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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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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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DUMMY

정확히 말하면 소리를 내긴 했는데 이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 두 마리는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었다. 누운 채로 뭔가 들리는 소리에 반응해 끼잉, 하고 소리를 내긴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그런 것이지 이미 기절한 상태였다.

원래 개 같은 경우 산에서 멧돼지를 쫓다가 벌에 쏘이면 그 독으로 인해 기절하는 경우가 있었다. 고양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마 이 고양이도 비슷할 것이다. 설령 원래 고양이가 개보다 벌독에 대한 저항력이 낮다고 해도 돌연변이가 되면서 상당히 그 저항성이 증가했을 테니까. 아무튼 이 돌연변이 둘을 바라보던 두리는 묵묵히 뭔가를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야, 얘들한테 내공을 한번 불어넣어보자.”

“뭐?!”

“제정신이야??”

일행은 깜짝 놀랐다. 단순히 기르기로 하는 거랑 내공을 불어넣는 것은 그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내공을 불어넣어서 그런 기운만 차리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자칫 잘못해서 추궁과혈이 되면 이 돌연변이 생물도 내공에 눈을 떠서 골치 아픈 존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면 일행도 과연 상대할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가 없었다. 변이로 인해 그 본질적인 생물로서의 방어력과 공격력이 상승한 돌연변이들에게, 일행이 우위를 가지는 건 오직 내공밖에 없다.

그것을 빼면 네 사람은 그냥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이었다. 물론 네 사람은 각자 단련된 몸이긴 했지만 그런 몸을 가진 사람은 네 사람이 살던 지하도시 등에 얼마든지 많다.

그런 채광 등으로 인해 단련된 몸으로도 상대하기가 힘든 돌연변이들. 기존의 선발대원들이 당한 건 우연이 아니다. 지하에서 가려 뽑은 정예들마저 허다하게 살해한 돌연변이들.

그렇게 인간은 내공이 없으면 돌연변이들을 상대할 수가 없다. 그런데 대체 만약의 사태가 일어나려면 어떻게 하려는거지??

“일단 치료해보자. 혹시 또 알아?? 얘네들이 감동 먹고 마음이라도 고쳐먹을지. 그 뒤엔 헌신적으로 따를지도 모르잖아.”

“퍽이나 그러겠다.”

너이가 바닥에 침을 퉤, 뱉었다. 너이는 물론 다른 일행도 모두 회의적이다. 지금은 확실한 일이 아니면 해서는 안 된다. 그 정도로 위험한 세상. 그런데 두리는 마치 셀에게 선두를 준 오공처럼 그 체력을 회복시켜줄 것을 주장하고 있었다. 공평한 싸움을 위해?

드래곤볼은 가면 갈수록 막장으로 변해갔고 오공도 그 특유의 싸이코패스로 마저 보이는 행동으로 인해 육공이란 별명이 붙었다.

시도 때도 없이 ‘두근두근거리는데!’ 같은 대사 타령이나 하며 마치 싸움광적인 모습만 보이는 것을 보고 정이 떨어진 팬도 다수. 사실 오공의 육공스러운 모습은 드래곤볼 본편 때부터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 것이었다. 지구가 망할 위기인데 공평한 싸움을 한다며 적에게 체력회복 아이템을 준다든지. 그러니 두리도 육공화가 되어가는 건가??

일행은 몰랐지만 그런 옛날 만화 매니아인 두리가 드래곤볼이나 육공 논란을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러니 의심스러울 수밖에. 그런 걸 모르더라도 단순히 이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체력을 회복시켜주자는 말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런데 설명을 요구하는 세 사람에게 두리는 단순명쾌하게 말했다.

“단순한 감이야. 얘네들 살려주면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

“단순한 가암???”

일행은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드래곤볼과 비슷한 격투만화인 토리코라든지 드래곤볼도 나중에 가면 무슨 감이라든지 무의식의 극의 같은 요소가 등장해서 모든 걸 감으로 퉁칠려는 사태가 일어나는데, 이와 비슷한 건가?? 그런데 하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해보죠.”

“에에엑?!”

“하나, 너마저?!”

“원래 내공이 발전하면 상단전에 그 영향을 미쳐서 감이 엄청나게 증가되는 경우가 있어요. 상단전은 초능력과 관계된 장소기 때문에 상단전이 발달하면 감이 증가해 일반적으로는 깊은 사고를 거쳐야 얻을 수 있는 결론을 아무 사고 판단과정 없이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감이란 것의 정체에요. 기존의 5감을 넘어선 6감이란 것의 정체고. 보통 사람도 가끔씩 이 감이 올 때가 있긴 한데 거의 드문데다 본인도 그것을 우연으로 치부하고 믿지 않죠. 왜냐하면 그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거든요. 왜 그런지, 왜 그렇게 전개가 되는지. 다만 그렇게 될 거라는 막연한 느낌만 들게 되는데, 어쩌면 지금이 바로 그때인 것 같네요. 그러니 한번 믿어보죠.”

“하, 하나야!!”

“그러다 저 돌연변이들에게 내공이라도 생기면??”

“그걸 막기 위해서 회복은 저 혼자 담당할게요. 혈도를 잘 모르는 여러분들이 건드렸다간 반대로 죽이거나 내공을 일깨울 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그러다 죽어도 전 몰라요. 아시겠죠?”

“응, 알았어.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두리는 고개를 끄덕이고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하나는 회복에 들어가려다 뭔가 마지막으로 미심쩍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오빠, 혹시 이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를 길들여서 어떤 도움을 얻으려는 게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니죠?? 단순히 귀여워서 그렇다든가, 아니면 옛날에 키운 강아지가 생각나서 그런다든가.”

“아, 아냐, 그럴 리가!! 이런 생사가 달린 상황에서!! 그리고 나는 개나 고양이 키워본 적이 없어. 맞지, 서이야??”

“응, 키운 적 없긴 하지. 어릴 적부터 옆집에 살았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근데 너 정말로 그런 이유면 죽는다?? 혹시 잠깐이라도 개 키운 거 아니야??”

“아냐, 아냐, 그런 건 너희가 봐서 알 텐데. 그보다 일단 회복시켜 주기로 한 거다? 응?”

“아, 몰라! 일단 회복은 하나가 시켜주기로 했으니까 하나한테 말해. 그러다 죽어도 난 모른다.”

“알았어, 알았어.”

일단 회복시켜주기로 했으니까, 두리는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 일행은 몰랐다. 사실 두리가 단순히 어렸을 적 할머니 집에서 본 강아지들을 떠올리며 이 돌연변이들을 구하자고 했다는 사실을.


일행은 이 개와 고양이에게 하나가 내공을 불어넣고, 그 둘이 깨어나는 것을 기다렸다.

“이게 무슨 고생이냐, 대체. 추운데 방사능 바람 부는 바깥에서 개새끼랑 고양이새끼 일어나는거나 기다리고.”

너이가 다시 불평을 하며 침을 퉤, 뱉었다. 그런 너이를 두리가 달래며 굽신굽신 했다.

“그러니 미안해~ 일단 참아봐. 혹시 얘네들이 말들으면 그래도 앞으로 도움될 수도 있으니까.”

“좇이나.”

“······.”

그러자 두리도 슬슬 화가 났다.

“이 새끼가 아까부터 보자보자 하니까 되게 거슬리네? 아, 그러다 말 안 들으면 내가 죽이면 될 거 아냐?? 말 안 들으면 내가 죽일게. 됐냐??”

“멋대로 살려놓고 말 안 들으면 죽인다고? 이것들이 니 물건이냐?”

“얼씨구, 그럼 넌 언제부터 정들었다고 얘네들 편들고 있냐? 그새 정들었냐?”

“편드는 게 아니라 당연한 말을 하는 거거든? 얘들이 니 물건이야? 아무리 돌연변이라 해도?”

“뭐야, 이 새끼야?! 누가 꼭 물건이래?!”

사춘기 소년들 특유의 싸움. 또 시작되었다. 설령 친구라 해도 그 친구들끼리도 수시로 싸운다. 그리고 화해하는 것도 덤. 이것은 두 사람 다 불안하기 때문이었다.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를 살리자고 주장한 두리나 마지못해 승낙한 너이나 막상 회복은 시켜줬지만 끝나고 나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 돌연변이가 내공까지 익히는 건 아닌가, 그러다 자기들까지 위험해지는 게 아닌가.

이미 한번 조져봤기에 두 번 조지는 건 일도 아닐 것 같기도 하지만 내공에 의한 파워의 상승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 일행도 내공을 익히자마자 그동안 엄두도 못 내던 돌연변이와의 싸움이 가능해졌다. 그러니 원래도 강했던 이 돌연변이 두 마리의 잠재력이라면 상당한 힘의 상승도 어쩌면 가능할 일. 그런데 정신을 잃었던 두 돌연변이가 눈을 떴다.

꿈틀!!

“일어난다!!”

“모두 긴장해!!”

네 사람은 모두 주의를 곧추세우고 매의 눈으로 두 돌연변이를 지켜보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하면 곧바로 처리할 생각.

심지어 목에는 자신들의 무기 자루에 달아놓았던 쇠사슬을 가공하여 즉석에서 삼매진화로 목줄을 만들어놓았다. 이 정도면 도망도 못가고 곧바로 제압될 것이다.

그런데 예상외의 사태가 일어났다.

낑낑, 낑낑낑!

눈을 뜬 개가 두리번거리더니 제일 가까이에 있던 하나에게 다가가 그 혀로 하나의 손등을 핥기 시작했다.

낑낑!

“뭐, 뭐야, 하지 마, 간지러워!! 하지 마, 간지럽다니까! 호호!!”

자신의 손등을 핥는 개를 보며 하나가 웃었다. 그러다 결국 개는 하나의 몸을 밀치고 그 위로 올라가 얼굴을 핥는 상황.

“어, 어어?!”

“잠깐!!”

돌연변이 개가 하나의 몸을 밀쳐 넘어트리는 걸 보고 일행은 잠시 움찔했지만 이내 멈추었다. 이건 순수한 우애의 표시다. 다만 워낙 그 덩치가 커서 자연스럽게 밀치니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은 하나는 당연히 넘어질 수밖에.

그런데 넘어진다고 해도 강제로 넘어트린 것이 아니라 그 덩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밀려넘어진 형상이다. 그러니 일행도 제지를 하지 않은 것. 만약 어떤 공격적인 의사를 눈치 챘다면 하나 자신이 대번에 이 개를 죽여 버렸을 것. 그러니 일행은 안심했다.

“휴우, 그래도 다행이네.”

“응, 이 개는 그래도 어떻게 길들인 것 같아.”

그러자 일행은 갖고 있던 남은 번데기를 개에게 주기도 하고, 재롱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평범한 개를 대하듯이 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개와 고양이는 돌연변이치고는 딱히 징그럽지가 않아서, 털도 다 빠지고 주름진 가죽만이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다른 돌연변이들과는 달리 뽀송뽀송한 털이 그대로 남아있는데다 그 외견도 일반적인 개나 고양이와 크게 다를 바가 없고, 다만 그 귀 뒤에 각각 아가미 같이 생긴 호흡기관이 있어서 그 곳에서 거의 증기나 다름없는 거친 김을 뿜어냈다.

상식적으로 이런 거대한 덩치와 운동량을 하면서 그런 호흡기관의 진화가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었다.

즉 지금까지 봤던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는 실패작. 어설프게 변이가 일어난 실패작이다. 이 변이가 무슨 누군가의 의도대로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방사능에 의한 저주받은 자연 진화 가운데서도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됐다.

게다가 이 둘은 털도 뽀송뽀송하다. 그에 비해 지금까지 만난 다른 돌연변이 개들은 모두 털도 없는 벌거숭이. 사람으로 치면 대머리와 같다.

원래 방사능에 오염되면 그런 탈모 등 털의 빠짐 현상이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런 세상에서 털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 기능 외에도 심미안 적인 측면에서도 좋았다.

단순히 생각해도 털 없는 닭 같은 징그러운 외모를 한 돌연변이들보다는 이렇게 털 있는 돌연변이들이 보기 좋으니까.

만약 그런 징그러운 돌연변이였다면 두리도 기르자고 말 안했을 것이다. 그런데 길들여진 이 개와 놀던 일행은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개는 말을 듣기 시작했는데 고양이가 여전히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얘를 어떻게 해야 되지??”

일행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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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4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7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29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8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6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4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8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7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6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7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19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4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79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09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3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5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1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28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2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4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3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5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49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0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0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3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19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4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2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7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1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1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0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3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3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3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5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4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8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2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0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1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79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16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4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4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86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66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1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65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2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19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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