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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포텐 폭발, 김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문필드
작품등록일 :
2017.12.07 10:23
최근연재일 :
2018.01.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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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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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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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2화. 첫 완결작 (2) <<연재재개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단체는 현실과 관계가 없습니다.




DUMMY

###



“대리님 오셨어요?”

“굿모닝.”


월요일 아침, 막 회사로 출근한 한소이 대리는 이성준 사원과 인사를 나눈 뒤 코트를 벗어 의자등받이에 걸치고는 다용도실에 들어가 커피를 한 잔 타왔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제일 먼저 이메일을 확인한 그녀는 이후 소설제국에 들어가 컨택한 작가들 중 답장을 한 작가들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중 답장이 온 작가들과 통화를 마치자, 뒤에서 이성준 사원이 불렀다.


“대리님, 회의 가셔야죠.”

“어어. 알았어. 바로 갈게.”


그녀는 손을 위로 올려 기지개를 켠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미팅에 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방패로 무장한 채 철벽방어를 노리는 전사의 그것 같았는데, 이 모든 게 다 장호성 부장 때문이었다.


“한 대리, 주말에 못 봐서 섭섭했어. 주말은 잘 보냈어?”


장호성 부장은 한소이 대리를 보자마자 끈적끈적하게 말을 걸어왔다.

한소이 대리는 평소에는 곱디고운 얼굴에 인상을 쓰고는 퉁명스럽게 답했다.


“네. 잘 보냈습니다.”

“에이. 나 보고 싶어서 못 지냈을 거 같은데? 하여간 내숭덩어리라니까.”


그리 말한 장호성 부장은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한소이 대리의 옆을 지나쳐 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내숭덩어리라니.’


그 터무니없는 대사에 소름이 돋아 한소이 대리는 몸을 한차례 부르르 떨은 뒤에야 회의실로 들어갔다.

매주 월요일에는 편집팀과 기획팀이 모여서 현재 연재중인 작품과, 계약을 맺은 작가들의 차기작을 포함해 출판사와 계약이 걸려있는 모든 작품들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가 있었다.

그곳에서 현재의 성적들을 분석하고, 앞으로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특정 플랫폼의 특정 이벤트에 어떠한 작품을 넣을 것인지에 대한 의논을 나누고는 했다.

현재 가장 화두는 ‘야구는 확률싸움’이었는데, 그 작품이 현재 소설제국에서 연재분량 100화를 코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설제국에서는 선독점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소설제국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 4권 분량, 약 100화를 타플랫폼에 연재하기 전에 소설제국에서 먼저 연재하도록 하는 개념이었다.

사실 선독점이 강제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하도록 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선독점을 할 경우 정산에서 10%의 이득을 주었는데, 선독점을 한 작품의 경우는 수수료가 30%, 안 한 작품의 경우는 플랫폼 수수료가 40%였다.

즉, 100원의 결제가 이뤄졌을 시 결제 수수료 명목으로 10%가 빠진 90원의 금액에서, 선독점 작품의 경우는 30%인 27원이, 비독점 작품의 경우는 40%인 36원이 소설제국의 플랫폼 수수료였다.

선독점을 선택하면 100화 이전까지는 타플랫폼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를 통해 소설제국의 입장에서는 좋은 작품을 발굴할 기회를 얻게 되고, 또 초기부터 작품을 따라가고자 하는 독자들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꼭 소설제국 측에만 유리한 조건이냐 하면 그렇지만은 않았다.

1화부터 작품을 꾸준히 올리면서 서서히 독자를 붙여나가는 소설제국과 달리 타플랫폼의 경우는 이벤트가 독자들을 유입시키는 것에 있어 핵심적이었는데, 이벤트를 받은 작품은 이벤트를 못 받은 작품에 비해 당연히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었고, 또 작품이 지원받는 이벤트의 종류에 따라 작품 매출이 심한 경우 수십 배가 차이나기도 했다.

그런데 어떠한 종류의 이벤트를 받느냐를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두 가지가, 작품이 현재 몇 화까지 나왔느냐는 것과, 다른 플랫폼에서의 성적이었다.

완결작의 경우 일반적으로 7권 미만에 완결을 내려고 예정된 작품의 경우는 이벤트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고, 그 마저도 최소 기준으로, 7권과 8권의 대우가, 8권과 10권의 대우가 달랐다.

반면에 아직 정확히 언제 완결이 될지 예정되지 않은 연재중인 작품의 경우에는 타플랫폼에서의 성적이 중요한 척도가 되곤 했는데, 그러한 경우에라도 최소 100화는 채우는 것이 필요했다.

이벤트가 항시 이벤트가 아니라 노출기한이 정해져있는 만큼, 최소 100화에서 125화 이상은 돼야지 구매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랬기에 소설제국에서 선독점으로 연재를 하면서 정산율도 높이고, 타플랫폼에 들어가기 전에 이벤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화수도 쌓을 수 있으니 작가의 입장에서도 선독점이 결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곧 100화를 채우는 상황에서 ‘야구는 확률싸움’의 선독점이 풀리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를 생각해야했다.

그 안건을 먼저 이야기 꺼낸 것은 한소이 대리였다.


“이제 곧 야구는 확률싸움을 타플에 넣어야할 것인데, 제가 하일공 제안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타플랫폼 중에서 가장 매출비중이 높은 플랫폼이 웨이브리더(Wave Reader), 그리고 웨이브리더에서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이벤트가, ‘하루 1화 공짜쿠폰’, 줄여서 ‘하일공’이었는데, 24시간 기준으로 한 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주는 이벤트였다.

소설제국에서 연재중인 작품의 선독점이 끝난 시점에서 이 이벤트를 얼마나 잘 받아내느냐가 출판사의 영업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기도 할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작가나라 출판사는 영업력이 나쁜 회사가 결코 아니었다.

그리고 스포츠소설로서는 기념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야구는 확률싸움’이니만큼 당연히 ‘하일공’ 이벤트에 지원하는 게 마땅했다.

그런데 그 순간, 편집팀의 연정욱 대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저, 그런데 웨이브리더에서는 스포츠물이 인기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살짝 걱정은 되네요.”


웹소설 플랫폼이라고 해도 모두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각 플랫폼마다 독자의 연령층이나 성별비율 등이 다르다보니 인기 있는 장르나 분야도 다를 수밖에 없었다.

소설제국의 주 독자들은 30대 이상의 남성독자인 반면, 한국에서 가장 큰 포털사이트인 웨이브를 기반으로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웨이브리더의 경우는 10대부터 40대까지의 고른 연령층과 남녀 고른 성비율의 독자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한 각 플랫폼별 독자층의 특성상 스포츠물의 경우는 30대 이상의 남성이 주축이 된 소설제국에서는 특히나 더 높은 비율의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편이었다.

반면에 웨이브리더의 경우엔 로맨스물과 퓨전판타지물을 선호하는 독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작품의 인기순위가 작품의 노출도를 의미하는 플랫폼의 특성상 스포츠물은 웨이브리더에서 위의 두 장르에 비해 매출규모가 작았다.

물론 매출규모가 작다고 해도 그것은 상대적인 것으로, 전체 웹소설 플랫폼 중 최대 규모의 플랫폼인 웨이브리더에서 만들 수 있는 매출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일일매출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웨이브리더의 투데이베스트 순위에서 스포츠물은 20위 안에도 들기 어려웠다.

물론 그마저도 하일공 이벤트를 받아야지만 가능한 수치였다.

그런데 하일공 이벤트를 받을 수 있는 자리는 제한돼있고, 스포츠물에게 하일공 이벤트를 주느니 다른 퓨전이나 로맨스 장르에게 그 자리를 배정해주는 게 웨이브리더의 매출에 더 도움이 되니, 스포츠물은 하일공 이벤트를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연정욱 대리가 지적한 부분도 그 부분이었다.

요새 특히나 소설제국에서 연재 중인 퓨전판타지 장르의 작품들이 많이 타플랫폼 제한이 풀리면서 하일공 이벤트를 상대적으로 잘 받는 해당 장르도 대기하는 작품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해 한소이 대리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일단 시도는 해봐야죠. 제가 오늘 중으로 제안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말하며 그녀는 부디 행운이 따르기를 바랐다.


“아참.”


그때 연정욱 대리가 또 한 가지 생각난 듯 손뼉을 쳤다.


“저기, 그러고 보니 이번에 종이책 출판 건에 대해서요. 야구는 확률싸움 종이책 슬슬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죠!”


그의 말이 나온 순간 한소이 대리가 환한 표정으로 그리 외쳤다.



###



위이이이잉.


“으으음......”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주호는 머리맡에 놓고 잔 스마트폰 진동소리에 잠에서 깼다.

‘야구는 확률싸움’의 마지막 부분을 쓰고자 밤을 꼬박 샌 뒤, 완결 이후 곧바로 침대에서 뻗어버린 참이었다.

주호는 멍한 정신을 억지로 붙잡으며 전화를 받았다.


“네에...... 김주호입니다.”

ㅡ“작가님!”


한소이 대리의 밝은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어어? 대리님, 이 새벽엔 무슨 일이세요?”

ㅡ“새벽이요? 지금 점심시간인데요?”

“네에?”


그제야 시간을 확인한 주호는 현재시간이 정오인 것을 확인했다.


“흐아아아암.”


입에서 새어나오는 하품을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아...... 죄송해요. 야확 완결 짓느라 새벽에 잠들어서요......”

ㅡ“네에? 야확 완결이요? 야구는 확률싸움 말씀하시는 거 맞죠?”


주호는 무덤덤하게 내뱉은 말이었지만, 그 순간 한소이 대리가 깜짝 놀라 외쳤다.

‘야구는 확률싸움’의 원고는 연재분량에 맞춰 꾸준히 받아보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주호로부터 전달받은 화수는 110화 정도까지였다.

그런데 갑자기 완결원고라고 하니 5권 분량인 125화에서 그가 완결을 내려는 것인가 싶어 걱정이 된 것이었다.

5권 완결이면 연재 중 이벤트는 물론이고, 완결 후 전자책 이벤트도 받을 수 없는 분량이었다.

그것 자체로도 작가의 수입에 있어서는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현재 잘나가는 작품을 당장 끝낼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로서는 다급한 마음이 든 것이었다.


“네. 야구는 확률싸움 말고 야확이 또 어디 있어요?”

ㅡ“저어...... 혹시 5권 완결은 아니죠?”


그녀의 불안한 목소리에서 그녀가 왜 당황했는지를 알아차린 주호는, 그러한 그녀의 걱정을 덜어내는 대사로 말을 이었다.


“아아, 걱정하지 마세요. 5권 완결 아니에요. 아, 아예 원고를 지금 대리님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잠시만요.”


그리고 잠시 그녀를 전화에 붙들어 둔 뒤, 주호는 컴퓨터에서 곧바로 메일을 보냈다.


“대리님, 지금 메일로 원고 보냈습니다.”

ㅡ“앗, 네, 작가님. 감사합니다.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화가 끊겼다.


“그런데 왜 전화를 걸어오신 거지? 모닝콜인가?”


주호는 그녀가 왜 전화를 걸었는지 용건을 듣지 못한 채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



반면에 막 통화를 마친 한소이 대리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조금 전 주호에게 전화를 건 것의 원래 목적은 ‘야구는 확률싸움’의 종이책 출간이 결정됐다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일단 완결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결정사항을 전하기 전에 원고부터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급히 일단은 전화를 끊은 것이었다. 5권 완결짜리면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종이책 출간 또한 취소될 가능성도 있었다.

종이책 출간의 경우도 7권 이하는 대개 출판사에서 컷하고 8권 이상은 나와야지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었으니까.

특히나 보장인세를 받지 않는 주호의 경우라면 5권 완결일 경우 출판이 안 될 확률은 100%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래서 그녀는 급히 이메일에 들어가 주호가 보내온 원고를 다운받았다.

그리고는 문서를 열고 제일 밑으로 내렸는데,


“헉!”


그 끝을 확인한 그녀는 다시 한 번 경악했다.

원고는 200화까지 완성돼있었다.

갑자기 110화에서 200화로, 거의 두 배로 뻥튀기가 된 원고를 보며 놀랐지만 그녀는 이내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리고는 원고를 읽기 전에 앞서 일단 주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작가님, 다시 한소이입니다! 원고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야확의 종이책 출간이 결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 언급드린대로 가장 최신 에피소드는 삭제하고 새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화가 5~10분 안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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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14화. 처음처럼 (4) +25 18.01.22 12,930 563 12쪽
36 14화. 처음처럼 (3) +50 18.01.19 15,724 559 12쪽
35 14화. 처음처럼 (2) +37 18.01.18 16,465 528 14쪽
34 14화. 처음처럼 (1) +54 18.01.17 17,652 613 13쪽
33 13화. 이벤트 제안 (3) +40 18.01.16 18,181 612 12쪽
32 13화. 이벤트 제안 (2) +45 18.01.15 18,764 606 13쪽
31 13화. 이벤트 제안 (1) +37 18.01.14 20,368 587 11쪽
» 12화. 첫 완결작 (2) <<연재재개 +21 18.01.14 18,095 460 12쪽
29 12화. 첫 완결작 (1) +90 18.01.04 28,293 796 11쪽
28 11화. 자폭 (5) +49 18.01.03 25,400 685 11쪽
27 11화. 자폭 (4) +45 18.01.02 23,971 768 14쪽
26 11화. 자폭 (3) +30 18.01.01 23,747 709 11쪽
25 11화. 자폭 (2) +37 17.12.30 23,349 680 13쪽
24 11화. 자폭 (1) +35 17.12.29 24,065 708 11쪽
23 10화. 헌터물 (2) +33 17.12.28 23,135 653 11쪽
22 10화. 헌터물 (1) +42 17.12.27 22,778 693 12쪽
21 9화. 스타트라인 (2) +41 17.12.26 22,004 656 11쪽
20 9화. 스타트라인 (1) +26 17.12.26 22,062 617 9쪽
19 8화. 퇴사 (2) +44 17.12.24 22,274 665 13쪽
18 8화. 퇴사 (1) +29 17.12.23 22,102 611 11쪽
17 7화. 유료전환 D-Day (2) +20 17.12.22 22,190 582 11쪽
16 7화. 유료전환 D-Day (1) +30 17.12.21 22,170 590 12쪽
15 6화. 새로운 스킬 (3) +28 17.12.20 22,263 605 13쪽
14 6화. 새로운 스킬 (2) +27 17.12.19 22,399 561 14쪽
13 6화. 새로운 스킬 (1) +46 17.12.18 22,771 543 12쪽
12 5화. 작가나라 출판사 (2) +30 17.12.16 22,707 564 13쪽
11 5화. 작가나라 출판사 (1) +28 17.12.15 22,791 581 14쪽
10 4화. 신작 (3) +25 17.12.14 22,529 547 11쪽
9 4화. 신작 (2) +26 17.12.13 22,468 554 12쪽
8 4화. 신작 (1) +23 17.12.12 22,681 519 13쪽
7 3화. 리스타트 (3) +35 17.12.11 22,609 513 11쪽
6 3화. 리스타트 (2) +28 17.12.10 23,371 47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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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화. 100℃ (2) +18 17.12.09 24,892 48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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