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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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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의 란제리

200x년 우리역사에서 파생된 또다른 평행우주에서 생긴 일입니다.




DUMMY

38,


차영균은 아들 주석이와 딸 정미를 결코 동우가의 사람이라고 내세우지 않았다.


진석이와 윤석이의 비극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었고 그 비극을 만드는 일에 깊숙이 개입해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회는 없었다. 그의 선택은 그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이었다.


합리화라고 하기에는 사유가 너무 얕은 인생이었고 자식 둘의 존재가 그의 양심을 왜곡시킨 것이다.


"그리고 어디 가서 윤석이를 네 사촌 형이네 하는 소리 절대 하지 마라. "


"알아요. 설사 한다 해도 누가 믿겠어요? 윤석형이 얼마나 거물인데, 게다가 제가 저지른일이 있는데 면목도 없이 그럴 수는 없죠."


"그래, 알면 됐다. 그리고 사소한 심부름 하나 때문에 네가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어."


".... ....... 노력하고 있어요."


"난 그래도 네가 윤석이 보다 못한 인생도 아니라고 본다. 사람이 주제를 알면 그만큼 불행할 일도 적어지는 법이야. 밑을 보고 살아야지. 아무튼 명심하고, 그리고 너 그 사귄다는 여자 한번 집으로 데려와 봐."


"왜요?"


"내가 그래도 동우에 비비고 있을때 결혼 시켜야 찾아올 사람이 있어도 있을게 아니냐?"


주석이는 그래도 아버지와 달리 좋은 환경에서 자란 셈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가문의 비밀을 알고나서 심한 방황도 했었고, 그러다 결국 수능생으로서 공부할 기회를 놓치고서야 뒤늦게 정신을 차려 겨우 지방대라도 졸업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굳이 끼워주지도 않을 동우가라는 타이틀에 목맬 이유 없이 포기하고 소박하게 언젠가 물려받을 재산을 생각하면 결코 아쉬운 인생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위태위태하다는 동우가 아닌가?


"알겠어요. 오늘 저 약속이어서 일찍 좀 들어갈게요."


"알겠다. 들어가."


차주석의 타이틀은 그래도 어엿한 서림 통상 대표이사다.


폐기직전의 건설장비나 기계 설비를 수리해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하는 업체인데 특히 동우시스템에서는 독점으로 공급받아와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자신의 선택을 이해해준 아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는 차영균..


양우진은 차주석이 차영균과 공모한 정황은 없는지 궁금했다.


"공 대리, "


"예, 부장님."


"오늘부터 자네는 며칠간 차주석을 캐봐. 누구를 만나는지 조폭들과 접선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난 차영균을 맡을 테니 말이야."


"알겠습니다. 그럼."


"가급적 무리하진 말고 누구랑 접속이 있으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둬 꼭 무음모드로, 나중에 같이 확인할 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공성윤은 김장수가 회사에서 해고된 뒤, 보상 처리해준 돈으로 사업을 위해 잘 다니던 직장에서 데리고 나온 고향 후배였다. 하지만 그 역시 부인과 이혼 후 마음을 잡지못하고 공장을 전전하는 걸 알고있던 김장수가 다시 찾아준 것이었다.


예상보다 좋은 대우에 감복한 그는 이제 김장수와 더불어 목숨을 걸고 다시 살아내겠다는 각오로 차윤석에게 충성을 다짐했다.


**


마크 저커버그에게도 아이디어를 주어야 했다. 끊임 없이 내가 받는 보수는 크지 않았지만, 정상급 부호들에게 나의 가치를 인식시킬 필요는 있었기 때문이다.


(마크, 내게 당신이 좋아할 아이디어가 생겼어요.)


(무엇인지 어서 알려주세요. 우리 누나도 당신의 아이디어는무척 좋아합니다.)


(좋아요. 라는 버튼으로 공유하기 버튼을 대체하는 겁니다. )


(뭐라고요? 좋아요 버튼?)


(물론 반대로 싫어요 버튼은 무의미하죠. 우린 긍정적인 소통을 앞세우기 때문이죠. 우리 페이스북은 검색기능에 충분한 자료가 없죠. 해서 사용자들이 서로 있는 데이터를 소중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머물게 함으로써 데이터축적을 유도하는 겁니다. 그 가치는 마크 당신이 전문이니까 말하지 않겠어요.)


(독창적이군요. 그 버튼에 알림을 추가해 유저를 기쁘게 하고 소속감이 곧 충성도로 이어지게 해야겠군요. 상업적으론 간단한 메시지광고로 자신의 정보를 보내게 하고, 좋았어요. 바로 구현해보도록 하죠. 샤이니! 나도 당신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주죠.)


(그거 좋은 소식이군요. 뭔지 말해보세요.)


(오일 셰일이라고 들어봤죠?)


(그럼요. 셰일가스 잘 알죠.)


(미국에서 현재 원유가에서 그 이하로 셰일오일을 추출할 기술을 확보했답니다.)


그것은 충격적인 소식일 수 있었다. 그러나 슈퍼머니를 확보한 내게는 오히려 상급 업퍼로 상승할 기회일 수 있는 정보였다.


(대단하군요.)


(샤이니, 당신은 중국과도 긴밀한 사람이니 자원에도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맞다면, 내가 그 핵심인물을 소개하려는데, 어때요?)


(내일이라도 날아가야죠.)


(역시! 준비가 되어 있었군요. 좋아요. 자리를 만들어 보죠. )


중국은 이제 미국과 비등하거나 이미 넘어선 석유소비국가였다.

그러나 가스와 석탄까지 포함한다면 화석연료 세계 최대 소비국가로써, 미국의 셰일오일 출현은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위축된 생산성을 확실하게 탈출시킬 기회일 뿐 아니라, 원유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중국의 경쟁력을 좀 더 인크리지 시킬 수도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나아가 만주와 세외에 엄청난 량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진 비전통오일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기회가 되기도 한 것이다.


"차선생 그렇다면 셰일오일 개발에 적극 개입할 기회를 만들어주시요. "


류펑의 요구에는 두 가지였다.

시진핑의 매부인 덩자구이(鄧家貴)가 요구할 때 즉시 현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 그리고 수익을 위한 투자사업의 매질이 절대적으로 중국에 이로운 방향으로 전개 되어야 한다는 것.


"이해합니다. 명심하죠. 일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홍콩에투자회사를 하나 설립하도록 하죠. "


"으음.. 좋아요. 그렇게 합시다."


자금은 장회장과 마회장이 주축이 되어 마련했지만 재테크로발생한 수익은 시진핑의 누나인 치차오차오(齊橋橋)와 덩자구이( 鄧家貴)부부가 관리한다는 소리였다.



반면 이것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자원개발은 비석유분야로 진행돼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고, 어쨌든 매형 남광호의 사업은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내가 나설 입장은 아니었다. 청와대에서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 더 이상 은미누나를 포함해 동우가와 엮이기도 싫어서였다.


삼월 개봉을 확정 된 손유아가 주연하고 나도 한 구좌 투자했던 영화 `아내에게 이혼당했다.`의 시사회장에 난 스스로 증권가 루머를 확인시켜주는 기분으로 김시내와 함께 나타났다.


"대표님, 이리 오시죠."


사정을 잘아는 조대표가 제작사를 대신해 우리를 안내했다. 십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있었지만, 처음엔 나와 김시내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었다.


"누구지? 제작잔가?"


"... 저 여자 신선한데, 신인배우야?"


"그러게, 제작자와 신인배우라.. 그림 좋군."


김시내도 라디오 외엔 아직 티비에서 진행을 맡아본 적이 없어 얼굴이 알려진 상태가 아니라서 연예부 기자들에게는 더욱 생소한 얼굴이었던 것이다.


"와! 손유아다!"


별일없이 우리가 포토라인을 마악 통과하려는 순간이 바로 뒤쪽에서 오늘의 주인공 손유아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녀에게서 가끔 만나자는 요청이 있었지만, 시내와 있게 된 후 그녀와 밤을 지낼 수는 없어 거절해왔었다.


손유아는 그런 내게 여자가 생긴 걸 알게 된 후는 이전한 사무실에도 나오지 않아, 통 만나지 못하다가 오늘 만나게 된 것이었다.


"차대표님, 반가워요. "


고의로 극장안으로 들어가려는 걸 굳이 불러세우는 바람에 다시 기자들에게 주목받게 되었다.


"차대표? 누구지?"


"아! ss인펌, 투자의 귀재 차윤석대표! "


"누구?"


"맞아! 작년에 그가 이 영화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있었어."


결국 우리는 포토라인에 다시 불려가 괴상한 포즈를 연기하는 고생을 해야했다.


다행히 손유아로 관심이 넘어가는 바람에 인터뷰 요청은 없었고 여우 같은 손유아의 사소한 보복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연예가 뉴스를 통해 김시내와 나의 등장이 영화홍보에 적극 활용되었고 투자귀재라고 불리는 내가 흥행을 예측했다는 손유아의 말은 이슈가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내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무려 60만 관객동원으로 흥행의 청신호가 켰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세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잭 A 푸스코회장`과 만난 곳은 루이지애나에서였다.


나는 마크 저커버그에 충고대로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오일보다 우선 그들이 우선 팔고 싶어하는 가스부터 이야기를 꺼냈다.


셰일가스나 오일은 전통적 가스나 오일의 매장층과 다른 암반층으로부터 채취하기 때문에 비전통 오일 혹은 천연가스라고 불렸다. 전통적인 오일이나 천연가스는 퇴적층에서 생성된 뒤 지표면으로 이동해 한 군데에 고여 있지만, 셰일가스나 오일이 투과하지 못하는 대리석 같은 밀도가 높은 암석층에 막혀 그밑의 스펀지 같은 형태로 셰일층에 넓게 분포되고 갇혀있었고, 이를 추출 하기가 그간의 기술이나 비용으로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다는 게 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었지다.

그러나 이제 발달된 기술력이 확보되고 국제 원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자 비정통 가수나 오일이 충분히 수익분기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었다. 그렇게 해서 좀더 쉬운 가스부터 개발을 다시 시작된 것이다.


"중국이요?"


"그렇습니다."


"차대표, 마크의 말에 의하면 당신은 한국인이 아니오? 그런데 중국이라니,"


"계약에 국적이 문제 있습니까? "


"한국은 우리와 동맹이라 문제없지만, 중국이라면 국방성에 협의를 거쳐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할 것은 결제방식이지요. 우린 안정성을 위해장기계약과 선금방식을 원하거든요."


"가능합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선금의 이유가 뭐죠? 따라선 당신의 회사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선 캐리어(수송선)가 문제죠. 우린 이미 DUC, 즉 채굴을 위해 드릴링된 유정을 확보하는데 자금을 투입했죠. 국내공급을 우선해 자금을 회수해야 하므로 캐리어확보와 터미널을 건립할 자금이 부족합니다."


상당부분은 사실일 것이다. 셰일가스는 안정된 수급처확보가 계산돼야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계약이란 십년정도의 물량를 베이스로 하는 것이다.


"국방성문제는 잭, 당신이 해결하시고 난 당신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시다. 난 공식적인 브로커로서 왔습니다. 삼개월 연동가격으로 십 년간의 장기계약을 통해 계약이 완성된다면, 삼개월마다 갱신의 계약금 3%를 브러커 피를 셀러인 당신이 나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그 3%을 현물로 받기 원하며, 이것이 합의되면 곧장 추진하겠습니다."


잭은 키가 나보다 작았다. 하지만 텍사스인 답게 쿨한 성격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합의해 드리죠."


"아참, 한국과의 판권을 나에게 위임해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준다면 당연히 브로커 피는 바이어에게서 받을 겁니다."


"재미있군요. 내 생각에 당신은 한국에서 브로커 피를 받지 않으려 하겠죠. "


"왜 그렇게 생각하셨죠?"


"당연하죠. 사회적 존재는 누구라도 정체성 확보의 본능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특히 성공적인 가도의 유능한 투자가로서의 당신같은 사람이라면 작은 돈에 자기의 명예볠류를 외면 할 리가 없을 테니까요. "


"그런가요? 하지만,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죠. 안 그렇습니까?"


"하하하, 텍사스의 화끈한 밤을 소개할까요? 감당할 수 있다면, 란제리에 나오는 여자 세 명쯤 초대해 드리리다."


그가말한 란제리란 속옷화보지였다.


물론,. 그날 우리는 오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 않았고, 그날 밤의 생긴 어떤 일이라도 서로의 여자를 위해 기억하지 않기로 했다.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추코가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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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봉이 차선생 +10 18.01.14 14,305 367 13쪽
» 루이지애나의 란제리 +12 18.01.13 14,472 354 12쪽
37 최영호회장, 실수하다. +8 18.01.12 14,929 398 12쪽
36 손정의 회장에게 세배값을 받다. +13 18.01.11 15,240 361 13쪽
35 서른 살이 되다. +21 18.01.10 15,832 379 12쪽
34 서른 살이 되다. +8 18.01.09 16,287 406 12쪽
33 Merry, Super Money! +9 18.01.07 17,163 369 12쪽
32 뉴스& 김시내 +10 18.01.06 16,238 403 12쪽
31 청와대의 인맥 +9 18.01.05 16,040 395 12쪽
30 위기를 대비하다. +6 18.01.04 16,136 363 12쪽
29 위기를 대비하다. +8 18.01.03 16,450 376 12쪽
28 위기에 몰리다. +6 18.01.01 17,160 371 12쪽
27 출신이 다르다. +8 17.12.31 17,479 375 13쪽
26 경찰청 외사부 +11 17.12.30 17,126 416 12쪽
25 당중앙 군사의원 동지 +16 17.12.29 17,459 427 13쪽
24 한류사업에 발을 담그다. +13 17.12.28 18,017 411 13쪽
23 한류사업에 발을 담그다. +14 17.12.27 18,087 405 12쪽
22 차진석의 정체 +7 17.12.25 18,346 422 12쪽
21 파멸의 서막 +13 17.12.24 18,249 409 12쪽
20 s전자 박전무 +16 17.12.23 18,192 421 12쪽
19 무적자 대식이 +12 17.12.22 18,147 3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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