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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미르성운
작품등록일 :
2017.1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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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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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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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Chapter 35: 미르 파이널

DUMMY

일단 별빛이는 바로 다음 날 학교에 다시 돌아왔지만, 애들의 분위기는 이상했다.


“야, 별빛아. 너 진짜 ㅂ······”


민성이가 별빛이한테 물어보려다가 급히 은호가 그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별빛이는 대충 상황을 알게 된 것 같았다.


나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과연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조용히 책상에 앉았다. 일단은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오히려 그녀의 태연한 모습이 더 무서웠다.


[마치 감정이라는 것이 사라진 것 같아요.]


썬더 드래곤이 평했다. 나도 동의했다. 물론 그녀가 원래 무표정을 유지한 적이 많았지만, 나랑 사귀고 난 다음에는 점점 감정 표현을 자주 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았다.


“별빛아, 너 정말 괜찮아?”


내가 물었다. 별빛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스킬 스케치를 했다. 나는 답답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내가 쉬는 시간에 그녀를 붙잡고 물었다. 별빛이는 한숨을 내쉬었다.


“월물들이 나를 추적했어. 리텔리에이터의 외형은 아니었는데, 끈질기게 나를 따라오는 것을 보니 리텔리에이터일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녀석하고 싸워서 소멸시켰지. 그런데 계속 다른 월물이 나를 따라왔어. 1,2등급 월물이어서 금방 처리할 수 있었지만, 계속 나를 노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렇게 계속 쫓겼어. 나중에는 아이리스까지 나를 쫓아왔어.”


별빛이가 말했다. 상황이 정말 심각해졌다. 이제 정말 그녀가 표적이 되었다.


“다치지는 않았어?”


“다행히. 처음에 상대했던 월물의 광선에 오른쪽 팔이 스친 것 말고는 괜찮아.”


“다행이네.”


내가 말했다. 여전히 그녀가 미심쩍은 부분은 있었지만, 일단은 그녀를 믿기로 했다. 애초에 아이리스가 나한테 말했던 것은 속임수라는 것이 뻔했다.


“자, 여기.”


별빛이가 나한테 자신이 그린 스케치를 나한테 주었다.


“이게 뭐야?”


“네 궁극기 스케치야. 너도 필요할 것 같아서. 너도 리텔리에이터의 표적 중 하나니까.”


나는 움찔했다. 하긴, 그녀도 아이리스가 나한테 비정상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스케치를 보았다.


“너는 빠르게 공격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어. 아마 일정 시간동안 마력을 소모하지 못하는 페널티가 있겠지만, 갈고 닦으면 올해가 지나가기도 전에 위력이 150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아, 그리고 이건 보너스야.”


별빛이가 두번쨰 스케치를 주었다.


“인피니티 소드에 불을 붙이는 스킬이야. 지금 당장 사용하면 위력을 10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마력 소모량이 엄청날거야.”


나는 두번째 스케치까지 받았다. 그녀의 스케치에는 디테일한 설명이 있어서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고마워.”


내가 짧게 말했다. 그녀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감정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짧게 나한테 말했다.


“앞으로 몸조심해. 너도 표적이잖아.”



***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별빛님이 정말 놀랍긴 해요. 스킬을 만드는 기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내가 별빛이가 준 스킬 스케치를 바탕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스킬을 쓰자 썬더 드래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썼다가는 마법 사용 불가라는 페널티가 있을 것 같아서 아가토가 썼다.


“스킬 평가해봐.”


내가 말했다.


[궁극기 (이름 미정)]


특수 위력: 120

물리 위력: 117

마력 소모량: 측정 불가

페널티: 6시간동안 마법 사용 불가


페널티가 문제였지만, 그래도 순식간에 이런 위력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울 따름이었다. 지금 나는 평균 위력이 50대 중반이고 필살기인 레인스톰이 잘해봐야 84까지 나오는 것이 전부이다.


이펙트도 멋졌다. 수많은 동양 용들이 나와서 적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 그리고 그 용 하나하나의 위력이 저렇게 어마어마했다. 특히 내 이름인 미르가 용의 순우리말이니 나한테 잘 어울리는 스킬이기도 했다.


[아무튼 이 스킬의 위력을 어떻게 할거에요?]


아가토가 물었다. 아가토는 궁극기를 쓴 여파인지 기진맥진한 것 같았다. 나는 잠시 이 궁극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미르 파이널 어때?”


내가 물었다. 그러자 아가토가 피식 웃었다.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오르카가 말했다. 아가토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뭐 궁극기 이름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마음대로 하시죠.]


썬더 드래곤이 말했다. 그래서 나는 궁극기 이름을 미르 파이널로 하기로 했다.


“아가토, 너는 미르 파이널을 6시간이 끝날때마다 쓰도록 해. 빨리 궁극기의 성능을 보강시킬 필요가 있어.”


내가 아가토한테 말했다. 아가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오늘은 내가 너를 집까지 바래다줄게.”


학교 끝나고 별빛이가 말했다. 나는 의아했다. 이건 갑자기 뭐지?


“괜찮아.”


내가 바로 거절했다. 이전에 내가 비슷한 부탁을 했을때 그녀가 거절한 것에 대한 복수라기보다는 정말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


“미르야, 사실 지금 나보다는 네가 더 위험해. 나는 시니가미가 연말까지 기다려주겠지만, 너는 언제 표적이 될지도 몰라.”


사실일지도 모른다. 아이리스가 원한다면 지금 당장 나를 죽이려들 수도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나는 끝장이다. 적어도 다른 수호자들이 빨리 나를 구해주러 오지 않는 이상 말이다.


“나도 내 몸 하나는 지킬 줄 알아.”


“그러면 잠깐 나랑 있자.”


별빛이의 부탁을 나는 결국 그녀랑 잠시 길을 걸었다.


“일단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어. 너는 나때문에 이 혼돈속에 빠지게 되었으니까.”


별빛이가 어렵게 말을 꺼넀다. 나는 그녀의 말에 솔직히 놀랐다. 솔직히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몰랐다.


“꼭 너때문은 아닐거야. 아이리스는 꼭 내가 이전에 리텔리에이터와 싸워서 선전해서 나를 노리는 것 같아. 너무 잠재력이 높으니 미리 죽이려는 거겠지.”


“그래도 나때문에 표적이 되는 것 같아서.”


“뭐, 나는 괜찮아.”


내가 말했지만, 사실 괜찮지 않았다. 그녀때문이라는 생각하진 않지만, 내가 죽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괜찮다면 그게 이상한거다.


“어제 내가 아이리스를 만났잖아. 아이리스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고. 나보다는 네가 더 먼저 죽게 될거라고.”


“아이리스의 말은 믿지마. 월물의 말을 왜 믿냐?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죽지 않을거야. 다른 수호자들이 올때까지 버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테니까.”


“다른 수호자들이 못올수도 있어.”


별빛이가 어둡게 말했다.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다. 별빛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나도 정확히 그녀가 무슨 이유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만만하게 말하더라고. 다른 수호자들이 우리들을 구하러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리텔리에이터들이 총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그게 가능하지...”


“그러면 총공격을 할거라는 암시일지도 몰라.”


바로 별빛이가 말했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왜 자꾸 별빛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아, 진짜. 그런 부정적인 말좀 하지 말라고!”


내가 소리쳤다. 별빛이는 희미하게 웃었다.


“뭐, 그게 아이리스가 나한테 한 말이었어. 솔직히 협박에 지나지 않는 건 알지만, 솔직히 무섭긴 했어. 그녀가 그 말을 할때에는 뒤에 있는 입으로 말했거든. 그래서 겁에 질렸던 것 같아.”


별빛이가 말했다. 나는 이전에 영상에서 보았던 아이리스의 뒷쪽 입을 떠올렸다. 그래, 그게 무섭기는 했었지.


“아이리스는 너한테 무슨 말을 했어?”


그녀가 물었다. 이제는 내가 뜨끔했다. 아이리스가 나한테 한 말을 그녀한테 해야되나? 하지만 안하면 계속 추긍할텐데.


“네가 나를 죽일거라는 말을 했어.”


내가 말했다. 별빛이는 잠시 정지된 상태로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일지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


그녀가 말했다. 나는 놀라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 어쩌면 너는 나를 끝까지 지키려다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그녀가 안대의 위치를 고치며 말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다행이다. 나도 그것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것으로 별빛이에 대한 의심은 조금 풀렸다.


“아무튼 미르야, 앞으로 궁극기는 계속 연습하는게 좋을거야. 물론 너도 알겠지만, 네 궁극기는 일정 시간동안 마법을 쓰지 못하는 페널티가 있으니 진짜 마지막에 써야되는거 알지?”


“당연하지.”


내가 짧게 대답했다.


“그래, 그러면 나는 들어갈게. 우리 끝까지 살아남자.”


별빛이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그녀가 이전과는 달리 당찬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행이다.



***



주말에 나는 한번 직접 미르 파이널을 써보았다. 그런데 상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가현이 누나를 불렀다.


“누나, 내가 한번 새로운 스킬을 시험해보려고 하는데 내 전투 상대가 되어줄 수 있어?”


내가 누나한테 물었다. 바로 누나는 승낙했다.


“나 안봐줄거다?”


가현이 누나가 핵과 함께 오르카드래곤을 소환하며 말했다. 나도 바로 핵을 소환한 다음에 오르카드래곤의 화염 공격을 뒤로 물러나면서 막았다.


이제 한번 미르 파이널을 써보았다. 순식간에 용이 다섯 마리가 소환되었다. 그중 세마리는 오르카드래곤을 향해 날아갔다.


“크오오오오!”


오르카드래곤이 용들한테 발톱을 휘두르며 덤벼들었다. 하지만 첫번째 용은 오르카드래곤의 공격을 받자 폭발했다. 오르카드래곤이 주춤하는 사이에 다른 두 용은 오르카드래곤의 양 옆을 공격했다. 순식간에 오르카드래곤은 사라졌다.


이제 나머지 두 용은 추가로 소환된 용 세마리와 함께 가현이 누나를 향해 돌진했다. 가현이 누나는 급히 고속이동 마법을 쓰면서 방어막을 치며 용들을 향해 크레센트 클로를 날렸다. 용 하나는 크레센트 클로를 맞고 공중에서 폭발했지만, 나머지 용 네마리는 더 빠르게 누나를 향해 습격했다.


누나는 급히 크레센트 쉴드로 막으면서 움직였다. 용 두마리는 크레센트 쉴드를 파괴하면서 소멸되었다. 그 사이에 남은 용 두마리가 누나의 핵을 향해 날아갔지만, 누나는 발악삼아서 나를 향해 크레센트 클로를 날렸다. 나는 급히 피했지만, 크레센트 클로는 나를 추격했다. 하지만 크레센트 클로가 내 핵을 파괴하기 전에, 누나가 먼저 용 두마리의 공격을 받고 핵이 파괴된 뒤였다.


“그 스킬 뭐야?”


가현이 누나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나도 깜짝 놀라긴 했다. 내가 가현이 누나를 이겼다. 월송전에서 송파수호자학교 학생들 80여명과 싸워서 이긴 가현이 누나를 이긴 것이다.


“내 궁극기 미르 파이널. 어때?”


내가 얼떨떨해하며 물었다.


“대박인데? 정말 놀랐어.네가 그런 스킬을 쓸 수 있다니. 그런데 궁극기라면 페널티가 있을텐데?”


“6시간 마법을 못쓰는 페널티가 있는데, 그래도 지금은 그 값을 한 것 같아.”


내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무튼 이걸로 성공이다. 이정도면 적어도 아이리스만큼은 이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들아, 봤어?”


내가 어시스턴트들한테 물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았다. 나는 뒤늦게야 6시간 마법을 못쓰는 페널티 때문에 그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가상의 공간에서 미르 파이널을 아가토한테 쓰게 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그러지 않았으면 내가 쓰자마자 바로 가상의 공간에서 쫓겨날 뻔 했다.


‘이걸 가상의 공간에서 썼으면 마법 못쓰는 페널티가 얼마나 갈려나? 10분의 1이니까 한 36분 못쓰나?’


나는 잠시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일단은 상관이 없다. 지금은 무척 만족스러웠으니까. 정말이지, 이 스킬의 디자인을 해준 별빛이한테 더 잘해줘야겠다.


작가의말

이걸로 미르도 궁극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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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Chapter 57: 죽음의 문턱 (2) 18.07.10 1,068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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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Chapter 54: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저녁 (3) +1 18.07.03 1,040 10 11쪽
123 Chapter 54: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저녁 (2) 18.07.02 1,006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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