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이 되고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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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city
작품등록일 :
2017.12.26 23:33
최근연재일 :
2021.12.31 01:42
연재수 :
16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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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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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7,419

작성
18.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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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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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8쪽

광기

DUMMY

'여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있는 걸까나? 응?'

'네놈은!!'


저번 흑마단 사건때 크리스의 몸을 빼앗아었던 녀석이 그에게 말을 걸어왔다.


'하하하하!!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는거 아니야?'

'닥쳐라! 네놈 때문에!!'

'으음? 나 때문에 뭐?'

'너 때문에··'

'아, 그거 말하는건가? 너무 고마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웃기지마! 니놈 때문에 괜히 다른 이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다른 놈들?'

'네놈··'

'아!아! 설마 그때 내가 썰어버렸던 성기사 놈들을 말하는거야?'

'뭐?'

'그게아니면.. 역시 엘리니아 때문일까나?'

'망할 자식!!'


크리스는 어느센가 손에 쥐어져있는 흑도를 녀석에게 휘둘렀으나 녀석 또한 흑도를 소환해내 크리스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너 이 새끼 어떻게?'

'이거.. 섭섭한걸? 어떻게긴? 나도 그 녀석과 같다는거 아니겠어! 이하아!!!'

'크윽, 그 녀석이라니!'


녀석은 순간 서운하다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곧 바로 썩소를 지으며 크리스를 밀쳐냈다.


'너무한걸? 최근 안보이는 녀석있잖아? 응?'

'너, 설마! 검은 크리스한테 뭔짓이라도 한거냐!!'

'푸화하하하!!'

'뭐가 웃겨!!'

'크흐흐흐흐.. 이름이 검은 크리스가 뭐냐 검은 크리스가 키키킥.'

'닥치고! 녀석을 어쨌는지나 말해!!!'


크리스는 실실 웃고있는 녀석에게 다시 한번 공격을 가했고 둘은 순식간에 격돌하여 전투를 벌였다.


'대체뭐냐! 네놈은 대체 뭐냔 말이다!!'

'음.. 글쎄? 네놈이 생각하기엔 뭐인것 같은데?'

'이익! 장난치지마라!!'

'장난치는거 아닌데?'


둘은 서로 칼부림을 하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녀석을 어떻게 한거야!!'

'글쎄다? 어떻게 했을꺼 같냐? 응!?'

'쳐 죽여주마!!'


크리스가 검은 오러를 위협적이게 내뿜으며 검과 전신에 오러를 둘렀다.


'하아? 그딴건 나도 할줄 알거든? 네놈 보다 훨씬더 잘할줄 안단말이다!!'

'!'

'키햐아아앗!!!!'


크리스가 오러를 쓰자 녀석도 크리스와 같이 검은색 오러를 내뿜기 시작하더니 검과 전신에 두르기 시작했다. 허나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뭐냐.. 그 갑옷은...'

'....'

'뭐냐.. 그 검은... 니놈은 대체!!'


크리스의 외침에 녀석은 기분나쁜 웃음만을 지었다.


'어떻게 쓴거냐!!!'

'이에!!'

'크아아악!!'


크리스가 녀석에게 다시 한번 공격하기위해 돌격하자 녀석은 변형된 흑도를 크리스에게로 휘둘렀고 그러자 오러가 날라가 크리스를 정확히 명중시켰다.


'하아.. 하아.. 뭐냐.. 그 힘은..'


순간적으로 검을 세워 녀석이 날린 오러를 막아내었으나 막아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다.


'이것이 네놈과 나의 차이라는거다.'

'어째서 네놈이..'

'하아!? 똑같은 말을.. 두번하게 만들지말라고 짜샤!!'

'으아아아!!'


다시 한번 자신에게로 녀석이 오러를 날리자 크리스도 대응하기위해 오러를 날렸지만 허무하게도 크리스가 날린 오러는 녀석의 오러에 순식간에 밀렸고 오히려 녀석의 오러에 흡수되어 크리스를 강타했다.


'커허어억!!!'


녀석이 날린 오러를 제대로 맞게된 크리스는 뒤로 날려지고 이내 몇번을 땅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다.


'어째서...'

'이게 힘의 차이라는거다! 애송아!!'

'어째서.. 녀석이..'

'크하하하하하!!!!'

'저 녀석의 오러.. 내것보다 힘도 스피도 훨씬 더 뛰어났어.. 어째서..?'


크리스는 진심으로 분하였다. 녀석은 자신보다 검술에 이어 오러까지도 훨씬 더 자신을 웃돌고 있었다.


'원래는 내꺼였다.. 아니 내꺼란 말이다...'

'크하하핫!!! 역시 네놈은 그렇게 기고 있는 모습이 더 어울린다고 크리스!!'

'그건 내꺼야.. 돌려줘..'

'응? 뭐라고!? 안들린다고 크리스!!'

'돌려줘! 그건 내꺼란 말이다!! 내힘이란 말이다!!!'

'하아? 뭐래?'

'그건 내힘이다!! 네놈 따위가 쓸게 아니란 말이다아!!!'


크리스는 흑도를 쥐고는 온 힘을 끌어모으며 녀석에게로 달려들었다.


'웃기지도 않는군! 잘 봐라! 이 힘이! 누구를 진정한 주인으로 섬겼는지 말이다!!'

'으아아아!!!'

'이 갑옷과! 이 검! 이것만 봐도! 이 힘이 누구를 섬기고 있는지는 잘 알수있지 않나!? 크리스!!'


확실히 녀석의 오러로 생긴 검은색 갑옷과 오러를 입히자 변형되어 이제는 검이 아닌 대검처럼 변해버린 흑도 이것만 보아도 둘 중 누가 더 어둠의 힘을 잘쓰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힘은 내가! 어머니를! 아버지를! 리제를! 그리고 벤을! 루빈형을! 내 가족들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손에 넣은 나의 힘이란 말이다아!!!'

'쯧.'


크리스의 공격을 쳐내기위해 대검을 들던 녀석이 혀를 찻다.


'그래도 본 주인은 저 녀석이라 이건가...'


그가 들고있던 대검의 끝부분이 서서히 사라지더니 이내 원래의 흑도로 돌아갔고 갑옷또한 서서히 사라지며 벗겨지고 있었다.


'이 힘은!! 네놈따위가 함부로 써도되는 그런 힘이 아니란 말이다!!!'


어느센가 녀석의 앞에 도달한 크리스가 검을 들어올려 녀석을 내려칠려 할 때쯤 녀석이 입고있던 검은색 갑옷은 완전히 사라졌고 그 갑옷은 오히려 크리스에게 입혀졌으며 크리스의 흑도는 방금전 녀석의 손에 있던 대검으로 변형되어 있었다.


'뭐어.. 조금은 강해졌나보군.'

'사라져라!!!!'


크리스는 있는 힘껏 녀석을 향해 검을 내리쳤고 엄청난 크기의 오러가 뿜어지며 녀석을 강타하였다.


'하아,하아,하아...'


크리스가 저 멀리 날라간 녀석을 보고는 검으로 몸을 지탱하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뭐어.. 이번건 인정해주지.'

'!'


허나 쓰러진줄 알았던 녀석은 금방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크리스에게로 다가왔다.


'이 자식!'

'상으로 네놈이 그토록 원하던 내 정체를 가르쳐주마!'

'으아아아!!'


쿠콰아아악!!


자신의 앞에 선 녀석에게 크리스는 다시 한번 검을 휘두르려 하였으나 순식간에 녀석의 허리에서 나타난 여섯개의 뾰족한 촉수에 몸을 관통 당하였다.


'너는...'


순식간에 당하게된 크리스는 손에서 흑도를 놓쳤고 크리스의 손을 떠나자 대검의 형상이었던 흑도는 다시 원래데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크리스를 두르고있던 검은색 갑옷은 한방에 박살나 사라져 버렸다.


'아직이다.'


녀석은 이게 끝이 아닌듯 어께에서부터 생겨나 녀석의 팔길이보다도 더 길게 생겨난 날카로운 검모양의 촉수로 관통당한 크리스를 공중에 뜬 그 상태에서 엑스자로 베어버리고는 양팔의 촉수를 하나로 모으더니 그대로 내려 찍었다.


'끄으으윽..'

'아직! 아직이야!!'


크리스를 내려찍고 녀석은 그 자리에서 높게 도약하더니 어깨뼈 부분에서 불꽃처럼 일렁이는 날개가 나왔는데 이윽고 그것은 천사의 날개처럼 모양이 변하더니 그 날개에서 수십개의 검은색 깃털들이 크리스에게 날라가 몸에 박혔다.


'크아악!!'

'왜그러지? 니가 원하던데로 나의 정체를 말해주겠다잖아!?'


공중에서 내려온 녀석이 갑자기 손을 위로 향하자 크리스가 누워있던 바닥을 뚫고 크고 길다란 촉수가 크리스의 몸을 다시한번 관통시키며 그를 공중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의 허리에서 나왔던 6개의 거미 다리같던 촉수 바로 밑에 또 하나의 커다란 촉수가 바닥을 뚫고 들어가 있는게 보였다.


'크아아.. 크허억..'

'후우.. 너무 심했나? 뭐 어찌됬든 머리속에 잘 새겨 놓으라고 이것이 나의 능력! 나는 네놈의 본능! 본능 그 자체인 존재! 즉 광기다!!'


말을 끝낸 그는 크리스의 몸을 깨뚫고 있던 촉수를 거둬 들렸고 크리스는 그대로 바닥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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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마음의 병 (2) 21.12.31 109 1 7쪽
159 마음의 병 21.12.26 29 1 10쪽
158 갑작스러운 갈등 21.12.23 22 1 11쪽
157 호위에대해서 21.12.20 33 1 9쪽
156 늦잠 21.12.20 24 1 10쪽
155 복귀하는 호위병들 21.12.18 26 1 8쪽
154 면접 21.12.18 24 1 15쪽
153 오해 21.12.17 25 1 13쪽
152 보고? 21.12.17 23 1 9쪽
151 그에대해서 +1 21.12.16 28 2 11쪽
150 밤산책(5) 21.12.16 27 2 11쪽
149 밤산책(4) 21.12.15 31 2 8쪽
148 밤산책(3) 21.12.15 29 2 12쪽
147 밤산책(2) 21.12.14 32 2 13쪽
146 밤산책 21.12.14 32 2 12쪽
145 목적 변경? 21.12.13 35 2 11쪽
144 에르도스왕국 입성 21.12.13 33 2 6쪽
143 남겨진자들의 마음은.. 20.08.03 81 2 9쪽
142 그녀가 그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20.07.25 57 2 10쪽
141 엘리시우스의 행동은.. 20.07.24 62 3 9쪽
140 크리스의 징계처분 20.07.23 72 2 8쪽
139 크리스의 아픔..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려는 자들 20.03.29 66 3 8쪽
138 깨어난 크리스 20.03.15 71 2 10쪽
137 레온의 마음 20.03.14 61 2 9쪽
136 회상 20.03.11 63 3 8쪽
135 충격 20.03.10 71 2 7쪽
134 귀환 20.03.08 80 3 9쪽
133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건.. 20.03.06 75 2 9쪽
132 걱정 20.03.04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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