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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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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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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3,871

작성
18.05.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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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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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6쪽

91화

DUMMY

건슬링거 길드 앞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건 주시인과 160㎝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같이 서 있었다.


“오빠,”


루한을 발견한 주시인은 엄청 큰 소리로 그를 불렀다.

다행히 건슬링거 길드가 외진 곳에 있어 그녀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빨리 내놔.”


마치 자신의 물건을 루한에게 잠시 맡겨 놓은 것과 같이 당당한 모습으로 그에게 아이템을 요구했다.

루한은 그런 주시인의 모습에 어이없다는 듯이 잠시 쳐다보았다.

그런 루한의 행동에도 그녀는 달라진 거 하나 없이 당당히 손을 내밀어 아이템을 요구하고 있었다.


“어휴, 자 받아라.”


여왕개미의 대검은 그렇게 주시인의 손으로 넘어갔다.

대검을 받은 그녀는 여왕개미의 대검을 바로 뒤에 서 있던 여성에게 넘겼다.


“자 받아.”


“오~!!! 이게 바로 그 아이템이구나.”


여자의 반응이 너무 극적이었다.

대검 받든 상태로 허리를 뒤로 젖히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녀는 만화 캐릭터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갈색 머리를 사과 머리 스타일로 묵은 보브컷의 헤어스타일에160cm의 키를 가진 작은 여자였다.

청반바지에 흰색 티를 입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어려 보이는 인상이었다.

주시인은 그런 그녀의 머리에 손날로 통하고 때렸다.


"그게 그렇게 흥분할 일이니?"


"언니 당연하죠. 이런 방식의 아이템은 디월에서 한 번도 본적 없는 방식이라고요. 이것만 제대로 분석하면 이것저것 만들어서 실험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네가 말한 이것저것이 너무 신경 쓰이는데."


일행은 그런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 자기들의 세계에 빠져있는 모습이라 어떤 타이밍에 말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오빠. 이 녀석이 바로 피니셔를 만든 '왈츠'야."


"안녕하세요. 왈츠입니다."


자신보다 큰 대검을 마치 빼앗길 것 같은지 자신의 등 뒤로 숨기며 일행에게 인사해 왔다.


"그럼 원하는 거 얻었으니 '그거' 빨리 줘."


"알았어."


왈츠는 자신의 품속에서 뭔가는 꺼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품속에서 나온 것은 PGM Hecate II(헤카테2)였다.

Hecate는 주술과 명계의 여신 헤카테에서 따온 총기로 크고 독특하지만 아름다운 소염기를 달고 있으며, 나무를 사용한 개머리판이 있는 게 특징적인 총기였다.


"헤카테 2?"


저격총에 반응한 것은 다름아닌 진야였다.

설마 디멘션 월드에서 저 총기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총기였다.

진야가 현실에서도 몇 번 사용한 적이 있는 총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던 주시인은 다시 한번 왈츠의 머리를 쿵 하니 때렸다.


"미안해요. 이 녀석이 덕후라서... 블랙 스미스하고 있는 것도, 자신이 봤었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 거든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실력은 매우 좋아서 만드는 것마다 최고의 성능은 자랑하지만요. 그리고 그 저격총 만들 당시에도 제가 부탁한 것도 있지만 그때 마침 옛날 애니메이션에 빠져있던 터였거든요."


"언니 자꾸 때리지 마요. 그리고 헤카테 한번 봐봐요. 아름답잖아요. 제가 저거 만든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어휴 말을 말아야지. 일반적인 것 점 만들라고."


왈츠는 헤카테2를 진야에게 넘긴 후 귀환 주문서를 꺼내 들었다.


"일반적인 것만 만들면 재미없잖아요. 전 이만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루한 일행에게까지 인사를 한 그녀는 어느새 귀환주문서를 사용하여 사라져 버렸다.


"오빠. 미안 저 녀석이 한 가지만 빠지면 저 모양이라서."


"그런데 어찌 아는 사이야?"


루한의 물음에 그녀는 피식하며 웃었다.


"우리 길드 사람이야."


"아."


"그런데 우리 길드엔 언제 들어올 거야?"


"전에 엄마한테 물어본다고 한 건 어떻게 됐어?"


"3명 다 들어와도 괜찮다고 하던데."


주시인의 말에 루한은 유리아와 진야를 바라보았다.

그녀들도 주시인이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곧바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전 오빠가 가는 데라면 어디든 같이 갈래요."


"저도 대장 옆에 있고 싶어요."


두 명의 고백 아닌 고백으 들은 루한은 얼른 주시인에게 고새를 돌린 후 표정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럼 우리 3명 모두 길드에 들어갈게."


"진짜지? 그럼 낼 엄마 접속하면 가입하자. 부 길드 마스터인 내가 신청받을 수도 있지만 결국 길드 장을 만나야 실질적으로 가입이 승인되거든."


일행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떡였다.


그런 일행에게 주시인은 자신의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미라케시에서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해준 것은 다름 아닌 유리아였다.


"그러니깐..."


그녀는 주시인에게 미라케시까지 가게 된 일과 어둠의 수정과 관련된 일, 그리고 개미굴에 대한 이야기를 주 시인에게 말해주었다.


"어둠의 수정이라. 그럼 역할이 있었던 거였네. 우선은 내가 가지고 있는 어둠은 수정은 모두 보내줄게."


주시인의 말에 유리아는 그녀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나도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서."


그녀의 말에 일행은 아쉬운 한숨 소리를 내며.


"응. 그럼 잘 가 시인아"


"잘 가세요."


"벌써 가게?"


"응. 급하진 않지만 일이 남아 있던 상태로 온 거라서, 가보려고 그리고 낼 약속한 거 잊지만."


"응 알았어."


이내 주시인은 귀환주문서와 함께 빛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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