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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逆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대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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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향
작품등록일 :
2017.12.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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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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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고휘의 최후 (五)

DUMMY

위장군의 움직임은 없었다.

고휘의 눈은 시뻘갰다.

굳게 잡고 있던 위장군의 손을 몸 위로 올려 주었다.

그리고는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위장군의 싸늘해진 몸. 아직 온기가 남아있기는 하되 그 마지막 모습은 너무나 처참하였다.

후발해를 위해 뿌렸던 피와 땀이... 저리 비수가 되고 쇠침이 되어 제 놈을 괴롭히다니.

아무리 혼란의 시절이라고 해도... 저 위장군의 마지막. 저리 되어서는 아니될 일이었다.


뿌옇게 흐려진 두 눈을 감추려 고개를 들어 한껏 내려앉은 하늘을 보았다.

후읍.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지긋이 눈꺼풀을 내리 눌렀다.

눈가로 물기가 흘러 내렸다.

곁의 고개를 떨구고 있는 수하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이들을 모두 모으라.”

수하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홀한성으로 가시는 것입니까?”

고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채 오십도 넘지 않는데, 애써 소리쳐 끌어 모을 까닭도 없었다.

위장군의 시체를 앞에 두고 늘어선 무리들. 누구하나 쉬이 입을 여는 자는 없었다.

고휘는 수하들과 어린 살수들의 침통한 얼굴을 하나씩 천천히 훑었다.

“우리는 이제... 이 산채를 떠날 것이다. 하지만... 살아서 떠날 수는... 없을 것이다.”

입보다는 손과 발이 먼저인 자들. 여전히 산채 식구들의 입은 닫혀 있었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후우. 이미 이 산채는... 홀한성의 정예들이 에워싸고 있을 터. 벗어날 길은... 없다.”

곁의 수하가 고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 없습니다. 위장군께서 놈들을 끌고 오셨겠습니까?”

고휘의 시선은 산채 밖 벽인 듯 가로 막고 있는 협곡의 바위들의 위에 있었다.

“후우. 놈들이... 위장군을 그저 놓아주었겠느냐? 좌사정 해준이던가. 그자의 지모도 꽤나 쓸만하지...”

말을 내어놓는 자도 몸을 움직이는 자도 없었다.

깊이 숨을 내쉰 고휘의 목소리는 비통함에 떨리고 있었다.

“죽음에 이르는 길. 그 길은 단 두 가지이다. 사방으로 흩어져 옭죄어 오는 놈들의 창칼을 마주하던지... 이 산채에서 놈들을 맞이하던지... 결국 그 끝은 같을 것이다. 어찌하겠느냐?”

오십여의 목소리. 모두 하나였다.

“이 산채에서 죽을 것입니다.”

“이 산채에서...”


고휘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리에 늘어져 있는 검의 손잡이를 쓸었다.

몸의 한 부분인 듯 잡혀오는 손잡이. 두려움은 없었다.

시선을 쭈욱 돌렸다.

고휘의 눈은 청유에게 머물렀다.

“청유야. 혁린아. 그리고 여화야.”

청유가 두 동생을 힐끔하고는 대신해 입을 열었다.

“네. 사부.”

“앞으로 나서거라.”

셋이 아이들의 사이를 지나 앞으로 나섰다.

“위장군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내, 위장군에게 약조하였다. 위장군의 한을 기필코 풀어주겠다고.”

여전히 차가운 땅 위에 누워있는 위장군의 주검을 바라보던 고휘가 이어 물었다.

“너희들도 같은 마음이더냐?”

청유의 아래턱이 실룩였다.

“그렇습니다. 소사부의 한. 기필코 풀어야지요.”

고휘가 고개를 저었다.

“그 일을 너희 셋이 해주어야겠다.”

청유의 눈꼬리가 실룩하였다.

“무슨 말씀이온지?”

고휘의 목소리. 가슴을 긁었다.

“너희는 이곳에서 목숨을 이어야 한다. 그리고 너희는... 위장군의 한을 풀어야 한다.”

고휘가 제 말에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아니. 아니지. 너희는... 위장군뿐만이 아니라... 이 산채에 있는 우리들의 한까지 풀어야 한다.”

청인 듯 명인 듯 격앙된 고휘의 말.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이어졌다.

“너희는 살아라.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리고... 우리의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

청유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어찌 저희만 살겠습니까? 죽음에 이르러 살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하지 못할 일. 없습니다. 사부께서 그리 가르치지 않았...”

고휘가 말을 끊었다.

“그게... 아니 될 때도 있느니. 그 때가 바로 지금이다.”

고휘의 목소리는 결연하였다.

“내, 너희 셋에게 명을 내리겠다.”

“...”

고휘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너희에게 이곳 산채에서 목숨을 구할 길을 열어주겠다. 차라리 우리와 같이 죽는 것보다... 더 힘겨울 것이다. 그 힘겨운 길. 너희밖에는 없다.”

“아닙니다. 어찌 우리만 살라하고...”

곁에 머물던 아이 하나가 청유의 앞으로 나섰다.

“청유야. 사부의 말씀이 맞다. 너희 셋. 우리 중에서 너희를 넘어설 자는 없다. 너희가 우리의 원을 풀어주어야겠다. 부디. 후우. 미안하기는 하군. 이리 먼저 죽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는데... 원없이 검을 휘두를 수 있을테니. 그리고 이렇게 모두 같이 가는 길이니... 외로움도 없이 저 하늘로 오를 테니. 먼 훗날... 저승에서 만나자. 웃는 얼굴로.”

“...”

청유는 고개를 돌려 하나하나의 시선을 마주하였다.

사부 고휘. 또 다른 작은 사부들. 그리고 그 오랜 시절 몸을 서로 부비며 살았던... 친구들...

두 눈은 물 속으로 잠기는 듯하였다.

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붉은 선혈이 입가를 타고 흘렀다.

아련한 눈빛들을 마주보며 청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끼이익.

고휘가 제 막사의 문을 열고 나섰다.

산채의 무리들은 여전히 석상인 듯 서 있었다.

휘이 둘러보았다. 무리들 사이에 청유 삼남매 셋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고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막사 앞 하늘거리던 횃불을 주워들었다.

잠시 고개를 돌려 무리들 하나하나의 시선을 마주하였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다.

목소리는 너무나 처연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막사도 더 이상 필요 없을테지. 저승에 가면... 내, 다시 막사를 준비해 놓고 너희들을 부를 테니.”

고휘가 막사에 횃불을 가져갔다.

횃불의 작은 불꽃은 쉽사리 막사로 옮겨 붙었다.

화르륵.

고휘는 그 곁의 막사로 발길을 옮겼다.

또 다시 불꽃은 그 막사로 옮겨졌다.


터억.

횃불이 땅 위에 버려졌다.

“이 불꽃과 연기를 따라 이 막사도 저승에 이르게 될 터. 잘 보아 두거라. 저승의 편안한 한 곳에 이 막사가 그대로 놓여져 있을 터. 찾아 오거라. 아니지.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 내 너희들을 찾아갈 것이다.”

고휘의 눈에는 뿌옇게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미안하구나. 너희들에게 힘겨운 것만 준 것 같구나. 저승에서 만나자.”


산채는 불길로 휩싸였다.

협곡의 바윗 틈. 나무의 뒤. 숨죽이며 몸을 감추고 있을 홀한성의 놈들을 부르는... 그리고 마지막 저승으로 오르는 그 길을 여는... 붉은 몸부림을 치듯 불꽃은 협곡을 메우고 있었다.

역시... 불길이 그들을 불렀는가.

한줄기의 귀신 무리인 듯 검은 무복을 입은 자들이... 하나 둘 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채 밝지도 않은 이른 새벽이었다.

컴컴한 하늘은 더욱 내려와 홀한성을 어둠으로 감싸고 있었다.

금란전 안. 옥좌에 높이 올라앉은 대재웅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그래. 그자가 성을 나섰단 말이오?”

대재웅의 시선이 머무는 곳. 좌웅위대장군이었다.

좌웅위대장군의 몸짓. 그 굳센 기운만큼이나 절도가 있었다.

“그러하옵니다. 불과 두 시진 전. 그 좌맹분위의 낭장이 위장군을 꾀어 성 밖으로 나섰사옵니다.”

대재웅의 말에는 비웃음이 어렸다.

“후후. 그 위장군도 우직하기는 하군.”

해준이 머리를 조아리며 대재웅을 말을 거들었다.

“원래... 그런 자들은 다루기 쉬운 법이옵니다. 몸을 괴롭히고 사지를 자른다하여 입을 열 자들이 아니옵니다.”

대재웅은 흡족하니 고개를 주억거렸다.

“좌사정의 지모. 참으로 신묘하오.”

“아니옵니다. 누구나 조금만 깊이 그 모습을 살펴보면... 능히 알 수 있는 일이옵니다.”

“후후. 그리 겸손할 것은 없소. 내, 좌사정이 곁에 있어 든든할 따름이오.”

“황공하옵니다. 전하.”

해준을 바라보는 대재웅의 얼굴에는 넉넉함이 어려 있었다.

잠시 잊은 것이 생각난 듯 대재웅이 고개를 내밀었다.

“아. 그 낭장은 어찌되었소?”

“날이 밝으면 홀한성으로 되돌아 올 것이옵니다.

“그자를... 어찌할 것이오? 좌사정.”

해준도 낭장의 자리를 미리 셈해 보았던 듯 그 답에 고민은 없어 보였다.

“제법 쓸모가 있는 자이옵니다. 약조한 대로... 위장군의 자리에 올려야 할 것이옵니다. 제 비밀을 알고 있으니... 수족으로 부리기 아주 적당할 것이옵니다.”

고개를 끄덕인 대재웅은 좌웅위대장군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대장군. 준비는 되었소?”

좌웅위대장군이 허리를 숙였다.

“네. 전하의 명대로... 좌웅위에서 이백여 명의 십부장들을 가려 뽑았사옵니다. 하오나... 채 오십도 아니되는 그 어린 자객 놈들을 죽이는데 무장들을 이백여 명이나 되는...”

해준이 좌웅위대장군의 말을 잘랐다.

“대장군. 그리 가볍게 보시면 아니됩니다. 그 놈들은... 군사 고휘가 다듬은 자들입니다. 거란의 전북부 도통사 야율소까지 벤 놈들이란 말입니다.”

좌웅위대장군의 눈이 한껏 커졌다.

“아니! 거란 황제의 조카라는 그 전북부 도통사를 말입니까?”

해준이 좌웅위대장군의 둥그레진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습니다. 허니... 경솔히 움직여 후환을 남겨서는 아니됩니다. 혹여 살아 도주하는 자가 있다면... 그 누구도 편히 두 다리를 펼 수 없을...”

해준의 시선은 조심스럽게 대재웅에게 이르렀다.

그리고는 급히 허리를 깊이 숙였다.

“황공하옵니다. 전하.”

타악.

대재웅이 옥좌의 팔걸이를 내리쳤다.

“아니오. 그 말이 사실일 터.”

좌웅위대장군에게로 고개를 돌리는 대재웅의 얼굴에 불쾌감은 없었다.

“대장군. 그대에게 명하겠소. 좌웅위의 이백여 정예들을 이끌고 동모산의 그 놈들을 모두 죽이도록. 단 한 놈도 남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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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흔적을 맴돌다 (七) 18.06.13 969 26 9쪽
101 흔적을 맴돌다 (六) +1 18.06.11 877 31 9쪽
100 흔적을 맴돌다 (五) 18.06.08 1,094 30 8쪽
99 흔적을 맴돌다 (四) 18.06.06 1,049 30 8쪽
98 흔적을 맴돌다 (三) 18.06.03 1,032 30 9쪽
97 흔적을 맴돌다 (二) 18.06.01 1,090 28 9쪽
96 흔적을 맴돌다 (一) +1 18.05.30 1,052 31 8쪽
95 낭부의 파란(波瀾) (六) +1 18.05.28 1,136 32 14쪽
94 낭부의 파란(波瀾) (五) 18.05.25 1,169 33 7쪽
93 낭부의 파란(波瀾) (四) 18.05.22 1,182 28 8쪽
92 낭부의 파란(波瀾) (三) 18.05.20 1,257 31 9쪽
91 낭부의 파란(波瀾) (二) 18.05.17 1,289 28 8쪽
90 낭부의 파란(波瀾) (一) 18.05.15 1,246 31 8쪽
89 부정(父情) (八) +1 18.05.07 1,470 33 9쪽
88 부정(父情) (七) 18.05.04 1,342 31 7쪽
87 부정(父情) (六) 18.05.02 1,346 30 8쪽
86 부정(父情) (五) 18.04.30 1,339 28 8쪽
85 부정(父情) (四) 18.04.27 1,510 27 9쪽
84 부정(父情) (三) 18.04.25 1,493 25 10쪽
83 부정(父情) (二) 18.04.23 1,559 35 7쪽
82 부정(父情) (一) 18.04.20 1,845 35 10쪽
81 혁린, 새로운 시작 (六) +1 18.04.18 1,726 38 7쪽
80 혁린, 새로운 시작 (五) 18.04.16 1,675 37 7쪽
79 혁린, 새로운 시작 (四) 18.04.13 1,775 35 9쪽
78 혁린, 새로운 시작 (三) 18.04.11 1,763 34 8쪽
77 혁린, 새로운 시작 (二) +1 18.04.09 1,805 35 8쪽
76 혁린, 새로운 시작 (一) +1 18.04.06 1,964 3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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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십년지회(十年之會) (六) +1 18.04.02 1,966 3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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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십년지회(十年之會) (四) 18.03.29 1,891 37 8쪽
71 십년지회(十年之會) (三) 18.03.27 1,879 34 9쪽
70 십년지회(十年之會) (二) 18.03.25 1,926 36 10쪽
69 십년지회(十年之會) (一) 18.03.23 1,969 38 8쪽
68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五) +1 18.03.21 1,998 41 10쪽
67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四) +1 18.03.19 2,008 37 10쪽
66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三) +1 18.03.17 1,970 38 8쪽
65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二) 18.03.15 1,959 39 9쪽
64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一) 18.03.13 2,059 34 10쪽
63 청유, 새로운 시작 (八) +1 18.03.11 2,205 36 12쪽
62 청유, 새로운 시작 (七) 18.03.09 2,070 33 9쪽
61 청유, 새로운 시작 (六) +1 18.03.07 2,119 37 8쪽
60 청유, 새로운 시작 (五) 18.03.05 2,140 39 8쪽
59 청유, 새로운 시작 (四) 18.03.03 2,207 39 9쪽
58 청유, 새로운 시작 (三) 18.02.28 2,282 36 10쪽
57 청유, 새로운 시작 (二) 18.02.25 2,642 35 8쪽
56 청유, 새로운 시작 (一) 18.02.24 2,717 44 7쪽
55 절벽의 끝에서 (七) 18.02.22 2,398 46 9쪽
54 절벽의 끝에서 (六) 18.02.20 2,185 40 7쪽
53 절벽의 끝에서 (五) 18.02.18 2,136 39 9쪽
52 절벽의 끝에서 (四) 18.02.14 2,299 46 9쪽
51 절벽의 끝에서 (三) +1 18.02.12 2,285 44 7쪽
50 절벽의 끝에서 (二) +1 18.02.10 2,302 43 8쪽
49 절벽의 끝에서 (一) +1 18.02.08 2,322 40 7쪽
48 고휘의 최후 (六) 18.02.06 2,266 40 12쪽
» 고휘의 최후 (五) 18.02.04 2,201 38 10쪽
46 고휘의 최후 (四) 18.02.02 2,107 42 8쪽
45 고휘의 최후 (三) 18.01.31 2,121 42 8쪽
44 고휘의 최후 (二) 18.01.29 2,215 45 8쪽
43 고휘의 최후 (一) 18.01.27 2,368 45 11쪽
42 살행 (十一) 18.01.25 2,294 46 7쪽
41 살행 (十) 18.01.23 2,219 48 8쪽
40 살행 (九) 18.01.21 2,363 41 8쪽
39 살행 (八) 18.01.19 2,317 48 8쪽
38 살행 (七) 18.01.17 2,396 45 9쪽
37 살행 (六) 18.01.15 2,361 43 8쪽
36 살행 (五) 18.01.10 2,517 39 6쪽
35 살행 (四) 18.01.09 2,452 46 8쪽
34 살행 (三) 18.01.07 2,621 49 8쪽
33 살행 (二) 18.01.05 2,603 45 9쪽
32 살행 (一) 18.01.03 2,639 48 8쪽
31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1 17.12.31 2,572 48 14쪽
30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四) +1 17.12.31 2,442 47 12쪽
29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三) 17.12.31 2,381 45 10쪽
28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1 17.12.31 2,443 49 7쪽
27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一) 17.12.31 2,673 50 10쪽
26 엉터리 사부 (四) 17.12.31 2,753 49 19쪽
25 엉터리 사부 (三) 17.12.31 2,623 50 11쪽
24 엉터리 사부 (二) 17.12.31 2,695 48 12쪽
23 엉터리 사부 (一) 17.12.31 2,838 53 8쪽
22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四) 17.12.30 2,719 56 14쪽
21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三) 17.12.30 2,710 51 11쪽
20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二) 17.12.30 2,757 52 11쪽
19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一) 17.12.30 2,878 58 9쪽
18 발주(渤州)의 싸움 (五) 17.12.28 2,961 59 8쪽
17 발주(渤州)의 싸움 (四) 17.12.28 3,028 50 10쪽
16 발주(渤州)의 싸움 (三) 17.12.28 3,174 59 12쪽
15 발주(渤州)의 싸움 (二) 17.12.28 3,460 55 12쪽
14 발주(渤州)의 싸움 (一) +1 17.12.28 3,712 57 11쪽
13 아, 홀한성(忽汗城) (四) +2 17.12.28 3,608 59 15쪽
12 아, 홀한성(忽汗城) (三) +3 17.12.27 3,792 63 9쪽
11 아, 홀한성(忽汗城) (二) +2 17.12.27 4,066 60 9쪽
10 아, 홀한성(忽汗城) (一) +2 17.12.26 4,359 71 13쪽
9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五) +3 17.12.25 4,211 70 15쪽
8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四) +4 17.12.24 4,165 69 8쪽
7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三) +3 17.12.23 4,262 77 9쪽
6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二) +3 17.12.22 4,485 79 9쪽
5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一) +3 17.12.21 5,042 71 10쪽
4 탈주(脫走) (四) +3 17.12.20 5,162 79 16쪽
3 탈주(脫走) (三) +2 17.12.20 5,211 73 7쪽
2 탈주(脫走) (二) +3 17.12.19 6,267 81 10쪽
1 탈주(脫走) (一) +5 17.12.19 10,165 8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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