가 오면 가겠다는 얘기야?”


“에이, 그런 의미로 말했겠어요? 그냥······제의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뭔가 인정받았다는 기분도 들 테고. 그게 무슨 기분인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지만.”


딩월은 케틀웰의 질문에 그렇게 대꾸하더니 머리를 긁적거리고는 조금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이 타이밍에 항상 요앙이 끼어들어서 핀잔을 주곤 했었는데······벌써부터 허전한 기분이 드네요.”


라커룸에는 이제 요앙 아르킨의 유니폼이 걸려있지 않았다. 로버트 퀸과 니코스 바실라스를 비롯하여 아담 해틀리, 리암 마크센, 바틀리 맥캔의 유니폼도 역시.


그리고 그들의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식구들이 이어서 소개되었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리 월리스라고 합니다.”


이전 팀에서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던 선수답게 고고한 기품이 느껴졌다.


“와우, 당신과 이렇게 같이 한 팀에서 뛰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보이드는 박수를 치며 그렇게 말했다.


툭 -


그때 문가 근처에 있던 앤드류 톰슨이 들어오는 상대와 살짝 부딪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어······. 그게······저···그러니깐······.”


톰슨은 오른팔이 까만 문신으로 뒤덮인 거구의 남자를 보며 겁먹은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


“아, 미안해요.”


그리고 얀손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아, 네······. 저도 죄송합니다.”


겉모습만 봐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스웨덴 수비수까지 소개를 마치고 나서 선수들은 밖으로 나갔다. 필드 위에는 이미 감독과 코치진이 서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휴가 잘 보냈나?”


첫 마디를 그렇게 뗀 이탈리안은 선수단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한 달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누군가는 떠났고, 누군가는 새로 합류했지. 빠르게 적응해서 친해져 두는 게 좋을 거야.”


“떠난 녀석들은 이제 안 오는 겁니까?”


케틀웰의 질문이었다.


“조만간 여기로 와서 자네들과 작별 인사를 하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감독은 그렇게 대답하고는 수석 코치에게서 종이 한 장을 받아들었다.


“오늘부터 상당히 바빠질 텐데, 다들 휴가 기간 동안 피로를 잘 풀었길 바란다. 우선은 프리시즌 일정에 대해서 알려줘야겠군.”


그리고 프리시즌 일정이 적힌 종이를 보며 말했다.


“자네들도 알다시피 우리는 유로파 출전권이 주어져 있다. 그래서 예전처럼 어중간한 팀들이 아닌,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진 상대들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래야 적응이 빠르게 될 테니까. 프리시즌이라 생각하지 말고 유로파를 위한 예습을 한다고 생각해라.”


선수들은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감독의 말에 집중했다.


“첫 경기는 7월 2일.”


날짜를 읊은 이탈리안이 잠깐 멈칫하며 한쪽으로 눈을 향했다.


“베르더 브레멘과 다시 겨룰 예정이다.”


“······.”


그리고 캐리는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리고 주먹이 꽉 쥐어졌다.


작년에 잊지 못할 굴욕을 선사해주었던 그 베르더 브레멘.


캐리는 자신을 향한 눈빛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 신호를 흡족하게 받아들인 감독은 다시 종이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7월 5일에는 러시아 팀 루빈 카잔과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모두 이곳 빅토리아 파크에 방문하기로 했으니 우리는 여기에서 천천히 준비하면 돼.”


이탈리안이 계속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7월 9일에 카디프 시티를, 7월 13일에 번리를 상대하러 원정길에 나선다.”


카디프 시티(Cardiff City)는 올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고, 번리(Burnley)는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팀이었다.


“그렇게 네 번의 경기를 치른 뒤 17일 날에 유로파 컵 2차 예선에 참가하게 될 거다. 아직 상대는 누구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말이야. 이후 20일에 콜드스크림과 가벼운 몸풀기 시합을 한 뒤 24일, 예선 2차전까지 마치고 나면 정규 시즌에 들어가게 된다.”


설명을 마친 감독은 다시 고개를 들어 선수들을 돌아보았다. 굳이 더 말할 것도 모두가 기합이 바짝 들어간 상태로 그를 마주하고 있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얼굴들을 하고 있군.”


감독은 짧게 웃으며 종이를 반으로 접은 뒤 가볍게 찢어버렸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가 볼까?”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다들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글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려다보니 자꾸 늦게 되네요.

추천글을 써주신 새벽22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추천글을 봐서라도 어떻게든 빨리 써서 올리려했건만 늦어서 독자분들께 모두 죄송하단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속도를 더 내서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은 언제나 독자님들이 성원해주시는 덕에 신나게 쓰고 있습니다. 흥이 안나는 건 결코 아니에요. 그저 제가 글을 빠르게 쓰지 못해 죄송할 뿐이죠. 물론 추천글 써주신 덕에 더욱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은 드렸습니다만 연중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 부분은 염려놓으셔도 됩니다...언제나 제 글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15/16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스포일러 주의) 23.01.14 541 0 -
공지 2014/15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스포일러 주의) +4 18.09.04 2,076 0 -
공지 연재 주기에 관한 공지입니다 +4 18.04.11 3,263 0 -
공지 독자분들께 공지 하나 드립니다 +11 18.02.08 5,457 0 -
공지 2013/14 로스 카운티 선수 명단 +9 17.12.19 18,378 0 -
202 202. 공간 싸움 (3) NEW +3 21시간 전 271 25 25쪽
201 201. 공간 싸움 (2) +11 24.02.27 553 38 31쪽
200 200. 공간 싸움 +6 24.02.06 690 36 26쪽
199 199. 대립 +5 24.01.25 732 32 26쪽
198 198. 대면 +5 24.01.14 787 34 25쪽
197 197. 팀의 완성도 +8 24.01.04 760 42 24쪽
196 196. 신뢰의 결실 +5 23.12.23 818 37 28쪽
195 195. 한 마리의 송골매 +5 23.12.10 809 39 23쪽
194 194. 두 마리의 사자 (2) +5 23.12.02 819 41 25쪽
193 193. 두 마리의 사자 +4 23.11.22 874 42 25쪽
192 192. 캡틴 잭 +3 23.11.10 837 40 26쪽
191 191. 경기장 위의 숫사슴들 +6 23.10.31 883 35 28쪽
190 190. 계몽의 시대 (3) +3 23.10.20 913 44 23쪽
189 189. 계몽의 시대 (2) +5 23.10.08 928 39 26쪽
188 188. 계몽의 시대 +4 23.09.26 974 42 26쪽
187 187. 새로운 국면 (5) +7 23.09.15 1,025 45 22쪽
186 186. 새로운 국면 (4) +6 23.09.03 1,052 42 25쪽
185 185. 새로운 국면 (3) +8 23.08.19 1,136 45 22쪽
184 184. 새로운 국면 (2) +8 23.08.04 1,185 40 26쪽
183 183. 새로운 국면 +7 23.07.13 1,259 56 22쪽
182 182. 지상 최고의 팀 (4) +8 23.06.28 1,236 50 29쪽
181 181. 지상 최고의 팀 (3) +5 23.06.16 1,132 39 24쪽
180 180. 지상 최고의 팀 (2) +6 23.05.27 1,245 50 24쪽
179 179. 지상 최고의 팀 +5 23.05.07 1,332 50 27쪽
178 178. 승부욕의 화신 +3 23.04.22 1,260 50 2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