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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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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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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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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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14 구이

DUMMY

“너, 이 자식! 진짜로 내 팬티를 본거지! 그런거지!!”

서이는 두리의 멱살을 잡고 마구 흔들어댔다.

그러자 두리는 필사적으로 변명했던 것이다.

“아니야! 절대 니 팬티따위 보지않았다구!!”

“그런데 색을 어떻게 알아!!”

“원래 우리 속옷 색은 다 하얀 색이잖아!! 아님 뭐 너만 그동안 다른 거 입고 다녔어??”

“아······.”

그제야 서이는 이성을 찾았다.

지하도시의 옷은 모두 누에를 쳐서 만든 비단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 하얀색이었다.

거기에 특별히 염색을 하지 않는 이상 색은 다 똑같은 것이다.

염색약이 뭐 그리 흔할 리도 없고.

그래서 옷은 물론이고 속옷도 기본적으로 다 흰색이었는데 그러니 두리가 서이의 속옷 색을 모를 리도 없는 것이다.

가끔 지려서 누런 색이 되었다면 모를까.

그러니 두리가 서이의 팬티 색을 아는 것도 당연했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지하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의 팬티 색을 아는 것이다.

그야 당연한 일이었지만.

“휴우,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두리는 졸린 목을 잡고 쓱쓱 문질렀다.

내공까지 들어가서 하마터면 목 졸려 죽을 뻔했던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목을 조르면 어떡해!! 하마터면 죽을 뻔했잖아!!”

“미, 미안해······.”

두리의 말에 서이는 주눅이 들어서 말했다.

그저 멱살을 잡고 흔들려했을 뿐인데 힘이 너무 과도하게 많이 들어가다 보니 결과적으로 목이 졸린 것이다.

“뭐, 됐어. 일부러 한 것도 아니니까. 그보다 우리 빨리 아지트로 돌아가서 식사도 좀 하자. 배고파 죽겠다.”

“응, 그래.”

그렇게 일행이 돌아보는데 하나가 쓰러진 메기인간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나야, 뭐해??”

그리고 너이가 묻는데 하나는 다짜고짜 죽은 메기인간을 칼로 갈랐던 것이다.

써걱!!

“으악, 너 뭐하는 거야!!”

“그렇게 메기인간에게 원한이 쌓였어??”

그야 일행은 죄다 이 메기인간에게 한번 씩 당했기 때문에 그 원한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죽은데다 그 분노를 이제 풀 길도 없는데 하나는 죽은 메기인간을 썰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경악하는 일행과 달리 하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구워 먹을려구요.”

“구워먹는다고?? 이걸??”

일행은 다시 한 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돌연변이 메기면 모르겠는데 이 메기는 인간인 부분도 있는 것이다.

인간을 먹어서 그렇게 된 건지 인간이 메기를 먹어서 이렇게 된 건진 모르겠는데 턱 밑엔 인간의 얼굴 비스무리한 것도 있고 하반신에는 다리도 달려있었다.

그리고 퇴화한 것처럼 보이는 작은 팔도 아가미 옆에 달려있었는데 그런 걸 먹자고 한 것이다.

“아니, 하나야.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걸 먹는 건 좀······.”

너이의 말에 일행은 모두 동감이었다.

지난번 돌연변이 개처럼 이 돌연변이도 메기 부분만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인간 부분도 같이 있으니 먹기가 좀 거북했던 것이다.

“그럼 여러분들은 안 드셔도 되요. 저 혼자 먹을 테니까요.”

그리고 하나는 칼로 메기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그러자 상반신과 하반신을 반으로 가른 게 아니라 사람 얼굴 부분을 한 곳과 메기를 중심으로 갈랐더니 이 메기인간이 메기와 인간으로 분리되었던 것이다.

털썩!!

반으로 갈라진 메기인간이 각각 땅위에 뒹굴었다.

그런데 이 메기인간의 인간부분은 단순히 얼굴과 팔, 다리만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메기 안에 인간부분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었다.

말하자면 인간과 메기가 그대로 합체한 형태인 것이다.

“뭐야 이거 대체!!!”

“글쎄요, 저도 이건 모르겠네요.”

하나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동안 수많은 돌연변이를 봤는데 그 구조를 모르겠는 것이다.

“이런 건 처음이에요. 그래도 그동안 본 돌연변이들은 개면 개, 고양이면 고양이 형태였는데 이건 완전히 달라요. 그야말로 메기와 인간이 완전히 그대로 붙은 듯한 느낌. 이런 걸 본적이 있나요??”

“아니, 우린 며칠 전 그 돌연변이 개가 처음 본 돌연변이야.”

“지상에 올라온 것도 처음이니까 말이야.”

“우리가 처음 지하도시로 들어갈 때는 돌연변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거든.”

그랬다.

돌연변이는 방사능과 동족포식이 반복되어 태어난 저주받은 생물이었다.

따라서 방사능에 피폭되었다고 해도 핵전쟁이 일어난 직후에는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후 수년이 지나자 점점 돌연변이들이 증가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돌연변이는 그런 돌연변이들 중에서도 그 궤를 달리하는 것이었다.

이러 형태의 돌연변이는 돌연변이에 이골이 난 하나도 처음 보는 것이다.

“아무튼 먹지 않아도 연구를 위해서라도 이 돌연변이는 가져가야겠어요. 혹시 도와주실래요?”

“난 좀······.”

“나도······.”

서이와 너이가 차례대로 거부했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두리가 하나의 눈빛을 외면하지 못하고 이 인간부분을 들어 올린 것이다.

“어쩔 수 없군. 자 그럼 빨리 거점으로 돌아가자. 몸도 지치고 배도 고프니. 빨리 밥먹어야하지 않겠어??”

“그렇군요. 그렇게 이 메기구이가 기대되셨어요??”

“기대되긴 뭘 기대돼!! 어디까지나 내가 기다리는 건 남은 통조림이랑 돼지고기 훈제라구!! 그런 돌연변이 메기 따위를 기대할 리가 없잖아!!”

“네, 네, 제가 맛있게 구워드릴게요.”

“그러니까 안 먹는다니까!!!!!”

일행은 옥신각신하며 거점으로 되돌아갔다.


저주받은 메기인간은 둘째 치고 일행이 먼저 한 것은 씻는 것이었다.

메기인간의 촉수에 잡혀 물속으로 끌려들어갔던 두리는 둘째 치고 일행은 모두 비에 젖어 방사능 물질 범벅이었던 것이다.

핵폭발로 인한 재와 먼지가 모여서 형성된 저 하늘의 검은 구름에서 비가 떨어지면 당연히 방사능 천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내공으로 보호받고 있어도 빨리 이러한 방사능 물질을 씻어 보내야했다.

그래서 일행은 평소 쓰는 샤워실이 아닌 다른 멀리 떨어진 샤워실로 가서 몸을 씻었다.

이 샤워실은 너무 많은 방사능 물질에 노출돼서 이제 한번 쓰고 두 번 다시 쓰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가장 멀리 있는 샤워실로 향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이 병원에 있는 샤워실도 전부 못쓰게 될 것 같았다.

일행은 전부 그런 예감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샤워를 마친 후 일행은 다시 조리실로 모였다.

문제의 메기인간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

일행은 갈라진 메기인간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다시 봐도 징그럽네.”

“난 안 먹을래.”

두리와 너이, 서이가 각각 한마디씩 했다.

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하나는 다시 칼로 이 메기인간을 썰어 아까 하다만 손질을 마저 하려고 했던 것이다.

아까는 단순히 메기와 인간을 분리했을 뿐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하나는 본격적으로 메기의 손질에 들어갔던 것이다.

써걱!

툭!

메기의 머리가 툭 떨어졌다.

메기의 머리를 자른 하나는 아가미와 꼬리, 지느러미를 자르고 비늘을 벗긴 후 내장과 뼈를 발랐다.

그리고 그대로 불에 구워버렸던 것이다.

“아, 잠깐, 하나야! 달라, 이거!”

“너 지금 사람을 구웠잖아!!!”

“아!!!”

하나는 겸연쩍은 표정으로 싱긋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실수했네.”

“실수했네가 아니잖아!!!” “하마터면 인간을 먹을 뻔했다고!!!”

솔직히 말해서 돌연변이만 아니면 인간을 먹는 인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충 눈치 채고 있었다.

돌연변이의 원인이 동족포식이라는 것을.

그렇게 계속하다보면 점점 이성을 잃고 괴물이 되어가다가 결국 신체적으로도 이상이 오는 돌연변이가 되는 것이다.

멀쩡하게 잘 지내던 일행들이 진짜 먹을 게 없어 죽은 인간을 먹고 점점 돌연변이가 되가는 모습들을 이 세계의 인간들은 자주 봐왔다.

그러니 동족포식에 의한 돌연변이화는 이 세계에선 상식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을 만큼 먹을 게 없다는 것이지만······.

두리 일행처럼 지하도시에서 집과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간은 별로 없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도 일단은 먹을 게 있는 두리 일행이 이런 돌연변이에 대해서 민감한 건 당연했다.

하마터면 자신들도 돌연변이가 될 뻔했던 것이다.

‘설마 얘 일부러 이런 거 아니지?’

‘우리도 돌연변이로 만들려고?’

‘처음 의심했던대로 얘도 돌연변이 아냐?’

며칠 같이 지내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 본 사람을 전적으로 믿을 정도로 두리 일행은 어리숙하지 않았다.

물론 하나는 자신들에게 내공이라는 힘을 가르쳐주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그렇게 완전히 믿을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튼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일단 일행은 인간의 시체를 다른 조리실로 가지고 가서 태워버렸다.

이 메기를 익히는 곳에서 같이 태우면 냄새도 나고 왠지 밥맛 떨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체를 화장하던 일행은 예상외의 맛있는 냄새에 당황했다.

“뭐, 뭐야, 이거? 돼지고기 굽는 것 같은 냄새가 나는데??”

“어, 나만 그렇게 느낀 거 아니었어??”

“진짜다, 돼지고기 굽는 냄새야!!”

일행은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실제로 인간의 고기는 돼지고기의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인간의 기원이 원숭이가 아니라 돼지에게서 시작되었다고 가정하고 글을 쓴 소설가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느낌을 일행은 받았던 것이다.

“이래서 식인종들이 인간을 먹었던 건가······.”

“먹을 게 없는 사람들이 인간을 먹었던 이유도 알겠군.”

인간 역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그렇게 구우면 단백질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할 게 분명했다.

지하도시에서도 사람이 죽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냥 따로 구역을 마련해서 묻거나 태우더라도 그것만 전담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므로 일행은 인간 굽는 냄새를 몰랐던 것이다.

화장터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튼 일행은 다 타버린 인간의 시체에 미련을 가지지 않고 다른 조리실로 돌아왔다.

그곳에선 하나가 메기구이의 마무리단계에 들어와 있었다.

“자, 이제 이 메기구이를 먹기 좋게 별모양으로 잘라볼게요~”

“······.”

그냥 먹으면 되는데 굳이 별모양으로 자르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아무튼 일행은 이 구운 메기를 각자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 맛은 예상대로 훌륭했던 것이다.

“음··· 이 집 고기가 맛있네······.”

“그러게.”

“······.”

메기라는 것은 원래 약간의 흙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잘 처리하면 상당히 맛있는 생선이었다.

하나는 이 메기를 장시간 차가운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그 흙냄새를 뺐던 것이다.

다만 그냥 돌연변이 메기도 아니고 인간이 붙어있던 메기라 일행의 기분은 찝찝하기 짝이 없었다.

하나만 맛있게 이 메기구이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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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4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7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29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8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6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4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8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7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6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7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19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4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79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09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5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3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5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1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28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2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4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3 5 12쪽
» 2-14 구이 18.03.09 675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49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0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0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3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19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4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2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7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1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1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0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3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3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3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5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4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8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2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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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8 도륙 +2 18.01.15 1,924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4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86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66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1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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