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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逆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대체역사

범향
작품등록일 :
2017.12.19 20:58
최근연재일 :
2018.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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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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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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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글자
7쪽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DUMMY

대재웅의 시선 속에 담겨져 있는 인물들이 맞다는 듯 해준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하옵니다. 바로... 그 둘이옵니다. 새로이 우웅위대장군(右熊衛大將軍) 검승과 그리고 이 홀한성을 떠난 군사(軍師) 고휘. 그들 말이옵니다.”

“으음.”

깊은 숨소리와 함께 대재웅이 한쪽 팔걸이에 비스듬이 몸을 실었다.

대재웅이라고 검승과 고휘. 그 둘의 무게를 모를 리 없었다.

어쩌면... 그 둘이 뜻을 합친다면... 홀한성 밖. 또 다른 곳에 발해의 이름을 세워도... 따를 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 것이었다.

해준의 말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발주의 성에서 홀한성의 너른 뜰에 이르는 길. 그 위에서 보여준 검승의 신장(神將)과도 같은 황홀한 무위 그리고 고휘의 기괴막측한 신기묘산(神技妙算).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사옵니다. 발해의 신민(臣民)들. 아무리 따르는 지존을 따로이 정한다고 하여 군졸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그 둘을 향한 경외를 지울 수는 없사옵니다.”

“...”

해준이 멀리 금란전의 전각을 슬며시 눈빛으로 가리켰다.

“세자를 둘러싼 저들이라고 모르지 않을 것이옵니다. 하오니... 아직 대어놓고 그 패를 가르지 않는 이 때. 그 둘을 끌어들일 기회. 바로 지금뿐이옵니다.”

해준의 말. 그 한마디 한마디 그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발해의 깃발을 다시 세운 지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닌데... 이리 내어놓고 패를 가르는 것. 마뜩치 않은 일이었다.

“...”

해준의 몸이 짐짓 의자의 앞으로 나왔다.

“잠시의 머뭇거림이 천추의 한을 남길 수도 있사옵니다.”

“...”

해준의 눈빛. 그 답을 재촉하고 있었다.

대재웅은 해준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래. 이 또 다른 싸움에서의 패배는... 대재웅 자신은 물론 자신을 따르던 수많은 수족들의 죽음을 의미하였다.

대재웅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으음. 허면... 어찌하면 되겠소?”

해준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우선은 검승 대장군을 먼저 합하의 그늘에 거두시옵소서.”

“우웅위대장군을?”

“그렇사옵니다.”

대재웅의 눈은 사뭇 가늘어졌다.

그리고는 그 계책을 되물었다.

“허면... 그를 이곳으로 청하면 되겠소?”

“아니옵니다.”

“아니라니?”

해준이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청한다고 될 일이 아니옵니다. 그저 그를 청하는 일은 세자저하께서도 능히 하실 수 있는 일이옵니다.”

“허면?”

“그러하옵니다. 합하께서 손수 대장군을 찾으셔야 하옵니다.”

대재웅이 해준의 시선을 빤히 바라보았다.

해준의 말대로 불러 청하는 것. 세자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대광현과 대재웅 자신을 가름할 수 있는 길. 세자는 너무나 곱게 살아왔다.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의 몸을 낮춘다는 것. 세자는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해준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야겠지. 촉한의 소열제(昭烈帝; 유비)도 제갈공명을 거두기 위해 그의 초려를 세 번 찾았다고 하였는데. 내, 어찌 검승의 집에 드는 일을 번거롭다 여기겠소. 당연히 검승의 사저를 찾아야겠지. 헌데. 검승을 찾아 세를 논하면 되겠소?”

해준이 두 손을 모아 쥐고는 머리를 조아렸다.

“대장군은 그 무공 못지않게 지모도 빼어나옵니다. 이 홀한성의 모습을 모를 리는 없사옵니다.”

“허면?”

“대장군은 무부(武夫)이옵니다. 차라리 충(忠)에 기대십시오. 하옵고 그런 무장에게는 때로는 과한 예(禮)도 필요한 법이옵니다.”

“과한 예라...”

대재웅이 고개를 들어 해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해준은 잠시 대재웅의 시선을 마주하고는 민망한 듯 깊이 머리를 조아렸다.


대재웅이 마음을 다잡은 듯 입술을 굳게 물었다.

“좋소. 허면 고휘는 어찌하면 되겠소?”

해준의 목소리에는 걱정은 없었다.

“검승 대장군을 수하로 거둘 수 있다면, 고휘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옵니다.”

“어찌하여?”

해준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머물고 있었다.

“군사는 그 누구의 사람도 아니옵니다. 늘상 버릇처럼 말하듯 그저 발해의 무장으로 남기를 자처하는 위인이옵니다.”

대재웅이 눈을 끔벅이며 해준의 말에 수긍을 하였다.

“하기야 그렇기는 하지. 아마도 그 누가 옥좌에 오르든 그것에는 관심이 없을지도 모를 일이야. 헌데 고휘가 머무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고 있소?”

해준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옵니다.”

“허면?”

해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연통을 넣을 수는 있사옵니다.”

“연통을 넣을 수 있다?”

“그러하옵니다. 좌맹분위의 위장군. 군사가 홀한성을 떠나며 애써 구한 한 벼슬자리가 그 위장군의 자리라 하옵니다. 그자가 바로 군사 고휘의 수족이옵니다. 그자에게 이르면 되옵니다.”

“허면 고휘도 내, 직접 찾아야겠소?”

“아니옵니다. 그저 부르시면 되옵니다. 검승 대장군을 합하의 수족에 거둔 후라면... 소신의 세치 혀로도 능히 고휘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사옵니다.”


터엉.

검승은 탁자 위에 그 투박한 언월도를 올려놓으며 의자에 몸을 실었다.

검승은 참으로 곤하였다.

희미한 촛불만이 일렁이는 단촐한 검승의 방.

촛불의 그림자조차 피곤한 듯하였다.

거란의 오랑캐들이 서쪽 제 놈들의 땅으로 되돌아가는 하였으되 도성의 군영은 여전히 싸움터였다.

피가 튀고 뼈가 깎여야만 싸움터이겠는가.

오랑캐는 없으되 떠오르는 해와 함께 창끝을 세워 허공을 찌르고 지는 해와 더불어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칼집에 가두었다.

또 다시... 언젠가는 반드시 되돌아올 거란의 오랑캐들.

그자들을 기다리며 창칼의 날을 벼리고 예기를 다듬으며... 그리 있어야 했다.

무장이 해야 할 일. 단지 그 일이면 되었다.

팔걸이에 두 팔을 올렸다.

눈이 절로 감기었다.


부스럭.

문밖에 인기척이 들렸다.

발주에서부터 따라 시종을 자처하던 수하인 모양이었다.

상관을 모시고 그 주위를 살피며 따른다는 것. 검승이라고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다.

피곤의 정도를 논한다면... 검승 자신보다도 저 수하가 더할 것이었다.

검승 자신이 베푼 은혜보다는 수하의 충정은 너무나 넘치는 것이었다.

눈을 감은 채, 입을 열었다.

“자네도 가서 쉬도록 하게. 자네도 하루가 곤했을 테니.”

하지만 되돌아온 답은 의외였다.

“대장군. 그것이 아니오라... 왕제 합하께옵서...”

무겁기만 하던 눈꺼풀이 일순 올라갔다.

왕제라니. 왕제라면 대재웅이 아니던가..

몸을 일으키기도 전. 문밖에서 걸걸한 목소리가 문을 넘었다.

“대재웅이외다. 들어가도 되겠소?”

그저 입을 열어 들라 그리 말할 수는 없었다.

서둘러 몸을 움직여 문을 열었다.

방문을 넘어서는 대재웅의 얼굴에는 넉넉한 웃음이 어려 있었다.

검승이 군례를 올리고는 손을 들어 가운데 의자를 가리켰다.

“합하.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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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살행, 어그러지다 (五) 18.08.01 922 28 8쪽
122 살행, 어그러지다 (四) 18.07.30 1,010 28 9쪽
121 살행, 어그러지다 (三) 18.07.27 1,108 25 10쪽
120 살행, 어그러지다 (二) 18.07.25 1,008 31 10쪽
119 살행, 어그러지다 (一) 18.07.23 1,017 2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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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또 다른 반역 (五) 18.07.16 1,080 26 9쪽
115 또 다른 반역 (四) 18.07.13 1,175 32 9쪽
114 또 다른 반역 (三) 18.07.11 1,089 32 9쪽
113 또 다른 반역 (二) 18.07.09 1,215 32 8쪽
112 또 다른 반역 (一) 18.07.06 1,232 32 9쪽
111 여화, 새로운 시작 (八) 18.07.04 1,214 29 10쪽
110 여화, 새로운 시작 (七) 18.07.02 1,255 31 7쪽
109 여화, 새로운 시작 (六) +1 18.06.29 1,276 32 9쪽
108 여화, 새로운 시작 (五) 18.06.27 1,279 28 7쪽
107 여화, 새로운 시작 (四) 18.06.25 1,332 32 10쪽
106 여화, 새로운 시작 (三) 18.06.22 1,420 33 8쪽
105 여화, 새로운 시작 (二) 18.06.20 1,415 33 8쪽
104 여화, 새로운 시작 (一) 18.06.18 1,476 2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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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흔적을 맴돌다 (七) 18.06.13 1,505 31 9쪽
101 흔적을 맴돌다 (六) +1 18.06.11 1,404 36 9쪽
100 흔적을 맴돌다 (五) 18.06.08 1,593 34 8쪽
99 흔적을 맴돌다 (四) 18.06.06 1,534 37 8쪽
98 흔적을 맴돌다 (三) 18.06.03 1,521 36 9쪽
97 흔적을 맴돌다 (二) 18.06.01 1,567 32 9쪽
96 흔적을 맴돌다 (一) +1 18.05.30 1,540 36 8쪽
95 낭부의 파란(波瀾) (六) +1 18.05.28 1,606 37 14쪽
94 낭부의 파란(波瀾) (五) 18.05.25 1,600 37 7쪽
93 낭부의 파란(波瀾) (四) 18.05.22 1,624 32 8쪽
92 낭부의 파란(波瀾) (三) 18.05.20 1,697 34 9쪽
91 낭부의 파란(波瀾) (二) 18.05.17 1,712 32 8쪽
90 낭부의 파란(波瀾) (一) 18.05.15 1,683 35 8쪽
89 부정(父情) (八) +1 18.05.07 1,905 37 9쪽
88 부정(父情) (七) 18.05.04 1,752 36 7쪽
87 부정(父情) (六) 18.05.02 1,757 35 8쪽
86 부정(父情) (五) 18.04.30 1,758 32 8쪽
85 부정(父情) (四) 18.04.27 1,928 30 9쪽
84 부정(父情) (三) 18.04.25 1,928 29 10쪽
83 부정(父情) (二) 18.04.23 1,995 39 7쪽
82 부정(父情) (一) 18.04.20 2,327 41 10쪽
81 혁린, 새로운 시작 (六) +1 18.04.18 2,185 43 7쪽
80 혁린, 새로운 시작 (五) 18.04.16 2,111 43 7쪽
79 혁린, 새로운 시작 (四) 18.04.13 2,195 41 9쪽
78 혁린, 새로운 시작 (三) 18.04.11 2,189 38 8쪽
77 혁린, 새로운 시작 (二) +1 18.04.09 2,223 40 8쪽
76 혁린, 새로운 시작 (一) +1 18.04.06 2,418 39 7쪽
75 십년지회(十年之會) (七) +1 18.04.04 2,407 42 10쪽
74 십년지회(十年之會) (六) +1 18.04.02 2,379 45 7쪽
73 십년지회(十年之會) (五) 18.03.31 2,230 38 7쪽
72 십년지회(十年之會) (四) 18.03.29 2,306 43 8쪽
71 십년지회(十年之會) (三) 18.03.27 2,287 39 9쪽
70 십년지회(十年之會) (二) 18.03.25 2,353 42 10쪽
69 십년지회(十年之會) (一) 18.03.23 2,401 43 8쪽
68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五) +1 18.03.21 2,430 47 10쪽
67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四) +1 18.03.19 2,427 41 10쪽
66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三) +1 18.03.17 2,379 43 8쪽
65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二) 18.03.15 2,381 43 9쪽
64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一) 18.03.13 2,490 39 10쪽
63 청유, 새로운 시작 (八) +1 18.03.11 2,640 40 12쪽
62 청유, 새로운 시작 (七) 18.03.09 2,486 38 9쪽
61 청유, 새로운 시작 (六) +1 18.03.07 2,542 39 8쪽
60 청유, 새로운 시작 (五) 18.03.05 2,549 43 8쪽
59 청유, 새로운 시작 (四) 18.03.03 2,620 44 9쪽
58 청유, 새로운 시작 (三) 18.02.28 2,729 39 10쪽
57 청유, 새로운 시작 (二) 18.02.25 3,104 38 8쪽
56 청유, 새로운 시작 (一) 18.02.24 3,182 46 7쪽
55 절벽의 끝에서 (七) 18.02.22 2,837 48 9쪽
54 절벽의 끝에서 (六) 18.02.20 2,605 41 7쪽
53 절벽의 끝에서 (五) 18.02.18 2,557 42 9쪽
52 절벽의 끝에서 (四) 18.02.14 2,712 49 9쪽
51 절벽의 끝에서 (三) +1 18.02.12 2,697 48 7쪽
50 절벽의 끝에서 (二) +1 18.02.10 2,724 48 8쪽
49 절벽의 끝에서 (一) +1 18.02.08 2,748 44 7쪽
48 고휘의 최후 (六) 18.02.06 2,690 45 12쪽
47 고휘의 최후 (五) 18.02.04 2,602 43 10쪽
46 고휘의 최후 (四) 18.02.02 2,499 47 8쪽
45 고휘의 최후 (三) 18.01.31 2,514 48 8쪽
44 고휘의 최후 (二) 18.01.29 2,619 50 8쪽
43 고휘의 최후 (一) 18.01.27 2,780 50 11쪽
42 살행 (十一) 18.01.25 2,694 51 7쪽
41 살행 (十) 18.01.23 2,617 53 8쪽
40 살행 (九) 18.01.21 2,799 47 8쪽
39 살행 (八) 18.01.19 2,731 54 8쪽
38 살행 (七) 18.01.17 2,819 49 9쪽
37 살행 (六) 18.01.15 2,790 49 8쪽
36 살행 (五) 18.01.10 2,941 42 6쪽
35 살행 (四) 18.01.09 2,866 50 8쪽
34 살행 (三) 18.01.07 3,061 54 8쪽
33 살행 (二) 18.01.05 3,046 49 9쪽
32 살행 (一) 18.01.03 3,084 54 8쪽
31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1 17.12.31 3,043 52 14쪽
30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四) +1 17.12.31 2,898 53 12쪽
29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三) 17.12.31 2,820 52 10쪽
»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1 17.12.31 2,907 54 7쪽
27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一) 17.12.31 3,155 56 10쪽
26 엉터리 사부 (四) 17.12.31 3,245 53 19쪽
25 엉터리 사부 (三) 17.12.31 3,107 55 11쪽
24 엉터리 사부 (二) 17.12.31 3,205 54 12쪽
23 엉터리 사부 (一) 17.12.31 3,399 61 8쪽
22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四) 17.12.30 3,211 61 14쪽
21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三) 17.12.30 3,216 56 11쪽
20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二) 17.12.30 3,296 56 11쪽
19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一) 17.12.30 3,422 63 9쪽
18 발주(渤州)의 싸움 (五) 17.12.28 3,494 64 8쪽
17 발주(渤州)의 싸움 (四) 17.12.28 3,588 56 10쪽
16 발주(渤州)의 싸움 (三) 17.12.28 3,774 65 12쪽
15 발주(渤州)의 싸움 (二) 17.12.28 4,087 59 12쪽
14 발주(渤州)의 싸움 (一) +1 17.12.28 4,397 62 11쪽
13 아, 홀한성(忽汗城) (四) +2 17.12.28 4,319 64 15쪽
12 아, 홀한성(忽汗城) (三) +3 17.12.27 4,493 70 9쪽
11 아, 홀한성(忽汗城) (二) +2 17.12.27 4,824 68 9쪽
10 아, 홀한성(忽汗城) (一) +2 17.12.26 5,190 80 13쪽
9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五) +3 17.12.25 5,028 79 15쪽
8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四) +4 17.12.24 4,946 76 8쪽
7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三) +3 17.12.23 5,074 86 9쪽
6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二) +3 17.12.22 5,375 86 9쪽
5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一) +4 17.12.21 6,013 79 10쪽
4 탈주(脫走) (四) +3 17.12.20 6,210 88 16쪽
3 탈주(脫走) (三) +3 17.12.20 6,274 86 7쪽
2 탈주(脫走) (二) +4 17.12.19 7,627 98 10쪽
1 탈주(脫走) (一) +6 17.12.19 12,545 10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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