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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이번 생엔 탑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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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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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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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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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7화

본 작품 내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방송 프로그램 및 모든 사건은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궁중달빛> 23화, 24화가 방송되기 직전 일요일, 드디어 <궁중달빛> 마지막화 촬영이 끝났다. 원래 페이스대로라면 며칠 전에 끝났어야 하는 촬영이었지만, 황소영 작가가 강휘의 결말을 고심하느라 대본이 늦어져 겨우 방송 직전에 촬영을 마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밤, <궁중달빛> 드라마 팬아지트에서는 호위무사 강휘의 생사에 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강휘 죽는대요! 죽는 장면 촬영했다고 지인한테 들었어요!]

[헐... 말도 안돼! 강휘 살려주세요!]

[설마요. 그렇게 인기 많은 캐릭터 죽이면 작가 큰일 날 텐데?]

[원래 처음부터 작가가 그렇게 설정한 캐릭터라던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어떻게 죽일 생각을...]

[으어, 완전 멘붕... 그럼 화연공주는 어떡해요 ㅠㅠ]


팬아지트에서 시작된 소문은 <궁중달빛> 시청자 게시판, 타 커뮤니티, 현우의 팬카페 등으로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리고 당연히 SBC 서봉철 국장의 딸 서보배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 돼! 안 된다구! 강휘가 죽는다니······.”

보배는 이 사실을 접하자마자 봉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아빠!”

봉철은 이제 막 자려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보배가 문을 벌컥 열고 뛰어 들어오자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왜, 왜 무슨 일이야?”

“현우 오빠 죽어요?”

보배가 다짜고짜 봉철에게 물었다.

“응?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현우 오빠, 아니, 강휘 죽냐구요!”

“아, 극중에서?”

“네! 지금 강휘 마지막화에 죽는 장면 촬영했다고 난리 났단 말이에요. 강휘 죽어요, 살아요? 안 죽죠? 그쵸?”

“나도 몰라.”

“아니, 아빠는 국장이면서 드라마 결말도 몰라요?”

“아빠가 아무리 국장이어도 어떻게 드라마들 결말을 다 알고 있겠니?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데.”

“아, 그래도, <궁중달빛>은 지금 시청률이 20프로 가까이 되는 유명한 드라마잖아요! 그 정도 정보는 아셔야죠.”

“허허.”

서봉철은 딸이 귀엽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해서 헛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보배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시 봉철의 방을 나가려고 하자, 얼른 그녀를 다독이며 말했다.

“알았어. 내일 내가 출근하자마자 알아볼게.”

“정말요? 고마워요! 아, 그런데, 결말이 혹시 강휘가 죽는 거면 국장 파워로 막 고치라고 할 수 없어요?”

“안타깝게도,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아무리 국장이라도 그렇게 마음대로 작품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단다.”

“힝······. 강휘 죽으면 안 되는데······.”

“근데, 드라마에서 강휘가 죽는 거지, 현실의 현우가 죽는 것도 아니잖니? 뭘 드라마 내용에 그렇게 신경을 써?”

봉철은 드라마 내용에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떠는 보배가 이해되지 않았다.

“아빠가 몰라서 그래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드라마에서 죽으면요, 가슴 아파서 다시는 그 드라마 복습을 못한단 말이에요. 현우 오빠가 너무 멋있게 나오니까 당연히 다음 드라마 나올 때까지 이걸로 복습해야 하는데, 죽으면 못해요. 나중에 죽는 걸 이미 알고 있으면 너무 슬퍼서 못 본다구요.”

보배는 벌써부터 울상이었다. 봉철은 보배의 설명에 드라마 팬들의 마음이 이해가 될 듯 말 듯했다.

“허허. 그렇구나. 아무튼 아빠는 그 사실 확인만 해줄 수 있지, 드라마 내용을 바꿔줄 수 없어.”

“힝······, 알겠어요. 그럼 뭐 아나 마나네. 아, 게시판에 글이라도 더 써야겠다.”

보배는 후다닥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게시판에 다른 팬들과 함께 글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강휘 살려주세요!]

[강휘 죽으면 앞으로 작가님 작품 안 봐요.]

[강휘랑 화연공주랑 해피엔딩 바랍니다!!]


***


드디어 마지막화가 방송되는 화요일 밤이 되었다.

보배를 비롯한 <궁중달빛>의 애청자들이 모두들 마지막회를 보려고 각자 텔레비전 앞에 모였다.

보배는 쇼파에 앉아서 쿠션을 꼭 끌어안고 휘가 살기를 바라면서 드라마 시청을 시작했다.

‘제발 살았으면······.’

마지막회 중반쯤 되었을 때, 궁을 떠나는 강휘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했다. 중전이 딸인 화연공주가 호위무사 휘를 좋아해서 혼사를 거부하자, 강휘에게 몰래 떠나라고 명령한 것이다.

하지만 휘는 저잣거리를 지나다가 역모가 곧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세자를 지키기 위해 궁으로 다시 돌아온다. 휘의 활약으로 역모 무리들은 미리 처단되었는데, 중전이 화연공주가 서찰만 남기고 사라졌다며 세자를 찾아온다.

화연공주가 자신이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따라 출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강휘.

휘는 곧바로 화연공주를 찾기 위해 궁을 나선다.

보배는 텔레비전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제 곧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역모의 잔당들이 휘에게 복수 하려고 그를 쫒았고, 휘는 화연공주를 찾았지만, 그 역모의 잔당들에게 쫓겨 공주와 함께 벼랑 끝에 서게 되었다.

‘이거 그 저번에 공주랑 세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장면이랑 비슷한데? 그게 복선이었나?’

그때는 공주와 강휘 모두 살았지만, 보배 생각에 두 번 다 똑같이 이야기가 전개되진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세자가 군사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세자는 역모의 잔당들을 처단하고 벼랑 끝의 화연공주와 강휘에게 다가간다.

‘와, 사는 건가?’

보배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려는 찰나, 벼랑 건너편에서 공주에게로 화살이 날아온다.

화살을 가장 먼저 발견한 휘가 화살을 몸으로 막아낸다. 그리하여 결국 날아온 화살은 공주가 아니라 휘의 등에 꽂히고 만다.

“윽.”

휘는 외마디 신음을 뱉고는 벼랑으로 떨어진다.

“으악!! 안돼요!!”

보배는 드라마 속의 화연공주처럼 비명을 질렀다.

화연공주는 그때 세자가 내민 손을 잡고 있었다. 그녀는 휘를 구하기 위해 벼랑 밑으로 뛰어내리려고 하였으나 세자는 그녀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대신 얼른 군사들에게 휘를 구해오라 명했다.

그리고 화면이 중전과 화연공주의 대화장면으로 바뀌었다.

“휘는 죽었어. 그러니 이제 잊어라.”

“주검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두 눈으로 주검을 확인할 때까지 그 분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두 달이 지났다. 아직 안 나타났다면 죽은 거야. 산 사람은 살아야지. 너도 이제 혼기가 꽉 찼잖니. 널 지켜줄 좋은 남자를 만나야······.”

“싫습니다. 그 분은 살아계실 겁니다.”

“설령 휘가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신분 때문에 너와는 혼인하지 못해. 알지 않느냐?”

“······ 그럼 저는 출가하겠습니다.”

“아니, 너 그걸 말이라고······!”

중전은 불같이 화를 냈지만, 결국 화연공주의 결심을 꺾진 못했다.

다음 장면에서 화연공주는 산 속 사찰로 떠났고, 세자는 김혜령과 혼인하고 왕위에 올랐다.

그리고 김혜령이 회임하고 왕이 된 세자가 기뻐하는 장면으로 엔딩.

화면 하단에는 극본 황소영, 연출 박동규, 무술감독 안묵호 등 드라마를 함께 만든 스태프들의 이름이 지나가기 시작했다.

“이게 끝이야? 진짜 휘 죽은 거야? 으헝헝. 죽었어. 진짜 죽었나봐······.”

보배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가 쿠션을 퍽퍽 때리며 울고 있는데, 화면에서 웬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공주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보배가 깜짝 놀라 눈물을 닦고 다시 화면을 쳐다보았다.

“어? 에필로그?”

화면 하단에는 여전히 스태프들의 이름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상단에는 <에필로그>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그리고 사찰의 스님이 화연공주를 안내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보배는 눈을 크게 떴다.

화연공주가 자신이 앞으로 지낼 방에 짐을 풀어놓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옆방에서도 누군가 나오고 있다. 고개를 돌려 서로를 쳐다본다.

그 장면을 본 보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

“으아! 휘다! 휘!”

서로를 발견한 화연공주와 강휘의 눈에 눈물이 차오른다.

“봐, 안 죽었잖아······.”

화연공주가 나지막이 읊조리며 휘에게 안기고 ‘그동안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막이 나오며 진짜 엔딩.

보배는 탄성을 내지르며 좋아했다.

“우와! 너무 좋아! 휘가 살았어! 거기다 꽉 닫힌 해피엔딩!”

최고의 결말이었다. 호위무사 강휘는 세자도 구하고, 화연공주도 구했으며, 죽었지만 결국은 살았다. 거기다 화연공주와의 행복한 앞날의 암시까지.

드라마가 끝난 직후 드라마 팬아지트와 여러 커뮤니티에는 만족한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물론 건영의 팬들 사이에서는 마지막화에 멋진 건 강휘가 다했다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결말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엔딩 완벽! 휘가 있어 행복했다.]

[작가님 찬양합니다! 믿고 보는 황소영 작가님!]

[끝난 게 아쉬워서 바로 복습하러 갑니다. 복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 작가님, 최고!]


한편, 황소영 작가와 배우들, 제작진, 그리고 서봉철 국장은 종방연 중이었다.

마지막화 방송이 끝나자, 다함께 박수를 치며 수고했다고 서로 인사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소영은 서로 인사하고 건배를 한번 한 다음, 얼른 커뮤니티의 반응부터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었다.

“후우. 저 살았습니다! 강휘 죽이면 저 죽을 지도 몰랐거든요. 호호호.”

서봉철도 결말에 만족스러워하며 말했다.

“우리 딸도 아주 난리였어요. 휘 죽으면 안 된다고요. 작가님께 말 좀 잘 해달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지금 결말보고 웃고 있겠네요. 하하하.”

“큰일 날 뻔했네요. 호호호.”

사실 황소영은 시청자들의 의견에 휘둘리는 작가는 아니었다. 하지만 강휘라는 캐릭터는 현우가 워낙 연기를 잘해줘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황소영도 죽이면 시청자들만큼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또한 강휘 역을 현우가 맡게 되면서 스토리 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그에 맞게 결말을 달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났던 것이다.

황소영은 이렇게 강휘를 잘 소화해준 현우가 고마웠다.

“우리 휘, 마지막화까지 수고 많았어요. 연기 잘 해줘서 고마워요.”

“좋은 역할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감사합니다, 작가님.”

황소영 작가를 시작으로 휘에게 칭찬 세례가 쏟아졌다.

“우리 휘 최고였어!”

“죽는 장면 진짜 리얼했어. 화연공주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이 크으······!”

“마지막화가 아주 휘 선물세트네. 액션, 멜로 다 나왔어. 하하.”

“감사합니다, 하하하.”

스태프들은 현우에게 몰려와 아쉬움을 표했다.

“현우 씨,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이제 멋진 휘를 못 본다니, 흐흑.”

“현우 씨랑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겁고 좋았어요. 언제 또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

현우는 아쉬워하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악수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었다.

황소영 작가는 스태프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현우를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현우를 불렀다.

“현우 씨, 다음 작품은 결정했어요? 대본 엄청 받았다고 들었는데.”

“음,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하긴, 대본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하하하.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 나 다음 작품 할 때 또 현우 씨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캐스팅도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몰라요.”

“아휴, 황 작가님 작품이면 제일 먼저 해야죠.”

“진짜죠? 이거 녹음해 놔야겠네. 호호호.”

황소영 뿐만 아니라 여배우들은 현우와 다음에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여배우들을 불만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최건영은 입을 삐죽대며 속으로 생각했다.

‘쳇. 난 앞으로 저 자식 캐스팅 됐다는 거는 절대 안할 거야!’

이렇게 <궁중달빛>은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가 만족하는 드라마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시청률도 물론 대박이었다. <궁중달빛> 마지막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1.5프로를 기록했으며, 마지막화 덕분인지 드라마 팬들의 마음속에는 호위무사 강휘와 그 역을 연기한 강현우의 이름이 강렬하게 기억되었다.


***


<궁중달빛>이 끝난 후에도 현우는 바빠서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인터뷰들, 화보 촬영 등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재익 역시 현우에게 빗발치는 캐스팅 제의로 정신이 없었다.

“아, 아직 차기작 결정은 못했습니다. 결정 나면 연락드릴게요.”

“스케줄이 꽉 차 있어서, 이번 달에는 안 될 듯 합니다.”

인터뷰와 화보 요청도 많았지만 현우 앞에는 지금 수많은 시놉시스와 대본들이 쌓여 있었다. 현우는 대본들을 보는 시간 자체는 별로 안 걸렸다. 하지만, 각 대본과 시놉시스들을 비교 분석해서 마음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수일 간 고민하던 현우가 드디어 차기작을 결정했다.

“대표님, 저 이걸로 정했습니다!‘

“그래? 좋아! 뭘 해도 현우가 하면 잘 될 거야. 그럼 제작사랑 논의 시작한다?”

“네!”

“아, 근데 강 배우 요리는 좀 할 줄 알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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