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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병장 재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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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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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발포준비-2

DUMMY

“너 진짜 나가기 싫어?”

“당연하지 말입니다.”

“알았어. 일단 너만 빼주면 되는 거지? 그럼 이의 없는 거지?”

“그, 그건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 빼주시는 겁니까?”

최 중사의 눈이 반짝이며 물었다.

“너, 쪽팔려서 나가기 싫다면 그럼 다른 사람 보내면 되지.”

“네? 그럴 사람이 있습니까?”

“그래, 대타할 사람이 있어.”

주하문 상사는 입을 열며 슬며시 입꼬리를 올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최 중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2


그날 바로 주하문 상사는 화기중대 중대장을 만났다.

“주 상사가 어쩐 일이십니까?”

화기중대 박형수 중대장이 반갑게 주하문 상사를 맞이했다. 주하문 상사 역시 친근한 어조로 말했다.

“긴히 상의 드릴 말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제게 말입니까?”

박형수 중대장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

“제게 뭘 상의하고 싶어서 그러십니까?”

“그전에 제가 드렸던 것은 잘 쓰고 계십니까?”

“하하하, 물론입니다.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그 일에 대해서는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행입니다.”

“설마, 그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순간 박형수 중대장의 얼굴 표정이 바뀌었다.

“아,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이번 참모총장배 81㎜ 박격포 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하문 상사의 입에서 대회 얘기가 나오자 박형수 중대장의 표정이 한결 풀어졌다.

“아, 그 일 때문입니까? 난 또 혹시 도로 달라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중대장님게 드린 것인데 어떻게 도로 달라고 합니까.”

“저번 사건도 있고······. 아무튼 저한테 올 것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거야 그렇지만. 어쨌건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절대 들키지 않을 겁니다.”

“그럼 다행입니다. 하하하!”

박형수 중대장이 호탕하게 웃었다.

“그럼 말씀해 보십시오. 뭘 상의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게 말입니다.”

주하문 상사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박형수 중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본부중대 김현태 중대장에게 뜻밖의 협조공문이 올라와 있었다.


중대장실에 있는 오상진은 어이없는 얼굴이 되었다.

“저더러 화기중대로 가란 말씀이십니까?”

김현태 중대장 역시 난감한 얼굴이었다.

“그게 나도 잘 모르겠네. 화기중대장이 대대장님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대대장님 허가도 떨어진 상황이야.”

“대대장님 허가까지 말입니까?”

“그래! 이렇듯 협조 공문이 올라왔잖아. 여기 보면 대대장님께서 하신 서명도 있고. 이건 나도 어쩔 수 없어.”

김현태 중대장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단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기중대에 내려가서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합니까?”

“그러니까······. 훈련이네.”

“예? 훈련 말입니까? 어떤 훈련 말입니까?”

“81㎜ 박격포.”

“헉! 제가 말입니까? 저 박격포가 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훈련을 시킨단 말입니까?”

오상진은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김현태 중대장 역시 말도 되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대대장이 허락한 일이 아닌가.

“알고는 있는데······. 하아. 나도 답답하네. 화기중대장님과 얘기도 나눠봤는데 자네 전에 사격대회 했던 일 기억하지?”

“네.”

“그때 만년 꼴찌였던 우리 본부중대를 1등으로 만들지 않았나. 그 지휘력을 높이 사는 것 같네.”

“아니, 사격이랑 포격은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 사격은 어떻게 해서 1등 했는지 중대장님께서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알지. 알고 말고······.”

“가만. 그쪽에 최 중사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게 말이야. 최 중사가 급성맹장으로 입원을 했네. 그래서 한동안 훈련을 못 시킨다고 해. 곧 대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 훈련을 지도해 줄 사람도 필요하고 말이야.”

“그건 알지만······. 제가 포에 대해서 알아야 말이죠.”

“그냥 훈련하는 거 지켜만 봐. 어차피 병사들이 다 알아서 할 텐데 말이야. 그냥 옆에 있어주면서 응?”

“후우······. 알겠습니다.”

오상진은 어쩔 수 없이 승낙했다.

중대장실을 빠져나오는 오상진 뒤로 김현태 중대장의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넨 어딜 가든 잘 해내리라 믿네.”

“이번에는 힘들 듯합니다.”

오상진은 혼잣말을 중얼거리고는 힘겹게 화기중대로 내려갔다.

“충성!”

오상진이 박형수 화기중대장을 만났다.

“오, 자네가 오상진 하사인가?”

“네,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자네 소문은 익히 들었네.”

“무슨 소문 말입니까?”

오상진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대대장님부터 시작해서, 주 상사, 다른 중대장까지 자네의 칭찬이 자자하더만? 이번 최 중사의 공백을 자네가 잘 채워줄 것으로 믿네.”

“네? 주 상사라면······ 행보관 말씀입니까?”

“그래. 행보관이 자넬 적극 추천하던데.”

순간 오상진의 얼굴이 굳어졌다.

‘서, 설마 이런 식으로······.’

그때 박형수 화기중대장이 웃으며 말했다.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네. 어차피 병사들이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그냥 인솔만 잘해주게.”

“그 정도만 해도 됩니까?”

“그래. 뭐, 다른 건 알아서 할 거야.”

“알겠습니다.”

오상진이 경례를 하고 나왔다. 화기중대장실을 나온 오상진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주 상사가 이렇게 나올 줄을 몰랐네. 그런데 왜 하필 화기중대지? 이쪽으로 보내봤자, 별일은 없을 텐데······.”

오상진은 그 생각을 하며 화기중대 생활관을 찾았다.

그곳에는 10명의 인원이 생활관에 있었다. 그들 모두 완전군장을 한 상태였다.

“충성!”

화기중대 분대장이 일어서 경례를 했다. 오상진 역시 경례를 받았다.

“너희도 알다시피 최 중사님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빠졌다. 그 자리를 내가 대신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난 박격포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냥 너희를 인솔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줄 뿐이야. 그러니 알아서 잘할 거라 생각한다. 분대장.”

“병장 최용수!”

“대회가 언제지?”

“한 달 후입니다.”

“한 달 후? 그래 알았어. 오늘은 어떻게 훈련할 거야?”

“일단 연병장에서 조포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조포훈련? 그, 그래 알았어. 일단 나가자.”

“네.”

오상진의 말에 생활관에 있던 분대원들이 재빨리 일어났다. 분대장의 지휘 아래 중대원들이 빠르게 움직였다. 그들은 각각 4명이 한 조로 움직였고 두 명의 예비조를 두었다. 예비조는 탄약수 역할 등을 할 수 있는 이등병이었다.

일단 81㎜ 박격포에는 탄약수, 부사수, 사수, 분대장 이렇게 나뉘었다.

그들은 81㎜ 박격포를 분리해서 들고 나갔다. 일단 탄약수는 포판, 부사수는 포열, 사수는 포다리, 마지막으로 분대장은 가늠자를 들었다.

이 중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바로 포판이었다. 그것을 등에 메고 나갔다. 포열은 어깨에 올리는데 등에 가로로 눕혀서 양팔을 올려 고정시켰다.

저걸 다 합친 총 무게는 42.5㎏이었다.

오상진은 그런 화기중대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언젠가 행군할 때도 화기중대는 항상 저걸 짊어지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화기중대를 보고 위안을 삼았다. 저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데 힘들어 하면 안 된다고 말이다.

오상진은 연병장에 앉아 조포훈련을 하는 중대원들을 보았다.

“차려 포!”

그러자 그 자리에 곧바로 81㎜ 박격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조포훈련 6단계중 가장 기본중에 기본인 1단계 훈련이라고 한다.

게다가 박격포를 운용하는 군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받게 되는 훈련이었다.

여기서 차려포의 백미는 사수와 탄약수의 시간싸움이었다. 사수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포를 방렬하고 편 사각을 맞춰야 했다.

부사수는 그런 사수를 거들 뿐이었다.

그리고 탄약수는 그런 사수의 시간부담을 최대한 줄여줘야 했다.

이렇듯 4명이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서로 간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오상진은 하루 훈련을 지켜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럴 게 아니라 나도 좀 공부를 해야겠어.”

그리고 그날 저녁 관사로 돌아온 오상진은 81㎜ 박격포에 관한 책자와 훈련과정을 살폈다.

하지만 벼락치기로 공부한다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올 리가 없었다.

“젠장할. 이게 뭔 짓이야······.”

그럼에도 오상진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병사라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간부인데 81㎜ 박격포에 대해서 기본적인 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기본만 하자. 기본만.”

그날 밤 오상진은 때 아닌 박격포 공부에 열을 올렸다.


다음날 오상진은 여전히 밖에서 훈련 상황을 지켜보았다.

“아, 저게 포신이고, 저게 포다리, 포판. 이렇게 되는 거구나.”

오상진은 81㎜ 박격포를 보며 어제 공부했던 것을 하나하나 복습했다.

“총 무게는 42.5㎏이고, 포신이 13㎏, 포다리가 18㎏, 포판이 11.5㎏. 무게 봐라.”

이건 그나마 그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많이 경량화된 것이라고 했다.

“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M29A1이네. 요즘에는 KM187로 사용한다고 그러던데······.”

오상진이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렸다.

그런데 병사들이 아직 추운 늦겨울인데도 땀을 뻘뻘 흘렸다. 그 모습이 안쓰러운 오상진이 병사들을 불렀다.

“최 병장!”

“병장, 최용수.”

“10분간 휴식하지.”

“네, 알겠습니다.”

최용수 병장은 10분간 휴식을 취했다.

오상진이 그들에게 다가가 지갑에서 만 원을 꺼내 내밀었다.

“막내가 가서 음료수랑 빵 좀 사와라.”

“일병 구준호.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구준호 일병이 냉큼 일어나 PX로 뛰어갔다. 그 뒤를 이등병 하나가 말 하지 않아도 따라갔다. 오상진이 앉아 있는 그들 옆에 가서 앉았다.

“최 병장.”

“병장 최용수.”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말이야. 내가 보기나 이 포는 구형인 것 같은데 맞아?”

그러자 최용수 병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헐, 진짜네. 그런데 신형이 보급 안 됐어?”

“네. 보급된다는 말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그때가 언제인데?”

“1년 전이었습니다.”

“그래?”

오상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이걸로 대회 나가면 이길 수 있어?”

“당연히 못 이깁니다. 아마 다들 신형을 가지고 나올 텐데······. 아마 망신만 당할 겁니다.”

“야, 그래도 연습을 잘하면 이길 수 있을지 누가 알아?”

“언제 한번 주변 대대에 파견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신형이 보급되어 있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무게도 훨씬 가볍고 말입니다. 최대 사정거리도 구형보다 2,000m는 더 나갑니다. 이건 게임이 안 됩니다.”

최용수 병장이 하소연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오상진이 다시 물었다.

“그래도 이길 가능성은 없어?”

“이미 거리에서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신형은 발사 스위치까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수동이고 말입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신형을 보급 받아서 연습해야겠네?”

“일단 보급되어야지 말입니다.”

“누가 당담인데?”

“당연히 행보관이지 말입니다.”

“행보관? 주 상사님?”

“네, 그렇습니다.”

오상진의 눈빛이 바뀌었다.

‘가만.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보급이 이렇게 늦을 리가 없어. 게다가 우리 대대는 사단 유일한 전투대대인데······. 이거 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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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8. 일발장전-1 +12 18.02.03 12,329 303 12쪽
32 07. 해피니스 캐피탈-3 +9 18.02.02 12,086 273 9쪽
31 07. 해피니스 캐피탈-2 +11 18.02.02 11,902 272 9쪽
30 07. 해피니스 캐피탈-1 +7 18.02.01 12,083 283 9쪽
29 06. 사격이라니-8 +6 18.02.01 12,114 288 10쪽
28 06. 사격이라니-7 +10 18.01.31 11,918 310 10쪽
27 06. 사격이라니-6 +8 18.01.31 12,041 300 10쪽
26 06. 사격이라니-5 +13 18.01.30 12,111 290 10쪽
25 06. 사격이라니-4 +9 18.01.30 12,486 305 9쪽
24 06. 사격이라니-3 +16 18.01.29 12,505 279 10쪽
23 06. 사격이라니-2 +6 18.01.29 13,142 308 10쪽
22 06. 사격이라니-1 +6 18.01.28 13,563 301 10쪽
21 05. 오 하사라 불러다오-4 +7 18.01.28 13,973 308 11쪽
20 05. 오 하사라 불러다오-3 +8 18.01.27 13,853 300 6쪽
19 05. 오 하사라 불러다오-2 +8 18.01.27 14,434 324 10쪽
18 05. 오 하사라 불러다오-1 +8 18.01.26 14,787 340 11쪽
17 04. 말년무적-6 +17 18.01.26 15,511 340 13쪽
16 04. 말년무적-5 +7 18.01.25 15,243 330 12쪽
15 04. 말년무적-4 +8 18.01.25 15,457 340 11쪽
14 04. 말년무적-3 +7 18.01.24 15,642 369 11쪽
13 04. 말년무적-2 +3 18.01.24 15,872 370 11쪽
12 04. 말년무적-1 +12 18.01.23 15,975 368 11쪽
11 03. 친구여-4 +3 18.01.23 16,062 342 12쪽
10 03. 친구여-3 +6 18.01.22 16,041 349 12쪽
9 03. 친구여-2 +9 18.01.22 16,484 353 12쪽
8 03. 친구여-1 +8 18.01.21 17,088 366 12쪽
7 02. 어머니의 유산-3 +11 18.01.21 17,522 371 12쪽
6 02. 어머니의 유산-2 +9 18.01.20 17,292 352 13쪽
5 02. 어머니의 유산-1 +7 18.01.20 17,633 347 11쪽
4 01. 다시 오병장-3 +4 18.01.19 17,472 359 13쪽
3 01. 다시 오병장-2 +3 18.01.19 17,770 348 11쪽
2 01. 다시 오병장-1 +9 18.01.18 17,807 363 11쪽
1 Prologue +9 18.01.18 18,659 34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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