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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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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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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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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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DUMMY

일정 간격으로 콩 볶는듯한 총소리가 들려왔다. 풍신수길을 비롯한 서른에 가까운 사람들은 주변을 경계하면서 소식을 기다렸다. 그때 검은색 두건으로 머리를 감싼 청년이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버티기 힘듭니다."


은폐 능력을 가진 닌자다. 대영제국에서는 헌터라 부르고 대한제국은 변이자 혹은 각성자라고 부른다. 일본 유민들은 닌자라고 불렀다. 은폐 능력을 가진 이 닌자 덕분에 괴수에게 들키지 않고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전음술로 상황을 확인해라."


하얀 머리를 한 닌자가 곧바로 두 손으로 눈을 가렸다. 입속으로 웅얼웅얼하던 닌자는 손을 치우고 입을 열었다.


"70% 정도 수복했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한다."


닌자 한 명이 앞으로 나서서 손바닥으로 불을 뿜어냈다. 하지만 불길이 잦아들 때까지 해골들은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그러자 키가 유난히 작은 닌자 한 명이 2미터는 되는 철퇴를 들고 나섰다. 철퇴를 휘둘러 해골을 타격한 닌자는 피를 토하고 즉사했다.


"신 참장은 부러진 검을 어떻게 만질 수 있었지?"


닌자의 죽음으로 이들은 쉽게 나서지 못했다. 그때 은폐 능력을 가진 닌자가 입을 열었다.


"5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상의를 벗어 던진 풍신수길이 허리에서 사인검을 뽑아 들었다. 해골 앞에 선 풍신수길은 사인검으로 자신의 배를 그었다. 할복하는 것처럼 배를 가르지는 않았다. 검에 베인 풍신수길의 배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대일본의 후손이자 풍신수길의 이름을 이어받은 자로서, 호국의 영령들에게 부탁합니다. 후손들을 위해 이제 힘을 거둬주십시오. 제 피를 제물로 바치니 그만 영면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풍신수길은 배에서 흐르는 피를 검에 묻힌 후 해골들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얼마 남지 않은 해골들이 뼛가루가 되어 흩날렸다. 모산도사가 만인갱이라고 이름 지은 대마도의 의지가 사라졌다.


일본에서 대마도로 향하던 괴수의 일부가 대만으로 방향을 돌렸다. 대마도의 남은 괴수 중 일부가 대마도를 떠났다. 은폐를 푼 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었다. 이쪽 지역을 수복하러 왔을 때 유민들의 틈에 슬쩍 끼어들면 된다.


### 나는야 중요한 분계선 ###


신기는 여의승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 하지만 맨입으로 안 된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아부도 협상도 소용이 없다.


"나 살찐 거 같아. 운동 좀 시켜줘."


여의승은 곧 강제로 줄넘기를 시켰다. 잘못 뛰어 발목이 밧줄에 맞으면 끔찍하게 아프므로 신기는 열심히 뛸 수밖에 없었다.


"멈춰, 과한 운동은 몸에 나쁘다고 했어."


운동이 끝나자 여의승은 젖은 수건으로 신기의 땀을 닦아주었다. 신기는 밧줄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려는 심산으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시켰다. 고차원적인 요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간단한 지시는 전부 알아듣고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렇게 신기가 노닥거리고 있을 때 모산도사는 점들이 가득한 석판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석판에는 크고 작은 하얀 점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사라지자 모산도사는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만인갱이 사라졌구나. 드디어 내 계획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편히 휴식을 취하던 신기는 몸이 허공에 떠서 움직여지자 밧줄에 말을 걸었다.


"왜? 산책은 아까 했잖아."


신기가 도착한 곳에는 모산도사가 이미 와 있었다. 신기가 도착하자 모산도사는 흥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너는 무한한 영광을 느껴야 한다. 세상을 바로잡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게 될 테니 말이다."


"저거 뭡니까?"


모산도사의 앞에는 대나무 빗자루 두 개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그 빗자루의 자루에는 푸른색 짚으로 꼰 인형이 매달려 있었다.


"마붕탄이다."


모산도사는 누런 종이 석 장을 꺼내더니 분홍색 주사로 글을 적기 시작했다. 석 장의 부적을 만들어낸 모산도사는 부적을 빗자루의 세 곳에 따로 붙였다.


"마법사들은 자신들이 우리 술법을 많이 흡수해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전들을 그들은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우리는 마법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좌표술이라는 학문은 정말 대단하더구나."


모산도사는 세 개의 부적을 각각 가리켰다.


"하나는 기준점의 절대 좌표, 하나는 지금 이곳의 좌표, 남은 하나는 무엇일까?"


"설마, 대한제국 황궁의 좌표는 아니겠죠?"


"하하하, 멍청해서 마음에 드는구나. 마지막 좌표는 대만의 좌표이다."


신기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완벽하게 비밀이 지켜지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날 황산에만 박혀있는 모산도사까지 알 것은 상상도 못 했다.


"또 하나의 마붕탄은 일본으로 보낸다. 풍신수길과 40만 무사의 시체가 있는 일심총이다. 이순신과 풍신수길, 가장 강한 두 의지가 사라지면 세상에 혼란이 올 것이다. 고등급 괴수들이 일본에서 대규모로 풀려날 테니 말이다."

"그때, 완벽하게 세뇌가 된 네가 앞에 나서서 혼란을 잠재우고 대한제국의 황제가 된다. 그리고 가능한 모든 영토를 점령하여 역사에 다시 없을 대제국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네 세뇌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풀릴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나는 변수를 없애려는 것이지 너를 지배할 생각은 없다."


모산도사의 말은 진실이다. 신기의 세뇌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세뇌에 들인 시간의 3배 되는 시간이 흐르면 효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모산도사는 신기를 일 년 반의 시간을 들여 세뇌할 계획이다. 그 후 4년여의 세월을 통해 커다란 제국을 만들고 그 제국의 막후 조종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세뇌도 신기의 정신을 지배하는 세뇌가 아니다.


"지금 반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 오 년 반의 시간이 남았다. 그 후에 너는 계속 황제를 해도 되고 다른 사람에게 황위를 양도해도 된다. 그때가 되면 네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약속하마."


모산도사는 곧 좌표 계산에 몰입했다. 기신이라면 일 분도 안 걸릴 계산을 모산도사는 이십 분도 더 걸렸다. 신기는 석 장의 부적이 불탄 후 하늘을 날아서 사라진 빗자루를 보고 마음속으로 큰 불안을 느꼈다.


직관력이 무언가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를 해왔다. 하지만 그 원인이나 해결방법은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논리적 사고로도 알 수가 없고 직관력도 제대로 작용 못 하는 지금, 신기는 그저 불안감에 애를 태우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다시 빗자루에 석 장의 부적을 붙였고, 잠깐의 시간이 흐르자 부적이 타서 재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빗자루가 둥실 뜨더니 동쪽으로 날기 시작했다. 몹시 느린 것 같은데 잠깐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대한제국 황실이 보유한 마붕탄의 몇 배나 되는 위력을 가졌다. 풍신수길과 40만 무사들의 의지, 이순신의 의지가 오늘로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신기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모산도사의 말을 듣기만 했다. 풍신수길과 40만의 무사들 때문에 지금까지 묶여있던 7등급의 괴수가 풀려나면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진다고 한다. 그 괴수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용의 힘을 가진 자뿐이다.


모산도사는 자신의 힘을 세뇌된 신기를 통해 방출하려 한다. 신기를 통해 방출된 모산도사의 힘은 용의 힘과 마찬가지로 괴수에게 강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만약 신기가 그 힘을 거부하면 신기와 모산도사 둘 다 강한 타격을 입는다. 의식적인 거부뿐 아니라 무의식적인 거부에도 큰 문제가 생기기에 모산도사는 신기를 세뇌하고 있다.


예전에 일본 아이에게 힘을 주었다가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신기를 무기처럼 사용하는 방식을 고안한 것이다. 지금의 세뇌는 신기의 몸이 무의식으로라도 모산도사의 힘을 거부하지 않게 하는 세뇌이다. 신기를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그런 세뇌가 아니다.


"오, 마붕탄이 대만에 도착했구나. 이순신이 제법 버티는데?"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마붕탄을 버텨낼 수도 있습니까?"


풍신수길의 의지가 사라진다고 해도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남아있으면 괴수들이 대만으로 몰려간다. 그렇게 되면 최소 대한민국은 덜 위험하게 된다. 하지만 모산도사의 대답은 신기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당연히 못 버티지. 의지는 어디엔가 깃들어야 한다. 의지가 깃든 물건이 마붕탄을 버텨내지 못한다. 그러면 깃들 곳을 잃은 의지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의지는 아무 곳에나 깃드는 것이 아니다. 그 의지를 감당할 수 있는 튼튼한 물건이거나, 오랜 시간을 함께하여 의지를 거부감없이 받아낼 수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 신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졌다.


"좋아, 일본에 도착한 마붕탄도 터졌다. 이쪽은 깃든 물건이 부실한지 더 빨리 무너지고 있구나."


이순신 장군의 손뼈는 신기와 함께 건너온 힘을 흡수했다. 덕분에 마붕탄의 침식에도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풍신수길과 40만의 무사들은 만인총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해골에 깃들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30만이 넘는 해골이 남아 있었는데 마붕탄에 의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모산도사는 횡설수설을 멈추고 석판에 집중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석판에서 아주 밝은 흰점 하나가 사라졌다. 모산도사는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었다.


"풍신수길의 의지가 사라졌다."


풍신수길과 40만 무사의 의지에 묶여있던 7등급의 괴수가 풀려났다. 마붕탄에 의해 커다란 상처를 입은 괴수는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주변의 기운을 흡수하여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붕탄에 의해 마나가 소멸하여 기운이 부족했다. 괴수는 기운이 풍부한 후지산을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마붕탄의 범위 안에 있던 괴수들은 대부분 마붕탄에 의해 소멸하였다. 하지만 일부 6등급의 괴수들은 목숨을 부지했다. 7등급의 괴수가 자리를 뜨자 이들은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중 호랑이를 닮은 괴수가 대마도의 방향으로 움직였다. 소의 꼬리와 비슷한 꼬리만 제외하면 호랑이를 닮아있었다. 다만 문양의 선명함과 화려함이 호랑이보다 수십 배는 강렬했다.


신기는 모산도사의 석판을 주시했다. 크고 밝은 흰점 하나가 깜빡이고 있었다. 다만 그 밝음이 점점 약해지고 깜빡이는 주기가 점점 짧아졌다.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는 데 갑자기 석판에 흰색 줄이 죽 그어지더니 석판이 박살 났다.


"아니, 내 칠성판이."


모산도사는 급히 술법을 사용했지만, 석판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때 신기의 몸에 달려있던 마법 주머니가 바닥에 떨어졌다. 향낭처럼 생겨서 누구도 마법 주머니라고 생각하지 않을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마법 주머니는 바닥에서 격렬하게 펄떡거렸다. 모산도사가 미처 칠성판이 깨진 충격에서 깨어나기 전에 마법 주머니가 터져버렸다. 안에 있던 음식들과 마력석들이 전부 사라지고 마법 주머니의 잔해마저 증발하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심판의 검이 나타났다. 강렬한 의지가 다가와서 심판의 검에 깃들었다. 대만의 손뼈가 마붕탄에 의해 스러지자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심판의 검을 찾아온 것이다. 심판의 검이 나타나자 신기를 감싸고 있던 여의승이 신기를 버리고 심판의 검을 감았다.


여의승이 사라지자 빙룡이 나타났다. 그간 속박당했던 것에 화가 난다는 듯이 빙룡은 여의승의 한쪽 귀퉁이를 덥석 물었다. 여의승과 빙룡은 뱀처럼 서로를 꼬며 힘겨룸을 했다. 여의승에 풀려난 심판의 검이 모산도사를 향해 찔렀고 모산도사는 급히 술법으로 심판의 검을 제지했다.


작가의말

여의승이 사라지자 빙룡이 나타나따. 빙룡은 투명해따. 빙룡이 울부지저따. 크롸라라라라라으아아앙흐하하하하. 세상이 평화를 차자따.


일찍 돌아오면 한 편 더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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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8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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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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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1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7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3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1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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