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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逆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대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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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향
작품등록일 :
2017.12.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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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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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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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DUMMY

“그들도 놓아주시옵소서. 기껏해야 두 개의 군영일 뿐이옵니다. 차라리 그들을 놓아주어 합하의 덕을 알리시고 민심을 취하시면 되옵니다.”

대재웅은 눈동자만을 돌려 고휘를 빤히 바라보았다.

“금군들이 세자저하를 따라 홀한성을 떠난다고 해도 그들은 여전히 발해의 군졸이옵니다. 어찌 그들을 핍박하겠사옵니까? 아직은 그들의 힘도 여전히 필요하옵니다. 거란의 오랑캐는 저 서쪽 땅에서 여전히 이 발해의 땅을 노리고 있사옵니다.”

“...”

“의각지세(倚角之勢). 아직 안돈이 되지 않은 이 발해의 군졸로 거란의 오랑캐를 막아설 계책. 의각지세만큼 좋은 계책도 없사옵니다.”

“의각지세라...”

이미 계책의 끝을 다 늘여 놓았다는 듯 고휘의 목소리는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다.

“세자저하를 따라 나섰다고는 하나... 그 두 곳의 금군들도 발해의 이름으로 남아 있어야 하옵니다. 합하의 적은... 온전히 거란의 오랑캐뿐이어야 하옵니다.”

지금껏 굳게 입을 닫고 있던 해준이 말을 보탰다.

“의각지세. 좋은 계책입니다. 하지만. 군사. 혹여 거란의 오랑캐들이 이 홀한성으로 몰아칠 때 저들 또한 함께 창칼을 거꾸로 들면...”

해준의 말을 막은 것은 검승이었다.

“좌사정. 그것은 아닙니다. 좌우위(左右衛)와 우맹분위(右猛賁衛)의 금군들이 아무리 이 홀한성을 떠난다고 해도... 이 발해의 무인들입니다.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준의 말이 끊긴 것이 아니었다.

“대장군. 그리 좋게만 여길 것이 아닙니다.”

공연한 말싸움이었다.

고휘가 둘의 사이에 끼어들었다.

“대장군의 말씀이 맞습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이옵니다. 그들이라고 그것을 모를 리 없습니다.”


역시 대재웅은 한 무리의 수장으로 충분하였다.

의자의 팔걸이를 힘껏 내리치며 몸을 움찔거렸다.

“좋소. 군사의 계책대로... 세자를 따르는 자들을 제거하도록 하지. 내, 팔위의 군영에서 그 솜씨가 빼어난 무장들을 가려 쓰도록 하겠소.”

“아니옵니다.”

대재웅의 말을 가로 막은 것은 그리하자고 계책을 내놓았던 고휘였다.

“아니된다니?”

고휘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금군의 무장들을 끌어들인다면... 어쩌면 팔위의 군영들끼리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사옵니다. 무장의 자존심이란... 때로는... 그 끝을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것이옵니다.”

대재웅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알겠소. 허면?”

“살수를 쓰시면 되옵니다.”

“살수? 헌데 이 발해의 땅에서 어찌 살수를 구할 수 있겠소? 그렇다고 무림을 끌어들일 수도 없는 일. 자고로 왕실과 무림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다른 세상인 것을.”

고휘의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어렸다.

“소장이 다듬어 놓은 살수들이 있사옵니다.”

대재웅이 고개를 내어밀며 되물었다.

“군사가... 살수를요?”

“그러하옵니다. 아마 흔적도 없이 원하는 자들의 목숨을 취할 것이옵니다.”

그리고는 고휘의 시선이 해준에게 머물렀다.

이 홀한성 안. 높고 낮은 벼슬아치들을 세세히 아는 자. 좌사정의 지위에 올라있는 해준일 것이었다.

“좌사정. 척살대상. 누가 적당하겠습니까?”

고휘의 물음에 해준이 입술을 깨물고는 눈을 까막거렸다.

잠시의 시간. 해준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들. 그저 살생부를 읊조리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으음. 세자저하에게 딱 그 정도의 값어치를 가진 자. 좌우위(左右衛)와 우맹분위(右猛賁衛)의 장군(將軍)과 검교(檢校)들이면 적당할 것입니다. 아하. 그렇지요. 문관들도 들쑤셔야 하니 육부(六部)의 낭중(郎中)이나 중정대(中正臺)의 소정(小正)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래. 해준의 입에서 흘러나온 자들. 그자들이면 적당할 듯 싶었다.

고휘는 대재웅을 향해 포권을 취하였다.

“합하. 소장은 소장이 머물던 현덕부의 산채로 돌아가겠사옵니다. 그리고 살수들을 이 홀한성으로 보내겠사옵니다. 분명 오래지 않아 세자저하를 따르는 무리들은 이 홀한성을 떠날 것이옵니다. 소장은 산채에 머물며... 거란의 오랑캐들을 끊임없이 살피겠사옵니다. 하옵고 우리 발해의 성세(盛世)에 위해(危害)가 될 자들. 그 자들을 하나씩 하나씩 걷어내도록 하겠사옵니다.”

대재웅이 채근하듯 급히 되물었다.

“아니. 군사는... 이 홀한성이 아닌... 산채에 머물겠단 말이오?”

고휘의 목소리는 오히려 밝았다.

“소장이 할 수 있는 일. 거기까지입니다.”

대재웅은 눈을 휘둥그레 뜬 채 고휘를 빤히 바라보았다.

대재웅의 목소리는 여전히 격앙되어 있었다.

“군사. 그게 무슨 말이오? 새로이 우뚝 선 이 도성에서 그 복을 같이 누려야지요.”

고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옵니다. 소장은 그곳 산채에 그대로 머물겠사옵니다. 세자저하와 따르는 무리들이 홀한성을 떠난다면... 발해를 위해서... 소장이 할 수 있는 일. 더는 없사옵니다. 소장과 같은 모사들은 난세에만 필요한 법이옵니다.”

“군사...”

대재웅의 짧은 말. 여전히 고휘를 잡고 있었다.

고휘는 다시 한 번 머리를 조아렸다.

“혹여 합하께옵서... 소장의 알천한 지모와 소장이 가지고 있는 살수들이 필요하시다면... 좌맹분위의 위장군에게 연통하십시오. 소장은 항상... 합하의 뜻 속에 머물겠사옵니다.”

더 이상 늘일 말은 없었다.

고휘는 몸을 일으켰다.

대재웅이 마주 일어섰다.

“어찌 그러시오? 군사?”

“소장, 이대로 성을 나서겠사옵니다.”

“이 밤중에 말이오?”

“그러하옵니다. 헤어짐의 순간이란... 짧을수록 좋사옵니다. 그리고 굳이 소장의 모습을 세자 저하의 무리들에게 보일 까닭도 없을 것이옵니다.”

고휘는 의자를 곁으로 벗어나 깊이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는 서둘러 몸을 돌리려 하였다.

“아. 송구하옵니다. 합하.”

“...”

일순 몸을 멈춘 고휘의 시선이 대재웅의 얼굴에 머물렀다.

“소장이 황망하여 잠시 잊었사옵니다.”

“무엇을 말이오?”

고휘는 검승을 바라보며 싱긋이 웃었다.

“합하께옵서는... 거처를 검승 대장군께서 거느리시는 우웅위로 옮기시옵소서. 저자들이라고 이리 생각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옵니다.”


고휘는 내성의 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발을 멈추고 몸을 돌렸다.

오봉문 너머 도성의 전각들이 커다란 괴물인 듯 일렁였다.

그래. 이 도성은 흙과 돌 그리고 나무로 지어진 곳이기는 하되 어쩌면 살아 꿈틀거리는 괴물인 듯하였다.

기세가 흐르고 위계가 판치는... 조용한 듯 꿈틀거리는 괴물.

흡족하지는 않으나 발해의 이름으로 여전히 굳건해야 할 곳이... 바로 저 도성이었다.


그래. 새로이 또 다른 발해의 땅으로 밀려난 세자 대광현이 힘을 기른다면... 저 도성의 전각에 느긋하게 눌러앉을 지금보다는 더욱 세차게 사람을 모으고 힘을 기를 터. 이 홀한성. 왕제 대재웅의 적이기는 하되 때로는 언젠가는 닥칠지도 모를 거란의 창끝을 더불어 맞이할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었다.

고개를 들어 어둑어둑한 하늘을 올려보았다.

고휘에게 누가 발해의 주군이면 어떠한가.

발해의 힘과 정기가 강건해지고, 이 드넓은 발해의 강역이 오랑캐의 창칼에 가슴 졸이지 않으면 되었다. 더 나아가 힘없는 민초들이 배를 두드리며 두 다리를 쭉 펴고 비바람을 그어 누울 수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할 일이었다.

하나로 합쳐진 온전한 발해. 세월이 지나 서로간의 반목과 질시가 서서히 흐려지면... 그때가 되면... 절로 이루어질 터. 너무 조급히 구할 일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저 이 혼란의 시절이 벌어지는, 그저 흔한 괴사(怪事)라고 여겼다.

헌데... 그것이 아니었다.

대광현은 언뜻언뜻 불안하였다.

지난 두어 달 사이. 비명에 목숨을 잃은 자들. 이미 다섯이었다.

그들 모두... 비록 고관대작은 아니로되, 대광현 자신을 신심(信心)으로 따르던 자들이었다.

대광현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사빈시령 진림을 힐끔거렸다.

이른 아침 사저에서 따로이 만났던 진림이 이 늦은 밤중에 또 다시 찾았다는 것은 그에 걸맞는 시급한 일이 있다는 것인데... 진림의 말을 재촉하였다.

주위에 머무는 자들. 그 수하를 자처하는 자들 가운데 그 꾀를 빌어 쓸 책사. 진림에게 온전히 기대고 있는 대광현이었다.

“그래? 알아보았소? 사빈시령.”

“네. 그러하옵니다. 저하. 그저 우연일 수는 없는 일이옵니다.”

으음. 그래. 그 연이은 죽음이... 그저 원한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허면... 누가 사주한 것이라 여기오?”

진림의 목소리. 낮기는 하되 머뭇거림은 없었다.

“아마도 왕제 합하. 일 것이옵니다.”

대광현은 허리를 세우고 입을 실룩였다.

이 죽음들이 의도된 것이라면... 그래. 분명 대광현 자신의 숙부인 대재웅일 것이었다.

“살수들이옵니다. 목숨을 거두어 간 자리. 이렇다고 확실한 증좌(證左)는 찾을 수 없었사오나 분명 왕제 합하의 뜻일 것이옵니다.”

“으음.”

이미 생각이 깊었었던지 진림은 주저함없이 말을 이었다.

“어차피 한 골짜기에 두 마리의 호랑이가 같이 머물 수는 없사옵니다.”

“허면...”

대광현의 눈빛이 일순 번뜩였다.

진림의 고개가 절로 가로저어졌다.

“저하. 그렇다고 왕제 합하께 맞설 수는 없습니다. 합하께서 거느리고 있는 세력은... 저하의 힘보다도 크옵니다.”

“...”

대광현은 여전히 진림만을 바라보았다.

“게다가 일전 들었던 바로는 군사 고휘가 왕제 합하의 사저를 찾았었다고 하옵니다.”

“...”

진림을 바라보는 대광현의 눈빛이 일순 흐려졌다.

고휘가 누구이던가.

아직 채 안돈이 아니된 발해의 땅. 군사 고휘의 신기묘산은... 백만의 원군과도 같은 것이었다.

헌데... 이 도성을 떠나 홀로이 발해의 뿌리를 다지겠다던 그 고휘가 대재웅의 그늘에 드나들다니.

그 고휘가 숙부의 편에 서는 한, 애초 싸움은 틀어져 버린 것이었다.

진림의 목소리가 귓가를 괴롭혔다.

“군사가 합하의 편에 섰다면... 이미 싸움은 아니 되는 일이옵니다. 게다가 합하는 우웅위의 군영에 머물고 있사옵니다. 달리 손을 쓸 수 있는 계책도 없사옵니다.”

“허면 어찌하면 되겠소?”

“계책은 단 하나이옵니다.”

“그것이 무엇이오?”

진림의 답은 너무나 짧았다.

“떠날 리(離). 그것 하나이옵니다.”

“떠나라? 이 홀한성을 말이오?”

창백해진 대광현의 표정만큼이나 진림의 목소리도 가늘어지고 있었다.

“그러하옵니다. 저하를 따르는 무리들을 이끌고 도성을 떠나야 하옵니다.”

“숙부가 그대로 놓아주겠소?”

“합하께서는 그대로 놓아줄 것이옵니다. 합하께서는 그리 잔인하지 못하옵니다. 하옵고 군사가 그 계책을 내어 놓았을 터. 군사 고휘는... 외람되오나... 그 누구의 수족도 아니 될 위인이옵니다. 그저 발해의 혼만을 쫓을 위인. 그가 고휘이옵니다. 군사는 결코 합하의 수하들이 우리를 뒤쫓도록 그리 놓아두지는 않을 자이옵니다.”

“...”

“게다가 이미 땅은 되찾았사옵니다. 나라의 굳건함만을 더하면 되옵니다. 분명... 합하께서는 민심을 살피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으음. 하지만... 이리 몸을 빼어낸다면...”

대광현의 목소리는 사뭇 애처로웠다.

진림은 비통한 듯 고개를 숙인 채 숨을 거칠게 들이마셨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주군인 대광현의 표정을 살폈다.

입술을 질끈 깨물고 허리를 세우고는 짐짓 목소리에 어울리지도 않는 힘을 실었다.

“그 옛날. 전한의 대장군. 한신은 백정의 가랑이 사이를 기었다고 하였사옵니다. 제왕이 되실 분. 잠시의 울분은 참으셔야 하옵니다. 종래에는 이 발해의 땅이 저하에게 되돌아올 것이옵니다. 명분은 저하께 있사옵니다.”

대광현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 한 무리의 우두머리. 대광현 자신은 자신 혼자만이 아니었다.

자신만을 우러르는 수많은 대소신료들과 백성들.

한 순간의 수치를 참지 못하고 그들의 목숨까지 내어줄 수는 없었다.

“좋소. 허면... 내, 어디로 몸을 빼면 되겠소?”

진림은 대광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빤히 바라보는 두 눈에는 결기가 서려 있었다.

“서경 압록부로 가시옵소서.”

“허어. 압록부라?”

“그러하옵니다.”

“압록부가 어디인 줄 알고 말을 하는게요?”

“그렇사옵니다. 이 홀한성의 서쪽. 부여부는 아니되옵니다. 그곳에 이른다면 거란의 창칼을 몸으로 받아낼 각오를 하여야 하옵니다. 남해부도 아니 되옵니다. 이미 그곳에 열씨 가문이 뿌리를 내린지 이미 오래이옵니다. 게다가 왕제 합하와 친분까지 있는 열만화가 저하께 땅을 내어줄 까닭. 없사옵니다. 압록부 밖에는 없사옵니다.”

“하지만 높은 산과 고원이 연이어져 있는 곳이 압록부요. 척박하기 그지없단 말이오. 아마도 이 홀한성을 영영 버려야 할지도 모르오.”

“아니옵니다.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옵니다. 천천히 도모를 하면 되옵니다. 압록부는 남해부의 곁이옵니다. 열만화와 친분을 쌓으며...”

대광현이 고개를 저었다.

“열만화와 숙부와의 친분은 나도 잘 알고 있소. 아니될 일이오.”

대광현의 한줌 불안을 몰아내려는지, 진림의 목소리는 짐짓 커졌다.

“이 난세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법이옵니다. 아무리 바위에 새긴 의리라고 해도 세월이 지나면 흐려지는 것이 인지상정이옵니다.”

대광현은 전각 안.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후우. 그래. 떠나도록 하지.”

눈을 지그시 감고는 의자의 등받이에 깊이 몸을 들이밀었다.


작가의말

여기까지가 비축분입니다.

앞으로는 격일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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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압록부의 몰락 (二) 18.10.18 723 31 11쪽
157 압록부의 몰락 (一) 18.10.16 860 31 10쪽
156 북방일통(北方一統) (七) +3 18.10.14 1,098 31 9쪽
155 북방일통(北方一統) (六) 18.10.11 1,091 33 8쪽
154 북방일통(北方一統) (五) 18.10.09 1,157 33 8쪽
153 북방일통(北方一統) (四) 18.10.07 1,144 40 8쪽
152 북방일통(北方一統) (三) 18.10.05 1,314 35 9쪽
151 북방일통(北方一統) (二) 18.10.03 1,228 33 12쪽
150 북방일통(北方一統) (一) 18.10.01 1,192 42 9쪽
149 길은 모용세가로 (七) 18.09.29 1,351 38 9쪽
148 길은 모용세가로 (六) 18.09.27 1,164 36 7쪽
147 길은 모용세가로 (五) 18.09.25 1,193 34 9쪽
146 길은 모용세가로 (四) 18.09.22 1,267 37 10쪽
145 길은 모용세가로 (三) 18.09.20 1,241 34 9쪽
144 길은 모용세가로 (二) 18.09.18 1,278 30 9쪽
143 길은 모용세가로 (一) 18.09.16 1,360 35 10쪽
142 낭부의 날개짓 (四) 18.09.13 1,377 34 10쪽
141 낭부의 날개짓 (三) 18.09.12 1,319 38 9쪽
140 낭부의 날개짓 (二) 18.09.10 1,380 31 10쪽
139 낭부의 날개짓 (一) +1 18.09.07 1,462 42 9쪽
138 첫발을 떼다 (七) +1 18.09.05 1,558 30 7쪽
137 첫발을 떼다 (六) +2 18.09.03 1,520 36 9쪽
136 첫발을 떼다 (五) +1 18.08.31 1,525 36 10쪽
135 첫발을 떼다 (四) +2 18.08.29 1,481 39 8쪽
134 첫발을 떼다 (三) +1 18.08.27 1,531 39 8쪽
133 첫발을 떼다 (二) +2 18.08.24 1,621 44 8쪽
132 첫발을 떼다 (一) +1 18.08.22 1,616 45 8쪽
131 비온 후 땅은 굳고 (六) +1 18.08.20 1,619 46 14쪽
130 비온 후 땅은 굳고 (五) +1 18.08.17 1,645 43 7쪽
129 비온 후 땅은 굳고 (四) +1 18.08.15 1,614 34 8쪽
128 비온 후 땅은 굳고 (三) +2 18.08.13 1,553 34 9쪽
127 비온 후 땅은 굳고 (二) +1 18.08.10 1,619 40 9쪽
126 비온 후 땅은 굳고 (一) +1 18.08.08 1,629 39 9쪽
125 살행, 어그러지다 (七) +3 18.08.06 1,627 38 11쪽
124 살행, 어그러지다 (六) +1 18.08.03 1,551 38 8쪽
123 살행, 어그러지다 (五) +1 18.08.01 1,517 36 8쪽
122 살행, 어그러지다 (四) +1 18.07.30 1,611 36 9쪽
121 살행, 어그러지다 (三) +1 18.07.27 1,693 33 10쪽
120 살행, 어그러지다 (二) +1 18.07.25 1,602 41 10쪽
119 살행, 어그러지다 (一) +1 18.07.23 1,621 39 9쪽
118 또 다른 반역 (七) +1 18.07.20 1,667 35 10쪽
117 또 다른 반역 (六) +1 18.07.18 1,650 39 8쪽
116 또 다른 반역 (五) +1 18.07.16 1,641 34 9쪽
115 또 다른 반역 (四) +1 18.07.13 1,729 39 9쪽
114 또 다른 반역 (三) +1 18.07.11 1,636 39 9쪽
113 또 다른 반역 (二) +1 18.07.09 1,784 40 8쪽
112 또 다른 반역 (一) +1 18.07.06 1,848 40 9쪽
111 여화, 새로운 시작 (八) +1 18.07.04 1,761 38 10쪽
110 여화, 새로운 시작 (七) +1 18.07.02 1,763 39 7쪽
109 여화, 새로운 시작 (六) +2 18.06.29 1,779 40 9쪽
108 여화, 새로운 시작 (五) +1 18.06.27 1,826 36 7쪽
107 여화, 새로운 시작 (四) +1 18.06.25 1,850 39 10쪽
106 여화, 새로운 시작 (三) +1 18.06.22 1,943 40 8쪽
105 여화, 새로운 시작 (二) +1 18.06.20 1,971 42 8쪽
104 여화, 새로운 시작 (一) +2 18.06.18 2,077 36 6쪽
103 흔적을 맴돌다 (八) +2 18.06.15 2,147 45 13쪽
102 흔적을 맴돌다 (七) +1 18.06.13 2,000 39 9쪽
101 흔적을 맴돌다 (六) +2 18.06.11 1,903 44 9쪽
100 흔적을 맴돌다 (五) +1 18.06.08 2,093 42 8쪽
99 흔적을 맴돌다 (四) +2 18.06.06 2,050 44 8쪽
98 흔적을 맴돌다 (三) +1 18.06.03 2,048 44 9쪽
97 흔적을 맴돌다 (二) +1 18.06.01 2,088 39 9쪽
96 흔적을 맴돌다 (一) +2 18.05.30 2,070 43 8쪽
95 낭부의 파란(波瀾) (六) +3 18.05.28 2,124 44 14쪽
94 낭부의 파란(波瀾) (五) +1 18.05.25 2,101 44 7쪽
93 낭부의 파란(波瀾) (四) +1 18.05.22 2,128 42 8쪽
92 낭부의 파란(波瀾) (三) +1 18.05.20 2,214 42 9쪽
91 낭부의 파란(波瀾) (二) +1 18.05.17 2,225 40 8쪽
90 낭부의 파란(波瀾) (一) +1 18.05.15 2,210 44 8쪽
89 부정(父情) (八) +2 18.05.07 2,434 4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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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부정(父情) (五) +2 18.04.30 2,285 39 8쪽
85 부정(父情) (四) +1 18.04.27 2,468 36 9쪽
84 부정(父情) (三) +1 18.04.25 2,490 38 10쪽
83 부정(父情) (二) +1 18.04.23 2,551 47 7쪽
82 부정(父情) (一) +1 18.04.20 2,926 49 10쪽
81 혁린, 새로운 시작 (六) +2 18.04.18 2,757 51 7쪽
80 혁린, 새로운 시작 (五) +1 18.04.16 2,686 52 7쪽
79 혁린, 새로운 시작 (四) +1 18.04.13 2,735 49 9쪽
78 혁린, 새로운 시작 (三) +2 18.04.11 2,766 45 8쪽
77 혁린, 새로운 시작 (二) +1 18.04.09 2,794 48 8쪽
76 혁린, 새로운 시작 (一) +2 18.04.06 3,019 45 7쪽
75 십년지회(十年之會) (七) +3 18.04.04 2,974 50 10쪽
74 십년지회(十年之會) (六) +2 18.04.02 2,944 54 7쪽
73 십년지회(十年之會) (五) +1 18.03.31 2,794 47 7쪽
72 십년지회(十年之會) (四) +1 18.03.29 2,848 50 8쪽
71 십년지회(十年之會) (三) +1 18.03.27 2,839 48 9쪽
70 십년지회(十年之會) (二) +2 18.03.25 2,916 53 10쪽
69 십년지회(十年之會) (一) +1 18.03.23 2,984 50 8쪽
68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五) +3 18.03.21 2,995 55 10쪽
67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四) +3 18.03.19 2,981 50 10쪽
66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三) +2 18.03.17 2,946 50 8쪽
65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二) +1 18.03.15 2,955 49 9쪽
64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一) +1 18.03.13 3,111 45 10쪽
63 청유, 새로운 시작 (八) +2 18.03.11 3,256 47 12쪽
62 청유, 새로운 시작 (七) +1 18.03.09 3,105 44 9쪽
61 청유, 새로운 시작 (六) +2 18.03.07 3,135 45 8쪽
60 청유, 새로운 시작 (五) +1 18.03.05 3,156 49 8쪽
59 청유, 새로운 시작 (四) +1 18.03.03 3,261 50 9쪽
58 청유, 새로운 시작 (三) +1 18.02.28 3,377 44 10쪽
57 청유, 새로운 시작 (二) +1 18.02.25 3,782 45 8쪽
56 청유, 새로운 시작 (一) +1 18.02.24 3,852 52 7쪽
55 절벽의 끝에서 (七) +2 18.02.22 3,460 54 9쪽
54 절벽의 끝에서 (六) +2 18.02.20 3,205 46 7쪽
53 절벽의 끝에서 (五) +1 18.02.18 3,158 47 9쪽
52 절벽의 끝에서 (四) +1 18.02.14 3,298 54 9쪽
51 절벽의 끝에서 (三) +3 18.02.12 3,296 55 7쪽
50 절벽의 끝에서 (二) +3 18.02.10 3,334 55 8쪽
49 절벽의 끝에서 (一) +2 18.02.08 3,339 51 7쪽
48 고휘의 최후 (六) +1 18.02.06 3,288 53 12쪽
47 고휘의 최후 (五) +2 18.02.04 3,155 51 10쪽
46 고휘의 최후 (四) +1 18.02.02 3,045 54 8쪽
45 고휘의 최후 (三) +2 18.01.31 3,072 55 8쪽
44 고휘의 최후 (二) +1 18.01.29 3,187 56 8쪽
43 고휘의 최후 (一) +1 18.01.27 3,383 57 11쪽
42 살행 (十一) +1 18.01.25 3,292 59 7쪽
41 살행 (十) +1 18.01.23 3,183 61 8쪽
40 살행 (九) +1 18.01.21 3,373 55 8쪽
39 살행 (八) +1 18.01.19 3,315 59 8쪽
38 살행 (七) +1 18.01.17 3,418 57 9쪽
37 살행 (六) +1 18.01.15 3,406 59 8쪽
36 살행 (五) +1 18.01.10 3,538 51 6쪽
35 살행 (四) +1 18.01.09 3,488 58 8쪽
34 살행 (三) +1 18.01.07 3,697 62 8쪽
33 살행 (二) +1 18.01.05 3,704 58 9쪽
32 살행 (一) +1 18.01.03 3,751 64 8쪽
»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2 17.12.31 3,666 58 14쪽
30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四) +2 17.12.31 3,530 60 12쪽
29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三) +1 17.12.31 3,441 60 10쪽
28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2 17.12.31 3,546 60 7쪽
27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一) +1 17.12.31 3,837 62 10쪽
26 엉터리 사부 (四) +1 17.12.31 3,940 62 19쪽
25 엉터리 사부 (三) +2 17.12.31 3,792 65 11쪽
24 엉터리 사부 (二) +1 17.12.31 3,898 65 12쪽
23 엉터리 사부 (一) +1 17.12.31 4,163 71 8쪽
22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四) +1 17.12.30 3,938 75 14쪽
21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三) +1 17.12.30 3,903 67 11쪽
20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二) +1 17.12.30 4,029 67 11쪽
19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一) +1 17.12.30 4,143 75 9쪽
18 발주(渤州)의 싸움 (五) +1 17.12.28 4,220 75 8쪽
17 발주(渤州)의 싸움 (四) +1 17.12.28 4,364 66 10쪽
16 발주(渤州)의 싸움 (三) +1 17.12.28 4,609 79 12쪽
15 발주(渤州)의 싸움 (二) +1 17.12.28 5,003 68 12쪽
14 발주(渤州)의 싸움 (一) +2 17.12.28 5,386 74 11쪽
13 아, 홀한성(忽汗城) (四) +3 17.12.28 5,315 78 15쪽
12 아, 홀한성(忽汗城) (三) +4 17.12.27 5,501 81 9쪽
11 아, 홀한성(忽汗城) (二) +3 17.12.27 5,917 81 9쪽
10 아, 홀한성(忽汗城) (一) +3 17.12.26 6,385 92 13쪽
9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五) +4 17.12.25 6,158 95 15쪽
8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四) +6 17.12.24 6,055 92 8쪽
7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三) +4 17.12.23 6,216 102 9쪽
6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二) +4 17.12.22 6,601 102 9쪽
5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一) +5 17.12.21 7,394 94 10쪽
4 탈주(脫走) (四) +4 17.12.20 7,677 105 16쪽
3 탈주(脫走) (三) +4 17.12.20 7,755 101 7쪽
2 탈주(脫走) (二) +5 17.12.19 9,554 112 10쪽
1 탈주(脫走) (一) +9 17.12.19 15,879 1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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