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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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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최영호회장, 실수하다.

200x년 우리역사에서 파생된 또다른 평행우주에서 생긴 일입니다.




DUMMY

37,


"...사실은... 에효, 그래.. 이실직고하자면, 청와대 임종희 비서실장이 그러더군, 자네만 청와대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해주면, 이 경쟁에 적극적으로 우리 편이 되어주겠다고 말이야. 미안하네.. 꼭 좀 도와주었으면 하네."


이 어려운 등가교환의 제의에 머리가 고속으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협조에 한계를 규정하는 것과 대가의 크기도 문제였다.


나의 심각한 연기는 최영호회장을 안달 나게 만들었다.


"인수할 캐이닉스의 주식 삼십만 주를 주면 어떻겠나?"


삼십만 주, 주당 2만 원짜리 삼십만은 60억에 불과했다. 그는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지 않다면 짠돌이가 확실했다.


"내게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그간의 정리도 있고 어쨌든 회장님의 부탁이니 그렇게 하죠. 대신 대가는 받지 않겠습니다. 최회장님과의 지난 인연이면 충분하니까요."


최영호는 순간 당혹한 얼굴이 되었다. 안받겠다는 게 더 무서울 수도 있다는 걸 직감했을 것이다.


**


김장수에겐 관리과장의 직함을 주고 그가 데려온 관리직 직원이 된 공성윤과 노영운은 각각 대리와 주임으로 타이틀을 주었고, 양우진 경위도 끝내 그의 조직에서 못 버티고 경찰직을 그만두게 되어 우리와 합류하게 되었다.


그에겐 영업부장이란 타이틀을 주어 동우패밀리의 동태파악을 전담시켰다.


"양부장님이 공성윤주임을 교육차원으로 동행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잘 가르치겠습니다."


"그리고 김과장은 우리 직원이 많지 않고 내가 부탁할 업무의 성격이 다양하므로 사용 차량은 모두 회사에서 구입해서 출퇴근뿐 아니라 업무용으로 배차계획을 통해 공용 제로 성격에 맞도록 계획을 세워 운영하게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


벤츠 e클래스, 그렌저 소나타같은 승용차와 9인승 벤까지 업무용 차량으로 다섯대 정도 구입해 주차장을 채우게 했다.



그리고 사무실 이전소식에 s전자의 박전무가 연락을 취해왔다.


(차대표! 사무실 이전 축하해, 그리고 봄인데 라운딩 한 번 하지 않겠나? 케이닉스 인수전에 개입한 커리어도 복기 좀 할 겸, )


(그건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


(정보원보호를 위해 그 답변은 사양할게.)


(어쩔 수 없죠. 아직 확정 된바는 없어요. 어쨌든 시간은 내겠습니다. 함께 동반하는 분도 계십니까?)


(응, 4인 동반 라운딩이라는 원칙은 지켜야지. 차대표에게 소개할 친구로 퀄컴사의 부사장과 우리 연구원 부사장이 동반할 거야.)


(.. 알겠습니다.)


썩 내키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거절할 명분도 없었다.


이틀 후 난 청와대로 다시 불려가 임종희 비서실장의 얼굴을 보아야했다.


"고맙소. 차대표 앞으로 친하게 지내봅시다. 그리고 여기 이용겸 민정수석을 소개하리다."


임실장 옆에 수재형 얼굴을 가진 이용겸 민정수석이란 자가 검사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십니까. 차윤석입니다."


"유명인을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방금 STW에서 케이닉스 인수에 대해 최종 포기를 권유 했습니다. 이제 선우의 단독입찰이 가능하게 될 겁니다."


예상치 못한 일사천리였다. 기획된 함정에 빠졌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지만, 애초부터 피할 수는 없었다. 아무튼 내 할일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고, 난 자칫 휴민트로 몰릴 수도 있는 위험한 곡예를 시작하게 된 셈이었다.


**

s그룹의 오랜 한성 골프장,

퀄컴은 CDMA라는 다중분할 다중접속이라는 획기적인 통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용처를 구하지 못해 고전하다가 때마침 3g로 변신이 필요한 한국에서 과감하게 선진기술이라고 판단한 이 방식을 설득한 후 시험무대를 통해 성공하게한 디지털 통신기반 기술서비스기업이었다.


"반갑습니다. 퀄컴의 김범석입니다."


퀄컴의 부사장은 놀랍게도 전자공학을 전공한 한국인으로서 34살에 KAIST 교수로 있다가 샌호세 실버벨리로 모험을 떠났던 사람이었다.


"뉴스를 통해 들었던 입지전적인 분을 직접 뵈니 영광입니다. 차윤석입니다."


"하하하, 이거 한국식 허례입니까? 차대표야 말로 눈부신 활약 아주 인상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약간은 자존심 상한듯 빈정상한 말투로 들렸다. 그는 대부분 반도체 `공정`을 전공하는 다른 유학파와 달리 반도체 `설계`를 전공하여 결국 세계최초로 CMOS 기술을 이룩한 RF(무선 송수신)칩을 개발한 사람으로 나같은 세습된 부로 운좋게 몇차례의 성공을 거둔 어린 장사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클래스가 아니라는 자부심때문인 것 같았다.


숱한 곡절있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CDMA는 한마디로 그의 기술력과 이를 인수한 퀄컴의 노하우가 합작한 셈이다. 그리고 조국이 그의 기술이 꽃을 피우게 했던 만큼 정체성에 대해 소중한 자산으로 깨닫는 계기도 되었으리라.


"연구원의 유흥식입니다."


"반갑습니다. 차윤석입니다."


그는 삼성연구원의 수장으로 오늘 김범석의 대학 동기로 그의 파트너로 동반된 인물이었다.


"차대표, 우리 스마트폰의 네이밍을 들어보겠어?"


"브랜드 이름이요?"


"응.. 아이폰처럼 직관적인 이름이 필요한데, 어렵군. 혹시 스텔라, 갤럭시, 메타폰.. 이 세 가지 중에 이거다 하고 끌리는 게 있나? "


"글쎄요. 작명소를 찾으시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 아니면 공모전을 통하는 것도.. 하지만 아이폰을 극복할 네이밍은 어렵군요. 그동안 애니콜이 나쁘진 않았는데.. "


".. 블렉베리의 블랙베리도 좋은데.. 그 정도 벨류는 될만한 네이밍이어야 하겠는데,"


나는 아이디어가 없었다.


"그 위대한 식스센스 좀 작동해봐. 지금 촌각을 다투고 있다고, "


"정히 그 셋 중에서라면 갤럭시라는 이름이 그나마 나중에 씨리즈로 코딩하기가 편하고 좋겠군요. 어차피 살아남을 브랜드는 s전자와 한 둘 정도가 고작일 겁니다."


"갤럭시, ok!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차대표가 낙관적으로 예상해주는 덕에 근심은 덜하지만 그래도 회장님이 반도체로 우리 그룹을 재도약시키셨다면, 난 이것으로 나의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잖아?"·


그는 꽤 심각했지만. 우려할 바는 아니었다.


"잘 될 겁니다. 그보다. 제품의 차별화를 위한 방편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합니다."


"잠깐,"


그는 한쪽으로 떨어지면서 어딘가로 전화했다.


`갤럭시로!`라는 소리만 바람결에 묻어나왔다.


"미안, 하던 이야기 계속하지. 가령?"


"가령, 아무래도 s전자야, 수직계열화된 기반으로 경쟁력확보가 당장은 어렵지 않게 보장되겠지만, 자만하지 말고 선두 주자인 애플과 계속 대립각을 유지함으로써 s전자가 애플의 유력한 경쟁업체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부각시켜야겠죠. "


"어떻게 말인가?"


"가령 기술특허로 제소당하던지, 다툼이 충분한 디자인 부분이라면 더욱 금상첨화죠."


"디자인? 어째서."


" 단순한 형태에서 의장권이란 다툼의 소지가 많게 되어있죠.이 때문에 그 권리보호도 배경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오랜 숙고를 필요로 한다면 그건 이슈메이커가 되어 변호사비용을 다 합쳐도 그 인지도 상승의 효과는 필연적인 광고비보다 싸게 먹힐 겁니다."


"그렇군. 상대가 애플이라면 더욱 그렇겠지."


"더구나 애플 입장에서도 s 전자 하나와 상대하는 게, 우후죽순 생길 수 있는 여러 카피기업들의 공세에 시달리지 않고 이를 사전 차단의 효과가 이득이 되겠죠. 공통적 이익으론 파이를 빨리 성장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s전자는 카피기업의 이미지는 감수해야 합니다. "


"그건 당연하지, 감당할만해."


"그렇게 되면 다른 업체들은 소소한 가격이나 이벤트로 승부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s전자와박전무님은 리더기업답게 보안시스템이나 결제시스템에서 같은 기술력으로 그 대안을 마련하도록 해야 될 겁니다."


"호오.. 대단한 선견지명이군요. 맞습니다. 핀테크 기술은 향후 스마트폰 세계에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 될 겁니다. 차대표의 말씀대로 보안솔루션과 밀접하게 연동해서 개발한다면 아마도 경쟁력확보에 중요한 무기가 될 것 같군요. 추가로는 카메라나 음향쪽이 중요한 경쟁포인트가 될 것이고요.."


퀄컴의 김범석은 그제야 나를 재평가하려는 눈빛이었다.


"동의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뇨, 내가 나이 좀 먹었다고, 이런 선입견으로 차대표을 경솔하게 평가 했음을 자책 하던 중입니다. 충분히 박전무님에게 리스펙 받을 만한 분이셨군요. 용서해주십시요."


쉽지 않은 실수에 대한 시인, 가끔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재능이기도 했다.


나의 골프실력은 핸디 +15로 사교의 최적화로 동반자들과 즐겁게 어울렸다.


위렌 버핏과의 만찬처럼 나와의 시간도 공짜는 아니었다.


"차대표.. 형으로서 조언해준다면, 청와대는 기간제 권력이야. 명심해."


"하지만 배경과 카르텔은 잡초처럼 끈질기지요. "


"하하하. 맞아. 메타적 관점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권력의 속성은 그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약화 될 수밖에 없다고들 하더군."


주말을 김시내와 용인에 내려와 보내고 다시 올라온 월요일,


<STM그룹 케이닉스 인수 포기 선언, 선우 단독입찰로 최저가 낙찰로 예상됨,>


점심즈음 경제면을 달군 새해들어 최초의 대형 뉴스였다.


그밖에 증권가의 찌라시도 있었다.


<투자의 귀재, ss투자회사 대표 차윤석씨는 s본부의 기자 김시내와 동거 중, > 매우 정확한 정보여서 사람들은 차라리 믿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여러 명의 여자들이 상처를 받았다.


윤은지, 전지연, 민주희, 손유아...그리고 지보연까지,


그러나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이는 나에게 큰어머니라고 불리던 김옥순 여사였다.


그리고 류펑이 다시 입국했다.


"이전을 축하합니다."


"그보다는 시부주석님은 어떠십니까?"


"그렇지 않아도 차선생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시더이다. "


"무슨 말인지요?"


"술은 마셔도 술에 먹혀서는 안 된다.(喝杯酒,?喝醉了)"


등가죽이 써늘했다. 나는 이들 앞에서 벌거벗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문득 마윈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류총경리는 괜찮습니까?"


"하하하.. 무슨 말인지 압니다. 하지만 차대표, 너무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 이미 그분께 충성서약을 한 사람이니까요. "


그랬다. 류펑 역시 하탁군과 같은 시진핑은 친위대 지강신군(之江新軍)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내게 사용권을 제공하겠다는 그 재화는 안전하다는 결론이었다.


한편,


양우진은 교통사고를 위장해 자신에게 테러했던 자의 말을 기억해 동우 시스템의 차영균을 주목하기로 했다.


차영균은 홀딩스로 지주회사의 자리를 넘긴 후 보수관리 쪽 업무만 맡게 된 동우시스템의 대표로 있었다.


동우시스템은 주로 그룹사가 보유한 동산형 자산을 보수 유지하고 감가상각으로 최종처리하는 잡다한 일들을 하는 회사로 직원들 해봐야 이백여 명의 중소기업에 불과하지만 계속 발생하는 고물처리 덕분에 뜻밖의 현금이 쏠쏠하게 도는 알짜 회사였다.


"주석아. 머리아프게 큰 회사에 있다고 좋을 거 하나 없어, 나는 말야, 동우시스템이 구멍가게라지만, 유통도 부럽지 않아."


차영균은 명리보다 실속을 우선했다.


"맞아요. 저도 요즘은 형님들이 하나도 안 부러워요. 하지만..윤석이형은 굉장해요. 이럴 줄 알았다면.... "


차주석, 윤석이보다 세 살 어린 사촌 동생이었다. 하지만 차영균 자신도 동우가의 사생아로 겨우 빌붙어 사는 처지에서 촌수는 사촌 지간이라고 해도 본가의 자식과 서로 왕래는 하지 않았었다. 심지어 윤석마저도 주석의 존재을 모르고 있었다.


"으음.. 것 참, 이 아비가 눈치 하나로 예까지 왔는데, 윤석이만큼은 몰라봤다. 그저 심약하고 찌질한 녀석으로 끝날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거물이 되다니, 아마 윤석이 그놈이 네 큰엄마의 친자였다면, 동우가는 십 대 재벌에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을 거다. 아니 오대재벌 그 이상도 가능했을 수도 있었을 거야. "


어쩔수 없는 만시지탄에 우울한 차영균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추코가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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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호회장, 실수하다. +6 18.01.12 10,834 322 12쪽
36 손정의 회장에게 세배값을 받다. +13 18.01.11 11,336 290 13쪽
35 서른 살이 되다. +21 18.01.10 12,123 307 12쪽
34 서른 살이 되다. +8 18.01.09 12,533 326 12쪽
33 Merry, Super Money! +9 18.01.07 13,375 301 12쪽
32 뉴스& 김시내 +8 18.01.06 12,512 327 12쪽
31 청와대의 인맥 +8 18.01.05 12,327 320 12쪽
30 위기를 대비하다. +6 18.01.04 12,495 284 12쪽
29 위기를 대비하다. +8 18.01.03 12,747 302 12쪽
28 위기에 몰리다. +6 18.01.01 13,423 297 12쪽
27 출신이 다르다. +8 17.12.31 13,721 307 13쪽
26 경찰청 외사부 +11 17.12.30 13,378 345 12쪽
25 당중앙 군사의원 동지 +14 17.12.29 13,703 345 13쪽
24 한류사업에 발을 담그다. +13 17.12.28 14,168 331 13쪽
23 한류사업에 발을 담그다. +11 17.12.27 14,220 323 12쪽
22 차진석의 정체 +7 17.12.25 14,506 345 12쪽
21 파멸의 서막 +12 17.12.24 14,414 328 12쪽
20 s전자 박전무 +14 17.12.23 14,328 341 12쪽
19 무적자 대식이 +10 17.12.22 14,244 285 12쪽
18 큰어머니 +4 17.12.21 14,510 308 12쪽
17 투자의 신성이 되겠습니다. +7 17.12.20 14,785 324 12쪽
16 기억의 휘발 +4 17.12.19 14,821 298 10쪽
15 선우그룹 최영호 +7 17.12.17 15,589 296 12쪽
14 송구영신 +3 17.12.16 15,518 323 12쪽
13 중국의 콴시 +10 17.12.15 15,864 346 12쪽
12 상류층여인들.. +7 17.12.14 15,989 33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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