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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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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MK2
작품등록일 :
2018.01.28 09:41
최근연재일 :
2018.03.01 12:05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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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48
추천수 :
934
글자수 :
150,425

작성
18.0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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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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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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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탑의 지배자 (14)

안녕하세요!




DUMMY

[최종보상]

-1위 보상

-돈 1억 2천만 원 + 추가 지급(1억 1천만 원)

-다이아 20캐럿 + 추가지급(골드바 3개)

-무기, 방어구 + 추가 지급(방어의 반지)

-1위 힌트(각성 후 무기에 에테르를 부여할 수 있다.)


[공용 힌트 해제]

-이곳에서 쓰는 현금은 현실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장난하나. 현실로 나가야 이 돈을 쓸 걸 아니야.”

보따리에 보인 수많은 돈다발을 본 상태는 어이가 없어서 한숨을 쉬었다.

당연하지만, 여기서 어떻게 나갈지도 모르는데, 줘봤자 뭐하는가.

상태는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은 다르게 생각하는 듯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돈이야! 돈!”

“살아가기만 하면 이 돈은 다 꺼야.”

미래를 생각하면 의미 없지만, 적어도 돈이라는 확실한 보상들이 떨어졌기에 환호하는 것.

상태는 그걸 보며 어깨를 으쓱하며,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주어진 힌트인 '각성 후에 에테르를 무기에 부여할 수 있다는 것.' 이라는 곳에 주목했다.


[각성하시겠습니까?]


상태는 지체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미뤄온 각성을 드디어 시작했다.

자신의 목걸이를 만져, 화면을 바꿨다. 거기에 에테르를 200포인트를 투자하자 목걸이가 빛나기 시작했다.


[대지의 에테르가 각성합니다.]


무색의 스케치북에 색깔이 더해지듯 목걸이가 황토빛으로 칠해졌다.

‘이제는 속성이 대놓고 다 보이는군.’

비단 그만이 아니었다. 어차피 목걸이만 만지면 각성 포인트가 있으니, 하성군을 여러 이들이 이미 각성에 들어가고 있었다.

“이러면 게임이 좀 달라질 가능성도 있군.”

하성군은 머리를 쓰며 그대로 무리를 이끌었다.

나가는 문은 아까 유선영이 나간 쪽에 있었다. 철판으로 된 문이 덩그러니 오솔길 같은 산길에 있었다.

210명 중에 살아남은 이들은 고작 60명. 이들은 이제 다음 공간을 향해 바쁘게 움직였다.






“구오오오!”

거친 짐승의 포효가 저 안쪽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이제 문을 넘어 다음 방으로 도착한 그들은 1층처럼 넓은 운동장 같은 곳에 도착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1층과 비슷하게다. 그들의 시야 끝에 문이 있었지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었다.

“크아아악!”

저 안쪽에 맹수의 포효가 들려오고 있었다.

문에 가려져 있어서 그것이 뭔지 모른다.

하지만 이곳에 온 60명은 확실히 깨닫고 있었다.

저곳은 정말 위험하다는 걸 말이다.


[시련의 방]

-저번 게임에서 상위 5명은 자기가 살려준 이들의 통제권을 획득한다.

-통제권을 거스르면 하층민들은 죽는다. 또한, 다른 이가 에테르를 바치고 들어올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저 맹수에 대항하여 다음 층으로 가야 한다.

-맹수는 10걸음마다 사람을 잡아먹으려 달려든다.

-한 속성을 잡으면 10걸음이 더해져 20걸음 마다 공격에 나선다.

-30분 안에 무조건 한 팀씩 들어가야 한다.


그들이 다 도착하자, 새롭게 화면이 뜨고 그곳에 조건이 생성되고 있었다.

저 문 뒤에서 불길하게 우는 맹수를 피해서 다음 층으로 가야 한다.

‘저거 잡을 수 있나?’

그만이 가진 방어의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던, 상태는 숨겨진 조건들을 생각해보았다.

이곳에서는 그냥 하는 것과 숨겨진 조건을 아는 방식이 있다.

문제는 지금 상태로는 그걸 알 길이 없다. 간혹 소설이나 다른 데에서 나오는 것처럼 저 몬스터를 강제로 잡는 선택지라던가. 그런 걸 찾아야 한다.

‘게다가 무기도 줬고, 방어구까지 줬어. 특히나 최하위에도 무기가 지급되는 거 보면···.’

상상하기로는 일단 통과가 기본 목표다. 부가적으로 더 좋은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게, 저 불길한 소리를 내는 괴물을 잡는 것이라 추측된다.

물론, 이 정도의 생각은 다른 이들도 한다. 바보가 아닌 이상 다른 이들도 이 게임을 겪으면서 뭔가 더 포인트를 찾기 시작했다.

“저거, 잡는 거 아니에요? 우리 각성한 사람 있으니까!”

반절로 줄은 직장인 연합은 자기들끼리 싸울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이 저번 싸움에서 활약한 경우는 못 본 관계로 아마 자기들끼리 싸웠을 게 분명했다.

‘정확히는 무리에서 탈퇴시키고 잡던가.’

상태는 천천히 규칙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아직 남은 시각은 충분하다.

이 규칙과 숨겨진 조건에 대해 생각하고 해봐야 했다.

“이봐! 모두 주목하시지!”

바로 그때였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무리를 이루지 못한 여자, 그리고 가장 앞서 이곳에 와있던 유선영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왔다.

“뭐야! 이 쓰레기 같은 년! 어린이와 노인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주제에!”

한쪽에서 그녀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유선영은 쓰레기 보듯 한 표정으로 그쪽을 힐끔거리더니,

“그러는 댁들은 천사야? 누군가를 죽이고 올라왔잖아! 가장 먼저 도착한 이 몸이 힌트를 주려고 하는데, 나 참 어이가 없네.”

유선영은 피식 웃는 순간, 상태를 제외한 모두가 움찔했다.

먼저 간 이에게 주어지는 힌트. 그건 분명히 이 목숨을 건 게임에서 소중한 정보다.

힐난의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유선영은 그들의 행동이 마음에 드는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좋아. 좋아. 이제 좀 낫네. 어차피 우린 다 누군가를 죽였어! 뭔 도덕이니 그딴 건 따지지 말자고.”

“그래서 뭔데?”

하성군이 제일 먼저 반응했다. 유선영은 고개를 까닥거리더니,

“조건이 있다. 날 무리에 넣어줘. 에테르는 바칠 테니까. 내 힌트 없이 여기를 지나가기는 힘들어. 누구라도!”

“흐음.”

하성군은 잠깐 고민하는 듯 보였다. 힌트가 이곳에서 가지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건 분명 큰 이점이다.

“웃기지 마. 너 같은 년을 누가!”

한 무리가 벌떡 일어섰다. 이들은 유선영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들기도 하거니와 그런 그녀에게 휘둘린다는 게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었다.

상위 성적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뜻이 뭉친 이들은 곧장, 문 앞으로 다가갔다.

“용기 있게 가자고! 우리는 무기도 받았고, 각성한 놈도 한 명 있어!”

“굳이 쓸데없이 잡으려 하지 마! 어떻게든 싸우고 도망치는 거다. 우리가 보여주는 거야.”

30대로 보이는 리더의 외침에 나머지 이들이 힘차게 달려들었다.

분명 뜻은 멋지고, 용맹한 모습에 모두가 일순간, 감탄했다.

어디까지나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말이다.

이들의 행동은 단순하게 보면 칭찬하고 싶지만, 다르게 보면 위험하다 못해 무모한 수준이었다.

어떻게 싸우는 가, 어떻게 도망칠 것인가. 상대는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가.

충분한 논의 없이 그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성급하게 자기들의 의지를 보여주려 한 것.

“으아아악!”

이들이 들어간 지, 고작 10초. 비명이 연이어 들리면서, 곧 시체들이 우수수 문밖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흐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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