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역린(逆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대체역사

범향
작품등록일 :
2017.12.19 20:58
최근연재일 :
2018.11.13 07: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517,330
추천수 :
9,331
글자수 :
703,734

작성
18.09.20 20:42
조회
1,481
추천
37
글자
9쪽

길은 모용세가로 (三)

DUMMY

“조장님. 조장님.”

수하의 다급한 목소리였다.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몸을 일으켜 침상의 머리에 등을 기대었다.

고개를 주춤주춤 돌려 창밖을 살폈다.

희미한 창. 이른 새벽의 푸르른 빛이 가득하였다.

머리가 띵하였다.

지난 밤. 어찌 잠이 들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였다.

머리맡. 식어버린 주전자를 들어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세작의 길에 들어, 지난밤처럼 허리끈을 풀고 화주를 들이킨 적도 그리 많지 않았다.

홀로 떠돌던 북명에서의 세작 생활. 항상 눈을 가늘게 뜨고 귀를 쫑긋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밤은 달랐다.

듬직한 수하가 곁을 지키는 밤. 그 푸근한 마음이 연신 술을 불렀다.

조장은 손바닥을 넓게 펴 제 얼굴을 감싸 크게 훑어 내렸다.

“무슨 일이더냐?”

수하의 얼굴이 바싹 다가왔다.

“낭부의 고수들이 문을 나섰습니다.”

“뭐? 이 이른 새벽에?”

“네. 그렇습니다.”

침상의 머리에 기대어졌던 조장의 등이 절로 떨어졌다.

“얼마나 문을 나섰더냐?”

“일천여 명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그 몸놀림으로 보아 혈랑대와 흑랑검대까지 끼어있는 낭부의 최정예들이었습니다.”

수하를 바라보는 조장의 눈이 더욱 커졌다.

“일천여 명이 넘는 낭부 최고의 무사들이라... 그래. 어디로 갔느냐?”

“북쪽 산골짜기입니다.”

“북쪽 산골짜기?”

“그렇습니다. 분명 북명무문의 작자들이 몸을 숨기고 있는 그곳으로 향하였습니다.”

크응.

조장은 꿈틀거리며 침상을 내려와 의자에 몸을 묵직하게 실었다.

“아암. 그렇겠지. 낭부라고 하여 북명무문의 무인들이 이 창려현에 숨어들었다는 것을 어찌 몰랐겠느냐? 하기야 그러고 보니, 무문주가 멍청하기는 하군. 시일이 지나면... 들통날 것이 뻔한 것을... 이틀씩이나 그러고 있었으니. 쯔쯧.”

짐짓 고개를 숙였던 수하가 입을 다시 열었다.

“허면... 속하는 그 산골짜기로 가보겠습니다.”

급한 명을 받은 듯 수하의 몸은 이미 서너 걸음 방문을 향하고 있었다.

방문을 열려고 하는 수하의 발을 잡았다.

“아니. 되었다.”

“네엣?”

“그렇지 않느냐? 그자들이, 그곳으로 갔다는 것이 뻔한데... 하루 이틀 뒤 그 싸움터의 흔적이나 살펴보면 될 것을. 무엇이 그리 급하다고 그 싸움터에 몸을 두려고 하느냐.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공연히 싸움에 휘말려보았자 우리같은 세작들은 불귀의 객이 십상이지. 그나저나 너도 지난 밤 뜬눈으로 지새웠을 것이니. 오늘은 푹 쉬거라.”

“하오나...”

드르륵.

조장은 의자를 밀고 몸을 일으켰다.

“내, 방을 비켜줄 테이니. 이곳에서 밀린 잠이라도 자거라.”

“조장님. 그래도...”

수하의 민망해하는 표정을 무시하고는 두 손을 등 뒤로 보내 허리를 투닥거렸다.

그리고는 낭부가 똬리를 튼, 저잣거리의 끝 저 너머. 그 대릉하의 강가에서 살아 꿈틀거리며 올라가는 산줄기의 초입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으음. 오랜만에 과음을 하였더니... 허리까지 찌뿌듯하군. 내, 저기로 산책이나 다녀올 것이니.”

“...”

“내일은 네가 좀 바삐 움직여야 할게야.”

황공한 듯 수하의 목소리가 굽어졌다.

“네. 알겠습니다.”


날이 밝았다고 하여 달라진 것은 없었다.

문 앞을 지키는 낭부의 위사들. 허리에 도를 늘어뜨리고 석상인 듯 박혀있는 모습. 어제 창려에 들어서며 보았던 그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일천여 명의 고수들이 빠져 나간 낭부의 모습. 저리 태연한 것이 오히려 이상할 뿐이었다.

세월을 낚는 태공인 듯 하릴없는 한량인 듯 때로는 머물고 때로는 터덜거리며, 낭부의 일주문이 멀리 보이는 강가를 오갔다.

저 북쪽 삼십여 리. 그 골짜기에서 벌어질 건곤일척의 싸움. 그 끝을 바삐 보려고 기대하였던 것도 아니었다.

한껏 게으른 하루였다.


밤이 깊어지고 그리고 또 다시 해가 떠올랐다.

낭부의 모습은 여전히 조용하였다.

슬며시 조바심이 들었다.

낭부의 고수들이 서슬 퍼렇게 낭부의 문을 나선 지, 이미 하루 밤낮이었다.

그 혈투의 끝이 어찌 되었건... 낭부의 일주문은 북적여야 했다.

하지만 낭부를 오가는 자들의 모습은, 여전히 지루하기조차 하였다.

세작이 갖추어야 할 소양이 무엇이던가.

바로 진득함이 아니던가.

어쩌면 거의 끝나가는 싸움터. 온갖 날카로움으로 메워져 있을 그곳에, 공연한 조바심으로 세가의 이름을 흘릴 까닭은 없었다.

조장 자신이 세작으로 세가의 안에서 이름을 세우려는 것은 아니었으되... 맡겨진 일이 무엇이건 간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아니되었다.

애써 들썩이는 두 발을 부여잡았다.


객잔의 창문을 열어 놓고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또 다시 아침이었다.

너무나 이상하였다.

아니. 이상한 것이 아니라,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였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니 되겠다.”

이미 방문 앞으로 몸을 비켜서는 수하에게 눈짓을 하였다.

“앞서거라. 그 골짜기로 가봐야겠다.”


사람의 심정이란 시간도 그리고 거리도 움직이는 듯하였다.

조바심으로 한껏 달아오른 마음. 삼십여 리 남짓한 그리 멀지 않은 길. 중원의 아득한 끝. 서역에나 이르는 듯 까마득히 멀었다.

이리 달렸으면 그 골짜기에 가까워졌을 터. 곁에 따라붙어 숨을 헐떡이는 수하를 힐끔거렸다.

“아직 멀었느냐?”

“헉.헉. 아닙니다. 바로 저 능선을 넘어서면... 헉.헉. 그곳입니다.”

내달리던 그대로 눈을 치켜떠 산줄기를 쳐다보았다.

눈에 보이는 것. 흔들리는 조장 자신의 몸으로 인해 꿈틀거리는 산줄기였고, 귀에 들리는 것. 헐떡이는 자신의 바튼 숨소리뿐이었다.

일그러진 얼굴에 어금니를 깨물었다.

저 산줄기 너머. 이천여 고수들의 살이 베어지고 뼈가 꺾이어 있어야 할 곳. 제법 멀다고 하여도 피비린내가 산등성이를 넘어 코를 간지럽혀야 했다.

하지만... 아무런 낌새도 없었다.

조장의 발길은 더욱 어지러워졌다.


헉헉.

능선에서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골짜기.

골짜기는 너른 호리병이었다.

“바로 저기입니다.”


너무나 황당한 일이었다.

분명 피가 강이 되어 있어야 할 곳이었다.

하지만 기척은 없었다.

시선을 이리저리 돌려 혹여 남겨져 있을지도 모를 그 무엇인가를 찾았다.

눈에 들어오는 것. 너무나 깨끗하였다.

“분명 여기가 맞느냐?”

그래. 그르지는 않을 것이었다.

적지 않은 무리가 머문 흔적은 역역하기는 하였다.

“헌데... 이놈들이...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이냐...”

수하라고 더 알 길은 없을 터. 수하를 꾸짖기 보다는 그저 자신에게 묻는 말이었다.


달리 방도가 없었다.

천여 명을 족히 넘는 무리였다.

감춘다고 하여 감추어질 흔적이 애초 아니었다.

세심하게 발밑을 살피지 않아도 되었다.

풀이건 숲속의 돌부리이건 한쪽으로 길게 쓸려 있었다.

그 흔적을 쫓아 내달렸다.

한 식경도 아니되는 시간. 그 흔적은 잠시 어지러워지는 듯하더니 그 갑절로 늘어나 있었다.

일순 조장의 눈빛이 반짝였다.

휘이 둘러 그 흔적을 얼핏 살폈다.

이 자리에서 낭부와 북명무문의 고수들이 만난 것이 분명하였다.

이리 족적만이 어지러운 곳. 어디에도 싸움의 흔적도 없었다.

애초 이자들은 혈투를 위해 마주친 자들이 아니었다.

잠시 멈추었던 발걸음을 다시 재촉하였다.

흔적은 또 다른 흔적을 뿌리며 그렇게 끝도 없이 길게 이어졌다.

희미하니 비추던 달빛마저 잠든 늦은 밤. 발끝에 채이는 나무뿌리가 보이지 않을 때가 돼서야 숲속에 주저앉았다.

발을 내딛으려 해도 발끝조차 보이지 않는 칠흑의 밤. 그저 숲에 몸을 뉘이고 기운을 차리는 것이 그자들을 쫓는 가장 좋은 방도였다.


지난 밤. 너무 황망한 마음에 머리마저 어지러웠던 모양이었다.

눈동자를 멈칫멈칫 굴리며 흔적을 따라 발을 놀려 지나온 길을 되뇌었다.

그리고는 시선을 멀리 빼어 풀섶과 나뭇가지들이 쓸려가는 숲속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저 흔적이 향해 가는 곳은... 바로. 요녕이었다.

갑자기 머리가 둔기에 맞은 듯 멍하였다.

놈들은... 이천여 명을 넘는 절정의 고수들이었다.

그런 자들이 이리 은밀함에 기대어 움직인다는 것... 그 목적은... 그래. 단 하나였다.

앙숙인 듯 서로 할퀴며 노려보던 낭부와 북명무문이, 서로의 간과 쓸개를 서로 내어주며[간담상조 肝膽相照] 어찌 뜻을 같이하였는지 그 까닭을 살필 여유도 없었다.

신음소리와 함께 욕설이 튀어나왔다.

“으음. 이 빌어먹을 놈들.”

또 다시 내달릴 채비를 하던 수하가 고개를 돌리고는 조장 자신을 올려 보았다.

“네엣? 누구 말씀입니까?”

조장의 목소리가 쇳소리인 듯 속을 긁었다.

“그 놈들. 낭부와 북명무문의 놈들 말이다.”

“어인 일로?”

조장은 손을 들어 이어져 있는 흔적을 따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방향은 요녕이다. 바로 우리 모용세가가 있는 곳이지.”

“하오면... 놈들이 세가를 암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단 말씀입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역린(逆鱗)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1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두렵다 (三) 18.11.13 699 33 11쪽
170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두렵다 (二) 18.11.11 831 31 11쪽
169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두렵다 (一) 18.11.09 905 34 11쪽
168 해원(解冤)의 길 (五) 18.11.07 981 33 13쪽
167 해원(解冤)의 길 (四) +1 18.11.05 1,053 42 10쪽
166 해원(解冤)의 길 (三) 18.11.03 1,009 33 11쪽
165 해원(解冤)의 길 (二) +1 18.11.01 1,051 36 11쪽
164 해원(解冤)의 길 (一) +1 18.10.30 1,109 34 9쪽
163 압록부의 몰락 (七) 18.10.28 1,135 37 13쪽
162 압록부의 몰락 (六) 18.10.26 1,132 39 10쪽
161 압록부의 몰락 (五) +1 18.10.24 1,151 40 9쪽
160 압록부의 몰락 (四) 18.10.22 1,185 37 7쪽
159 압록부의 몰락 (三) 18.10.20 1,356 32 9쪽
158 압록부의 몰락 (二) +1 18.10.18 1,294 39 11쪽
157 압록부의 몰락 (一) 18.10.16 1,365 38 10쪽
156 북방일통(北方一統) (七) +4 18.10.14 1,526 40 9쪽
155 북방일통(北方一統) (六) 18.10.11 1,433 37 8쪽
154 북방일통(北方一統) (五) 18.10.09 1,462 39 8쪽
153 북방일통(北方一統) (四) 18.10.07 1,449 46 8쪽
152 북방일통(北方一統) (三) 18.10.05 1,608 41 9쪽
151 북방일통(北方一統) (二) 18.10.03 1,524 39 12쪽
150 북방일통(北方一統) (一) 18.10.01 1,497 48 9쪽
149 길은 모용세가로 (七) 18.09.29 1,621 45 9쪽
148 길은 모용세가로 (六) 18.09.27 1,421 43 7쪽
147 길은 모용세가로 (五) 18.09.25 1,428 40 9쪽
146 길은 모용세가로 (四) +1 18.09.22 1,505 42 10쪽
» 길은 모용세가로 (三) +1 18.09.20 1,482 37 9쪽
144 길은 모용세가로 (二) +1 18.09.18 1,519 34 9쪽
143 길은 모용세가로 (一) 18.09.16 1,625 39 10쪽
142 낭부의 날개짓 (四) 18.09.13 1,614 40 10쪽
141 낭부의 날개짓 (三) 18.09.12 1,551 43 9쪽
140 낭부의 날개짓 (二) +1 18.09.10 1,599 36 10쪽
139 낭부의 날개짓 (一) +1 18.09.07 1,697 47 9쪽
138 첫발을 떼다 (七) +1 18.09.05 1,786 36 7쪽
137 첫발을 떼다 (六) +2 18.09.03 1,757 41 9쪽
136 첫발을 떼다 (五) +1 18.08.31 1,759 41 10쪽
135 첫발을 떼다 (四) +3 18.08.29 1,713 44 8쪽
134 첫발을 떼다 (三) +1 18.08.27 1,753 44 8쪽
133 첫발을 떼다 (二) +3 18.08.24 1,844 49 8쪽
132 첫발을 떼다 (一) +1 18.08.22 1,854 49 8쪽
131 비온 후 땅은 굳고 (六) +1 18.08.20 1,834 52 14쪽
130 비온 후 땅은 굳고 (五) +2 18.08.17 1,851 49 7쪽
129 비온 후 땅은 굳고 (四) +1 18.08.15 1,824 40 8쪽
128 비온 후 땅은 굳고 (三) +3 18.08.13 1,758 40 9쪽
127 비온 후 땅은 굳고 (二) +2 18.08.10 1,834 46 9쪽
126 비온 후 땅은 굳고 (一) +2 18.08.08 1,851 45 9쪽
125 살행, 어그러지다 (七) +3 18.08.06 1,835 44 11쪽
124 살행, 어그러지다 (六) +1 18.08.03 1,753 44 8쪽
123 살행, 어그러지다 (五) +2 18.08.01 1,715 42 8쪽
122 살행, 어그러지다 (四) +1 18.07.30 1,816 42 9쪽
121 살행, 어그러지다 (三) +1 18.07.27 1,901 39 10쪽
120 살행, 어그러지다 (二) +2 18.07.25 1,796 47 10쪽
119 살행, 어그러지다 (一) +2 18.07.23 1,828 45 9쪽
118 또 다른 반역 (七) +2 18.07.20 1,870 40 10쪽
117 또 다른 반역 (六) +1 18.07.18 1,854 45 8쪽
116 또 다른 반역 (五) +1 18.07.16 1,850 40 9쪽
115 또 다른 반역 (四) +2 18.07.13 1,943 45 9쪽
114 또 다른 반역 (三) +1 18.07.11 1,836 45 9쪽
113 또 다른 반역 (二) +2 18.07.09 2,002 46 8쪽
112 또 다른 반역 (一) +1 18.07.06 2,074 46 9쪽
111 여화, 새로운 시작 (八) +1 18.07.04 1,970 43 10쪽
110 여화, 새로운 시작 (七) +2 18.07.02 1,958 45 7쪽
109 여화, 새로운 시작 (六) +2 18.06.29 1,983 46 9쪽
108 여화, 새로운 시작 (五) +1 18.06.27 2,034 42 7쪽
107 여화, 새로운 시작 (四) +1 18.06.25 2,048 45 10쪽
106 여화, 새로운 시작 (三) +1 18.06.22 2,153 45 8쪽
105 여화, 새로운 시작 (二) +1 18.06.20 2,182 48 8쪽
104 여화, 새로운 시작 (一) +3 18.06.18 2,300 42 6쪽
103 흔적을 맴돌다 (八) +2 18.06.15 2,357 52 13쪽
102 흔적을 맴돌다 (七) +1 18.06.13 2,207 45 9쪽
101 흔적을 맴돌다 (六) +3 18.06.11 2,117 51 9쪽
100 흔적을 맴돌다 (五) +1 18.06.08 2,307 48 8쪽
99 흔적을 맴돌다 (四) +2 18.06.06 2,261 50 8쪽
98 흔적을 맴돌다 (三) +1 18.06.03 2,263 50 9쪽
97 흔적을 맴돌다 (二) +1 18.06.01 2,298 45 9쪽
96 흔적을 맴돌다 (一) +2 18.05.30 2,297 49 8쪽
95 낭부의 파란(波瀾) (六) +4 18.05.28 2,344 50 14쪽
94 낭부의 파란(波瀾) (五) +2 18.05.25 2,315 50 7쪽
93 낭부의 파란(波瀾) (四) +1 18.05.22 2,349 48 8쪽
92 낭부의 파란(波瀾) (三) +1 18.05.20 2,429 47 9쪽
91 낭부의 파란(波瀾) (二) +1 18.05.17 2,449 46 8쪽
90 낭부의 파란(波瀾) (一) +1 18.05.15 2,438 50 8쪽
89 부정(父情) (八) +3 18.05.07 2,654 49 9쪽
88 부정(父情) (七) +1 18.05.04 2,485 46 7쪽
87 부정(父情) (六) +1 18.05.02 2,496 49 8쪽
86 부정(父情) (五) +2 18.04.30 2,508 45 8쪽
85 부정(父情) (四) +2 18.04.27 2,693 40 9쪽
84 부정(父情) (三) +2 18.04.25 2,720 42 10쪽
83 부정(父情) (二) +1 18.04.23 2,789 52 7쪽
82 부정(父情) (一) +1 18.04.20 3,179 55 10쪽
81 혁린, 새로운 시작 (六) +3 18.04.18 2,990 56 7쪽
80 혁린, 새로운 시작 (五) +1 18.04.16 2,911 57 7쪽
79 혁린, 새로운 시작 (四) +2 18.04.13 2,965 54 9쪽
78 혁린, 새로운 시작 (三) +2 18.04.11 2,998 50 8쪽
77 혁린, 새로운 시작 (二) +1 18.04.09 3,021 53 8쪽
76 혁린, 새로운 시작 (一) +4 18.04.06 3,269 50 7쪽
75 십년지회(十年之會) (七) +4 18.04.04 3,212 56 10쪽
74 십년지회(十年之會) (六) +3 18.04.02 3,176 61 7쪽
73 십년지회(十年之會) (五) +1 18.03.31 3,014 52 7쪽
72 십년지회(十年之會) (四) +1 18.03.29 3,072 57 8쪽
71 십년지회(十年之會) (三) +1 18.03.27 3,066 53 9쪽
70 십년지회(十年之會) (二) +2 18.03.25 3,146 58 10쪽
69 십년지회(十年之會) (一) +2 18.03.23 3,218 55 8쪽
68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五) +3 18.03.21 3,219 60 10쪽
67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四) +4 18.03.19 3,207 55 10쪽
66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三) +3 18.03.17 3,176 55 8쪽
65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二) +2 18.03.15 3,188 54 9쪽
64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一) +1 18.03.13 3,353 52 10쪽
63 청유, 새로운 시작 (八) +2 18.03.11 3,497 52 12쪽
62 청유, 새로운 시작 (七) +2 18.03.09 3,342 49 9쪽
61 청유, 새로운 시작 (六) +2 18.03.07 3,374 50 8쪽
60 청유, 새로운 시작 (五) +1 18.03.05 3,398 55 8쪽
59 청유, 새로운 시작 (四) +1 18.03.03 3,505 55 9쪽
58 청유, 새로운 시작 (三) +1 18.02.28 3,635 51 10쪽
57 청유, 새로운 시작 (二) +1 18.02.25 4,043 50 8쪽
56 청유, 새로운 시작 (一) +1 18.02.24 4,106 57 7쪽
55 절벽의 끝에서 (七) +3 18.02.22 3,713 59 9쪽
54 절벽의 끝에서 (六) +2 18.02.20 3,447 51 7쪽
53 절벽의 끝에서 (五) +1 18.02.18 3,402 52 9쪽
52 절벽의 끝에서 (四) +2 18.02.14 3,534 58 9쪽
51 절벽의 끝에서 (三) +4 18.02.12 3,532 59 7쪽
50 절벽의 끝에서 (二) +3 18.02.10 3,565 60 8쪽
49 절벽의 끝에서 (一) +2 18.02.08 3,577 56 7쪽
48 고휘의 최후 (六) +1 18.02.06 3,519 57 12쪽
47 고휘의 최후 (五) +2 18.02.04 3,392 55 10쪽
46 고휘의 최후 (四) +1 18.02.02 3,276 58 8쪽
45 고휘의 최후 (三) +2 18.01.31 3,307 59 8쪽
44 고휘의 최후 (二) +1 18.01.29 3,420 60 8쪽
43 고휘의 최후 (一) +1 18.01.27 3,623 62 11쪽
42 살행 (十一) +1 18.01.25 3,528 64 7쪽
41 살행 (十) +1 18.01.23 3,423 65 8쪽
40 살행 (九) +1 18.01.21 3,615 60 8쪽
39 살행 (八) +1 18.01.19 3,553 66 8쪽
38 살행 (七) +2 18.01.17 3,660 63 9쪽
37 살행 (六) +1 18.01.15 3,653 64 8쪽
36 살행 (五) +2 18.01.10 3,782 54 6쪽
35 살행 (四) +1 18.01.09 3,730 61 8쪽
34 살행 (三) +2 18.01.07 3,961 65 8쪽
33 살행 (二) +1 18.01.05 3,965 62 9쪽
32 살행 (一) +1 18.01.03 4,024 67 8쪽
31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2 17.12.31 3,935 60 14쪽
30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四) +3 17.12.31 3,793 63 12쪽
29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三) +2 17.12.31 3,690 63 10쪽
28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3 17.12.31 3,803 63 7쪽
27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一) +1 17.12.31 4,109 66 10쪽
26 엉터리 사부 (四) +1 17.12.31 4,227 65 19쪽
25 엉터리 사부 (三) +2 17.12.31 4,072 68 11쪽
24 엉터리 사부 (二) +2 17.12.31 4,188 70 12쪽
23 엉터리 사부 (一) +1 17.12.31 4,466 76 8쪽
22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四) +1 17.12.30 4,227 80 14쪽
21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三) +1 17.12.30 4,202 71 11쪽
20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二) +2 17.12.30 4,337 72 11쪽
19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一) +1 17.12.30 4,441 78 9쪽
18 발주(渤州)의 싸움 (五) +1 17.12.28 4,519 78 8쪽
17 발주(渤州)의 싸움 (四) +1 17.12.28 4,678 70 10쪽
16 발주(渤州)의 싸움 (三) +1 17.12.28 4,933 85 12쪽
15 발주(渤州)의 싸움 (二) +1 17.12.28 5,358 73 12쪽
14 발주(渤州)의 싸움 (一) +2 17.12.28 5,751 79 11쪽
13 아, 홀한성(忽汗城) (四) +3 17.12.28 5,682 85 15쪽
12 아, 홀한성(忽汗城) (三) +4 17.12.27 5,878 87 9쪽
11 아, 홀한성(忽汗城) (二) +3 17.12.27 6,330 87 9쪽
10 아, 홀한성(忽汗城) (一) +3 17.12.26 6,823 97 13쪽
9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五) +4 17.12.25 6,580 103 15쪽
8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四) +6 17.12.24 6,463 97 8쪽
7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三) +4 17.12.23 6,633 108 9쪽
6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二) +4 17.12.22 7,047 108 9쪽
5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一) +5 17.12.21 7,889 100 10쪽
4 탈주(脫走) (四) +4 17.12.20 8,226 110 16쪽
3 탈주(脫走) (三) +4 17.12.20 8,312 108 7쪽
2 탈주(脫走) (二) +5 17.12.19 10,264 119 10쪽
1 탈주(脫走) (一) +9 17.12.19 17,123 123 8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범향'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