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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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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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12 마지막 심복

DUMMY

그렇게 돌연변이들은 자기끼리 싸우고 나섰다. 그들이 대놓고 서로를 죽이고 있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돌연변이의 근원은 동족포식. 그렇게 서로를 먹다보면 힘도 세졌다.

그들은 인간이었을 때도 대부분 범죄자였던 인간들. 아무런 도덕이나 윤리가 없이 힘만 추구했기에 돌연변이가 되었고, 돌연변이가 된 상태에서도 다시 더 큰 힘을 추구했다.

그러다보니 전부터 사실 이런 징조가 있었는데, 그때는 이런 전면적인 싸움이 드물어서 싸움을 틈타 동족인 돌연변이를 살해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루어진 포식. 이것은 마치 전장의 프래깅과 비슷했다. 상관살해.

전쟁에서 마음에 안 드는 상관을 실수로 수류탄 사고인 척 살해한 것처럼, 돌연변이들은 두리 일행 네 사람을 공격하는 척 하면서 그 와중에 걸리적거리는 돌연변이가 있으면 모두 죽이며 먹어치웠다.

식욕은 본능. 이미 인간의 틀을 벗어나서 철저하게 식욕, 살해욕구 등 본능만 남은 돌연변이들에겐 서로를 죽이면 안 된다는 이성은 남아있지 않았다.

어차피 그들 말고도 돌연변이는 많고, 패러사이트의 능력이면 새로 돌연변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지상의 살아남은 몇몇 인간, 그리고 지하로 피신해 도시를 건설하고 살고 있는 대다수의 인간들이 아직 ‘재료’로 많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왕이 내뱉었다.

“불쾌하군.”

“!”

“!!!”

좌우에 있던 아이스와 패러사이트는 그 말을 듣고 움찔했다. 왕은 단순히 불쾌하다는 말로 끝낼 자가 아니었다. 왕이 더 큰 사태를 만들기 전에, 둘은 먼저 나섰다.

“아이스 뱁티즘!!!(Ice Baptism)”

“끼릭!!”

얼음의 세례를 날리는 아이스. 그리고 마찬가지로 기생충을 날리는 패러사이트. 기생충에는 여러 가지 용도가 있었다.

단순히 적을 쓰러트리거나 제압하는 용도, 마비의 용도, 그리고 멀쩡한 인간을 기생충으로 감염시켜 돌연변이로 만들거나 같은 돌연변이를 더 강한 돌연변이로 변이시키는 용도.

그러나 이번의 용도는 단순한 공격용이었다. 왕의 불편한 심기를 읽은 패러사이트와 아이스는 동시에 살수를 펼쳐 같은 돌연변이들을 죽여 버린 것이다.

“악!”

“으아악!!!”

기회가 왔다하고 신나게 동족포식을 하다 갑자기 배후에서 공격받은 돌연변이들이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처음에 새로운 적이 왔나하고 살기를 뻗쳤지만, 그 대상이 같은 돌연변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세를 죽였다.

게다가 왕에게서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의 분노가 뻗쳐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뭐하는 거냐??”

“······.”

“뭐하는 거냐고!!”

침묵하는 돌연변이들에게 왕이 크게 소리 질렀으나, 돌연변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왕이 진짜로 분노한 것이다.

“적들을 앞에 두고 기회를 틈타 자기들끼리 죽이고 있다니······. 너희들은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말이냐? 얼마 전에도 그랬다. 그때도 내가 모르고 넘어간 줄 아느냐? 다 알고 있었다. 그때도 은근히 살기를 보냈거늘 그걸 눈치 채지 못하다니!!!”

콰앙!!!

왕의 분노 에너지가 폭발했다. 왕의 살기가 폭발하자, 그것만으로도 약한 돌연변이들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움찔했다. 개중엔 귀나 코에서 피를 토하는 놈들도 있었다.

그 정도로 왕의 기파가 장난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책임은 나중에 돌아가서 묻겠다. 더 이상 살기 싫은 게 아니라면 죽을힘을 다해 싸워라. 안 그러면 내가 죽이겠다.”

“!!”

“와아아아아!!!”

돌연변이들은 일제히 함성을 내지르며 돌진했다. 그들은 이제까지의 오합지졸이 아니었다.

자신들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존재인 왕이 나선 이상, 정말로 진지하게 싸우지 않으면 저 네 사람에게 죽지 않는다 해도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들은 미친 듯이 싸우기 시작했던 것이다.

“큭!”

“으윽!!”

좀 전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공세에 네 사람이 신음했다. 이들은 지금 미친 듯이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

네 사람은 팔이 부서지도록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자루에 달린 쇠사슬이 격하게 흔들리며 소리를 냈다.

챙!!

결국 무기를 휘두르는 것만으로는 답이 없어서 네 사람 다 미칠 듯이 무기를 거꾸로 잡고 자루의 사슬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쇠사슬은 무기를 휘두르는 것보다 적은 힘으로 강한 공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수 정예의 적을 상대로 하면 모를까, 이렇게 적이 많으면 일일이 무기를 휘두를 수도 없었다. 그래서 미친 듯이 휘두르는 쇠사슬.

부아아아앙!!!

쇠사슬이 마치 강풍기처럼 엄청난 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에 닿자마자 갈려나가는 돌연변이들.

쿠직!

“으아아아악!!!”

그렇게 마치 선풍기에 갈린 벌레처럼 갈갈이 찢겨져 나갔는데, 의외로 버티는 놈들도 있었다. 그건 바로 곤충형 돌연변이들이었다.

식물형 돌연변이나 동물형 돌연변이들도 못 버텼는데, 그걸 곤충형 돌연변이들은 버텼다.

그 이유는 바로 키틴질 때문이었다. 갑각류나 곤충류의 단단한 피부 또는 외골격을 형성하는 물질. 일부 곤충들의 피부는 너무 단단해, 사람이 밟아도 쉽게 부스러지지 않을 정도였다.

말벌 같은 경우에는 어설프게 밟으면 그냥 멀쩡히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몇 번이나 밟아도. 그런 곤충들이 인간화 됐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강도를 자랑하는 것이 당연했다.

오히려 동물들이야 인간보다 원래 큰 것도 많지만, 작은 데도 과소평가된 곤충들이 커지니 일행은 고전했던 것이다.

“으랏차차차!!!”

쾅!!!

갑자기 발밑이 들리더니, 일행은 서 있던 땅이 기울어지는 것을 느꼈다.

“뭐, 뭐야!!”

너이가 그렇게 경악했는데, 그 정체는 개미였다. 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30에서 40배를 들어올린다.

하지만 만약 개미가 사람의 크기만큼 커진다면, 그 힘은 불과 사람의 7분의 1에 불과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다.

동물의 몸길이가 두 배가 되면 부피와 체중은 여덟 배가 되지만 근력은 네 배밖에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외로 힘은 약했는데 문제는 그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뚫고 나온 땅을 바글바글하게 뒤덮을 정도로 많은 개미 돌연변이들.

그들은 땅속에서 변이한 턱으로 아스팔트를 깨부수고, 그런 일행이 서있던 지역을 섬처럼 들어올렸다. 그러자 당황하며 뛰는 일행들.

훌쩍!!

그렇게 일제히 뛰었는데 공중에서 뭔가가 접근했다. 바로 기생벌이었다. 기생벌 돌연변이는 공중에서 접근해 순식간에 일행에게 새끼를 낳으려 했다.

원래 기생벌은 사람 등 동물에게 새끼를 낳지 않지만, 이렇게까지 커지면 별개였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한 벌이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가진 벌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도 흉악한 병기를 아끼려 하지 않았다.

두리 일행은 이 벌이 기생벌인지는 몰랐지만 단순히 독이 있는 벌이라도 상당히 위협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사력을 다해 없앴다.

만약 봉독, 즉 벌독이 있는 벌이라면 크기가 이렇게 커졌을 경우 치사량의 독을 주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차라리 독이라면 내공으로 어떻게 버티거나 해독할 수도 있는데, 기생충이 몸속으로 들어가면 완벽히 없앨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내공은 원래 독이나 다른 기운에는 강하지만 그런 내공도 기생생물에 대한 효과는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일행은 내공에 대해 거의 아는 것도 없어서, 뭐가 되고 뭐가 불가능한지 아직 확실히 알지도 못했다. 아무튼 기생벌인건 몰랐지만 최우선 목표로 지목하고 처리.

그리고 애초에 무슨 벌이건 날아다니는 존재 자체가 상당히 짜증나는 존재였다.

다른 돌연변이들이 지면에서 점이나 선 같은 2차원 적인 움직임을 한다면, 벌이나 파리, 나방은 3차원적인 움직임을 했다.

일행도 이제 가볍게 날아다닐 수는 있지만 태어나서부터 날아다니던 존재와 내공을 익혀 이제 막 날아다닐 수 있는 자들의 숙련도는 차원이 달랐다.

언뜻 생각하면 돌연변이들도 변이한 이후 능력을 얻어서 나는데 서투를 것 같지만, 그들에게는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 있다. 유전인자.

파리나 나방 같은 생물과 융합하며 그들에겐 머나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융합된 생물들의 유전 인자가 결합되었는데, 이것이 그들에겐 본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공중전을 벌이면 당연히 불리한 것이다.

휙!

세워진 건물 벽을 수직으로 밟으며, 하나가 공중에서 몸을 틀고 검을 휘둘렀다.

써걱!!

건물 벽을 마치 바닥처럼 이용하는 움직임. 비행형 곤충들이 나는데 능숙하다면, 반대로 그들은 건물 벽을 박차며 삼각점프를 하는 움직임에는 익숙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비행을 하기 때문에 할려면 할 수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 날아다닐 수 있는데. 그런 곤충들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때는 몇 가지 경우로 제한돼있었다.

파리가 음식 주변에서 꾸준히 날아다니는 경우. 혹은 그런 파리를 보고 사람이 손 등을 휘둘렀으나 음식을 떠나지 않고 파리가 본능적으로 주변에서 맴돌며 계속 근처에 착지하는 경우.

그런 움직임이 그나마 비슷할 것이다. 한편 비행형 돌연변이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처리한 네 명은 다시 지상에 모였다.

“제길, 끝이 없어!!”

“그것보다, 중간 중간에 사자나 호랑이형 돌연변이도 섞여있어요!!”

하나가 지목한대로, 개중엔 정말로 그런 개체도 있었다. 이건 동물원에서 탈출한 호랑이가 번식을 했거나 우연히 죽은 호랑이의 시체를 먹은 사람이 돌연변이가 된 것.

그렇다고 해서 호랑이가 그렇게 많을 리도 없었는데, 변이란 것은 상당히 많은 동물을 먹어야 변이가 됐다. 아무리 피폭으로 인해 변이가 쉬워졌다고 해도 그렇게 단순히 일어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일어난 변이.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도 분명히 존재하기는 한다.

생리주기에 따른 피임법이 있고 원래 가임기에도 의외로 단 한 번의 사정으로 임신이나 수정이 일어나기는 힘들다고 하지만, 그런 일들은 빈번하게 일어났다.

때로 세상은, 아주 적은 확률을 뚫고 엄청난 우연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일어난 돌연변이들. 두리는 이를 뿌드득 갈았다.

“마치 동물원에 온 기분이네. 아주 좇아.”

“저기, 좋아의 발음이 약간 이상한 것 같은데 내 기분 탓이지?”

“응. 아주 좇아.”

“······.”

서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삽만 휘둘렀다. 그러니 기분이 좇 같은 건 서이도 마찬가지였다. 좇 같다는 말 말고는 이 상황을 표현할 수 없었다. 이곳은 인세의 지옥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상외의 사태가 생겨났다. 원래 이 돌연변이들은 하나하나가 예전이라면 일행이 사활을 걸고 싸워야할 정도의 강자들이었지만, 두리 일행은 너무 강해졌다.

생사를 넘나드는 싸움의 와중에 지나치게 강해진 것이다. 지금도 간간히 대화를 주고받곤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할 일은 다 하는 상태에서 하고 있는 말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젠 그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는 말. 이젠 두리 일행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게 일행이 무아지경에서 무기를 휘두르고 있는데, 지켜보고 있던 왕이 말했다.

“안되겠군. 아이스. 네가 나가라.”

“예.”

왕은 더 이상 일반 돌연변이들로는 상대가 되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자신 최후의 심복을 내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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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4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7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29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8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6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4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8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7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6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7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19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4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79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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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3-10 역습 18.04.04 40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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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1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28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2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4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3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4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49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0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0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3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19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4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2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7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1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1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0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3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3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2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5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4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8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2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0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1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79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16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4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4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86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66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1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65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2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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