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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살아오면 10억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산호초
작품등록일 :
2018.01.23 21:32
최근연재일 :
2018.02.14 08:00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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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864

작성
18.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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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사막 전장 -3-

DUMMY

“오호, 한 명?”

“이거 쉽겠는데?”

태일을 보고 내뱉은 탐색자들의 첫 마디였다.

남자 둘, 여자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나같이 둔기 종류 하나, 검 종류 하나, 쇠뇌 하나씩으로 무장을 했다. 태일을 본 순간 민첩하게 움직여서 남자 둘은 방패를 들며 앞으로 나서고, 여자는 장전된 쇠뇌를 겨눈다.

이 기민한 움직임만 봐도 신참이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알겠다. 태일도 쇠뇌를 들고 있었으나, 저절로 기세가 꺾이며 쇠뇌 끝이 흔들리게 되었다.

“이보쇼, 밖에 있던 괴물. 댁이 혼자 잡은 거요?”

“글쎄? 추리해 보시지.”

짐짓 동료가 있는 척 허세를 떤 거였으나 탐색자들은 쉬이 속아주지 않았다.

“혼자가 맞아.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었어.”

“흐흐, 그렇지? 그럼 저 사람만 끝내면 성검은 우리 거라는 얘기네.”

개중 덩치 큰 남자가 탐욕스럽게 태일의 성검을 주시했다. 조금 얍실한 남자가 주의를 준다.

“조심해. 색깔 보니까 독 종류 같아. 냄새도 안 좋고.”

성검은 검집이 따로 없는 까닭에 바로 알아챈 것.

잠시 긴장된 분위기가 흐른다. 차라리 다른 성검이라면 불문곡직 덮치겠으나 하필 독이라고 하니 꺼려졌기 때문이다. 독이 오른 쥐는 고양이를 무는 법이기도 하고.

쇠뇌를 겨누고 있던 여자가 별안간 말을 건넨다.

“이봐요, 아저씨! 협상하지 않을래요?”

“무슨 협상?”

“그 성검 우리한테 넘겨요. 그럼 그냥 보내드릴게요. 아저씨 몸도 안 좋은 것 같은데 그게 이익 아니에요? 못 믿으실 테니 우리 셋 시계로 계약해드릴게요. 우리가 이 돌산에서는 선공 못하는 걸로.”

“그럴 필요까지 있어?”

덩치 큰 남자가 얼굴을 찌푸린다. 그러자 여자가 남자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독이니까 그러지. 운 나쁘면 훅 가는 거 몰라? 재수 없으면 우리 중 하나는 죽을 수 있어. 안전하게 가는 게 최고야, 안전하게.”

“나도 동의.”

덩치 큰 남자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그와 함께 무언의 압박이 쏟아졌다.

잠깐 갈등했다. 여자의 제안을 따르는 게 낫지 싶어서.

‘아니야.’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제안 자체가 함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절하겠다.”

“어째서요? 삼대일, 이길 자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없다. 하지만 성검을 넘기는 것이야말로 죽음을 확정짓는 짓. 이 세계에 성검이 3개뿐인 이상 이들과 반드시 부딪치게 된다. 아무리 부상을 당했어도 태일만 성검을 가진 지금이 가장 승률이 높다는 뜻.

그 모든 상념을 뒤로 하고서, 짧은 대답을 내뱉었다.

“당연하지.”

“알았어요.”

쌔애액!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화살이 날아온다.

어쩐지 그럴 것 같았다. 상체만 깊이 숙여 화살을 피했다. 대충 쇠뇌를 쏜 다음 집어던지고 몸을 일으켰다.

“흥!”

“죽어!”

달려드는 두 남자. 방패를 내밀고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다. 개중 덩치 큰 남자의 방패에 박힌 화살이 위태롭게 흔들렸다.

검과 방패를 빼어든다.

물러설 수 없었다. 바로 뒤에 아린이 누워 있으니까. 단 세 발짝만 밀려나도 아린이 위험에 노출될 터.

“으아아아!”

고함을 지르며 맞부딪쳤다. 덩치 큰 남자가 전력으로 태일을 밀어붙였다. 극렬한 기세에 신음이 나온다. 왼쪽 발목이 심각하게 아파왔다. 몸을 낮추어 간신히 버텨냈다. 그 다음 오른발에 의지하여 방패를 쳐냈다.

“크윽.”

그러자 남자가 신음을 뱉으며 두 발짝 물러나는 게 아닌가. 겉으로 보기에는 덩치가 아주 곰 같은데, 막상 붙어보니 몸싸움을 할 만 했던 것.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신체적 조건 하나만큼은 태일이 대부분의 탐색자를 압도한다는 진실을.

노가다 10년이다. 변변한 기술이 없어 몸을 밑천 삼아 10년을 살았다. 상당한 수준의 무예가나 격투가가 아니면 태일과 싸워 이긴다고 장담하기 힘들겠지.

“새끼!”

호리호리한 남자가 옆에서 달려온다. 짤막한 검을 쥐고 있다가 날카롭게 찌른다.

무의식적으로 반응했다. 성검을 틀어 공격을 튕겨낸다. 벌어지는 가슴을, 성검으로 원을 그리며 내리그었다.

막고 베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재현이었다. 성검이 남자의 갑옷을 두부처럼 갈랐다. 남자가 반사적으로 몸을 던지지 않았더라면 심장까지 쪼갰겠지.

“야! 괜찮아?”

“조심해!”

“젠장, 이 새끼 보통 놈이 아냐! 나도 지원 사격할게!”

쌔액!

쫓아가 끝장내려는 찰나 화살이 날아온다. 방패를 들어 막았다. 여자가 급히 쇠뇌를 바닥에 내리고 재장전하는 게 보였다.

“죽어!”

여자부터 해결을 해야겠으나 그럴 시간이 없다. 덩치 큰 남자가 크게 부르짖으며 도끼를 내리쳤다. 역시 방패를 들어 흘려냈다. 그러자 남자가 중심을 잃으며 쭉 미끄러진다.

홉고블린 전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어설픈 몸놀림. 태일의 눈이 번뜩였다.

한 걸음 내딛는다. 전진 찌르기를 펼친다. 비어 있는 복부를 향해 녹색 선이 그어졌다.

“이이익!”

남자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완력으로 방패를 끌어당긴다. 불안정하게나마 성검 앞을 가로막았다. 성검이 강철 방패에 흠집을 남긴 다음 튕겨나온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여기서 잠깐 물러나 숨을 돌렸을 것이다. 하지만 태일은 역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짧게 숨을 들이키며 성검을 내리그은 것.

“우아악!”

남자가 벌렁 넘어졌다. 그래서 한 번의 공격은 피했으나 모든 약점이 완벽히 노출되고 만다. 성검을 내리찍기만 하면 목이 달아날 상황.

“안 돼!”

쌔액!

호리호리한 남자가 쇠뇌를 쏜다. 하필이면 오른쪽에서 노리고 쏜 공격이라 피할 수도 없었다. 짧은 화살이 태일의 갑옷을 뚫고 옆구리에 박혔다.

“크윽!”

불같은 통증이 뇌를 관통했다. 하지만 아프다고 울고 있을 수는 없다. 지금 같은 절호의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테니.

“으아아!”

고함을 지르며 땅을 박찼다. 쓰러진 남자를 훌쩍 뛰어넘는다. 그러자 쇠뇌를 장전하던 여자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된다.

“어, 엄마야!”

쇠뇌를 집어던지고 황급히 방패를 꺼낸다. 두 팔로 방패를 내밀어보지만 그걸로 되겠나. 성검을 쓸 것도 없이 방패 째로 돌진하여 여자를 후려친다.

“아악!”

체중을 실어 퍼부은 공격이다. 여리여리한 여자의 신체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붕 나가떨어지더니 바닥을 몇 바퀴나 구른다.

여자가 겁에 질린 얼굴로 태일을 보았다. 끝장을 보아야겠지. 성큼성큼 다가서서 성검을 내리치려는 순간, 동굴 밖에서 어떤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엇?”

쌔액!

무자비하게 날아오는 화살.

성검을 들어 올렸을 때라 제대로 대처를 못했다. 화살이 오른쪽 허벅지에 꽂혔다. 짧은 신음을 뱉으며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가 표독스러운 얼굴을 하며 몸을 일으킨다.

“흥, 이건 몰랐지?”

“빌어먹을. 세 명이 아니라 네 명이었어?”

“그래.”

“처음부터 속일 속셈이었구나. 잠깐, 성검은 셋인데, 넷이 같이 다닌다고? 그게 말이 돼?”

“상황에 따라서는 말이 되지, 젊은 친구.”

새롭게 나타난 사람은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남자였다. 40대 후반 정도 됐을까. 척 보기에도 노련함이 얼굴 전체에서 묻어 나왔다.

남자는 방패와 한손 도끼를 들고 천천히 다가왔다. 기존의 세 명도 마찬가지. 무릎을 꿇은 태일을 사방에서 포위했다.

화살을 뽑고 치료할 여유 따윈 없다. 급한 대로 갑옷 밖으로 나온 꽁지 부분만 꺾었다. 이어 성검을 쥐고 일어서자 나이 든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포기하지 그러나? 괜히 반항해 봐야 고통만 심해질 뿐이야. 항복하게. 내게 괜찮은 독약이 있는데 그걸 먹으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어.”

“헛소리 하지 마시지.”

태일은 우뚝 선 채 성검을 전면에 겨눴다. 가장 심하게 부딪쳤던 덩치 큰 남자가 두 눈에 들어왔다.

“너희들은 이미 중독됐어. 못 느끼는 거냐?”

“뭐?”

탐색자들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다. 그러다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닌 게 아니라 피부에 올록볼록 검붉은 반점이 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척 보기에도 불길한 기운을 품은 채.

여자는 그나마 괜찮아 보였지만 실은 이미 중독이 됐겠지. 지금 이 순간에도 태일의 성검이 독 기운을 뿌려대고 있으니까.

“둘은 빠지고 해독약 마셔. 나랑 상희가 상대한다.”

짧은 대화. 그것으로 충분했다.

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주머니를 던졌다. 주머니가 바닥에 터지면서 녹색 연기를 뿜어낸다. 돌산에 오기 전 조우했던 남녀가 썼던 독주머니였다.

“이런, 공격해!”

이래서야 해독약을 번갈아 마신다는 작전도 쓰기 힘들다. 넷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방패를 앞세워서 돌진하는 넷······ 그 공격을 모두 막기란 불가능하다.

이를 앙다물었다.

방법은 하나 뿐.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

콰악.

땅을 박찼다. 총알처럼 쏘아져 나간다. 가장 위협적인 40대 후반의 노련한 남자를 향해서였다.

남자의 얼굴에 침착한 빛이 깃든다. 전진 대신 방어를 택한다. 중심을 다잡으며 방패를 두 손으로 붙잡고 내밀었다. 이내 태일이 거세게 남자에게 부딪쳤다.

꽝!

“컥!”

육체적인 능력으로만 따지면 태일이 남자를 한참은 압도한다. 남자가 비틀비틀 물러났다. 그나마 쓰러지지 않은 게 용할 지경.

퍽! 퍽!

그와 함께 태일도 방패에 얻어맞았다. 격렬한 충격이 몸을 뒤흔들었다. 뼈가 으스러지는 것 같았으나 견딘다. 이를 어찌나 세게 악물었는지 턱이 아파왔다.

다만 등 뒤에서 작정하고 달려온 덩치 큰 남자의 공격은 견딜 수 없었다. 맞는 순간 눈앞에 별이 번쩍이면서 몸이 붕 떠서 날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노림수.

흐릿해지는 정신을 다잡는다. 가속을 얻은 김에 땅을 또 박찬다. 겨우 안정을 되찾으며 성검을 찔렀다.

푸욱!

물러나던 남자의 복부에 파고드는 성검.

남자의 눈이 커졌다.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자기 아랫배를 내려다본다. 그 얼굴에 검붉은 반점이 급속도로 번졌다. 이내 게거품을 물면서 눈을 까뒤집는다.

“조, 조장님!”

“맙소사!”

탐색자들이 경악한 얼굴로 40대 남자를 본다. 호칭을 부르는 것을 보니 현실에서부터 모종의 관계가 있는 모양.

몸을 돌리며 남자를 등 뒤에 대고 섰다. 성검을 역수로 쥐고 뽑아낸다. 털썩, 하고 남자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 새끼!”

“죽여 버린다!”

“감히 우리 조장님을!”

탐색자들이 분노하지만 사실 전황은 이미 기울었다. 그들의 얼굴이 이미 새빨갛게 변했으니까.

태일이라고 상태가 좋지는 않다. 화살이 꽂힌 허벅지가 불에 데인 듯 후끈거렸다. 발목도 끊어질 듯 아파오고, 몸 여기저기가 덜그럭거렸다. 특히 방패에 당한 부위는 뼈가 부서지기라도 했는지 송곳으로 쿡쿡 쑤시는 듯했다.

그나마 움직일 수 있어서 다행. 그게 아니었으면 이 시점에서 이미 시체가 됐겠지.

“죽여!”

탐색자들이 마지막 악다구니를 부린다.

덩치 큰 남자가 돌진했다. 방패 대 방패로 튕겨낸다. 얍실한 남자가 그 틈에 태일의 배에다가 화살을 꽂았다. 특히 여자가 쏜 화살은 태일의 투구를 맞추기까지.

투구가 진동하며 머리가 격렬하게 울렸다. 고통과 어지러움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와중에도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갔다. 전진만이 살 길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으니까.

뻐억! 뻑!

방패와 방패가 격렬하게 부딪친다. 성검과 도끼가 몇 번이나 불꽃을 튀긴다.

“허억, 허억.”

“크으윽, 헉, 헉.”

서로의 입김이 닿는 거리.

초근접 박투는 태일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화살 몇 대를 더 얻어맞으면서도 성검을 남자의 허벅지에 꽂아버리고 만 것.

“아아악!”

독에 의해 남자가 녹아내린다.

이쯤 되자 다른 탐색자들도 전의를 상실했다. 중독되어 전신에서 힘이 빠져 나가니 견딜 수가 없었나 보다.

태일도 사실은 만신창이였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있는 거였다. 성검의 독은 소지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독주머니의 독은 태일에게도 피해를 입히니까.

“죽인다······”

웅얼대는 여자의 심장에 성검을 꽂는 것으로 상황 종료.

시야가 어두워진다. 정신이 가물가물 멀어졌다.

중독이 심하게 되었고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 비틀거리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손을 들려고 하지만 안 된다. 가방에 들어 있을 회복약을 꺼내기조차 버겁다. 파들파들 손을 떨다가 그만 떨어뜨리게 된다.

암담함이 몰려왔다.

‘여기까지인가······’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는 찰나 청명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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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전장 -3- +23 18.02.14 5,669 320 13쪽
23 사막 전장 -2- +27 18.02.13 6,042 294 15쪽
22 사막 전장 -1- +22 18.02.12 6,742 302 15쪽
21 황금성약 -3- +25 18.02.11 7,434 317 15쪽
20 황금성약 -2- +32 18.02.10 7,295 357 13쪽
19 황금성약 -1- +20 18.02.09 7,067 284 12쪽
18 구미호의 의뢰 -3- +19 18.02.08 7,176 307 13쪽
17 구미호의 의뢰 -2- +18 18.02.07 7,120 281 14쪽
16 구미호의 의뢰 -1- +17 18.02.06 7,224 270 13쪽
15 첫 채점 -3- +14 18.02.05 7,421 299 11쪽
14 첫 채점 -2- +14 18.02.04 7,455 283 13쪽
13 첫 채점 -1- +15 18.02.03 7,488 273 13쪽
12 고블린 로드 -2- +28 18.02.02 7,388 306 14쪽
11 고블린 로드 -1- +31 18.02.01 7,421 249 15쪽
10 지하 미궁 -3- +14 18.01.31 7,554 227 12쪽
9 지하 미궁 -2- +15 18.01.30 7,825 247 13쪽
8 지하 미궁 -1- +17 18.01.29 7,963 259 12쪽
7 고블린은 무섭다 -4- +13 18.01.28 8,387 263 13쪽
6 고블린은 무섭다 -3- +17 18.01.27 8,553 235 12쪽
5 고블린은 무섭다 -2- +16 18.01.26 8,853 263 12쪽
4 고블린은 무섭다 -1- +23 18.01.25 9,173 280 13쪽
3 호왕 주식 회사 -2- +23 18.01.24 9,654 298 13쪽
2 호왕 주식 회사 -1- +19 18.01.24 10,775 261 13쪽
1 프롤로그 +25 18.01.24 11,008 16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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