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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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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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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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최종 검토

DUMMY

지난 일 년 동안 로스 카운티는 정말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가장 두드러진 건 역시 선수단일 것이다. 기존에 있던 핵심 멤버 중 절반가량이 방출 처분을 받았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얼굴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스물 후반에 가깝던 평균 연령의 팀이 거의 초반대까지 내려갔으니.


그렇게 대대적으로 개편된 스쿼드는 거대한 돌풍을 일으키며 모두가 놀랄만한 성적을 거두어냈다. 이제는 더 언급할 필요도 없을 만큼 떠들썩해진 얘기다.


이런 표면적인 것 외에도 이 팀의 내부에는 개혁의 바람이 크게 불고 있었는데, 훈련 시스템부터 시작하여 시설 개선, 구단 운영 방침의 체계화 등 여러 부분에서 이전보다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었다.


항상 조촐한 규모를 유지하기에만 급급했던 로스 카운티가 어엿한 클럽으로서 단단하게 성장해나가는 단계라 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핵심이라 대표할 수 있는 쪽이 바로 스카우트 팀. 감독이 거의 다 뜯어내어 고친 수준의 이곳은 완벽한 모범이었다.


비단 그 서른 줄에 접어든 비범한 재능의 곱슬머리 청년만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권력을 남용해 썩은 물을 고이게 만들었던 주범인 캠벨 화이트와 그 측근들이 정리된 이후 그 자리의 총괄을 위임받은 폴 몽고메리를 필두로 로스 카운티의 스카우트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알아본 결과, 아담 해틀리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전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안정적이고 잠재성 있는 골키퍼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몽고메리 씨께서 생각하시는 최고 매물은 이 중에서 누구인지 궁금하군요.”


“로스 카운티가 최소한이라도 시도해볼 수 있는 가능성까지 포함한다면 아담 페데리치가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레딩에서 현재 알렉스 맥카시에게 주전을 밀린 상태라 구단에 적지 않은 불만을 품고 있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페데리치라면 최상위 무대인 프리미어 리그까지 경험해 본 베테랑이니 확실히 그렇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잉글랜드를 떠나 스코티시로 올지도 의문이고, 위상을 고려했을 때 이적료든 주급 협상이든 어느 부분도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그러니 최소한의 가능성을 언급하신 거겠죠?”


“맞습니다. 레딩은 그의 이적 허용치로 54만 파운드(약 9억 원)를 책정해둔 상태입니다. 급료 쪽은 현재 우리 팀 내에서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리 월리스의 주급보다 좀 더 높은 제안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르고요.”


“그렇다면 불가능한 타깃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겠군요. 골키퍼에 많은 지출을 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새로운 수석 스카우트가 온 뒤로 이 두 사람이 한 곳에 앉아 열띤 토론을 벌이는 건 로스 카운티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모습 중 하나였다.


“페데리치만큼 괜찮은 인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브렌트포드의 데이빗 버튼이죠.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하고도 최소 실점 2위를 할 수 있던 건 이 골리의 활약이 무척 컸습니다. 주급도 잘만 협상하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할 듯하고요.”


“여기 보고서에 적힌 현재 시장가가 72만 파운드(약 12억 원)라면······이 선수가 팀에서 지닌 가치를 보았을 때 그보다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하겠군요. 우선 이쪽도 보류하는 게 좋겠습니다.”


“흐음······. 아니면, 뉴캐슬의 잭 앨른윅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여기 리스트 중에서는 가장 유망한 재능이죠. 30만 파운드(약 5억 원) 정도면 흥정이 가능할 테고 어린 선수라 현재 받는 급료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호오, 21살이면 상당히 젊군요.”


“뉴캐슬 유스 출신이라 구단에서 나름 키워보려고 하는 중인데 팀 크륄과 롭 엘리엇을 밀어내지 못하고 세 번째 옵션에 있는 처지라 본인은 뛰고 싶어 하는 상황이죠. 주전만 보장된다면 스코티시에 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주전 보장이라······. 그게 절대 조건이라면 로스 카운티에서도 그의 불만을 달래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명문 뉴캐슬 출신이라 해도 이 젊은 키퍼가 브라운을 밀어내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연거푸 계속되는 퇴짜에 몽고메리는 허리를 세우며 살짝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브라운 키퍼만을 믿고 시즌에 들어갈 계획이십니까? 유로파 대회를 버리고 갈 게 아니라면 이쪽도 클래스를 한 단계 올려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은 보고서를 요청했을 때와 변함없습니다.”


이에 감독은 엷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우리가 찾는 선수는 세컨드 골키퍼일 뿐, 현재의 주전 수문장을 벤치로 당장 밀어낼 선수를 찾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사용될 금액은 최소한도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죠. 전 브라운의 능력을 믿고 있고, 그를 받쳐줄 선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


“안일함이 생기지 않도록 주전 자리에 계속 긴장감을 넣어줄 수 있는 경쟁자라면 더욱 좋을 테고요.”


몽고메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콧바람으로 가벼운 한숨을 내쉰 뒤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감독님이 로스 카운티에 오래 계셨으니 저보다 훨씬 더 잘 알고 계시겠지요. 그렇다면······이 선수는 어떻습니까? 제가 하츠에 있을 적부터 눈여겨보던 골리 중 하나인데 마침 계약이 만료되어 소속이 없는 상태입니다.”


“자유계약 신분의 재능을 데려올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지요. 23살······이 선수도 젊군요.”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아 추천까지 드릴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나이에 맞지 않게 안정적이고 공중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게 눈에 띄어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요. 세컨드 골리로는 적격일 겁니다. 이 선수가 3부 리그에서 뛰었을 때······.”


사실 오늘은 약과인 편이다. 이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충돌을 빚으며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말이다. 물론 감독은 특유의 차분한 태도로 일관하고, 상대편에서 열을 올리는 식이었지만.


언제나 위축되어 제대로 말도 꺼내놓지 못하던 캠벨 화이트와 달리 새로운 스카우트 대장은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칠 줄 알았다. 그의 언성이 제법 큰 탓에 얼핏 보면 싸우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광경에 익숙해지면 그들이 얼마나 제대로 생산적인 토론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열띤 논쟁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곤 했다. 그건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좋습니다. 그럼 이 선수를 타깃으로 잡아서 더 자세히 살펴봤으면 좋겠군요. 넉넉하게 2주 이상을 드리고 싶지만, 그동안 쭉 지켜봐 왔다고 하셨다니 키퍼진의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프리시즌 종료 전까지는 결론을 지었으면 합니다.”


“그러지요. 일주일이면 충분히 모아둔 자료를 정리해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본래대로면 여기서 종료되었겠지만,


“······그런데 중앙 미드필더 쪽은 정말로 아무 보강 없이 가실 건지요?”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 수석 스카우트가 새로운 주제를 꺼냄으로써 대화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주전 라인만 보면 저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만, 그 외에는 너무 얇은 것 같아서 큰 우려가 됩니다.”


“······.”


“당장 캐리나 브리튼 중 한 명만 이탈되어도 중앙의 퀄리티가 급격하게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배제하시면 안 됩니다.”


중앙 미드필더의 빈곤한 선수층. 수석 스카우트임과 동시에 풋볼 디렉터의 부분적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그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였다.


대런 케틀웰이 로테이션의 위치에서 적절한 임무를 수행해주고는 있지만 그것뿐이다. 몽고메리는 이 세 명만으로 중앙을 운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캐리가 빠지면 케틀웰이 그 자리를 대신해줄 수 있더라도 공격 전개가 투박해지는 예전의 로스 카운티로 회귀하는 걸 막을 도리가 없다.


그래도 그건 기존 선수로 버틸 수라도 있지, 브리튼이 못 나올 경우 중앙 밸런스가 휘청거리며 장악력을 완전히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케틀웰이 한 선수를 괴롭히는 대인 마크에는 능하더라도 공간을 틀어막고 상대의 볼 줄기를 차단해내는 역할에는 미숙하다. 그나마 맷슨 클락이 브리튼과 비슷한 스타일을 지닌 선수지만 아직 그를 대체할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다.


물론 스코티시 내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거라면 그렇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저는 유로파에 진출했을 시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스코티시 내에서는 셀틱을 제외하면 지금 미드필더진으로도 어떻게든 꾸릴 수 있겠지만 유럽 대항전에 나오는 팀들은 셀틱과 동급, 아니면 그 이상일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조용히 듣고만 있던 감독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데려올 적임자가 마땅치 않은 게 문제이지요. 이제까지 받아온 보고서를 전부 훑어봐도 제가 원할만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명을 계속 추천해 드렸는데요.”


“그것까지 포함해서입니다. 추천받은 선수들이 괜찮아 보이기는 했지만 하나씩 아쉬운 허점들이 묻어있었죠. 이쪽은 확실하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거라면 영입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몇몇은 미래를 지켜볼 만하니 계속 관찰하길 부탁드렸던 것이고요.”


“완벽한 조건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이미 주전 라인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까? 중요한 건 로테이션입니다. 만일 숨 막히는 일정 속에서 주전을 쉬게 해야 하는 대신 내보낼 선수가 없으면 어떡하실 겁니까? 핵심 선수를 혹사시키게 되면 나중에 중요한 경기에서 발목을 잡힐 위험이 커집니다.”


작년 시즌 로스 카운티의 중앙 자원은 리차드 브리튼, 대런 케틀웰, 맷슨 클락, 로버트 퀸에 이어 후반기에 알렉산더 캐리까지 합류하며 다섯 명이 운용되었다.


이번 시즌 변화 없이 이대로 간다면 가용할 수 있는 선수는 네 명, 클락은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세 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몽고메리는 적어도 안정감 있는 미드필더가 네 명은 있어야 이상적인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만일 캐리가 후반기에 힘을 보태지 않았다면 중앙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그의 능력을 배제하고 단순히 숫자 채우기의 관점으로 봐도 답은 확실하다.


그 한 명의 숫자가 로스 카운티의 성적에 큰 보탬을 더해준 것이다.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 건지 알고 있습니다.”


감독이 말했다.


“로테이션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요. 하지만 그만큼 중앙에서 조합을 맞추는 일도 가벼이 넘길 순 없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린 선수는 다 그 부분까지 고려한 대상들입니다.”


“이적 시장이 마감하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아직 확인해 볼 부분들도 여럿 있으니,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지요. 설령 올해가 지나가더라도 문제가 있다면 겨울 시장이 열렸을 때 보강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


뉴캐슬, 버밍엄, 아스톤 빌라를 거쳐 하츠까지 여러 팀에 몸담으며 숱한 경험을 쌓아온 자신이었지만 그는 이곳에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하는 중이었다.


이때까지 함께 상의해온 감독들은 그가 꺼낸 주장에 쉽게 수긍해 버리거나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반발하는 작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조곤조곤한 말투로 대화를 부드럽게 주도하며 뚜렷한 반론을 내세우는 감독은 아직 본 적이 없었다.


‘사실 토론은 이렇게 해야 하는 게 맞지.’


몽고메리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그러면 영입은······이대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신 건지······.”


마지막 질문이었다. 이때까지 로스 카운티는 수비 포지션만 보강하기 바빴다. 리 월리스, 폰투스 얀손, 그리고 지금 영입을 추진할지 고민 중에 있는 아메드 델샤드 또한 수비수다.


이번에 타깃으로 삼은 것도 아담 해틀리의 공백을 채울 세컨드 골키퍼일 뿐, 중앙 미드필더나 요앙 아르킨이 떠난 최전방 공격진 등 보수를 할 수 있다면 해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님에도 감독은 전혀 그쪽에 관심이 없는 듯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확인할 몇 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 몽고메리 씨를 비롯하여 간부 전체를 소집해 회의를 열 생각이니 그때마저 이야기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그저 따로 계획해 둔 게 있겠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 Pre-Season Match >

번리 : 로스 카운티

2014년 7월 13일 (일) 15:00

터프 무어 (관중 수 : 8,257명)



[로스 카운티 / 4-4-2]

ST : 에이든 딩월 / 케빈 루카센

MF : 에드빈 데 루어 / 대런 케틀웰 / 맷슨 클락 / 앤드류 톰슨

DF : 리 월리스 / 폰투스 얀손 / 대니 패터슨 / 스티브 샌더스

GK : 마크 브라운



“오랜만이다, 로버트.”


“다들 일주일 전에 봤잖아. 오랜만은 무슨.”


“졸지에 프리미어 리거가 된 소감은?”


“조···졸지에라니, 승격한 거 다 알고 간 거거든?”


“아무튼 어떤데?”


“······어휴, 말도 마. 긴장 돼서 미치겠어. 부담감이 장난 아니야.”


경기 시작 전부터 번리의 구장 터프 무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로스 카운티 소속이었던 로버트 퀸이 상대 선수로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마냥 따뜻한 온도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철썩 -


후반 73분,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번리의 공격수, 대니 잉스가 깔끔한 헤더 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 : 0


보이는 점수보다 더 심각한 건 로스 카운티가 일방적인 내용으로 압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거의 반코트 게임 수준이었던 점유율, 고작 두 번만을 기록한 유효 슈팅, 반면 상대는 그 몇 배의 슈팅을 로스 카운티 골문에 쏟아부었다.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간 팀은 확실히 다르다는 건가.”


델 레오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천천히 로스 카운티 진영의 좌우를 훑었다. 그다음 중앙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들고 있던 수첩에 무언가를 적더니 전방까지 확인하고는 고개를 살짝 내저었다.


“닐.”


“예?”


“저 친구는 한 번 더 임대를 보내는 게 낫겠어.”


우선 어린 공격수, 케빈 루카센은 감독에게 결국 낙제점을 받은 것 같았다.



=============================

< 번리 2 : 0 로스 카운티 >

마이클 카이틀리(36‘)

대니 잉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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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글이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명치 아래 쪽 통증이 심한 탓에 계속 집중을 못했습니다. 공지를 쓸까하다가 그냥 빨리 완성해서 올리자, 올리자 하다가 늦어버렸네요. 다음부터 늦게 되면 빠르게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못난 글쟁이에게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뉴욕하늘 님 

다시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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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198. 대면 +5 24.01.14 787 34 25쪽
197 197. 팀의 완성도 +8 24.01.04 759 42 24쪽
196 196. 신뢰의 결실 +5 23.12.23 817 37 28쪽
195 195. 한 마리의 송골매 +5 23.12.10 808 39 23쪽
194 194. 두 마리의 사자 (2) +5 23.12.02 818 41 25쪽
193 193. 두 마리의 사자 +4 23.11.22 873 42 25쪽
192 192. 캡틴 잭 +3 23.11.10 836 40 26쪽
191 191. 경기장 위의 숫사슴들 +6 23.10.31 882 35 28쪽
190 190. 계몽의 시대 (3) +3 23.10.20 912 44 23쪽
189 189. 계몽의 시대 (2) +5 23.10.08 928 39 26쪽
188 188. 계몽의 시대 +4 23.09.26 974 42 26쪽
187 187. 새로운 국면 (5) +7 23.09.15 1,025 45 22쪽
186 186. 새로운 국면 (4) +6 23.09.03 1,052 42 25쪽
185 185. 새로운 국면 (3) +8 23.08.19 1,136 45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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