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마나통이 너무 커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연재 주기
찬동
작품등록일 :
2017.12.14 19:46
최근연재일 :
2018.01.22 20:34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1,183,833
추천수 :
29,380
글자수 :
226,949

작성
18.01.13 20:05
조회
24,952
추천
684
글자
12쪽

한 방이면 충분해 2

DUMMY

주말. 나는 친구 놈들을 서울 강남으로 호출했다. 맛난 거 배터지게 먹여주겠다는 호언장담과 함께.


“강남은 또 왜? 거기서도 삼겹살 먹게?”

“귀찮은데 그냥 동네에서 먹자.”


처음 녀석들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평소 삼겹살을 지상 최고의 음식이라 찬미하던 내가 불렀기에 더더욱. 하지만 녀석들은 약속장소인 레스토랑에 모이자 눈을 휘둥그레 떴다.


“야. 이 식당 엄청 비쌀 거 같은데...?”

“쟤가 이런 거 살 돈이 어디 있다고 여기서 먹자고 한 거야?”

“그러게. 재균이가 미쳤나봐.”

“뭐 공돈이라도 얻었냐?”


이곳은 고오급 레스토랑이었다. 번쩍번쩍한 인테리어, 극도로 예의바른 종업원들. 평소 가던 음식점과 전혀 다른 광경에 녀석들은 질려했다.

하기야 한 끼에 수십만원이나 하는 비싼 레스토랑 이다. 20대 초중반인 녀석들은 가볼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한 곳. 하지만 나는 웃으며 말했다.


“맘껏 먹어라. 오늘은 이 형님이 팍팍 쏜다.”

“잘 먹겠습니다, 엉님!”


내 말에 반응하는 것은 오직 성찬이 뿐이었다. 녀석은 내가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녀석. 반면 다른 녀석들은 갑작스러운 내 돈지랄이 믿기지 않다는 듯 눈을 가늘게 떴다.


“너 정말 돈 있냐? 알바도 안하면서 돈이 어디서 났길래 이런 곳을 쏜다는 거야?”

“그러게. 재균이 쟤 돈 없어서 맨날 우리가 사줬잖아. 알바라도 하라니까 죽어도 안하고.”

“어허! 재균이 엉님을 믿그라.”


이미 내가 돈이 어디서 나는지 알고 있는 성찬이는 이죽거렸지만, 다른 녀석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나는 피식 웃으며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뽑아 들었다.


“임마들아. 돈 걱정은 하지 말고 팍팍 먹어.”

“...뭐. 일단 먹자.”


곧 우리는 음식을 주문했고, 하나 둘 테이블 위에 세팅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심쩍어하던 녀석들도 막상 음식이 나오니 잘 먹었다.


“야, 여기 진짜 맛있다.”

“음식 더 시켜도 되냐?”

“시켜. 팍팍 시켜.”


녀석들은 모두 건장한 20대 사내놈들. 자연히 먹는 양이 많았고, 계산서의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절정은 페어링으로 시킨 와인이었다. 저놈들 분명 모르고 먹고 있겠지만, 저 와인 한잔에 십수만원 이다. 그걸 무슨 음료수마냥 벌컥거리면서 마시고 있다.


“으으. 역시 와인은 별로다. 난 맥주가 좋은데.”


하지만 저놈들이 와인 맛을 알 리가 있나. 일단 술이 있으니 들이키는 거다. 아, 물론 나도 와인 맛 같은 거 음미할 줄 모른다. 맥주가 훨씬 더 맛있어.


“야. 근데 너는 왜 와인 안 먹냐? 평소에는 술이라면 좋아 날뛰던 놈이.”

“아. 나 운전해야 해서.”

“운전? 너 차 샀냐? 와... 진짜 어디서 돈 벌고 있나보네. 뭐 샀는데?”

“처음 차니까 국산 중고차겠지 뭐. 아, 그러고 보니 차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아까 보니 주차장에 람보르기니 있더라? 그거 뭐였지... 레이싱게임에서 봤는데. 8억인가 9억인가 하는 그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오! 맞아.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재균이 쟤도 은근 차덕 이라니까. 자동차 이름 줄줄이 꿰고 있고.”

“...”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거 내 차거든.


한주연이 S급은 시간문제라며 계약금을 미리 줬다. 300억. 꽤 많은 돈이다. 돈을 많이 받은 김에 차를 하나 뽑았다. 그게 지금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저놈이다.


“이야, 그런 자동차 타고 다니는 사람 부럽다. 분명 부모님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겠지?”

“혹시 몰라. 자수성가한 사람일수도 있지.”

“에이,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 빈익빈 부익부라고, 지금 부자들은 다 부모님 재산 받아 불린 사람들이야. 실제로 자수성가해서 성공한사람 본적 있냐?


지금 네 앞에 있는뎁쇼.


여하튼 우리는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퍽 오랜만에 본 녀석들이라 할 이야기는 꽤 많았다.

이야기 거리 중에는 내 근황도 있었다.


“재균아. 근데 너 진짜 요즘 뭐하고 사냐? 돈 벌고 차산거 보면 알바 뛰는 거 같은데.”

“아. 나 헌터 됐어.”

“어? 진짜?”


녀석들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흘깃 시선을 돌려 성찬이를 바라보니 녀석은 킥킥 웃고 있다. 내가 이어 말했다.


“그래. 헌터 됐다. 그래서 돈 벌고 있고, 평소 너희들에게 신세진 걸 갚기 위해 이렇게 쏘는 거 아니냐.”

“와, 헌터 됐다고?!”

“축하한다 야. 휴학 때리고 탱자탱자 노는 줄 알았는데, 헌터 준비하고 있던 거였냐?”


녀석들은 웃으며 축하해줬다. 나는 싱긋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계산하고 화장실좀 갈게. 너희들은 요 앞에서 기다려주라.”

“알았어. 아, 돈 부족하면 말해라. 여기 아무리 봐도 비싼 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 이놈들아.”


돈이 부족할리 있나. 내 돈이 부족해지려면 람보르기니 수십 대는 사야 할 거다.


나는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는 마나를 끌어올려, 마법을 발현했다.


‘신기루.’


우웅!

심장에서 청아한 마나의 기운이 끌어 올랐다. 끌어올린 마나를 몸에 두르듯 휘감았다. 마나는 곧 공기 중에 스며들어 수분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공기의 수분이 내 의지를 따라 조종되었다. 수분은 복잡한 술식을 따라 재배열 되었고, 곧 내 모습이 서서히 사라졌다.

신기루 마법. 중급마법중 하나. 공기 중의 수분을 조작해 특정 대상의 상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는 마법이다.


지금의 나는 수분의 굴절률을 조작, 상의 맺힘을 조작해 내 모습을 숨겼다. 다른 사람이 이쪽을 바라본다 한들 나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천천히 걸어가, 건물 옆에 섰다.


‘신체강화.’


키이이이잉---!

마나가 전신을 순환했다. 온 몸의 근육이 강화되었다. 울컥 이는 마나가 근육과 혈관에 스며들었고, 막대한 운동능력을 이끌어냈다.

나는 도약했다.


-파앙!


파공섬을 울리며 상승, 발을 내딛어 빌딩 벽을 달렸다. 다른 사람이 발견한다면 당장 사진이 찍힐법한 기행. 하지만 아무도 나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의 나는 신기루 마법을 발현, 몸을 숨기고 있으니까.


탁.

신체강화 마법을 발현한 나는 60층짜리 호텔 건물을 순식간에 타올랐다. 옥상에 도착하고는 시선을 돌려, 목표한 곳을 바라봤다.

저 멀리. 고층빌딩이 즐비한 테헤란로가 보였다. 나는 마나로 안력을 강화해 그곳을 바라봤다.


“...여기서는 각이 안 나오네.”


쯧. 절로 혀가 차졌다.

제네시스 사옥은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그곳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곳. 덕분에 다른 고층빌딩에 가려져 저격이 힘들 것 같다.

나는 품속에서 지도를 꺼내고, 표시해놨던 지점에 X자를 쳤다.


“다음 후보지로 가야겠어.”


지금의 나는 저격지점을 조사하고 있다.

친구 놈들을 부르기 전. 인터넷 지도를 뒤적거려 이곳저곳 저격할만한 후보지를 몇 개 추려놨었다. 아쉽게도 첫 번째 후보지는 꽝인 듯 했다. 높이는 만족했지만 사선을 가로막는 빌딩이 있다.

나는 빌딩 아래로 내려갔다.



...



“아. 재균이 왔다.”

“이제 집 갈까?”

“아니. 이대로 돌아가긴 아깝지. 2차 가자.”

“오, 재균이 진짜 돈 많이 벌어 놨나보네?”


주차장으로 가자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 놈들이 물어왔다.


“야. 그런데 네 차 뭐냐? 우리 여섯 명인데 다 탈 수 있냐?”

“못타. 2인승이거든.”

“뭐야. 쿠페형 샀냐?”


나는 씩 웃으며 말했다.


“선착순 한명. 보조석에 태워준다. 손.”

“엉님! 저 태워주십쇼!”

“성찬이 당첨. 가자.”


자동차 리모콘을 꺼내 눌렀다. 그러자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주차장 한켠에 주차되어있던 람보르기니가 빛났다.


“...?”

“어?”


녀석들은 그 비현실적인 광경에 놀라했다. 나는 차 문을 열어 타고는 녀석들에게 말했다.


“다음 위치는 전화로 알려줄게. 글로 택시타고 와. 먼저 가있을게.”


부르르릉!

미드쉽 6.5L V12 엔진이 강렬한 배기음을 내뿜고, 자동차가 움직였다. 나는 핸들을 돌려 천천히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지켜보던 친구놈 중 하나가 이쪽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뭐지? 개꿀잼 몰카인가?”


그렇게 나는 다음 후보지로 향했다.



...



이후. 나와 친구놈들은 다양한 곳을 전전했다.

레스토랑, 노래방, 호프집, 칵테일 바, 당구장, 다시 칵테일 바. 정오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돌아다니며 하루 종일 놀아재꼈다.

결국 저녁 무렵, 녀석들이 하나 둘 뻗기 시작했다.


“으윽...더는, 더는 못 마셔...”

“배가 터질 것 같아.”

“그래서, 안 먹을 거야?”

“당근 먹어야지!”


녀석들은 보는 내가 신기할 정도로 꾸역꾸역 먹어댔다. 먹다 지치면 노래방이나 당구장을 가 놀아재끼고, 소화 좀 됐다 하면 술집에 기어들어가 먹고 마셔댔다.

픽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니 재밌긴 하네.’


최근 마법과 헌터일에 너무 집중한 듯 했다. 이렇게 재밌는 놈들인데 거의 못 만났으니. 앞으로는 좀 자주 만나야겠다.

나는 재차 계산을 마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화장실좀.”

“재균이 쟤 아까부터 계속 화장실만 들락거려.”

“변비라도 걸렸냐?”

“...”


어디 갈 때마다 화장실 핑계를 대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이상한 오해도 생긴다.

나는 얌전히 나와 아까 전처럼 근처 빌딩 벽을 타고 올랐다. 지금 시각은 저녁 무렵.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나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이번에는 당첨이었으면 좋겠는데.”


강남구와 송파구를 전전하며 벌써 6개나 되는 빌딩 옥상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제대로 된 저격 포인트를 못 잡았다.


일단 높이가 높아야하고, 목표인 제네시스 사옥에서 최소 5 km는 떨어져 있어야 하며, 사옥과 포인트 사이에 가로막는 고층 빌딩이 없어야 한다. 더해 꼭대기 층인 회장실을 마주고보고 있어야 한다. 자연히 찾기 힘든 것은 당연한 일.


탁.

옥상에 올라와 테헤란로 방향을 바라봤다. 이번에는 제발 당첨이길.


우웅.

안력을 강화시켜 앞을 바라봤고, 곧 내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아로새겨졌다.


“찾았다.”


수십 개의 건물들 너머, 높다란 제네시스 사옥이 보였다. 그리고 그 꼭대기 층에 있는 널따란 집무실도 시야에 보였다. 저기가 제네시스 회장실이겠지.

드디어 제대로 된 저격지점을 확인했다.


나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한주연에게 전화했다.


-오빠. 자리 찾았어?

“찾았어요.”

-그럼 실행일은 언제로 할까?

“아무 때나 상관없어요.”

-그럼 내일 모래 어때? 그날 회장과 약속 잡아둘게.

“넵. 아, 클마님. ‘탄환’은 준비하셨죠?”

-응. 50구경으로 준비했어. .50 BMG 탄이라는데, 이거면 돼?

“수고하셨어요. 그러면 내일 모래, 저격이죠?”

-응. 그때 전화할게!

“네.”


달칵.

전화를 끊고는 앞을 바라봤다. 저 멀리, 제네시스 사옥이 보였다. 50층이 넘어가는 고층 건물은 밤이 되었음에도 환하게 빛났다.


“저격이라.”


내일 모래. 나는 저격할 것이다. 제네시스 본사 최상층 회의실을 꿰뚫을 것이다.


모든 준비는 끝마쳤다. 위장할 총알을 구했다. 저격 포인트도 찾았다. 한주연이 손수 미끼가 되어 놈을 회장실로 유도했다.

나직이 읊조렸다.


“단 한방이면 충분하지.”


제네시스 회장 임장혁. 네가 먼저 시작한 일이다.

놈이 죽을 때 후회할까? 아니. 후회하지 못할 것이다. 그럴 틈조차 없이 뚝배기가 날아갈 것 이니까.


나는 제네시스 사옥을 주시했다.


작가의말

.50 BMG탄은 대물 저격총이나 여러 중기관총에 사용되는 50구경 탄환 입니다. 그 유명한 바렛 M82도 50 BMG탄을 사용합니다. 총구 운동에너지만 1.5만~2만J에 이르는데, 어지간한 시멘트벽은 그냥 부술정도로 강력하다고 하네요!


넵. 수목전서 끄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나통이 너무 커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오늘 하루만 쉬겠습니다 ㅜㅜ +10 18.01.15 1,613 0 -
공지 연재시간 (오후 8시~) +3 17.12.24 52,941 0 -
39 아티팩트 메이커 1 NEW +24 14시간 전 9,573 406 12쪽
38 정당한 대가 +47 18.01.21 16,568 602 17쪽
37 레드게이트 2 +52 18.01.20 18,159 620 13쪽
36 레드게이트 1 +47 18.01.19 19,331 626 14쪽
35 S급이 하는 일 3 +50 18.01.18 20,965 652 15쪽
34 S급이 하는 일 2 +47 18.01.17 22,220 681 15쪽
33 S급이 하는 일 1 +37 18.01.16 23,367 710 12쪽
32 한 방이면 충분해 3 +78 18.01.14 25,800 733 12쪽
» 한 방이면 충분해 2 +65 18.01.13 24,953 684 12쪽
30 한 방이면 충분해 1 +43 18.01.12 26,116 694 12쪽
29 자본이 낳은 괴물 2 +46 18.01.11 26,305 763 13쪽
28 자본이 낳은 괴물 1 +55 18.01.10 26,921 708 13쪽
27 본가 2 +62 18.01.09 27,829 741 15쪽
26 본가 1 +71 18.01.08 28,500 798 13쪽
25 S급? +77 18.01.07 29,207 796 14쪽
24 중급 마법사 +84 18.01.06 28,679 761 13쪽
23 이계의 적 2 +82 18.01.05 29,305 745 14쪽
22 이계의 적 1 +71 18.01.04 29,631 809 15쪽
21 첫 출근 +55 18.01.03 30,134 776 13쪽
20 이제는 나도 헌터다! +57 18.01.02 30,673 766 13쪽
19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2 +65 18.01.01 31,021 836 12쪽
18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1 +54 17.12.31 31,841 779 12쪽
17 제네시스 +44 17.12.30 31,880 736 13쪽
16 제안 +50 17.12.29 32,390 797 14쪽
15 가우스 매직! +43 17.12.28 32,571 776 12쪽
14 첫 게이트 2 +47 17.12.27 32,875 776 13쪽
13 첫 게이트 1 +42 17.12.26 33,552 756 12쪽
12 헌터자격시험 3 +51 17.12.25 33,568 774 13쪽
11 헌터자격시험 2 +47 17.12.23 33,460 793 12쪽
10 헌터자격시험 1 +32 17.12.22 34,164 762 12쪽
9 하급 마법사 +35 17.12.21 34,961 784 13쪽
8 난 둘다! +17 17.12.20 35,258 826 12쪽
7 성장이 너무 빠르다 2 +32 17.12.19 35,944 845 12쪽
6 성장이 너무 빠르다 1 +34 17.12.18 37,042 812 12쪽
5 첫 전투 2 +25 17.12.17 37,729 813 12쪽
4 첫 전투 1 +30 17.12.16 39,770 823 13쪽
3 마법 입문 2 +18 17.12.15 42,871 877 13쪽
2 마법 입문 1 +34 17.12.14 45,907 872 12쪽
1 마법사의 핏줄 +54 17.12.14 52,649 872 11쪽

신고 사유를 적어주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찬동'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