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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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v
작품등록일 :
20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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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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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등번호 배정

DUMMY

축구판의 또 다른 묘미가 바로 이적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는 그런 재미를 보는 쪽이 일방적으로 정해져 있다.


빈익빈 부익부라는 표현이 여기만큼 어울리는 데가 있을까.


어딜 가나 돈을 쓰는 팀과 못 쓰고 허덕이는 팀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작은 리그의 문제는 그런 부유한 존재가 유일무이하여 실태가 더욱 적나라하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셀틱이 돈을 써서 좋은 재능들을 실컷 데려오는 동안 나머지 구단들은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 하니까. 그게 흔한 풍경이었다. 할 수 있는 건 리그 내에서 서로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돌려쓰거나 하위 리그에서 값싼 대상을 물색해보는 정도일 뿐.


애초에 젊고 유망한 선수가 경쟁력이 한참 떨어지는 이곳으로 오는 것부터 드문 일이긴 하지만 그럴 경우가 있다면 거의 한 가지 이유인데, 통산 리그 45회 우승에 빛나는 현 스코티시 최고의 팀이 불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뭐가 아쉬워서 이 척박한 불모지를 밟으려 하겠는가?


주인공 셀틱과 그를 빛나게 해줄 열 한 명의 엑스트라가 모여서 찍는 B급 영화. 그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현주소이자 전 세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었다.


그래서 지금 벌어지는 상황은 제법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번에도 셀틱의 행보는 가장 돋보이고 있다. 마치 결승전에서 스코티시 컵을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를 발산하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다양한 포지션을 탄탄하게 보강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분노의 영입’을 하게 만든 결정적 원인, 그것을 제공한 로스 카운티가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여태 있었던 이적 시장과 크게 다른 부분이었다.


스코티시 내부의 축구인들이라면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리 월리스의 합류,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 A팀인 토리노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데려온 폰투스 얀손. 이 굵직한 영입 두 건은 셀틱이 보내는 이적 시장과 비견될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었다.


방금 입수한 정보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 보였다.


프리먼은 아직 사람들이 모르고 있겠지만 이번 영입 소식도 뜨는 순간 하일랜드 지방을 충분히 떠들썩하게 만들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 또한 이 얘기를 접하자마자 흥미진진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으니 말이다.


“아메드 델샤드······.”


동유럽에 파견 나가 있던 동료 기자로부터 전해 들은 바로는 이 알바니아 국적의 선수가 속한 보르스클라 폴타바에게 한 스코티시 팀의 접촉이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현지는 이미 그걸로 떠들썩한 상태라고 한다.


그중에서 델샤드에 책정된 몸값을 지급할 수 있는 구단은 셋 정도로 추릴 수 있다. 확인해 본 결과 셀틱과 던디 유나이티드 쪽에서 보이는 움직임은 없었다. 그리고 프리먼은 대런 코너 단장이 며칠 전에 자리를 비우고 어디론가 출국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정황상 보르스클라의 델샤드에게 접촉한 건 로스 카운티가 유력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 못 할 일이었는데.”


본래 구단주가 슬로바키아 리그 쪽의 몇몇 팀과 연줄이 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긴 했었다. 하지만 그 팀들이 그리 높은 수준의 레벨을 지닌 건 아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당연히 흥미를 돋울 거래가 성사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크라이나 1부 리그 팀의 선수와 연결이 되고 있다니, 이번 여름은 정말이지 놀라움의 연속이다.


셀틱이 분노의 영입이라면, 로스 카운티는 물 흐르는 듯한 영입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은 노렸던 선수를 사오는 데 성공하면 곧장 다음 타깃으로 이동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미리 세워둔 계획에 맞춰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돈을 쏟아붓지는 못해도 리그 2위와 컵 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


역사상 이적 시장에서 셀틱과 동일 선상으로 달렸던 팀은 몰락한 올드 펌 라이벌, 글래스고 레인저스뿐이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부유함을 내세워 가난한 구단을 착취해 온 강자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 팀은 여전히 약자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대등하게 맞서고 있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면 수준급의 풋볼 디렉터가 있지 않고서야 힘들지 않나?”


물론 이적생들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려면 시즌이 개막하고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그걸 떠나서 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속도는 뭐란 말인가? 누군가가 따로 주도하고 있다고밖에 설명할 도리가 없다.


이곳 스코티시 리그 내에서만 선수를 데려왔다면 그 이탈리안 감독의 개입만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리 월리스는 워낙 유명한 선수이니 그렇다 쳐도, 스웨덴의 말뫼에서 뛰고 있는 얀손은 어떻게 알아내고 데려왔으며, 또 무슨 수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리그의 수비수를 알고 있는 걸까?


하츠의 폴 몽고메리가 로스 카운티로 합류했다는 건 알고 있다. 물론 그는 뛰어난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 영입작들과 연관되었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월리스와 얀손은 그가 오기 전에 확정되었던 선수들이니 말이다.


몇몇 지역에서 슈퍼 스카우트로 불리고 있지만 그건 스코티시에 한정된 얘기다. 프리먼이 알기로 그는 영국 바깥으로 나갔던 적이 없다.


“······델샤드가 대체 어떤 선수야?”


축구 전문가인 그로서도 모를 이름이다. 그저 알아낼 수 있는 건 보르스클라 팬들에게 사랑받던 선수라는 점. 그리고 베테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노련한 나이라는 점, 그리고 라이트백이지만 왼쪽과 중앙도 소화 가능하다는 정도.


이 선수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고 있는 건 우크라이나에 사는 현지인들과 그쪽으로 파견 나가서 조사할 수 있는 사람들 말고 없을 것이다. 로스 카운티에 그게 가능한 인물이 존재한다는 얘기이고.


적응 문제도 가벼이 넘길 수 없을 것이고, 어찌 보면 검증 여부가 불안정한 도박에 가까운 딜인데 그만큼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걸까?


“역시 재미있는 팀이야.”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자료를 찾아보던 프리먼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성공이든 실패든 흥미로운 영입 행보인 건 분명하다. 성공한다면 이곳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불가사의한 일이 될지도.


혹자 중엔 로스 카운티의 돌풍은 저번 시즌이 마지막이었으며 이제 효력이 지났으니 점차 사그라들 거라 했지만 프리먼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슈가 되는 팀들은 보통 이적 시장부터 그 싹을 보이게 마련이니까. 성적이 좋거나 나쁘거나 어떤 방향으로든 화제의 중심이 된다. 이토록 흥미로운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예전의 무관심밖에 받지 못하던 포지션으로 돌아갈까?


분명 이번 시즌도 그들의 배역은 주연이다. 결말이 희극이 될지 비극이 될지 모를 뿐.


“첫 번째 영입은 레프트백인 리 월리스, 두 번째 영입은 센터백 폰투스 얀손, 세 번째 영입은 라이트백 아메드 델샤드······.”


타자를 두드리며 중얼거리던 프리먼은 문득 생각에 잠기더니 살짝 미간을 찌푸린 채 검지로 뺨을 긁적였다.


“······근데 수비수들만 영입하고 끝낼 셈인가?”


*******


로스 카운티의 등번호 배정은 다른 팀들보다 좀 더 빠른 시기에 진행되었다. 리그가 개막하려면 아직 좀 더 남았지만 당장 유로파 예선을 따로 치러야 하기 때문이었다.


구단 내 모든 선수가 감독과 면담을 가지며 번호를 배정받게 되었다. 먼저 어떤 번호를 원하는지 물어보고 잘 조율해서 결론을 내는 식이었는데 면담은 그 선수의 위상이 주전이든 후보든 공평하게 이루어졌다.


리차드 브리튼이나 대런 케틀웰, 스콧 보이드처럼 오랫동안 팀에 머물러서 굳이 번호를 바꿔도 되지 않는 베테랑들도 면담을 받긴 했으나 사실상 논외라 볼 수 있었다. 그렇다 해도 많은 이들의 번호 이동이 이루어졌는데,


우선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리 월리스는 전임 레프트백, 니코스 바실라스가 있을 적에도 공석이었던 3번을 어렵지 않게 가져갈 수 있었다. 얀 송고가 떠나면서 비워지게 된 4번은 폰투스 얀손의 차지가 되었다.


맷슨 클락은 까마득한 번호였던 44번에서 24번으로 옮겼으며, 임대에서 돌아온 딜런 갈브레이스는 25번을 선택했다.


대니 패터슨은 좀 더 낮은 번호를 택할 수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 달았던 30번을 딱 반 토막 낸 15번을 택했다. 그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츠 후멜스(Mats Hummels)를 동경하고 있기에 같은 번호를 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후멜스가 독일 대표팀에서 입고 있는 5번을 탐내기도 했으나 이미 그 번호의 주인은 스콧 보이드였기에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반면 현재의 번호에 만족하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에드빈 데 루어야 바꿀 필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값진 11번을 달고 있었으니 그렇겠지만 에이든 딩월이 특히 17번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했다. 자신을 대표하는 고유 번호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면서.


전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잭 마틴 또한 대표 골잡이를 뜻하는 9번을 포기하고 다른 번호로 갈아탈 이유가 없었다.


기복이 심하지만 번득이는 재능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수줍은 청년 앤드류 톰슨은 34번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다가 올해 떠난 요앙 아르킨의 14번을 물려받은 선수가 되었다.


이렇게 모두가 상의 끝에 만족할 만한 번호를 가져갔지만 두 명의 선수는 그보다 약간 더 특별한 권리를 누릴 수 있었는데 바로 감독이 직접 번호를 권유해준 것이다.


첫째는 제임스 블랜차드. 28번을 달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로스 카운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그 젊은 레프트윙은 팀의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을 받게 되었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의 블랜차드였지만 그의 하얀 이가 드러난 미소를 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일 중 하나였다. 10번이라는 귀중한 번호를 선물 받아서 그런 건지,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직접 권유해줘서인지는 몰라도.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또 한 명.


“자네는 무슨 번호를 원하지?”


가장 마지막에 불려온 알렉산더 캐리는 자리에 앉아 어정쩡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글쎄요. 지금 달고 있는 23번도 나쁠 건 없어서요.”


“별생각이 없다는 건가?”


“뭐······. 그렇죠.”


일 년 내내, 어쩌면 커리어 내내 달게 될 등번호에 목숨을 거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번호를 달던 대수롭지 않아 하는 선수들이 있다. 캐리는 그 둘 중에 극단적으로 치우친 쪽은 아니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후자에 가까웠다.


꼭 골라야 한다면 8번을 조금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 번호의 주인은 이미 있지 않은가? 그것도 이 팀의 주장,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존재다.


“23번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미드필더들도 제법 입는 번호니까요. 이대로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축구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에서도 23번을 입은 선수들이 꽤 있었다. 지금은 정상급 테크니션 이스코(Isco)가 달고 있고, 예전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달기도 했던 번호다.


“나도 번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감독이 말했다.


“로스 카운티에는 이런 부분도 필요해. 이 팀의 정체성과 앞으로 새겨질 역사를 위해서라도 말이지. 이런 것 하나하나가 근본이 되어주는 거거든.”


“······.”


“그것 때문에라도 우리 팀의 핵심 선수들은 좋은 번호를 달고 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 선택이야 자유지만 잘 판단했으면 좋겠군. 23번보다 더 좋은 번호들이 많은데 아깝지 않나?”


‘핵심 선수라.’


캐리는 피식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분을 이기지 못해 감독실에 쳐들어가 싸우고, 되레 온갖 독설을 얻어맞고,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처참하게 망가지고.


그때의 일이 작년 이맘때쯤이었는데. 지금은 그 앙숙처럼 느껴지던 감독과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마주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핵심 선수로까지 대우받고 있다니.


인생사는 정말이지 모를 일이다.


“그러면.”


잠깐의 시간을 고민하던 캐리가 대답했다.


“6번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직 가져간 사람이 없다면요.”


6번은 팀을 떠난 센터백 바틀리 맥캔이 달았던 번호다. 수비수가 다는 경우도 많지만, 미드필더의 대표적인 번호이기도 하며 이제 완전히 중앙으로 전환했으니 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감독은 그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래, 원한다면 줄 순 있지. 근데 보아하니 자네는 딱히 선호하는 번호가 없는 모양이로군? 그렇다면 내가 직접 지정해줘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사실 그렇긴 한데······직접 지정해 준다고요?”


캐리가 살짝 불안한 얼굴로 되묻자 감독은 느긋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어디를 가도 웬만해서는 공석으로 남기지 않는 두 개의 번호가 있어. 그 번호들이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단순히 그것 외에도 가치 또한 드높여주는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지. 근데 로스 카운티는 그동안 이 번호들을 너무 길게 방치해두었더군.”


“······.”


“그래서 하나는 제임스에게 주었네. 10번, 작년에 보여준 활약은 그 번호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지.”


그는 팔짱을 낀 자세로 캐리를 보며 물었다.


“그리고 또 하나, 7번은 자네에게 줄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7번을요?”


캐리는 멍한 표정이 되었다.


팀의 에이스를 대표하는 번호가 10번이라면, 7번은 팀의 상징.


‘내가······7번을 단다고?’


큰 관심이 없어도 설렘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번호다.


코크 시티에서는 31번, 세인트 미렌에서는 22번, 던캐스터에서는 12번, 그리고 로스 카운티에 입단해서 받았던 23번.


생각해보면 이때까지 상징적인 번호를 권유받아본 적이 없던 캐리였다. 그래서 저 이탈리안이 설마 자신에게 7번을 권유할 거라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이 번호를 주는 건 단순한 뜻이 아니야. 그만큼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니 결코 가벼운 제안은 아니겠지. 어깨가 제법 무거워질 거야.”


감독이 말했다.


“이걸 달게 되면 자네는 로스 카운티의 얼굴이 되는 거니까.”


“······.”


번호에 관심이 없다는 건 착각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듣고 있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릴 리 없을 테니 말이다.


“자, 어떻게 하겠나?”


감독이 다시 물었다.


“6번을 달겠나? 7번을 달겠나?”


“······제가 만약 거부하면 7번을 달게 될 다른 선수가 있습니까?”


“번호는 다 정해졌어. 자네가 마지막이야.”


“그럼 또 공석이 되겠네요.”


캐리는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결심했다는 듯 목을 가다듬고는 대답했다.


“좋아요. 까짓거 팀의 얼굴이 되어보죠, 뭐.”


작가의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페이스 조절을 해야할 것 같아 매일 연재까지는 힘들어도

주3회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조금씩 주기를 늘려가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너무 늦었지만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길위에서 님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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