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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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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MK2
작품등록일 :
2018.01.28 09:41
최근연재일 :
2018.03.01 12:05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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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글자수 :
150,425

작성
18.0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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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탑의 지배자 (9)

안녕하세요!




DUMMY

“우왁! 이 미친년 뭐 하는 거야?”

산속의 휴게소에서는 거친 고성이 오갔다. 휴게소 자체는 그 크기대로 뻥 뚫린 주차장이 있어 도망치거나 무리를 짓기 편했다.

단지, 이 혼돈 속에서 유선영이 뭘 하기도전에 잽싸게 움직였을 뿐.

유선영. 이미 어린아이를 피격하고 올라온 그녀는 거침이 없었다.

단숨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한 명을 붙잡았다.


[꼬리잡기 판정을 시작합니다.]

-유선영: 불

-김선희: 금

-유선영 승리


이미 상성은 파악했기에 유선영은 말끔하게 자기 사냥감을 처리했다.

한 번, 저지른 걸 두 번 못 저지를까? 그렇게 여중생은 비명 속에서 또다시 잔인한 인간 풍선이 되어 터져버렸다.

“이 개년! 약한 것들만.”

뒤이어 한 남자가 달려들었다. 그 남자는 물 속성으로 그녀를 잡기에 완벽한 상성이었다.

즉, 잡히면 끝이지만 유선영은 재빨리 도망쳤다.

“개년이! 이리 안 와?”

흥분한 남자를 따돌리던 유선영은 날쌔게 도망쳤다.

이곳에서의 신체능력은 어느정도는 동등해진다.

즉, 여자라도 충분히 남자가 쫒아오는 걸 피할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이 휴게소는 버스 수십 대는 물론, 차량 수백 대를 주차할 만큼 넓다. 도망치려면 한없이 도망쳐다닐 수 있으리라.

에테르의 효과인지 체력이 좋아진 두 남녀는 쫓고 쫓기는 승부를 끝까지 하고 있었다.

“흐흐. 멍청한 남자네? 넘어와 보시지?”

유선영은 여기서 의외의 선택을 했다. 산 밖으로 도망을 쳐버렸다.

두말할 것도 없지만, 이미 산 밖으로는 도망 못 친다는 걸 하성군을 통해 안 이들이었다.

“와봐. 멍청이.”

유선영이 도발하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남자는 긴가민가해 하며 이 휴게소의 경계선 사이에서 조금씩 다가갔다.

“내가 못 갈 거 같아!”

“어. 겁쟁이 남자 씨. 난 이제 나갈 테니 알아서 처리하시지?”

유선영이 도발하는 순간, 남자는 격정에 휩싸였다.

비겁한 여자를 처리하려고 했건만, 휴게소 밖이라는 상식 밖의 공간에 가 있었다.

자칫하면 죽는다. 냉정하게 따져서는 당연히 가지 않아야 하지만 유선영의 비겁한 행동과 도발에 남자는 발을 내디디고 말았다.

“네년이 갔으니 나도 갈 수 있는 거겠···.”

호기롭게 가던 남자의 말이 멈췄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통증, 분노를 잠재울만한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으아아악!”

비명과 함께 남자의 전신이 갈기갈기 찢기기 시작했다.


[힌트 해제]

-꼬리 잡기를 끝내기 전까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


남자의 처참한 죽음이 모두의 시야에 간신히 보일 때, 화면이 나타났다.

유선영은 규칙에 따라 조건을 만족했기에 휴게소를 나갈 수 있었던 것이고, 남자는 그러지 못했기에 당한 것.

모두가 그 사실을 깨달을 때, 하성군이 나섰다.

“이거 참···. 저 정도는 생각만 해도 알 텐데. 멍청이들한테는 답도 없군.”

그는 4명의 무리를 이끌고 대뜸, 20대 청년 무리를 향해 다가갔다.

“긴말 안 한다. 너희가 10명이지? 딱 4명만 목숨을 바쳐. 나머지는 하층민으로 살려주지.”

하성군은 누가 봐도 무리인 말을 했다. 협상에서는 설득은 중요한데, 이건 말 그대로 명령.

당연히 청년 무리가 반발할 수밖에 없었다.

“꺼져. 새끼야.”

“정신이 나갔나? 왜 우리가 따라야 하지?”

격렬한 반응에 하성군은 볼 것도 없이 저 중에 가장 왼쪽에 있는 청년을 붙잡았다.


[꼬리잡기 판정을 시작합니다.]

-하성군: 금

-김철수: 목

-하성군 승리


순식간에 이루어진 결과물. 어어 하는 사이에 목 속성의 남자는 부풀어 터졌다.

하성군은 고개를 돌리며,

“끔직하군. 아직 무리를 안 만들었나? 나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개인이 잡게 하면 안 되지.”

“끄아아악!”

이 청년 무리는 친하던 친구의 죽음에 기겁하며 물러섰다.

“이 자식!”

“죽여버려!”

하지만 이건 실책이었다. 곧장, 하성군에게 달려든 남자는 곧, 하성군 휘하의 스포츠머리에게 막혔다.


[꼬리잡기 판정을 시작합니다.]

-이준구: 물

-정찬수: 불

-이준구 승리


순식간에 달려든 남자는 아까와 죽은 친구처럼 몸이 터져 죽고 말았다.

“바보 아니야? 금속성인 날 잡는 건, 이곳 상성대로라면 불. 그걸 막기 위해 물속성이 있는 건 당연하지. 내가 그 정도도 예상하지 못했나?”

하성군은 씨익 웃었다. 순식간에 이곳의 분위기는 공포로 물들었다.

아니, 그보다 자신감 넘치게 바로 첫 턴에 목 속성을 어떻게 파악한 것일까? 지켜보는 이들의 머릿속은 혼란에 빠져들었다.

“자자. 본의 아니게 두 명이 됐군. 나머지 두 명.”

하성군은 차분하게 말했다. 당연히 이 청년 무리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하성군은 목 속성인 자기 부하를 시켜 또다시 한 남자를 붙잡았다.

그 남자는 토 속성.

상성에 먹힘으로써 또다시 한 명이 죽고 말았다.

“이제 한 명인데, 우리가 골라주는 게 편하겠지?”

하성군은 씩 웃었다.






“대체 저놈들 뭔데?”

이곳은 휴게소에서 도망치는 이들로 분주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은 하성군 무리.

이들은 마치 모든 걸 알고 있는 마냥, 속속들이 다른 세력을 굴복시키고 있었다.

많이 뺏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테르를 얻기 위해 하층민도 많이 남기는 게 중요하다.

하성군은 여기서 1등으로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제기랄! 안 당해. 우리는 무리를 지었다!”

이 하성군의 거침없는 진격에 다른 이들은 무리를 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자자. 한 명씩 나오자고. 거기는 누가 나올 거야?”

하성군이 말하자, 한 무리에서는 먼저 한 여성이 나왔다.

그러자 하성군은 그 상성에 맞춰, 상성을 꺼내 들었다.

“꺄아아악!”

비명소리가 들리고, 무리 전체가 피와 내장을 튀기며 죽었다.

왜 이들만 이렇게 모든 걸 파악하는 것처럼, 움직일까?

그건 당연히 하성군 무리가 자기들과 45명을 제외한 140명의 속성을 다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의 화려한 언변과 친근감에 같이 석판을 오픈하면, 그걸 주변 동기들이 적어서 이걸 토대로 승부한다.

백발백중.

그들의 완벽한 승리의 비결이었다. 거기다가 처음에는 일부러 강압적으로 나가, 자기들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주효했다.

한순간에 절대자처럼 주변에 공포감을 일으킨 이들은 이제 두 번째 목표에 들어갔다.

그건 바로 눈엣가시인 45명이다. 이들은 그의 언변에 속지 않은 만큼, 하성군도 어떤 속성인지 모른다.

그렇기에 저들이 달려들면 하성군도 도박을 걸어야 하지만 그런 미친 짓을 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너희들 전부는 하층민으로 해줄 수도 있어.”

그는 두려움에 떠는 한 무리를 향해 선언했다.

“대신, 내가 가리키는 놈들의 정보를 넘겨. 너희 전원 다 아는 거 있으면 전부.”

그렇다. 저 불특정 다수인 45명이라지만, 뒤에서 싸울 때 본 이가 있을 게 아닌가. 한 사람이 한 명씩만 알아도 충분히 떡을 치고도 남는다.

이런 식으로 그는 빠르게 45명의 신상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 시간은 고작 10분. 파악한 건, 35명 정도였지만 이정도면 충분했다.

하성군은 이제 그 45명을 처리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려 할 때였다.

짝. 짝. 짝.

그때, 갑자기 정상태가 손뼉을 치며 다가오는 게 아닌가.

“정상태. 금속성이라고 들었다. 우리 다음에 싸웠다며?”

빈정거리며, 상대의 속성을 말한 하성군이었다. 무언의 압박을 주려는 행위지만, 정상태는 코웃음쳤다.

“이쯤에서 만족하고 가는 게 좋을 걸? 사냥감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지금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야?”

하성군의 어이없는 표정은 곧, 놀라움으로 뒤바뀌고 말았다.

어느새 정상태의 뒤로 그 40여명의 인원이 서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안녕?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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