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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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미르성운
작품등록일 :
2017.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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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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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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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7: 전투 (3)

DUMMY

“그 유명한 미스트님인가? 토끼 한마리로 우리들을 쓸고 다녔다는.”


리더가 물었다. 어머니께서는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대신에 토끼를 리더한테 날렸다. 하지만 리더의 단검에 토끼는 쉽게 소멸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제 한물 갔나보네.”


리더가 씨익 웃었다. 나도 어머니의 토끼 물리 위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작 83. 아무리 은퇴한지 꽤 되었다고 해도 이정도일 줄이야!


“미스트님, 다른 수호자은요?”


별빛이가 가쁘게 숨을 쉬며 물었다.


“다 바빠.”


어머니께서 덤덤하게 말씀하셨다. 나는 절망했다. 아무리 경험이 있다 해도 어머니의 스킬 위력은 너무 낮았다. 다른 월물 하나는 그렇다쳐도 리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리더는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공격을 했다. 그의 단검들은 어머니와 별빛이를 향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바로 방어막으로 막으셨다. 우리들보다는 방어막의 위력이 높긴 했지만,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76이었다. 그래서인지 단검을 막자마자 파괴되었다.


“그러고보니 10년 전에 은퇴하지 않았나? 그냥 그대로 지내지 그랬어.”


리더가 어머니를 놀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침착하게 토끼를 소환했다. 토끼는 순식간에 리더 옆에 있던 월물한테 달려들었다. 리더가 급히 단검을 날렸지만, 토끼는 빠르게 단검을 피한 다음에, 이빨로 월물의 방어막을 깨부순 다음에 뒤통수에 안착했다. 그리곤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다.


“이 쪼그만 게···”


리더가 고통으로 울부짖는 동료로부터 토끼를 떼어내려고 했지만, 토끼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때문에 급히 물러났다. 이윽고 토끼의 맹공격에 월물의 목이 몸으로부터 떨어져나갔다. 그렇게 리더만 남았다.


“어지러워···”


갑자기 별빛이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나는 깜짝 놀라서 그녀한테 다가갔다. 여전히 머리와 어깨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은호가 접근하며 물었다.


“야, 은호야. 빨리 119 불러!”


내가 소리쳤다. 은호는 깜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핸드폰을 꺼내 119를 불렀다. 순간 119까지 부를 필요까지 있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별빛이의 상태를 보고 바로 그 생각을 접었다.


여전히 어머니는 리더와 싸우고 있었다. 어머니의 토끼가 이리저리 리더의 공격을 피하며 접근하려고 했지만, 리더의 방어막이 견고한 탓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싸움이 꽤 길어질 것 같았다. 그 전에 별빛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식당에서 챙겨온 물티슈가 2개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그걸 꺼내서 별빛이의 머리에 난 상처를 누르기 시작했다. 은호는 여전히 119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조금만 버텨, 조금만 버텨.”



내가 중얼거렸다. 아직 별빛이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피가 조금씩 멎는 것 같았다.


“은퇴한 수호자 치고는 강하네. 그건 인정해주지. 하지만 그래봤자 내 상대는 되지 못해.”



리더가 우쭐거리며 말했다. 벌써 어머니의 마력량은 절반이나 줄었다. 게다가 리더의 공격을 계속 피하는 바람에 많이 지치신 상태였다.


“너는 이미 무고한 사람 한 명의 영혼을 빼앗았으면서 왜 다시 이세계에 나타나서 사신의 졸개 노릇을 하고 있는거지?”


어머니께서 리더한테 물으셨다.


“사냥은 말이지, 한번 맛을 들이면 더이상 빠져나가기 힘들어. 너도 내 입장이 되면 내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할거야.”


“그래, 이해하지.”


어머니께서 갑자기 수갑을 만들어넀다.


[실버 락]


물리 위력: 80

마력 소모량: 350 + 30마력/분

특수 효과: 속박: 상대의 팔다리를 속박한다. 이 스킬을 사용한 직후에 사용하는 스킬의 위력이 15 증가한다.


순식간에 수갑은 저절로 리더한테 날아가 그의 양손을 묶었다. 리더는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손에서 불을 뿜으며 수갑을 녹여내려고 했지만, 그사이에 토끼가 리더한테 접근했다.


리더는 급히 방어막을 쳤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창을 던지셨다.


[쉴드 크러셔]


하이브리드 위력: 65 + 15 (실버 락 버프)

마력 소모량: 650


그대로 리더의 방어막은 박살났고, 이어서 어머니의 토끼가 리더의 머리를 겨냥했다. 나는 별빛이의 상처난 부분을 계속 지혈하는 동안 어머니의 소환수 마법을 분석했다.


[에이스 래빗]


특수 위력: 85

물리 위력: 79

하이브리드 위력: 68

마력 소모량: 1000 + 50마력/분

최대 속도: 120km/h

특수 효과: 재생 - 토끼의 이빨과 발톱은 부러진 즉시 다시 자라난다. 이때 소모되는 추가 마력량은 없다. 토끼는 초당 최대 20번 이빨로 공격할 수 있으며, 초당 최대 15번 발톱으로 공격할 수 있다.


왜 어머니께서 대한민국의 수호자 역사에 남을 정도로 뛰어난 수호자인지 새삼 깨달았다. 비록 위력이 낮지만, 뛰어난 재생 능력과 빠른 공격 속도때문에 초당 피해량은 상당하다. 그래서 리더 역시 조금 시간이 지나자 별 수 없었다. 간신히 수갑은 풀었지만, 이미 그는 소멸 직전까지 몰렸다.


“조금만 기다려라. 지원군을 보낼테니까.”


리더가 어머니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리곤 그의 머리가 뚝 떨어졌다. 그렇게 그는 그대로 가루로 변했다.


“다들 괜찮니?”



전투가 끝나자 어머니께서는 바로 우리들의 상황을 살펴보셨다.


“저는 괜찮아요. 그런데 별빛이가 의식을 잃었어요.”


내가 말했다. 그때 마침 구조대가 왔다. 상민이도 그들과 같이 있었다. 이미 세연이때문에 미리 신고를 했나보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르 너 다리에서 피나는데?”


어머니께서 바로 나의 상처를 확인했다. 나는 움찔했다. 그제서야 어깨와 다리와 발에 통증이 왔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까지 상황이 심각하진 않았지만, 결국 같이 구급차에 타게 되었다.


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구급차로 향할때였다. 갑자기 한무리의 월물들이 우리들을 포위했다. 최소 10마리는 되는 것 같았다.


“이것들이···”


어머니께서는 화를 내시며 바로 토끼를 셋이나 소환하셨다. 순식간에 어머니의 토끼들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월물 셋을 향해 돌진해 그들을 소멸시켰다. 하지만 나머지 월물들이 어머니를 향해 광선을 쏘았다. 어머니는 방어막을 마구 소환하며 간신히 공격을 피했다.


“거기까지!”


갑자기 누군가가 외쳤다. 순식간에 자주색 광선들이 이리저리 발사되었고, 그 광선에 맞은 월물들은 그대로 증발했다. 영표 선생님이었다.


“영표 쌤!”


은호가 외쳤다. 영표 선생님들은 우리를 보시더니 깜짝 놀랐다.


“너희들이 왜 다쳤어? 월물들과 싸운거야? 어쩌다가? 분명 싸우지 말라고 말을 했을텐데?”


영표 선생님께서 질문들을 마구 던졌다.


“그건 나중에 물어보시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자 영표 선생님은 바로 말을 멈추었다.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응급실까지 도착했다. 내 옆에는 세연이와 별빛이가 있었는데, 다행히 세연이는 의식을 되찾았다. 나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별빛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



결론만 말하자면,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은호는 아예 다치지 않았고, 상민이도 살짝 스킬에 맞아 멍이 든 정도에 그쳤다. 세연이같은 경우에는 방마복으로 이루어진 옷을 입은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나는 다친 곳때문에 한 하루정도는 침대에만 있어야 했지만, 비교적 빨리 나았다.


마지막으로 별빛이 역시 천만다행으로 살았다. 알고보니 그녀가 쓰러진 것도 부상보다는 누적된 피로의 영향이 컸다. 그러니까, 저장 마법을 써서 어떻게든 피로를 축적하고 있었는데, 다치게 되자 저장 마법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일이 난 것 같다. 다행히 그녀도 일요일 오후정도면 퇴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진짜 전투가 치열했네. 송파구랑 월성구에만 월물이 138마리나 나타났대. 그래서 다들 바빴나봐.”


급히 겨울이랑 병문안을 온 민혁이가 말했다.


“그런데 어쩌다가 싸우게 된거야?”



겨울이가 물었다. 그러자 은호가 찔리는 듯이 헛기침을 했다.


“사실 내가 그 리텔리에이터 녀석과 눈을 마주쳐버렸어.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 월물이 먼저 선공을 한거야. 그래서 바로 싸우게 되었지.”


은호가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곤 당시의 상황을 민혁이와 겨울이한테 설명해주었다. 전반적으로 다 맞는 말이었다.


“그나저나 너는 괜찮아?”



민혁이가 갑자기 나한테 물었다.


“내일이면 퇴원하잖아.”


“아니, 별빛이 다친거.”


“그게 왜?”



“너 별빛이 좋아하잖아.”


민혁이의 뜬금없는 기습공격에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순식간에 얼굴이 화끈했다.


“야, 너까지 왜그래?”



“야,야. 지금 여기 병원이야. 목소리 낮춰.”


민혁이가 말했다.


“아니, 근데 말이 안되잖아. 내가 왜 별빛이를 좋아해?”


“싫어할 이유는 없지. 얼굴도 예쁘고 실력도 좋은데다가 우리를 구하러 온 것 보면 성격도 좋고.”



은호가 말했다. 뭐, 그것까지는 인정했지만, 내가 별빛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부정했다. 하지만 나조차도 부정하는 것이 진심인지 부끄러워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



“이제 괜찮아?”


퇴원할때 내가 별빛이한테 물었다. 별빛이는 조용히 끄덕였다.


“고마워.”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뭐가?”



“그냥 다. 몸을 날려서 광선을 대신 막아준것도, 지혈해준것도. 전부.”


잠시만, 지혈해준 것은 어떻게 알았지?


“은호가 말해줬어. 네가 지혈을 해줬다고. 맞지?”


별빛이가 물었다.


“하아, 진짜 나 그때 걱정했잖아. 만에하나 죽기라도 하면.”


나는 바로 고개를 돌렸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누군가가 죽어가기 때문에 절박했지, 딱히 별빛이 때문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별빛이 얼굴을 보기 무서워졌다.


“그나저나 너는 나한테 싸우지 말라고 하더니 왜 굳이 따라왔냐?”



내가 물었다. 별빛이는 잠시 생각했다.


"네가 나 대신 광선을 막은 거랑 비슷한 이유 아닐까?”



꽤 현명한 대답이었다. 나는 뭐라고 더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부탁 하나 해도 될까?”


별빛이가 물었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다음에는 그렇게 싸우러 가지마.”


“나는 앞으로 수호자가 될거야. 다른 사람이 월물때문에 위험에 빠진 것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별빛이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솔직히 나 전투때 큰 실수를 했어.”


“응?”



“괜히 비바람 가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어. 이제 리텔리에이터들이 나를 의심할지도 몰라.”


가만 생각해보면 나도 꽤 불안하긴 했다. 자칫 잘못하다간 리텔리에이터들의 타겟이 별빛이가 될 수도 있다. 비바람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생각까지는 안들수도 있지만, 최소한 어느정도 연관된 인물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게 왜 괜히 그런 이야기를 했어.”


“솔직히 그때는 정신이 나갔었지.”



그러면 그때 실성한 듯한 웃음소리가 진짜였나보다.


“아, 나 진짜 어떡하지? 그러다가 만약 발각이라도 되면.”


“언제부터 그렇게 약한 모습을 보였냐?”



내가 물었다. 별빛이는 말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알던 너는 계획적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겁을 안먹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말하자 별빛이는 가만히 땅을 내려다보았다.


“솔직히 무서워. 나는 아직 너무 약하잖아. 위력도 낮고, 마력도 금방 바닥나고. 그리고 너같이 어시스턴트도 없고. 이러면 시니가미가 나타나면 금방 당해버릴거야.”


“저···”


“나 죽기 싫어.”


별빛이는 마침내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당황했다. 하지만 일단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벤치에 앉혔다. 그리고 주변에 월물이 없는지 살폈다. 만에하나 있으면 큰일이니까.


“늘 궁금했던 건데, 왜 너는 꼭 네가 시니가미와 싸워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야?”


“왜냐하면 시니가미가 노리는 것이 나잖아.”


참, 그녀도 순진하다. 물론 시니가미의 목표가 비바람 가문의 생존자를 찾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명분이다.


“별빛아, 잘 들어. 이세상에 있는 그 누구도 너때문에 시니가미랑 그 리텔리에이터들이 설치는 거라고 생각안해. 솔직히 리텔리에이터 본인들도 잘 알걸? 어디까지나 명분이 필요한 것이지, 그들은 사실상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온거야.”



“하지만 결국 시니가미가 그 사실을 알고 나를 죽이려들면 어떡해?”


“그 전에 다른 수호자들이 시니가미를 소멸시키려고 할거야. 아무리 9등급 월물이라고 해도 수호자들 여럿이 한꺼번에 덤비면 결국 소멸될거야. 그리고......”


나는 머뭇거렸다. 솔직히 이 말이 그녀한테 얼마나 큰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쓸데없이 오글거리기도 할거고. 하지만 그녀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역시 너를 지킬거고.”


별빛이는 놀라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얼굴이 벌게져서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하여간 미쳤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말이었다. 그래, 나는 수호자로서 다른 사람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그 다른 사람의 범위 안에 별빛이도 들어가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말이었다. 하지만 왜 자꾸 심장이 쿵쾅거리는 걸까?


“아, 아무튼 나는 이만.”


나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가기전에 나는 분명히 보았다. 별빛이가 처음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작가의말

사실 저는 이 소설을 처음 쓸때 말씀드렸습니다. 이 소설에 로맨스 요소가 들어간다고. 그런데 저도 그게 오늘이 될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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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3) 18.07.14 1,186 12 11쪽
133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2) 18.07.13 1,044 12 13쪽
132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1) 18.07.12 1,053 12 12쪽
131 Chapter 57: 죽음의 문턱 (3) 18.07.11 1,009 11 13쪽
130 Chapter 57: 죽음의 문턱 (2) 18.07.10 1,068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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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Chapter 56: 별빛이의 진실 (2) 18.07.07 1,09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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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Chapter 55: 몰락 (2) +2 18.07.05 1,060 13 12쪽
125 Chapter 55: 몰락 (1) 18.07.04 1,088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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