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이 되고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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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21.12.31 01:42
연재수 :
16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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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7,419

작성
18.02.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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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1쪽

그의 죽음은.. (2)

DUMMY

"이건.. 말도안돼..."

"브룬하슈님..."

"소드마스터가.."


잘려진 브룬하슈의 머리를 보고는 제국군 병사들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듯 하였다.


"크하하핫!! 네놈들의 그 표정 정말이지.. 최고군!!"


스거어억! 촤아아악!


검은 크리스는 그렇게 말하며 순식간에 제국군 병사들을 도륙하기 시작했고 그곳에는 절단음과 제국군 병사들의 비명소리 그리고 피가 흩뿌려지는 소리만이 들리게 되었다.


"으아아아악!!"

"크어어억!"

"모두, 도망.."

"푸화아악!!"


이미 전의를 상실한 제국군 병사들 중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그와 대적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져 도망치기 바빴으나 그는 단 한명도 놓치지 않겠다는듯 집요하게 그들을 쫓아 한명 한명 모조리 베어 내었다. 잠시후


"대장님!! 크리스 대장님!!! 어디 계십니까?"

"음?"


레이너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검은 크리스는 무심하게 제국군 병사를 베어 내고는 소리가 난쪽을 바라 보았다. 그러자 곧 레이너가 모습을 나타냈고 레이너도 자신을 발견한건지 헐레벌떡 뛰어왔다.


"크리스 대장님! 무사하셨군요!!"

"어, 그래 보다시피 말이지."


촤아아아악!!


"으아아아악!!"


검은 크리스가 또 한명의 제국군 병사를 베며 말했다.


"저.. 대장.."

"음?"

"으아아악!"

"대장님이 전부 처리하신 겁니까?"

"그래."

"크어어어억!"


레이너는 경악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주변에는 수 많은 제국군 병사들의 시체가 즐비하고 있었고 그나마 살아남아 있는 제국군 병사들의 상태도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다. 게다가 그는 그런 제국군들을 무참히 베어 버리고 있었다.


"저어.. 대장님..."

"아까부터 왜 그러지?"

"죄송합니다."

"뭐가, 말이냐?"

"그게.. 제가 이끌던 게릴라군은 큰 타격을 입어 후문쪽 본군과 함류하여 제국군에게 대항하였는데.."

"지금 그쪽 상황이 매우 나쁘다는 거군."

"네, 그렇습니다.."

"으어억!"


레이너의 말이 끝날때쯤 검은 크리스가 마지막 남은 제국군 병사의 몸을 흑도로 꿰뚫었다.


"후우.. 가도록하지."

"예!"


검은 크리스는 흑도에 몸이 꿰뚫려 숨을 거둔 제국군 병사를 그대로 잡아, 집어 던지고는 후문으로 향하였고 레이너도 황급히 뒤따라 나섰다. 그리고 그가 있던 그 곳은 넘쳐나는 제국군의 시체와 엄청난 양의 피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진입 전 18만4천5백의 제국군은 3갈레로 나뉘어져 진입하였다. 왼쪽과 오른쪽으로는 각각 뛰어난 고급경지의 기사가 한명씩 그리고 병사의 수는 5만씩 그리고 가운데 길로 브룬하슈 그가 남은 병력 8만4천5백의 병사를 이끌고 진입하였다. 허나.. 현재, 제국에서 소드마스터로 불림받던 브룬하슈 그의 목은 땅에 떨어졌고 그가 진입하여 크리스를 만났던 그 곳에는 시체와 피만이 가득할뿐 그 어디에도 살아있는 자는 없었다. 194명의 병사와 크리스, 이들이 소드마스터 브룬하슈와 8만4천5백여명의 제국군 병사들을 전멸 시킨것이었다. 단 195명이 8만4천5백여명을 말이다.


"상황이 많이 안좋군.."

"...."


검은 크리스와 레이너가 후문에 가까워지자 병사들의 고함소리와 피냄새 그리고 굉음이 연달아 들렸고 하늘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카네스!!"

"...."


어느덧 후문에 도착한 크리스와 레이너는 힘겹게 싸우고있는 카네스를 발견하고 레이너가 카네스를 부르자 카네스는 그제서야 그들을 발견했다.


"크리스 대장님이다! 전군 대장을 엄호해라!"

"예!"


'무사하셨군요..'


이윽고 크리스와 레이너는 카네스와 합류하였으나 상황은 극악하기 그지없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크리스경."

"그래.. 수고했다. 아군의 피해상황은?"

"안 좋습니다. 4백이 약간 넘을 정도의 병사들뿐입니다."

"적군의 피해 상태는?"

"9천정도의 사상자를 내었습니다."

"어찌어찌 잘 버틴 모양이군."

"예.."

"나도 참전한다."

"허나, 괜찮으시겠습니까? 조금 휴식을 취하시는게.."

"이 상황에서 어디서 휴식을 취하란 말이지?"

"...."

"병사들에게 공격은하대 마도병을 최대한 보호해라고 하거라."

"예!"

"카네스, 버틸수있겠나?"

"괜찮습니다."

"그래.."


검은 크리스는 곧 바로 흑도를 가로로 휘두르며 돌격하였고 5개의 검은색 검기가 먼저 날라가 전방에서 돌격해오던 제국군의 병사들을 시작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뭐,뭐야?"

"검기라니!"

"으아아아악!!"

"크아아악!"

"젠장! 피해!"

"어디로?"

"저리 비켜!"

"밀지마!"


제국군들은 순식간에 혼란스러워졌고 검은 크리스는 그런 제국군들에게 돌격해 제국군 병사들을 무참히 살육하기 시작했다.


"저건 또 어떤 놈이야!?"

"막아!! 고작 한명이라고!"

"그,그치만.."

"크어어억!"

"키하하하핫!!"

"어디서 저런놈이 나타난거야..."

"근데, 갑자기 왜 그늘이.."

"모두 위를 봐라!!"

"각기 흩어져라!!"


검은 크리스의 난입을 지켜보던 제국군의 고급경지의 기사 두명이 그제서야 이변을 눈치채고 병사들을 지휘하려 하였으나 때는 이미 늦었었다.


콰아아아앙!! 과아아아앙! 콰과아아아앙!!!


"으아아아아!!"

"으아아!! 으아아아아!!"

"으아아! 뜨거워!!"

"크아아아아!!"


제국군에게 파이어볼 3개가 날라온것이었다. 폭발소리와 함께 제국군 병사들 중 일부가 불에 타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제국군들은 순식간에 혼비백산이 되었다 불에 타고있는 병사들에게 불길이 번져 다른 병사들도 불에 타기 시작해 점점 피해가 심해져갔고 심지어는 자신이 살기위해 아군을 죽이는 병사도 나왔다. 이런 난장판속에서도 검은 크리스는 침착하고 여유롭게 그저 제국군 병사들을 베어 죽이고 있었다.


"라이너스경! 후퇴하는게 좋겠소!"

"그럽시다! 이 상황에서 계속있어 봤자 혼란만 가중될뿐이니."

"전군!! 후퇴하라!!"

"후퇴하라!!!"


제국군 병사들은 기다렸다는듯 물빠지듯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빠져 나갔다.


"후퇴하는건가?"


검은 크리스가 중얼거리며 제국군 병사하나를 베어내었다.


"이건 선물이다."


검은 크리스는 이번엔 흑도를 세로로 휘둘렀고 검은색 검기하나가 후퇴하는 제국군들 뒤쪽으로 날라갔다. 우선적으로 아직까지 모습이 보이는 병사들이 베여나가기 시작하며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제국군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잔존 병들을 모조리 죽여라!!"

"와아아아아!!"


검은 크리스가 미처 도망가지 못한 제국군 병사를 베며 외치자 살아남은 에르도스왕국군 병사들이 달려와 크리스와 함께 제국군 병사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 되었다.


"모두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대 긴장을 풀지마라!"

"예!"


검은 크리스와 에르도스왕국군 병사들이 다시금 후문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였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


검은 크리스가 오러를 풀고는 자리에 앉았다.


"방금전 공격으로 녀석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준거 같나?"

"잘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만명은 넘는 사상자가 나왔을것입니다."

"그나저나.. 크리스님."

"앙? 왜 그러지 레이너."

"아, 저.. 그게.."

"꾸물거리지 말고 말해라."

"저, 크리스님께서는 제국의 소드마스터 그를 쓰러트린것입니까?"


순간 모든 병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카네스 또한 옆에서 침을 삼켰다.


"그곳 상황을 보면 모르겠더냐? 나는 서 있었고 다른 제국군들은 전부.. 죽었다."

"설마! 그렇다면?"

"그래.. 죽였다. 목을 베어버렸지."

"크리스 대장님!"

"와아아아아!!"

"굉장해!!"

"역시 우리 대장님!!"


검은 크리스의 말에 에르도스왕국군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레이너 또한 놀란듯 그를 불렀다. 카네스는 의문을 표하다 크리스의 대답에 그저 웃을뿐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까지도 불리한건 사실이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이미 목숨을 버린 몸 저승행 말동무나 만들고 가자 했는데.."

"소드마스터를 죽일수 있었다니."

"저희는 이제 죽어도 원한없이 갈 수있을껍니다."

"맞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무리했나.. 몸이 이젠 진짜로 거의 한계군.. 아직까지 흡수를 해도 그 흡수한 힘을 완전히 사용할수없군 회복속도도 느리고.. 여기까지인가...'


"적이다!!"


검은 크리스가 잠시 생각하는 사이 제국군들이 그세 제정비를 마쳤는지 다시금 전진해 오고있었다.


"방패병을 앞에 두고 전진이라.."

"대장님 이건."

"그래, 화살을 쏴댈 생각인가 보군."

"어떻게 할까요?"

"우리 병력의 수는?"

"390명 정도 입니다."

"100명 정도만 활을 잡고 나머지는 방패를 들게하면 어느정도.. 마도병의수는?"

"6명입니다."

"마도병과 활을 쏠 10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방패를 들어라."

"예! 알겠습니다."


레이너가 대답하고는 병사들을 지휘하였고 병사들은 그에 맞춰 서둘러 준비하였다.


"카네스 얼마나 더 버틸수 있겠나?"

"잘해야 두발 정도 입니다."

"마도병들도 지어짜봐야 둘이서 겨우 하나를 만들수있겠군."

"그럴겁니다."

"총 5개 정도인가.."

"예."

"우선 2개는 방패병들에게 다른 2개는 방패병들 뒤쪽에 있는 궁수들에게 날리도록."

"나머지 하나는.."

"상황을 보고 지시하지."

"알겠습니다."


그렇게 에르도스왕국군이 싸울준비를 마치자 진군해 오던 제국군들이 갑자기 제자리에섰다. 그러더니 가운데에서 길이 열리더니 지금 여기있는 제국군을 지휘하는 기사 두명이 앞으로 나왔다.


"호오.. 지휘관들끼리 싸워보자는건가?"


검은 크리스 또한 앞으로 나섰다. 두개의 군대가 서로 마주보는 가운데 3명의 남자들이 서있게 되었다.


"나는 제국군 기사 라이너스다."

"나는.."


채애애애앵!!


"이녀석 기사도를 모르는것이냐?!"


검은 크리스는 그들이 자신들의 소개를하자 그 순간에 그중 한명을 바로 공격하였고 그의 공격을 막은 제국군 기사가 매우 화를 내었다.


"아앙? 2대1인것부터가 이미 기사도랑은 많이 멀지 않아? 앙?"

"그,그건.."

"이 자식!!"


자신을 라이너스라 소개한 기사가 검은 크리스에게 검을 휘두르자 검은 크리스는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놀아주지!"

"온다!"

"그래!"


검은 크리스가 흑도에 오러를 발생시키며 덤벼들었고 제국군 기사 두명도 오러를 발생시키고는 맞대응하였다.


"죽어라!!"

"흐아아앗!!"

"이야아아앗!!"


그들간에 수차례의 공방이 오갔고 슬슬 서로서로 지쳐갔다. 특히 크리스는 매우 지친 상태였다.


'젠장, 그래도 고급기사라 이건가? 두명이라 그런지 꽤 애먹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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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마음의 병 21.12.26 29 1 10쪽
158 갑작스러운 갈등 21.12.23 22 1 11쪽
157 호위에대해서 21.12.20 33 1 9쪽
156 늦잠 21.12.20 24 1 10쪽
155 복귀하는 호위병들 21.12.18 26 1 8쪽
154 면접 21.12.18 24 1 15쪽
153 오해 21.12.17 25 1 13쪽
152 보고? 21.12.17 23 1 9쪽
151 그에대해서 +1 21.12.16 28 2 11쪽
150 밤산책(5) 21.12.16 27 2 11쪽
149 밤산책(4) 21.12.15 31 2 8쪽
148 밤산책(3) 21.12.15 29 2 12쪽
147 밤산책(2) 21.12.14 32 2 13쪽
146 밤산책 21.12.14 32 2 12쪽
145 목적 변경? 21.12.13 35 2 11쪽
144 에르도스왕국 입성 21.12.13 33 2 6쪽
143 남겨진자들의 마음은.. 20.08.03 81 2 9쪽
142 그녀가 그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20.07.25 57 2 10쪽
141 엘리시우스의 행동은.. 20.07.24 62 3 9쪽
140 크리스의 징계처분 20.07.23 72 2 8쪽
139 크리스의 아픔..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려는 자들 20.03.29 66 3 8쪽
138 깨어난 크리스 20.03.15 71 2 10쪽
137 레온의 마음 20.03.14 61 2 9쪽
136 회상 20.03.11 63 3 8쪽
135 충격 20.03.10 71 2 7쪽
134 귀환 20.03.08 80 3 9쪽
133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건.. 20.03.06 7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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