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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逆鱗)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대체역사

새글

범향
작품등록일 :
2017.12.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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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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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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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북방일통(北方一統) (三)

DUMMY

누구는 오르고 누구는 내려 걷기도 어설펐다.

말은 있으되 그 말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저 산책이나 시키듯 말을 끌고는 길을 걸었다.

미시(未時)가 넘은 시각. 제법 수려한 산줄기가 앞을 막아섰다.

앞서 걷던 염혈대주가 손을 들어 산줄기를 가리켰다.

“원주님. 저곳이 이선산으로 드는 길이옵니다.”


이선산에 들어선 지 이미 오래였다.

전령은 제 앞섶에 고이 접이 갈무리한 서찰을 다시 한 번 손을 가져가 쓸었다.

오늘 이른 아침. 총관의 부름을 받아 이십여 명의 문도가 불려나갔다.

불려나온 문도들을 쭉 살폈다.

제법 눈치깨나 있고 발이 빠른... 벌써 적어도 두어 해 씩은 모용세가의 손과 발이 되어 세가의 문턱을 나섰던 자들이었다.

딱히 가슴을 졸일 일은 아니었다.

총관은 이십여 개의 서찰을 탁자 위에 늘여 놓았다.

“북방 무림의 문파들로 가야할 서찰들이다. 가야할 곳은 너희들이 알아서 정하여 가져가거라.”

할 말은 다했다는 듯 그리 한 마디 뚝 던지고선 총관이 몸을 돌아섰다.

총관의 모습이 사라지자 잠시 숙였던 허리를 쭉 펴며 전령은 입가에 웃음을 실었다.

혹시 몰라 고개를 좌우로 돌려 끌려나온 전령들의 면면을 다시 살폈다.

오늘은 제법 운수가 좋은 날이었다.

다행이 자신보다 세가의 밥을 더 먹은 고참은 없었다.

가슴을 쓰윽 내밀며 탁자 앞으로 다가섰다.

쭉 펼쳐진 서찰을 조몰락거리며 글자를 살폈다.

으음. 흑룡보(黑龍堡)라. 대릉하가 시작되는 곳이니... 제법 멀고... 그리고 아. 파황부(破荒府)... 이것은 완전히 이 북방 땅의 북쪽 끝. 여기를 다녀오려면... 으이구. 이레 정도는 쉬지 않고 달려야하니...

생각을 마무리하기 전 서찰은 저만치 쓰윽 밀려났다.

그 다음 얼핏 보여진 글자. 이선산문이었다.

눈이 번쩍 뜨였다.

요녕 남쪽 백여 리. 이 모용세가에서 가장 가까운 무림문파. 아침 일찍 세가를 나서 제법 빨리 달리면... 내일 해넘이는 다시 세가의 지붕 아래서 볼 수도 있는 곳이었다.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서찰을 척하니 접어 앞섶에 갈무리하였다.

“크흠. 고참이 되어 너무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것도 남부끄러운 일이니... 이곳이 적당하겠군. 가까운 곳은 자네들이 가도록 하게.”

탁자 앞으로 몰려드는 자들을 보며 전령은 짐짓 커진 목소리로 주절거렸다.

“내, 먼저 출발하겠네. 아무래도 제법 멀다보니 자네들과 발을 맞추려면... 나도 서둘러야겠네.”

꼭 누가 들으라고 뱉어낸 말도 아니었다.

서로 서찰의 겉을 살피며 거리를 셈하고 있는 자들을 뒤로하고 자리를 벗어났다.


떠나기도 전, 가다가 쉴까 되돌아오며 쉴까. 잠시 고민이 되기는 하였다.

그래. 혹 이선산문에 들어 그 화답을 기다려야 할 터. 그 시간이 자못 길어질 수도 있는 일. 마음 편히 등을 누이고 배를 두드리려면 일을 먼저 마치는 것이 나을 듯 싶었다.

전령은 제 숙소에 들려 배낭을 끌어 어깨 위로 두르고는 그대로 세가를 나섰다.


해는 이미 중천을 저만치 지나고 있었다.

제법 멋스럽게 오르내리며 들고 나는 골짜기들.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한 나무 사이로 하늘을 올려 보았다.

산줄기를 따라 내려온 하늘거리는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었다. 흔들리는 나뭇가지의 사이. 햇살이 바늘처럼 쏟아져 들어와 눈을 찔렀다.

나무 그늘 속에서도 눈이 부셨다.

이른 아침부터 길을 재촉하여 피곤하기는 하였으되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예전 이선산문을 다녀간 적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입과 귀를 건너 전해들은 이선산문의 초입의 모습. 바로 저 모습이었다.

헌데... 길을 막듯 늘어져 있는 무덤들. 이 길이 아니던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하였으되 발을 멈출 필요는 없을 듯하였다.

연신 발을 옮겨 산길을 따라 올랐다.

한참을 오르다 멈춘 곳. 산길을 실타래와 같은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상하였다.

올곧게 한 길로만 이어져 이선산문에 드는 길. 눈을 감고도 찾을 수 있다, 그리 듣지 않았던가. 이 갈림길은 너무나 이상하였다.

게다가 이 찝찝한, 귀기마저 서린 듯한 을씨년스러운 기운이라니. 길이기는 하되 길이 아닌 듯하였다.

그렇다고 발걸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갈림길에서 보다 넓은 산길 하나를 바라고 그대로 발을 옮겼다.

물컹.

발밑이 일순 푹신하게 쌓여진 낙엽 위를 밟은 듯 출렁하였다.

움찔거리는 목줄기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스쳤다.

바삐 시선을 내려 발밑을 살폈다.

풀섶이 사라진 산길. 달리 이상한 것은 없었다.

그저 서둘러 발끝을 놀렸다.


이미 하루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롯이 하나라던 이선산문으로의 길. 거미줄과 같이 뒤엉킨 산길은 이미 뒤죽박죽이 되어 있었다.

애초의 짐작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지금쯤이면 이선산문에 이르러... 아. 그렇지. 아무리 도문(道門)이라고 해도 접객의 예(禮)는 있을 테니... 푸성귀로 가득할망정 저녁상이라도 그득히 받고 있을텐데...

일순 머릿속 망상이 그저 입속에 맴돌았다.

하아. 그렇다고... 이리 투덜거리고 있다하여 달라질 것은 없었다.

산속의 밤은 바쁘게도 찾아왔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어둠은 순식간에 짙어졌다.

칠흑과 같은 어둠 속. 더 발길을 내딛는 것도 차마 할 짓이 아니었다.

그저 가장 먼저 다가온 바위틈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이 정도의 갓이 씌워진 바위틈이면 밤이슬을 피하기에 그리 부족하지는 않았다.

어찌 눈을 감았는지 모르게 잠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힘겹게 눈을 다시 떴을 때는 나뭇가지 사이로 어슴푸레한 새벽의 기운이 내리고 있었다.

끄응. 바위틈에 머문다고 하여도 몸의 근육과 뼈마디는 여전히 곤할 것이었다.

그저 이 정도의 밝음이면 발을 놀릴 수 있을 듯하였다.

가슴에 끌어안은 배낭 안으로 손이 갔다.

손끝에 잡히는 것은 한 벌의 옷가지와 몇 푼의 은전뿐이었다.

이선산을 너무 쉽게 여겼던가. 하룻저녁이면 그저 오갈 수 있을 것이라 여겨... 그 흔한 건포 한 조각 넣지 않았던 것이 후회스러웠다.

입맛을 쩝쩝 다시며 몸을 일으켰다.


하늘 한쪽이 훤해지며 해가 떠올랐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길이 점점 뒤엉키고 두 다리는 풀섶에 달라붙는 듯 힘겨워지고 있었다.

순간 눈에 들어온 꺾이어진 나뭇가지. 눈을 둥그렇게 뜨고는 나뭇가지로 다가갔다.

어제의 허둥대던 그 길. 눈앞을 가로막듯 산길을 삐쭉하며 튀어져 나온 나뭇가지를 짜증스레 꺾어놓았던 나뭇가지. 그것이었다.

하아. 이런 빌어먹을. 이 길은... 어제의 그 길이었다.


흔들거리는 두 다리를 애써 잡고는 갈라진 산길을 번갈아 살폈다.

어제의 그 길과 다른 길. 무작정 발걸음을 떼었다.

또 하루해가 저물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다가온 아침. 또 어제의 그 길이었다.


남은 힘도 별로 없었다.

깊어진 산길을 바라고 허리를 세웠다.

그리고는 애써 숨을 들이켰다.

고개를 쳐들고 소리를 질렀다.

“도사님~”

“도사님~~”

웅웅거리며 너무나 가까이서 되돌아오는 소리. 하아. 전령 제 발뿐 아니라 이선산문의 문도를 부르는 그 소리마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듯하였다.


낮과 밤이 어찌 바뀌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미 밝은 낮도 어두운 밤이었다.

밟고 있는 산길이 언제부터인가 늪지였다.

더 이상 발을 떨 수가 없었다.

애써 부여잡고 있던 의식이 서서히 멀어지고 있었다.

털썩.

두 다리로 땅을 굳게 버티고 있으되 풀섶이 다가와 뺨을 후려쳤다.


이선산문(二仙山門).

도복에 복건까지 눌러쓴 공손진인(公孫眞人)은 백우선(白羽扇)을 천천히 휘저으며, 달리듯 내려뻗은 이선산의 수려한 골짜기를 굽어보았다.

이선산에 발을 들이던 그 어린 도동(道童)의 시절부터 장문의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수십여 년의 세월이 조각조각 기억의 편린이 되어 천천히 산줄기를 따라 흘렀다.

술법에 빠져 선대문주의 수제자로 그리고 이리 당금 이선산문의 장문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오를 수 없는 빼어난 경지를 이루었다고 자부하였다.

어찌 무공의 길이 검과 도(刀)에만 있겠는가.

환(幻)과 기문(奇門). 그 술법에도 가름조차 할 수 없는 심오한 무공의 길이 있었다.

헌데... 세상이 바라보는 술법은... 그저 사술(邪術)이었다.

어떻게 제들의 눈에 익숙하지 않다고... 그것이 사술이던가.

무림의 정파라 이름하는 자들. 그자들 마음대로 가름해 놓은 사파라는 허울. 이선산문은 도맥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렇게 사파의 무리였다.

삼백여 명의 이선산의 도인들. 그들에게 씌워진 사파라는 굴레. 장문인으로서 그 원하지 않는 허울은 오히려 민망한 것이었다.

무림을 등지고 무공의 그 원류를 찾아 탈속한 신선들처럼 그렇게 세상에 잊혀진 문파로 맥을 이어가는 것이 차라리 더욱 뿌듯한 걸음인 듯하였다.

술법에 매료된 자들. 수하 도인들이라고 공손진인 자신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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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해원(解冤)의 길 (四) +1 18.11.05 990 40 10쪽
166 해원(解冤)의 길 (三) 18.11.03 955 31 11쪽
165 해원(解冤)의 길 (二) +1 18.11.01 1,001 35 11쪽
164 해원(解冤)의 길 (一) +1 18.10.30 1,060 33 9쪽
163 압록부의 몰락 (七) 18.10.28 1,089 37 13쪽
162 압록부의 몰락 (六) 18.10.26 1,096 39 10쪽
161 압록부의 몰락 (五) +1 18.10.24 1,114 40 9쪽
160 압록부의 몰락 (四) 18.10.22 1,152 37 7쪽
159 압록부의 몰락 (三) 18.10.20 1,322 32 9쪽
158 압록부의 몰락 (二) +1 18.10.18 1,263 39 11쪽
157 압록부의 몰락 (一) 18.10.16 1,334 38 10쪽
156 북방일통(北方一統) (七) +4 18.10.14 1,496 40 9쪽
155 북방일통(北方一統) (六) 18.10.11 1,405 37 8쪽
154 북방일통(北方一統) (五) 18.10.09 1,436 39 8쪽
153 북방일통(北方一統) (四) 18.10.07 1,424 46 8쪽
» 북방일통(北方一統) (三) 18.10.05 1,584 41 9쪽
151 북방일통(北方一統) (二) 18.10.03 1,492 39 12쪽
150 북방일통(北方一統) (一) 18.10.01 1,474 48 9쪽
149 길은 모용세가로 (七) 18.09.29 1,600 45 9쪽
148 길은 모용세가로 (六) 18.09.27 1,403 43 7쪽
147 길은 모용세가로 (五) 18.09.25 1,410 40 9쪽
146 길은 모용세가로 (四) +1 18.09.22 1,489 42 10쪽
145 길은 모용세가로 (三) +1 18.09.20 1,464 37 9쪽
144 길은 모용세가로 (二) +1 18.09.18 1,502 34 9쪽
143 길은 모용세가로 (一) 18.09.16 1,605 39 10쪽
142 낭부의 날개짓 (四) 18.09.13 1,595 40 10쪽
141 낭부의 날개짓 (三) 18.09.12 1,535 43 9쪽
140 낭부의 날개짓 (二) +1 18.09.10 1,584 36 10쪽
139 낭부의 날개짓 (一) +1 18.09.07 1,679 47 9쪽
138 첫발을 떼다 (七) +1 18.09.05 1,767 36 7쪽
137 첫발을 떼다 (六) +2 18.09.03 1,731 41 9쪽
136 첫발을 떼다 (五) +1 18.08.31 1,736 41 10쪽
135 첫발을 떼다 (四) +3 18.08.29 1,692 44 8쪽
134 첫발을 떼다 (三) +1 18.08.27 1,731 44 8쪽
133 첫발을 떼다 (二) +3 18.08.24 1,825 49 8쪽
132 첫발을 떼다 (一) +1 18.08.22 1,831 49 8쪽
131 비온 후 땅은 굳고 (六) +1 18.08.20 1,818 51 14쪽
130 비온 후 땅은 굳고 (五) +2 18.08.17 1,833 48 7쪽
129 비온 후 땅은 굳고 (四) +1 18.08.15 1,806 39 8쪽
128 비온 후 땅은 굳고 (三) +3 18.08.13 1,739 39 9쪽
127 비온 후 땅은 굳고 (二) +2 18.08.10 1,816 45 9쪽
126 비온 후 땅은 굳고 (一) +2 18.08.08 1,832 44 9쪽
125 살행, 어그러지다 (七) +3 18.08.06 1,816 43 11쪽
124 살행, 어그러지다 (六) +1 18.08.03 1,731 43 8쪽
123 살행, 어그러지다 (五) +2 18.08.01 1,695 41 8쪽
122 살행, 어그러지다 (四) +1 18.07.30 1,795 41 9쪽
121 살행, 어그러지다 (三) +1 18.07.27 1,884 38 10쪽
120 살행, 어그러지다 (二) +2 18.07.25 1,782 46 10쪽
119 살행, 어그러지다 (一) +2 18.07.23 1,812 44 9쪽
118 또 다른 반역 (七) +2 18.07.20 1,854 39 10쪽
117 또 다른 반역 (六) +1 18.07.18 1,839 44 8쪽
116 또 다른 반역 (五) +1 18.07.16 1,834 39 9쪽
115 또 다른 반역 (四) +2 18.07.13 1,928 44 9쪽
114 또 다른 반역 (三) +1 18.07.11 1,819 44 9쪽
113 또 다른 반역 (二) +2 18.07.09 1,984 45 8쪽
112 또 다른 반역 (一) +1 18.07.06 2,053 45 9쪽
111 여화, 새로운 시작 (八) +1 18.07.04 1,956 42 10쪽
110 여화, 새로운 시작 (七) +2 18.07.02 1,943 44 7쪽
109 여화, 새로운 시작 (六) +2 18.06.29 1,966 45 9쪽
108 여화, 새로운 시작 (五) +1 18.06.27 2,020 41 7쪽
107 여화, 새로운 시작 (四) +1 18.06.25 2,033 44 10쪽
106 여화, 새로운 시작 (三) +1 18.06.22 2,138 44 8쪽
105 여화, 새로운 시작 (二) +1 18.06.20 2,165 47 8쪽
104 여화, 새로운 시작 (一) +3 18.06.18 2,282 41 6쪽
103 흔적을 맴돌다 (八) +2 18.06.15 2,343 51 13쪽
102 흔적을 맴돌다 (七) +1 18.06.13 2,191 44 9쪽
101 흔적을 맴돌다 (六) +3 18.06.11 2,100 50 9쪽
100 흔적을 맴돌다 (五) +1 18.06.08 2,289 47 8쪽
99 흔적을 맴돌다 (四) +2 18.06.06 2,243 49 8쪽
98 흔적을 맴돌다 (三) +1 18.06.03 2,249 49 9쪽
97 흔적을 맴돌다 (二) +1 18.06.01 2,281 44 9쪽
96 흔적을 맴돌다 (一) +2 18.05.30 2,278 48 8쪽
95 낭부의 파란(波瀾) (六) +4 18.05.28 2,328 49 14쪽
94 낭부의 파란(波瀾) (五) +2 18.05.25 2,301 49 7쪽
93 낭부의 파란(波瀾) (四) +1 18.05.22 2,334 47 8쪽
92 낭부의 파란(波瀾) (三) +1 18.05.20 2,411 46 9쪽
91 낭부의 파란(波瀾) (二) +1 18.05.17 2,435 45 8쪽
90 낭부의 파란(波瀾) (一) +1 18.05.15 2,423 49 8쪽
89 부정(父情) (八) +3 18.05.07 2,639 48 9쪽
88 부정(父情) (七) +1 18.05.04 2,470 45 7쪽
87 부정(父情) (六) +1 18.05.02 2,482 48 8쪽
86 부정(父情) (五) +2 18.04.30 2,492 44 8쪽
85 부정(父情) (四) +2 18.04.27 2,677 40 9쪽
84 부정(父情) (三) +2 18.04.25 2,706 41 10쪽
83 부정(父情) (二) +1 18.04.23 2,772 51 7쪽
82 부정(父情) (一) +1 18.04.20 3,160 54 10쪽
81 혁린, 새로운 시작 (六) +3 18.04.18 2,974 55 7쪽
80 혁린, 새로운 시작 (五) +1 18.04.16 2,895 56 7쪽
79 혁린, 새로운 시작 (四) +2 18.04.13 2,948 53 9쪽
78 혁린, 새로운 시작 (三) +2 18.04.11 2,980 49 8쪽
77 혁린, 새로운 시작 (二) +1 18.04.09 3,002 52 8쪽
76 혁린, 새로운 시작 (一) +4 18.04.06 3,249 49 7쪽
75 십년지회(十年之會) (七) +4 18.04.04 3,197 55 10쪽
74 십년지회(十年之會) (六) +3 18.04.02 3,160 60 7쪽
73 십년지회(十年之會) (五) +1 18.03.31 2,998 51 7쪽
72 십년지회(十年之會) (四) +1 18.03.29 3,058 56 8쪽
71 십년지회(十年之會) (三) +1 18.03.27 3,050 52 9쪽
70 십년지회(十年之會) (二) +2 18.03.25 3,131 57 10쪽
69 십년지회(十年之會) (一) +2 18.03.23 3,204 54 8쪽
68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五) +3 18.03.21 3,206 59 10쪽
67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四) +4 18.03.19 3,192 55 10쪽
66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三) +3 18.03.17 3,161 55 8쪽
65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二) +2 18.03.15 3,177 54 9쪽
64 길은 여전히 어둠 속에 (一) +1 18.03.13 3,339 52 10쪽
63 청유, 새로운 시작 (八) +2 18.03.11 3,486 52 12쪽
62 청유, 새로운 시작 (七) +2 18.03.09 3,330 49 9쪽
61 청유, 새로운 시작 (六) +2 18.03.07 3,359 50 8쪽
60 청유, 새로운 시작 (五) +1 18.03.05 3,384 55 8쪽
59 청유, 새로운 시작 (四) +1 18.03.03 3,493 55 9쪽
58 청유, 새로운 시작 (三) +1 18.02.28 3,624 51 10쪽
57 청유, 새로운 시작 (二) +1 18.02.25 4,029 50 8쪽
56 청유, 새로운 시작 (一) +1 18.02.24 4,094 57 7쪽
55 절벽의 끝에서 (七) +3 18.02.22 3,699 59 9쪽
54 절벽의 끝에서 (六) +2 18.02.20 3,435 51 7쪽
53 절벽의 끝에서 (五) +1 18.02.18 3,391 52 9쪽
52 절벽의 끝에서 (四) +2 18.02.14 3,523 58 9쪽
51 절벽의 끝에서 (三) +4 18.02.12 3,523 59 7쪽
50 절벽의 끝에서 (二) +3 18.02.10 3,555 60 8쪽
49 절벽의 끝에서 (一) +2 18.02.08 3,567 56 7쪽
48 고휘의 최후 (六) +1 18.02.06 3,509 57 12쪽
47 고휘의 최후 (五) +2 18.02.04 3,383 55 10쪽
46 고휘의 최후 (四) +1 18.02.02 3,266 58 8쪽
45 고휘의 최후 (三) +2 18.01.31 3,296 59 8쪽
44 고휘의 최후 (二) +1 18.01.29 3,412 60 8쪽
43 고휘의 최후 (一) +1 18.01.27 3,613 62 11쪽
42 살행 (十一) +1 18.01.25 3,519 64 7쪽
41 살행 (十) +1 18.01.23 3,412 65 8쪽
40 살행 (九) +1 18.01.21 3,607 60 8쪽
39 살행 (八) +1 18.01.19 3,544 66 8쪽
38 살행 (七) +2 18.01.17 3,648 63 9쪽
37 살행 (六) +1 18.01.15 3,642 64 8쪽
36 살행 (五) +2 18.01.10 3,771 54 6쪽
35 살행 (四) +1 18.01.09 3,721 61 8쪽
34 살행 (三) +2 18.01.07 3,951 65 8쪽
33 살행 (二) +1 18.01.05 3,955 62 9쪽
32 살행 (一) +1 18.01.03 4,015 67 8쪽
31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五) +2 17.12.31 3,922 60 14쪽
30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四) +3 17.12.31 3,784 63 12쪽
29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三) +2 17.12.31 3,680 63 10쪽
28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二) +3 17.12.31 3,795 63 7쪽
27 발해는 다시 갈라지고 (一) +1 17.12.31 4,099 66 10쪽
26 엉터리 사부 (四) +1 17.12.31 4,216 65 19쪽
25 엉터리 사부 (三) +2 17.12.31 4,060 68 11쪽
24 엉터리 사부 (二) +2 17.12.31 4,176 69 12쪽
23 엉터리 사부 (一) +1 17.12.31 4,452 76 8쪽
22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四) +1 17.12.30 4,213 80 14쪽
21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三) +1 17.12.30 4,189 71 11쪽
20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二) +2 17.12.30 4,322 72 11쪽
19 발해의 깃발은 다시 오르고 (一) +1 17.12.30 4,425 78 9쪽
18 발주(渤州)의 싸움 (五) +1 17.12.28 4,503 78 8쪽
17 발주(渤州)의 싸움 (四) +1 17.12.28 4,659 70 10쪽
16 발주(渤州)의 싸움 (三) +1 17.12.28 4,912 85 12쪽
15 발주(渤州)의 싸움 (二) +1 17.12.28 5,333 73 12쪽
14 발주(渤州)의 싸움 (一) +2 17.12.28 5,727 79 11쪽
13 아, 홀한성(忽汗城) (四) +3 17.12.28 5,660 85 15쪽
12 아, 홀한성(忽汗城) (三) +4 17.12.27 5,856 87 9쪽
11 아, 홀한성(忽汗城) (二) +3 17.12.27 6,303 86 9쪽
10 아, 홀한성(忽汗城) (一) +3 17.12.26 6,791 97 13쪽
9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五) +4 17.12.25 6,554 103 15쪽
8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四) +6 17.12.24 6,437 97 8쪽
7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三) +4 17.12.23 6,608 108 9쪽
6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二) +4 17.12.22 7,016 108 9쪽
5 주검 사이를 달리는 아이들 (一) +5 17.12.21 7,858 100 10쪽
4 탈주(脫走) (四) +4 17.12.20 8,192 110 16쪽
3 탈주(脫走) (三) +4 17.12.20 8,274 108 7쪽
2 탈주(脫走) (二) +5 17.12.19 10,209 119 10쪽
1 탈주(脫走) (一) +9 17.12.19 17,031 12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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