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야기 : 낯선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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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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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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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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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자극제가 필요해

DUMMY

유로파 리그 2차 예선전 이후 영국의 유명 타블로이드 언론사 ‘더 선’에서는 한 가지 이적설을 인터넷으로 보도했다.



[ The Sun ] 아메드 델샤드 영입에 근접한 로스 카운티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언급된 선수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더 선은 자극적이고 무의미한 루머를 양산해내기에만 바쁜 황색 언론으로 악명이 높았다. 의구심부터 가지는 게 당연했다.


‘로스 카운티가 우크라이나 리그 팀과 경기를 치렀다고 그쪽 선수와 연관시킬 생각을 해? 역시 더 선이야.’


이러한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아주 가끔씩 보도하는 게 적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뜸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게 설마 로스 카운티를 대상으로 터질 거라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 BBC ] 로스 카운티는 아메드 델샤드를 영입하기 직전



하지만 정확히 이틀 후, 상황이 뒤바뀌고 말았다.


기사가 뜨면 거의 이적 확정이나 다름없다는 공신력의 최강자 BBC가 스코티시 축구 소식란에 델샤드의 소식을 띄우니 마냥 헛소문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일이 된 것이다. 결국 로스 카운티의 팬들은 정말이냐는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신호탄으로 스코티시 언론 쪽에서도 줄줄이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BBC가 추가로 올린 또 하나의 정보는 이 소문을 기정사실로 못 박아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영입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콜드스트림과 경기를 하기 전에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3만 파운드(약 9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베일에 싸인 로스 카운티의 세 번째 선수 이적이 확실시되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다음으로 나온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뭐, 새로운 얼굴이 팀에 합류하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지. 게다가 이번에도 국내가 아니라 바깥 무대에서 데려왔어. 그 스웨덴 수비수처럼 말이야. 걱정이 살짝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크군.”


조지 맥도넬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가 있었고,


“그런데, 조지. 굳이 영입이 필요했을까? 라이트백은 그냥 샌더스를 믿고 가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거든. 안 그래도 수비수만 수집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감독이 그런 전문가들의 주장에 힘을 더 실어준 꼴이 되고 말았어.”


해리 윌슨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이들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이 영입 건이 사람들을 떠들썩하게 만든 건 분명했다.


그리고 프리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 보르스클라 폴타바 측에서 로스 카운티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발표와 함께 아메드 델샤드의 이적을 공식으로 인정했다.



[ Scottish Sports ] 54만 파운드로 아메드 델샤드의 이적을 협상 완료한 로스 카운티


[ Scotland Sunday ] 로스 카운티와 3년 계약, 델샤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한 상태



성사된 이적료는 BBC가 비슷하게 맞춘 듯했다.


*******


< Pre-Season Match >

콜드스트림 vs 로스 카운티

2014년 7월 20일 (일) 15:00

홈 파크 (관중 수 : 931명)



[로스 카운티 / 4-4-2]

ST : 에이든 딩월 / 필립 로스

MF : 에드빈 데 루어 / 대런 케틀웰 / 맷슨 클락 / 앤드류 톰슨

DF : 고든 스미스 / 스티브 샌더스 / 대니 패터슨 / 딜런 갈브레이스

GK : 션 맥카시



콜드스트림 구장의 최대 수용 인원이 1,000명인 걸 생각하면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관중들이 결코 적은 숫자라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수용 인원의 한계가 더 높았다 한들 별반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델 레오네가 선발로 내세운 선수들은 가뜩이나 흥미 떨어지는 매치업을 더 시시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리차드 브리튼이나 알렉산더 캐리 같은 핵심 선수를 비롯하여 이번에 이적해 온 선수들까지 모두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그나마 익숙한 얼굴은 에이든 딩월, 에드빈 데 루어, 대런 케틀웰, 앤드류 톰슨, 대니 패터슨 정도였는데 데 루어는 주 포지션인 오른쪽이 아니었고, 케틀웰과 톰슨은 작년 후반기부터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였다.


그 외에는 후보 선수들과 임대에서 돌아온 어린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으니 로스 카운티의 팬들조차 하품이 나오게 만드는 경기가 펼쳐질 수밖에 없었다.


이해 못 할 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나흘 뒤에 중대한 시합을 치러야 하니까. 유로파 리그 본선으로 향하는 첫 번째 관문, 그것을 과연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카르파티와의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관리해 둘 필요가 있었다.


2점 차를 획득해 유리한 입장에 있다 해도 2차전을 안정적으로 치르지 않으면 전세가 역전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로스 카운티는 그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상대로 쉽사리 안심을 놓아서는 안 될 팀이었다.


“의미 없는 시합은 없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말했다.


“물론 컨디션 관리가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이긴 하지만 이런 시합에서는 노력만 한다면 그 이상의 가치를 건져낼 수 있지. 그동안 미처 신경 써주지 못했던 선수들을 관찰하기에 용이하니까.”


수석코치 닐 스튜어트는 프리시즌에서의 감독이 어떤 성격인지 잘 알고 있었다.


승패에 전혀 연연하지 않으며 할 수 있는 한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보면서 실험한 성과를 최대한으로 뽑아내고 싶어 한다. 작년에는 그 과정에서 팬들과 몇몇 선수들의 반발을 일으켰고, 심지어 구단주의 인내심까지 건드렸던 인간이다.


그 덕택에 방출 명단과 콜업 명단을 효율적으로 뽑아서 지금의 스쿼드를 만들 수 있게 된 거지만.


감독이 주전으로 올렸던 다섯 명이 애초에 눈에 들지 못했다면 로스 카운티의 성적은 과연 어떠했을까? 굳이 깊게 생각해 볼 것도 없는 일이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당장 로스 카운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제임스 블랜차드가 리저브 팀에서 계속 썩고 있었을 테니까.


‘올해는 저 녀석이려나?’


이탈리안은 이제 다른 곳을 주시하고 있었다.


“공격수 보강에 소홀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게 무리는 아니지. 요앙이 전방에서 발휘했던 영향력이 좀 대단했지 않나?”


그가 말했다.


“하지만 당장 급할 것도 없는 문제야.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지금 선수들만 지켜보고 있어도 충분해.”


“지켜보는 동안은 에이든과 잭, 그리고······.”


스튜어트는 말을 잠깐 끊었다가 필립 로스 쪽을 쳐다보며 다시 이었다.


“저 꼬마까지, 이렇게 세 명으로 공격진을 꾸려볼 계획이신 거죠?”


“······필립은 하얀 캔버스 같은 선수야. 무엇이든 그릴 수 있지.”


감독이 대답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나쁘지 않고, 슈팅 폼도 나름 안정적이야. 다듬으면 더 좋아질 기미가 보이더군. 패스를 받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고, 그걸 받쳐줄 체력도 잘 갖춰져 있어. 요컨대 딱히 신경 쓰이는 단점이 없다는 거지. 전체적으로 개선할 것이야 많겠지만 두루두루 재능을 지닌 만능꾼의 재질이 느껴져.”


“필립이 가진 게 많은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게 아직 다 미완일 뿐이지요.”


“그래, 맞아. 다재다능하다는 게 좋은 평가로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네. 그건 성장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졌을 때 이야기지. 대개는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뛰다가 어중간한 선수가 되어버릴 위험이 크거든.”


델 레오네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그건 작년 1군과 2군의 연습 경기에서 전반전을 지켜보고 있었을 때 혹은 알렉산더 캐리가 한창 방황하고 있었을 때 그를 지켜보던 시선, 그런 느낌과 비슷했다.


“그럴수록 화가의 역량이 중요하지. 빈 캔버스를 좋은 작품으로 만들려면 무엇을 그려 넣어야 할지 깊은 고민과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니까.”


“······그 시간은 얼마나 필요할 거라 보십니까?”


“삼 년 정도.”


그의 대답은 빠르게 돌아왔다.


“이때까지 내가 느낀 바로는 곧장 빛을 볼 것 같지는 않아. 천천히 만개해가는 대기만성형 타입이기 때문이지. 삼 년 동안 문제없이 성장해준다면 로스 카운티에서 분명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네.”


“그렇다 해도 삼 년이라면 짧은 시간은 아니군요.”


“짧다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이지. 조급하게 생각할 것은 없어. 이미 스물넷이나 다섯쯤 되어서야 잠재력이 터질 거라 생각 중인 녀석도 있으니까.”


“그게 누구······.”


순간 스튜어트는 심판의 휘슬 소리에 필드로 고개를 돌렸다. 앤드류 톰슨이 상대 수비와 부딪쳐서 넘어져 있었다. 그걸 보며 자신도 모르게 한 마디를 내뱉고 말았다.


“설마······.”


“자네가 생각해도 참 이해가 안 되지 않나?”


감독이 말했다.


“저번 시즌 마지막 스코티시 컵 결승을 생각해 보게. 우리는 결국 셀틱에게 무너져서 패배를 앞두고 있었어. 나 또한 셀틱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여 뼈아픈 실책을 가슴에 새길 준비를 하고 있었네. 그런데 거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저 왜소한 체구의 선수가 극적으로 팀을 구해냈었지.”


“······.”


“정말 대단했어. 잔뼈가 굵어 왔던 스콧 브라운을 포함해서 셀틱의 선수들을 모조리 묵사발 내버리고는 맹수처럼 파고 들어가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였지. 나와 자네, 그리고 관중들을 모두 열광하게 만들었지 않나?”


“그랬었죠······.”


“그런데 말이야······. 그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가 또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단 말이지. 카르파티와의 1차전에서는 거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고, 지금 콜드스트림 정도의 팀을 상대로도 그 시원한 모습의 반도 나오지 않고 있어.”


감독이 자리에서 일어나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당최 뭐 하는 녀석인지 모르겠군. 셀틱을 상대로, 그것도 수만 명이 지켜보는 결승 무대에서는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줘 놓고 지금은 또 저런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야. 정말 신기한 놈이야.”


그렇게 말하며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임대를 갔던 딜런 갈브레이스를 제외하고 콜업되었던 다섯 명.


요앙 아르킨, 에이든 딩월, 제임스 블랜차드, 대니 패터슨. 이 네 명은 작년을 결산하여 보았을 때 충분히 성공이라고 칭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었다.


딩월과 패터슨은 초반에 논란이 있긴 했지만, 점차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인정받았고, 특히 딩월은 후반기에 누구보다 뚜렷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였다.


하지만 유일하게 톰슨만은 성공이라는 표현을 쉽게 붙일 수 없었다. 물론 그가 중요한 시점에서 몇 번 크게 터뜨려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무마하기엔 기복이 너무 심각했으며, 그만큼 말아먹은 경기도 제법 있었다.


그걸 확실히 증명해주는 게 시즌 내내 뛰면서 기록한 두 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


그리고 결국 그를 신뢰하며 밀어주던 감독도 한발 물러서서 데 루어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지 않았던가.


“당장 앤드류에게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야.”


감독이 말했다.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조금씩 성장기를 보여주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성장세는커녕 주전 경쟁도 간당간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니.”


“······.”


“적어도 사람 구실은 해야 하지 않겠나?”


“맞습니다.”


감독은 이후 한동안 침묵하며 톰슨을 지켜보았다.


반발 없이 순순히 따라주기만 한다면 모든 선수를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해주는 걸 중시하는 게 그의 법칙이다. 그럼에도 은연중에 조금 더 애정을 쏟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톰슨이었다.


한동안 심각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도 기어이 선발에 올리기를 고집했으며, 데 루어가 결국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 때도 톰슨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해주곤 했으니까. 모두가 그의 중용을 만류할 적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건 감독이 유일했다.


스튜어트가 알기로 톰슨을 향한 노력은 필드 위에서뿐만 아니라 면담, 훈련 등 모든 면에서 진행되어 왔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아마 블랜차드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제법 크게 질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금 찡그리고 있는 미간은 그동안의 믿음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걸까?


“저 녀석에게는 자극제가 필요해.”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


“자극···제요?”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면 직접 느끼길 바라는 수밖에.”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자극제라는 건 어떤······.”


“경쟁자.”


스튜어트는 오랜만에 되묻는 앵무새가 되고 말았다.


“경쟁자······요?”


“그래, 경쟁자. 가장 좋은 건 멘토가 되어줄 스승의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인물을 찾기란 이 팀에서 어려운 일이겠지.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경쟁자 구실을 해줄 재목을 찾아보는 건 나쁘지 않아 보이는군.”


필드를 보며 주절거리던 감독이 스튜어트를 보며 짧게 한마디를 던졌다.


“그게 이번 시즌 마지막 영입이 될 거야.”


“······.”


양쪽 날개는 시즌이 종료된 이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포지션이었다. 좌측엔 든든한 블랜차드가 있었고, 우측은 데 루어가 완전히 자리 잡았으니 말이다. 톰슨은 부족한 면은 있어도 백업 멤버로서는 최고의 자원이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과 달리 감독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었다.


데 루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건가? 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 중 하나인데? 그가 톰슨의 경쟁자는 될 수 없다는 얘긴가? 톰슨이 번득임은 있긴 하지만······냉정하게 보면 당장 데 루어의 기량도 못 넘어섰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톰슨 하나 때문에 윙을 하나 더 영입하겠다는 건가?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했지만 우선은 아직 한창인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이야기를 더 깊게 들어가는 건 사무실에서 마저 이어가기로 하고 스튜어트는 애써 잊으려 노력하며 필드로 눈을 돌렸다.



경기는 대런 케틀웰과 필립 로스의 골로 마무리되었다.


공수를 자유롭게 넘나들던 케틀웰은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상대 수비가 바로 걷어내지 못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 득점을 챙겼고,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필드에 들어온 알렉산더 캐리는 콜드스트림 수비진을 무기력하게 꿰뚫어버리는 최고의 스루패스를 로스에게 찔러주었다.


80분 내내 졸음이 오는 경기를 참아내던 로스 카운티의 관중들은 후반 막판에 들어온 주전 선수들의 활약으로 즐거운 시간을 아주 짧게나마 가질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이 정도로는 부족하며 다음에 홈으로 불러들이는 카르파티와의 2차전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아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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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스트림 0 : 2 로스 카운티 >

대런 케틀웰(63‘)

필립 로스(86‘)


=============================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늦었네요 ㅠ

그래도 웬만하면 주에 3회는 꼭 올리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댓글, 추천, 후원, 말없이 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_ _)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roma0203 님

정말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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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188. 계몽의 시대 +4 23.09.26 974 42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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