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668,795
추천수 :
19,035
글자수 :
925,045

작성
18.01.16 12:47
조회
19,934
추천
254
글자
12쪽

남극의 괴생명체

DUMMY

남극은 사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눈과 얼음뿐이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봐도 뻥 뚫린 하늘이 아니라 얇은 얼음막이 한층 씌워진것 같은 착각이 든다. 남극에서 근무한지 삼년이 되는 피터는 하늘로 로켓 하나 발사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로켓이 하늘의 얼음막을 깨부수면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날까 잠깐 상상했다.


남극기지에서의 일상은 매우 무미건조하다. 매일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해서 입력하고 남은 시간은 기지안에서 때워야 한다. 정기적으로 물건을 떨궈주는 헬리콥터와 몇달에 한번씩 방문하는 대형 운송차량을 제외하고는 방문객도 없다. 날씨가 좋은 날에만 단장의 지휘하에 기지밖 먼곳으로 탐사를 나간다.


제비뽑기에서 진 피터는 입을 삐죽이고 기지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서른살 생일을 남극기지에서 보낸 피터는 별명이 소년이다. 항상 모험을 꿈꾸는 피터이고 그것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위성전화가 울리더니 피터를 우울한 기분에서 끄집어냈다.


"헤이, 피터, 우리의 꿈많은 불행한 소년. 수신기의 파워를 최대로 키워,"


피터는 기지국 수신기의 파워를 최대로 키웠다. 위성통신은 도청 및 위치추적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들은 기지국의 수신기를 통해 진행한다. 평소의 커버범위가 반경 20킬로미터 정도가 되는 수신기는 파워를 최대로 키우면 50킬로까지 가능하다.


썰매차는 최고시속이 20킬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 네명과 적지 않은 물건들을 실었기 때문에 출발한지 4시간되는 지금 멀어봤자 30킬로 정도 떨어졌을 것이다. 기지에서 30킬로되는 곳은 전부 탐사를 완료했기에 단장이 괜히 호들갑을 떠는게 아닌지 의심되었다.


수신기의 파워를 키우면서 피터는 기지국과 모든 외부망과의 연결을 잠시 중단시켰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동력과 환경의 문제가 과학자들의 주관심사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것은 언론들의 생각뿐이다. 세계각국은 지금의 정체상태를 풀고 미국을 대신한 패권국으로 우뚝 설 수있는 열쇠가 남극대륙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터가 남극기지에 지원한 것은 유명기업의 몇배나 되는 연봉이나 햇수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연차수당 때문이 아니다.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지의 세계에서의 모험심 때문이다. 사실 후자의 비중이 더 크다고 내심 인정하면서 피터는 수신기와 연결된 출력화면을 지켜보았다.


관측기지의 단장은 넉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 하나, 머리로 추정되는 부위를 확대촬영한 사진 하나, 몸통이라 생각되는 부위를 확대촬영한 사진 하나, 마지막 하나는 몸의 일부인지 그저 얼음이 금이 간 것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사진이었다. 아마 단장은 꼬리라고 생각되어 저 사진을 보냈을 것이다.


그때 공용전화기가 울렸다. 수신기와 연결된 이 전화기는 기상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위성통신이 단절되었을 때 외출인원들과 연락하는데 사용하는 전화기이다. 가장 먼 데이터 수집포인트가 기지에서 3킬로 정도 떨어져있는데 혹시모를 위험을 대비해서 휴대한다. 내부용이기에 도청의 위험이 전혀 없다.


"헤이, 피터. 사진을 봤지? 동양의 스네이크 드래곤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야. 보안등급 최고로 해서 윗선에 보고하도록 해."


"단장, 단장이 돌아와서 보고하면 안돼? 괜히 말 잘못했다가 인사고과에서 점수 깎이기 싫단 말이야."


피터의 투정에 단장은 작게 킥킥거렸다. 기지밖이라 크게 웃는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아까 우리가 위성전화로 한 통화가 이미 도청되었을 거야. 곧 다른 국가들의 남극기지국에서도 이쪽으로 기웃거리겠지. 반드시 우리가 발굴을 끝내고 발표해야 해. 발굴장비를 가장 먼저 준비해서 이곳에 오는 국가가 승리자야. 그게 우리 영국이었으면 하는게 내 생각이고. 소년, 이만 통화 끝내고 빨리 일을 해."


통화가 끝나자 피터는 수신기의 파워를 정상으로 줄였다. 그리고 3분여의 시간을 사용하여 외부와의 통신망을 회복했다. 심호흡으로 긴장을 푸는 시도를 하고 피터는 영국으로 전화 한통 걸었다.


"엘리사, 내 사랑. 좋은 소식이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에 휴가를 내서 영국으로 들어갈 것 같아. 이번에는 내 청혼 받아줄거지?"


"미안, 피터. 나 새남친 생겼어."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어지자 피터는 곧바로 최고보안등급의 VPN 연결을 신청했다. 일반 VPN은 연결시간이 3초도 걸리지 않지만 최고 보안등급의 연결은 5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VPN 연결이 된 후에도 피터는 기다렸다. 곧 영국에서 남극기지로 VPN 연결신청이 왔다. 피터가 수락하자 또 5분의 시간이 걸렸다. 간단한 테스트로 2개의 VPN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었음을 확인한 피터는 우선 넉장의 사진을 전송했다.


첫 VPN 통로로 암호화된 데이터가 전송되었고 두번째 VPN으로는 암호화방식과 암호화하는데 사용된 코드에 관한 정보가 암호화되어 전송되었다. 두곳의 데이터를 전부 절취해야 피터가 전송한 사진을 복원할 수 있다. 두개의 VPN이 사용하는 통신위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거의 유출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송이 완료되고 십여분의 시간이 흘렀지만 피터는 다급해하지 않고 기다렸다. 윗대가리들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일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 분석프로그램에 데이터를 입력해서 이번 일이 자신의 정적(政績 - 정치적 업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윗대가리들의 대가리는 분석프로그램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말이다.


삼십여분의 시간이 흘러서야 화상전화가 걸려왔다. 여전히 2개의 VPN으로 암호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말이 들리고 10초 뒤에야 상대의 입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웃음을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하며 피터는 최대한 엄숙한 얼굴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헤이, 피터군. 혹시 똥이 마려운 거면 먼저 일을 보게. 대화가 길어질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협회장이 엄숙한 얼굴로 입술도 미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 전해왔다. 말이 끝난 뒤 몇초의 시간이 더 흘러서야 협회장의 얼굴이 익살스럽게 변하며 입이 움직였다.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하면 말과 화면이 일치해지나 그렇게 되면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협회장 각하, 시급한 일이라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단장이 전해준 정보로는 동양의 스네이크 드래곤이라고 합니다. 당장 발굴장치를 준비해서 이곳으로 향해야 합니다."


"피터군, 이미 사진의 일차분석이 완료되었고 발굴장비들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샤워실에서 샴푸를 문지르고 있다네. 늦어도 이틀안에는 도착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게. 우선 당장 하드디스크에 있는 넉장의 사진을 삭제하도록 하게. 삭제한 뒤 하드디스크를 본체에서 제거하도록."


피터는 협회장이 지켜보는 곳에서 하드디스크의 사진 파일들을 삭제한 뒤 해당 하드디스크들을 메인보드에서 분리했다. 넉장의 사진은 세개의 하드디스크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었기에 세개만 폐기하면 된다. 피터의 손에 들린 세개의 하드디스크를 보며 협회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만 기다려주게. 원격으로 시스템을 한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네."


원격으로 사진의 잔유(殘遺 - 자잘하게 남은) 데이터나 해킹 흔적이 없는지 체크해 보려는 것이다. 생각밖으로 일이 간단하자 피터는 긴장이 풀렸고 긴장 때문에 눌려있던 호기심이 슬금슬금 머리를 쳐들었다.


"협회장 각하, 대영제국의 자작이시자 여왕훈장의 보유자시여, 스네이크 드래곤은 동양의 드래곤인가요?"


협회장은 자신의 자작위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까는 급하다는 생각에 칭호를 생략했는데 이제 여유가 생기자 생략한 인사를 보충했다. 아니면 속좁은 협회장이 기억해두고 있다가 자신에게 보복을 할지도 모른다.


"그래,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신령처럼 받드는 드래곤이지."


"각하,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라서 무신론자가 대부분이라 들었습니다. 그런 자들도 드래곤을 믿습니까?"


"수천년의 전통이 현실을 무시한 이념인 공산주의 따위에 무너질리가 없지. 중국이라는 국가가 신앙이 사라지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정신적 기아에 얼마나 시달리는지 자네가 몰라서 그래."


피터는 자기도 중국 한번 가본적 없는 주제에 라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협회장이 자본주의 찬양론을 펼치며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강의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그럼 북한은요? 거긴 공산주의에 독재에 종교가 아예 없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도 스네이크 드래곤을 신령으로 모시나요?"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악이야. 그 자들은 신에게 향해야 할 신앙을 일개 인간에게 쏟고 있어. 예전에 중국인들의 신앙이 체어맨 모에게 향했던 것처럼 말이야. 21세기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문명의 퇴보가 지구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 내가 한국의 대통령이라면 당장 UN에 요청해서 군사를 동원해 북한을 정복했을 거야. 중국이 방해 한다면 중국도 한꺼번에 쓸어버려서 유일신의 품을 이탈한 지구 25%에 육박하는 인간들을 다시 신의 품에 안겨주고 싶다네."


침을 튕기며 연설하던 협회장은 문득 지금 이런 말을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했다. 이번 일을 성공하면 최소 백작위는 문제없다는 생각에 많이 흥분해서 자제하지 못한 것이다. '옛날' 사람인 협회장은 여왕이 수여한 자작위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성욕도 다 사라진 지금 죽기전에 백작위를 수여받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한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00킬로 정도 되는 곳에 한국의 남극기지가 있다는데 그자들의 동정을 알아볼 방법이 없는가?"


"각하, 지난번에 해킹을 시도하다가 걸려서 우리 하드디스크 절반을 날렸습니다. 그쪽은 맨날 북한과 첩보전을 하기 때문에 해킹과 보안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지난번 피터가 한국의 남극기지를 해킹하려고 시도하다가 역습을 당했다. 바이러스의 역침투에 급히 전원을 내리고 하드디스크를 하나하나 검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절반의 하드디스크를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


"시스템 체크가 끝났네. 아무 문제도 없구만. 그럼 이만 통신은 끝내고 단장이 돌아오면 다시 한번 보안연결을 요청하도록 하게."


### 나는야 상큼한 분계선 ###


한국 남극관측기지 안에서 세명의 남자가 이마를 찌푸리고 넉장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뱀처럼 긴 몸에 잉어비늘과 비슷한 형태의 비늘들이 나있고 다리가 여섯개이다. 뿔은 없지만 여러가닥의 수염이 나있어 전설속의 용과 매우 비슷했다.


"진짜 안 들키게 빼내온거 맞지?"


"단장님, 꼬추만 작은 줄 알았더니 간도 무지 작네. 형수님이 뭐라 안 하셔요?"


"임마, 여기 남극이라 추워서 그런거야. 가열하면 팽창하고 냉각하면 수축한다. 물리의 기본법칙도 몰라?"


"위성통화를 캐치한 뒤 연결 끊어짐. 다시 연결이 되자마자 사진 넉장 빼내고 모든 흔적 지움. 사진을 빼낸 하드디스크에 흔적이 남을수도 있는데 하드디스크를 먼저 제거하고 체크하면 아무 흔적도 없음이요."


"이 일은 우리 셋만 알아야 한다. 위에 보고하면 곧바로 일본이나 미국 혹은 중국으로 소식이 새게 되어있어. 영국이 발견한 물건을 가로챌 수는 없지만 그게 무엇인지만이라도 알아두면 국가에 보탬이 될 거다."


작가의말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한편한편 정성들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8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4 09:51
    No. 31

    와우-! 연재 시작후 얼마 안되는데 120화를~. 늦었지만 연재 시작을 축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4 10:35
    No. 32

    응원 감사드립니다. 무협이 아니라서 기존 글에 선호작 쪽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트루노스
    작성일
    18.03.13 04:35
    No. 33

    협회장한테 신은 없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3 08:49
    No. 34

    저는 신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 신이 인간의 일에 끼어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개미의 일에 끼어들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5 트루노스
    작성일
    18.03.13 10:14
    No. 35

    아니 신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협회장한테 그렇게 말하면 냉정하게 반박할까요, 아니면 화를 낼까요. 화를 낸다면 어느 정도로 낼까요. 그런게 궁금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3 11:04
    No. 36

    답은 본인도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얀손㈜
    작성일
    19.02.18 23:09
    No. 37

    정주행 시작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woodren
    작성일
    19.10.15 00:04
    No. 38

    나는야 상큼한 분계선.....뭔 뜻인지 3초간 고민 했습니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섭자의 숨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20 129 12쪽
171 노츠널 카운티 +21 18.03.22 2,191 81 12쪽
170 안녕 신기 +23 18.03.22 2,058 83 12쪽
169 회상 +17 18.03.22 2,035 78 12쪽
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26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1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56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4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36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0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38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2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54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1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66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4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3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16 82 12쪽
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0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3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4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35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06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1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17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3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05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2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19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7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66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2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4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36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2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38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1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55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86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4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59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59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1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67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55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0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0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0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1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5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3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5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1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13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3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4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5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37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4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1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0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14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25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89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5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5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1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1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6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1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69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7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3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0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1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1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